[용인신문] 내년 1월 2일부터 국민연금공단 수지지사가 신설돼 업무를 시작한다. 110만 용인특례시에 걸맞게 수지구 지역주민의 접근성 향상 등 편의 제공을 위해 기존 용인지사를 ‘수지지사’와 ‘처인기흥지사’로 분리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수지구청역 인근에 있던 수지상담센터는 올해 12월 말로 운영이 종료된다. 신설되는 수지지사는 신분당선 성복역 4번 출구 인근 데이파크 A동 3층에 위치하며 기존 처인구 역북동 소재 용인지사는 처인기흥지사로 명칭을 변경해 처인구와 기흥구를 관할하게 된다. 새로 문을 여는 국민연금공단 수지지사는 수지 지역의 사업장 9000개소, 가입자 9만 4000명, 수급자 6만 3000명에게 국민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병원전경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 500례를 달성했다. 개원 후 약 2년 반이라는 시간 내 달성한 성과다.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은 내시경을 이용해 암이 발생한 점막 아래로 약물을 주입해 부풀린 후 내시경에 달린 작은 칼로 암 조직을 떼어내는 시술이다. 암 조직이 자라난 부분만을 제거할 수 있어 수술 시보다 회복이 빠르며 치료 효과 및 예후도 수술에 비견될 만큼 좋다. 이 때문에 용종 절제술, 점막 절제술 등의 일반적인 내시경 절제술보다 고난도의 시술이지만 다양한 질환의 표준치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조기 위암, 위 선종, 조기 식도암, 식도 선종, 조기 대장암, 거대 선종, 상피하 종양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소화기내시경실장 허철웅 교수(소화기내과)는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은 치료 효과와 예후, 회복 기간, 합병증 예방 등 많은 부분에서 장점이 있는 시술”이라며 “다양한 내시경 장비와 고난도 내시경 치료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시술을 시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관내 지정문화재 182건에 대한 최신 정보가 담긴 ‘용인 문화유산 가이드북’ 1000권을 제작했다. 용인 문화유산 가이드북에는 지난 2015년 ‘쉽고 흥미로운 용인의 문화유산’ 초판 발행과 2019년 증보판 발간 이후 신규 지정된 문화재 9건과 장소 변경된 문화재 4건 등에 대한 최신 정보가 담겨있다. 또 소재지에 따라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등 구별로 구분하고 국가지정, 도지정, 시지정 문화재 순으로 정리했다. 쉬운 설명과 사진을 수록하고 찾아가는 길을 소개해 독자가 읽기 쉽고, 찾기 쉽도록 정리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용인 대표 문화유산 15건을 선정해 가이드북 점자책 1000권도 함께 제작했다. 점자책은 점자와 묵자를 혼용했으며, QR코드를 통해 음성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시는 문화재 보존은 물론 용인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관내 어린이집과 초·중·고에 가이드북을 배포할 계획이다.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발간자료 코너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점자책은 관내 시각장애인 및 전국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조수미 콘서트 – In Love(사랑할 때)’를 선보인다. 세계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조수미씨가 용인포은아트홀 무대를 찾는 것은 지난 19년 4월에 진행된 ‘마더 디어(Mother Dear)’ 이후로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공연에서 티켓을 매진시킨데 이어 이번에도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일 공개된 조수미의 한국노래 앨범 ‘사랑할 때(In Love)’의 발매에 따른 행보로, 앨범에 수록된 한국 노래들과 그녀가 애정을 담아 직접 선곡한 곡들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조수미씨는 “우리노래는 고국에서 만들고 부를 뿐 아니라, 우리말로 부르는 것이어서 다른 어떤 언어로 부르는 곡들보다 친근한 느낌으로 부를 수 있고, 다양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어 음악적으로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고 한국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그녀와 오랜 시간 호흡을 같이한 지휘자 최영선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테너 장주훈, 해금 연주가 나리가 함께하여 무대를 더욱더 풍성히 채울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
[용인신문] 용인지역 복싱 꿈나무들의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처인구에 위치한 포곡중 3학년 박담현 선수가 복싱 주니어국가대표에 선발됐고, 같은 학교 2학년 박현진 선수는 전국 종별신인선수권에서 우승을 각각 차지한 것. 용인시 복싱협회 등에 따르면 박담현 선수는 지난 14일~1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년 Youth 및 Junior국가대표 선발 복싱대회’ -80㎏급 결승전에서 마산양덕중 유치민을 맞아 2라운드 어벤던승을 거뒀다. 박담현은 2라운드에서 상대의 안면에 원투스트레이트를 날려 스탠딩다운을 빼앗았다. 어벤던승은 상대의 벤치에서 타월을 던져 경기를 기권하는 것이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전국종별신인선수권대회에 출전한 2학년 박현진 선수는 울산복싱협회 김영민을 맞아 강력한 원투스트레이트를 퍼부어 3라운드에 RSC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니어국가대표선발전에서 1위를 한 박담현 선수는 전국종별대회와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으며,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75㎏ 급에 출전,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또 박현진 선수의 경우 복싱에 입문한 지 1년 여밖에 안 된 신인이지만 이번 우승을 계기로 -80
[용인신문]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기 남부와 북부의 인구·경제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는 상황에서 수년째 공전을 거듭해온 경기도 분도 논란을 매듭지을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는 지난 20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객관적이고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 연구기관을 선정해 산업·재정·자치·특별법안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필요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제2회 추경을 통해 연구용역 예산 2억 원을 확보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의 근거를 마련하고 인구·행정·재정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경기 북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비전과 발전 전략을 담은 청사진 제시하는 한편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특별법안 및 경기 북부 자치권 및 기능 강화방안 등도 연구한다. 도는 오는 28일까지 입찰공고를 거쳐 연구기관이 선정되면 내년 1월 중 정책토론을 겸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후 내년 12월까지 1년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용인신문] 용인시가 드론과 이동형 미세먼지 모니터링 기기 등 첨단 감시장비를 투입,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를 감시한다. 시는 지난 21일 4차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계획 일환으로 농촌지역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드론과 이동형 미세먼지 모니터링 기기 등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처인구 농업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 내 7곳 국가측정망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농업지역이 도심지 평균(29㎍/㎥)보다 더 높은 32㎍/㎥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농업지역 일대에 수시로 드론을 띄워 지상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불법 소각행위 등을 면밀히 파악할 방침이다. 또 국가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은 처인구 양지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동형 대기질 측정 차량을 배치해 일대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분석,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민간 감시원과 환경감시원 39명을 투입해 영농 쓰레기 소각 등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을 상시 감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인된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선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개인에겐 50만 원
2016년 의미있는 결성… 올해 벌써 7년차 용인 34여개 학교서 모인 57명으로 구성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12개 파트 운영 매년 2회 이상 연주회… 시민들에 감동 선사 [용인신문] 오케스트라 연주 참여기회를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활짝 열어준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용인의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말 그대로 ‘꿈’과도 같은 단체다.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일반적인 오케스트라와 달리 연주에 관심이 있으나 여건이 여의치 못한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교육과 악기를 무상으로 제공해 연주 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진한 감동을 주는 연주 무대를 이끌고 있는 남금우 음악감독을 만났다. Q.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어떤 단체인가. A.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용인시 아동과 청소년들의 음악의 꿈을 이루기 위해 2016년 시작돼 올해 7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용인시 34여 개의 학교에서 모인 어린이와 청소년 5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트럼펫, 트롬본, 호른, 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냉동고 한파’가 밀려와 꽁꽁 얼어버렸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눈까지 많이 내려 연말 막바지 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번 강추위는 용인시도 비껴가지 않았다. 사진은 처인구 이동면 이동저수지를 하늘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글: 김종경 기자·사진: 김성덕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2022, 임인년(壬寅年)은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국민 일반이 적자 가계를 벗어나기 힘들었다. 특히 서민의 생활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통스러웠다.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국제유가와 곡물가가 급등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플레 억제를 명목으로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여 2022년 12월 말 기준금리가 4.25%~4.50%에 달했다. 연준은 내년 상반기 금리를 5.10%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추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주택담보대출자들의 부담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욱 가중될 것이며 서민의 생활은 한층 고통스러울 것이 확실시된다. 당초 6개월 이내에 끝날 것으로 예상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은 벌써 10개월을 넘겨 내년
[용인신문] 제4대 용인시정연구원장으로 이상대(58) 전 경기연구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이 신임원장은 지난 20일 이상일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시와 연구원에 따르면 이 신임원장은 전 한국지역학회 회장 및 경기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인물로, 경기연구원에서 25년간 재직하며 미래비전연구실장, 경영기획본부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통령자문 지역발전위원회 정책기획전문위원 등을 지내며 실무와 이론에 두루 통달한 전문가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이 시장은 임용식에서 “경기연구원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시정연구원 운영에 반영하여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할 수 있는 용인특례시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며 시정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용인특례시는 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경제, 인프라, 문화와 복지 등의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시정연구원이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용인특례시 공간·산업·문화 등의 분야에 연구성과와 조직운영에서 퀀텀점프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용인특례시민, 공무원, 청년, 기업과의 협력과 협업을 확대하고, 시정연구원 운영에 있어서도 내부 소
[용인신문] 민선2기 용인시체육회장으로 오광환 전 기흥구 체육회장이 선출됐다. 오 당선인은 오는 2월부터 4년 간 용인시 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조효상 초대 민선체육회장의 불출마로 다수의 후보들이 난립했던 체육회장 선거가 마무리 되면서 지역 체육계도 재정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민선2기 용인시 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선거결과 오 당선인이 87표를 획득, 83표를 득표한 기호3번 왕항윤 후보르 4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체육회 47개 종목단체와 38개 읍·면·동 체육회장 등 대의원 342명 중 72.8%인 24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김도준 후보 57표, 기호 2번 이한규 후보 22표, 기호 왕항윤 후보 83표를 득표했다. 오 당선인은 87표를 얻어 34.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오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10만 용인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의 숙원사업인 체육회관 건립과 재정자립도 강화, 종목단체 활성화 등을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용인특례
[용인신문] 제22회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하여 FIFA컵을 가슴에 안았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연장전까지 펼치는 명승부를 펼치며 3:3 동점을 기록하여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4:2로 승부를 갈랐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는 대회 MVP에게 주는 골든컵을 수상하고 골키퍼 아르난데스 마르티네스는 골든글로브상을 받았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한다. 월드컵 우승으로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다소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이 경제난을 해결해주지 않는다. 그것은 여전히 정치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모쪼록 아르헨티나 정치권이 월드컵 우승에 걸맞는 정치로 경제난을 극복해주길 바란다. 우리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아쉽게도 16강전에서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겨뤄 4:1로 패배하여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비록 패했으나 최선을 다했고 후회없는 경기였다. 한국대표팀은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1승 1무 1패의 전적으로 당당하게 16강에 진출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본선 경기에 처음 출전한 한국대표팀은 헝가리에 9:0, 터키(튀르키예)에 7:0으로 대패했다. 당시 한국의 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