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21세기의 하이테크인 반도체와 11세기 하이테크인 도자기가 만나는 곳임을 주목해야 한다”며 “용인의 주요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도자문화정책이 특화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2일 용인문화원(원장 심언택)의 2022년 정기학술대회 ‘용인 고려백자 요지의 콘텐츠 개발 및 활성화 방안’에서 강진갑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장은 ‘용인 도자문화 활성화 방안’에서 “처인성과 더불어 한국도자사에 중요한 고려백자요지를 놔두고도 왜 활용을 하지 못하는가”라고 지적하며 고려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강 원장은 “용인시에도 도자기를 담당하는 부서가 설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현재 도자벨트로 묶여있는 여주, 이천, 광주는 도자기 담당 부서가 설치돼 운영중이라며, 서리백자요지를 갖고 있는 용인에서도 이같은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박은선 용인시의원은 “용인의 고려 백자요지가 ‘문화도시용인’의 중요한 핵심 키워드”라고 지적하며 “새해 재시도할 법정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용인의 도자문화가 적극 활용돼야 함”을 강조했다. 22일 용인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용인문화원, 경기학회,
[용인신문] ‘버스정류장 무정차방지 정차신호등’, ‘차량접근 알려주는 교통안전지원시스템’, ‘자전거도로 공기 주입기’ 등 용인시가 새해 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소소하지만 참신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19일 새해부터 시행되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 속 교통편의 사업들을 소개했다. 버스정류장에 무정차를 막는 정차 신호등 설치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점엔 차량 접근 여부를 알려주는 교통안전지원시스템 적용, 자전거도로 공기주입기를 설치 등이 주요 골자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시민체감형 신규 사업 계획을 수립, 1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 우선 노선버스 무정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정차 발생빈도가 높은 기흥역, 강남대역, 삼가역·두산위브 등 8곳에 정차 신호등을 시범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지역 내 버스 이용 불편 신고의 행정처분 대상(1360건) 중 무정차 민원은 950건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범 설치되는 정차신호등은 승객이 버스정류장에서 직접 승차 버튼을 누르면 정류장 부스 상단에 설치된 신호등에 불이 켜지는 동시에 버스 내 단말기와 연계, 운수종사자에게 승객이 있음을 알려주는 식이다. 굴곡진
[용인신문] I would prefer not to do.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말은 멜빌의 단편 「필경사 바틀비」에서 주인공이 반복해 하는 말이다. 반복적으로 ‘하지 않고 싶다’는 그의 말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이된다. 그의 실력은 은근히 그를 고용한 사장에게도 자랑거리였는데도 한결같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사장을 비롯한 주변 사람을 당혹하게 만든다. 바틀비는 왜 그렇게 말할까? 전 세계의 돈이 모이는 월스트리트 한 복판에서 가장 바쁘게 보내야 할 필경사 바틀비. 하지만 현대인의 관점에서 보면 좋은 실력으로 연봉을 올리며 사장과 타협을 해 보는 것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자기주장을 하는 바틀비가 이해되기도 한다. 사장에 비해 결정권한이 없는 바틀비. 사장은 언제든지 고용을 거부할 수 있지만 바틀비는 그렇지 못하다. 사장은 언제든 사치스런 음식을 제안할 수 있다. 하지만 바틀비는 어떤 결정도 제안도 힘을 갖지 못한다. 오로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거부할 때만이 권력자들의 시선을 받을 수 있다. “하고 싶지 않다”와 “귀찮다”는 말이 만연한 지금의 우리도 결국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하나밖에 없다. 선택의 자유는 적어도 두 개의 선택
[용인신문] “백남준 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애물단지다. 이 시설을 다 팔아서 용인의 다른 문화시설을 마련하는 데 보태라”는 식의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지난 21일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한 ‘용인 문화도시 포럼-도시의 재발견’ 자리에서 튀어나왔다. 용인문화도시센터에서 열린 이날 포럼이 무르익는 중에 나온 한 시민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한 토론자는 “문화도시의 발전 방향을 논하는 자리에서 백남준 아트센터에 대해 애물단지라는 표현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며 슬픈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로 이게 용인 문화의 현주소가 아니겠는가. 이날 참가자들은 대체로 문화예술 부문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었기에 적잖게 당황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 그러나 이 발언을 시작으로 모든 것을 원점부터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여 진다. 그동안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다양한 포럼 및 시도가 얼마나 현실에 기반하지 못한 허황한 것이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역에 소재한 문화시설, 문화유적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 적극 활용조차 되지 않은 가운데 우리는 고상하게 저 높은 곳에서 문화도시를 논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이날 발언한 시민은
[용인신문] 민주당 국회의원의 ‘하명’ 논란이 일고 있는 ‘용인시 공공시설 개방조례’가 상임위원회 부결 후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부정적 내부 여론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셈이다. 용인시 집행부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다수당의 폭거’라며 해당 조례 공표 중단과 오는 2월 예정된 임시회에 재의요구 상정 등을 진행하겠다며 반발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시와 시의회 간, 시의회 내 여야 간 갈등은 당분간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공직사회와 시의회 안팎에서는 해당 조례를 발의한 장정순 시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장 의원은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된 조례를 직접 본회의에 부의해 논란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시의회 사상 상임위원장이 직접 상임위 결정을 부정한 첫 번째 사례로, 사실상 ‘민주당 국회의원 하명 의혹’을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269회 2차 본회의에 ‘용인시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부의했다. 이 조례안은 현재 공공시설 대관과 관련 ‘그동안 금지돼 온 정치관련 행사 중 일부를 허용하는 것’이 주 골자로, 상임위에서는 표결 끝에 부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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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분야의 청소년 디지털 새싹을 육성하는 SW‧AI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방학 중 SW‧AI 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용인대학교는 이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겨울방학 중 경기 남부권 청소년 약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용인대학교는 이번 SW‧AI 캠프를 위해 초‧중‧고 학령별 맞춤형 캠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즐겁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준석 산학협력단장은 “놀이를 접목한 학령별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남부권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나아가 우리나라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용인대학교 방학 중 SW‧AI 캠프의 취지”라며 “방문형과 집합형으로 준비한 초‧중‧고 학령별로 4개씩 총 12개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교수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수 총장은 “본교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지역 디지털 융합 교육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AI융합대학을 신설해 관련 연구와 산학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이번 SW‧AI
백암 마음심는치과의원 김태환 대표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원삼면사무소에 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 22일 백암 마음심는치과의원(대표원장 김태환)은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마음으로 원삼면사무소에 컵라면 50박스를 기부했다. 최근 눈이 많이오고, 한파가 계속되자 집 밖으로 나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 특히 더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을 후원했고 후원물품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찬진 원삼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직접 찾아와 지역민을 위해 애써주는 마음심는치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 따뜻함이 얼어붙은 땅과 움츠러든 마음을 녹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적게나마 온기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세워진 치과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음심는치과가 되겠다”고 밝혔다.
백암 마음심는치과의원 김태환 대표원장(왼쪽 두 번째)이 백암면사무소에 안전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 22일 백암 마음심는치과의원(대표원장 김태환)은 백암면 지역 내 마을회관에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에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손소독제와 구급함 등 2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백암면사무소에 전달했고 전달받은 면사무소는 지역 내 마을회관에 각각 배부할 예정이다. 서민철 백암면장은 “지역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주는 마음심는치과의원 덕분에 주민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일원으로서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치과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고 밝혔다.
토마토치과의원 최혁재 대표원장이 퇴촌면사무소에서 구강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 20일 토마토치과의원(대표원장 최혁재)은 경기 광주시 퇴촌면 지역 내 어르신을 퇴촌면사무소에 초청해 구강교육을 진행했다. 최혁재 원장은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양치질 방법 및 치아·잇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음식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 교육에 참석했던 72세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고 틀니를 사용하며 구강에 관심이 많았는데 최 원장이 잘 설명해줘서 고마웠다”며 “앞으로도 퇴촌면 노인과 어린이 등 구강관리가 미흡한 사람들에게 많은 교육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습득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해 치과에서 구강교육을 받을 수 없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직접 찾아가 많은 정보를 전달해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마토치과의원 최혁재 대표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퇴촌면사무소에 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 21일 토마토치과의원(대표원장 최혁재 경기 광주시 퇴촌면 하나로마트 맞은편 다이소 건물 3층)은 내년 1월 오픈을 앞두고 퇴촌면사무소에 라면(안성탕면) 50박스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최혁재 대표원장이 퇴촌면에서 치과의원 개원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행사다. 최 원장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치과를 개원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퇴촌면과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과의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신문] 저는 양지면 남곡리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입니다. 남곡리에서 양지초등학교까지 통학로 상황을 알고 계시나요? 있으나 마나 한 횡단보도를 건너면 인도조차 없는 길과 불법주정차로 이어진 길을 걸어, 버스와 택시승강장이 있는 횡단보도를 다시 건너고 나서야 학교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길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아이들은 가까운 길을 두고 화물차 및 45인승 대형버스 통행이 많은 6차선의 사거리를 건넌 후, 다시 어린이 보호구역까지 돌아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교 통학로가 이런 환경이다 보니 실질적으로 도보로 통학이 불가하여 양지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부모님이 데려다주시거나 학원 차량을 이용해서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양지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양지초등학교 주변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