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내년 1월 1일부터 식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기제’가 시행된다. 소비기한은 실제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한으로, 유통기한 보다는 길다. 따라서 소비자는 식품의 보관기간을 지금 보다 늘릴 수 있고, 업체는 식품 폐기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단, 기존 포장지 폐기에 따른 자원 낭비 등에 대한 우려로 내년 1년은 계도기간으로 운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23개 식품 유형 8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수록한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새해부터 적용되는 소비기한 표기제 시행을 한 달 앞두고, 식품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새 소비기한 체계에서 두부는 기존 유통기한 17일보다 36% 늘어난 23일 동안 소비할 수 있고, 햄은 유통기한 38일보다 52% 긴 57일 동안 소비할 수 있다. 참고값은 식약처가 제시하는 잠정적인 소비기한이다. 식품 업체는 이 참고값 보다 짧게 소비기한을 정하면 된다. 업체는 원칙적으로 소비기한을 설정할 때 자체적인 실험을 거쳐야 하지만, 참고값을 활용하면 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식품 업체는 내년 1월 1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공터에서 이동형 크레인을 이용해 옮기던 컨테이너가 떨어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기흥구 고매동의 한 공터에서 공인중개소 사무실로 사용할 컨테이너를 15t 이동형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 크레인의 붐대(지지대)가 꺾이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m가량 높이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지면서 인근에 있던 공인중개소 사장 60대 A씨의 하반신이 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작업자 B씨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컨테이너의 무게를 고려하면 지게차를 사용해 옮겨야 했으나 이동형 크레인을 이용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건축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도심 속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건축물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의 가능성을 높이는 등 주거환경에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시는 지난 14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장기간 공사 중단된 방치 건축물 17곳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공사재개 가능 여부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눠 관리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 가운데 자력으로 공사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건축물 11곳에 대해 법률 자문 등 종합검토를 거친 뒤 건축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사재개가 가능한 건축물 1곳은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건축주에게 공사재개를 독려하고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건축물 사용승인 이후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 건축물 5곳에 대해선 안전조치와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건축물 사용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이와 함께 매년 빈 건축물 현황조사를 해 정주 환경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요소에 대한 선제적 조치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공사가 멈춘 방치 건축물에 대해
[용인신문] 용인시가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벌인다. 이 기간동안 초미세먼지 발생량을 ㎥당 1㎍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오염배출원인 차량과 사업장, 농촌지역 등 주요 대상이다. 용인시는 지난 14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차량과 사업장, 농촌지역 등 주요 오염배출원 감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계획을 수립,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평소보다 강력하게 미세먼지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첫 도입됐다. 정부의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함께 마련된 이번 계획은 초미세먼지(PM2.5) 기준 28㎍/㎥ 달성을 목표로 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용인시 평균 초미세먼지는 29㎍/㎥로 기록됐다. 핵심 전략은 ‘배출원 감축’과 ‘건강보호’, ‘농촌지역 중점 관리’ 등 세 가지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및 대응·대책 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받아 수송부문과 산업부문, 생활주변 배출저감, 민감·취약계층 건강보호, 부서협력 강화 등 5대 부문 2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수
봉사자들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김치를 직접 담그고 있다 김장김치지원 캠페인 '채워주실래요'의 후원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이 지난 8일까지 약 8주 동안 진행한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지원을 위한 김장김치 지원 캠페인 ‘채워주실래요?’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 김장김치 총 796통이 채워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캠페인 기간동안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위해 지역사회의 많은 단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매년 캠페인 진행을 위해 김치통을 후원하는 판다팜 신갈점의 참여를 시작으로 구성농협, 신갈로타리클럽, 신갈백옥라이온스클럽, 용인마녀, 청명적십자, CJ프레시웨이,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많은 기업과 봉사단체에서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 골드CC, 구갈동주민자치위원회, 아우름봉사단, 개인 후원자 이호정, 하늘안과, 희망나눔봉사단 등에서는 김장김치 구매 및 진행을 위한 후원금 전달 및 김장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교회에서 교인들이 모여 김장김치를 담가 150통을 전달한 신세계교회와 백향목교회 등 종교단체 또한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와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찾아와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접수에 여념이 없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오는 20일까지 복지관 청춘홀에서 2023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 접수는 코로나19의 일상회복에 발맞춰 총 85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하며 모집이 마감되는 20일 15시 30분 공개추첨을 통해 프로그램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22일 최종 합격자를 공지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6월 말까지 6개월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일반교양(영어회화, 일본어회화, 중국어회화 등), 서예 및 미술(한글서예, 한자서예, 수묵화 등), 정보화(컴퓨터 활용, 스마트폰교실 등), 음악(합창, 칼림바, 난타 등), 기초복지(국어, 수학, 영어, 음악 감상 등), 건강교실(실버체조, 타이치, 뇌호흡, 포켓볼 등) 등 8개 분야 85개 강좌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교육을 신청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19가 완화된 지금 하루빨리 열심히 배우던 예전처럼 돌아가서 즐겁게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다”며 앞으로 수강할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기대감을 보였다. 김기태 관장은 “이번 상반기 평생교육 프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한전엠씨에스 동용인지점(지점장 조익정) 임직원들은 지난 7일 복지사각지대발굴 및 취약가구 멀티탭 교체, 겨울철 문풍지 지원 등을 위해 용인시사회복지회(회장 정성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성금을 기탁했다. 조익정 지점장과 임직원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직원들이 할 수 있는 재능을 발휘해 전기콘센트 교체 및 멀티탭 교체 등 전기 관련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힘이 닿는 대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많은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봉사로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한전엠씨에스는 전기계량기 점검 및 검침, 전기요금 청구서 송달, 전기요금 체납에 의한 단전업무를 진행하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성규 회장은 “독거어르신들의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복지에 동참해 준 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지역사회복지가 활성화되고 따뜻한 용인지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어르신들이 실버카를 전달받고 시범 주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노인 이동 편의를 위한 실버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선정에 따라 지난 5일 실버카 4대를 지원받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고 건강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4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서 폐지를 주울 때나 경로당에 가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보행에 불편함이 없고 다리에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항상 신경 써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임형규 관장은 “실버카 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이 활동하는 것에 도움이 되며 지역사회 내에서 스스로 활동하고 그 범위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4일 성복동 롯데시네마 수지점에서 ‘열 번째 특별한 감사의 밤’ 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개관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행사는 후원 및 자원봉사 사업보고, 우수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표창, 영화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이상일 용인시장은 “실천을 통해 온기를 전하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용인이 더욱 빛난다”며 “지역 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헌신적으로 함께해준 여러분들에게 시를 대표해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공직자들 모두 힘을 모아 복지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매 연말이면 감사의 밤을 통해 함께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대영 조합장(사진 우측)이 협약식을 마치고 한상창 조합장과 악수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2일 sj산림문화복합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원삼협의자조합(조합장 한상창)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부지 조경사업을 공동 협력해 추진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용은 용인시산림조합과 용인원삼협의자조합 두 기관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부지 조경사업의 성공적 추진, 예산확보와 인·허가 등 행정절차의 효율적 이행, 사업 추진에 따른 민원처리 등 협력체계 유지, 사업의 품질 제고를 위한 현장지도 및 점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농·임업 생산자 우대를 위한 업무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할 것 등을 골자로 삼았다. 이대영 조합장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부지 조경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용인시산림조합이 산림조합중앙회 주관 2022년 산림경영지도사업 실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산림경영지도사업은 산주와 임업인이 계획적이고 합리적으로 산림을 경영할 수 있도록 산림경영기술자를 배치해 임업에 관한 기술과 지식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용인신문] 앞으로 경기도 내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에는 경비원을 비롯한 관리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입주민들의 갑질을 금지하는 규정이 의무적으로 마련된다. 또 입주자대표회의는 모든 회의에 대한 회의록을 입주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 강화를 담은 ‘제17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시행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도내 공동주택 입주자 등의 보호와 주거생활 질서유지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 또는 사용에 관한 기준안이다. 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지난 1년간의 도민의 목소리 등을 반영한 70여 개 개정 사항을 담았다. 개정안에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라 입주자 등의 알권리를 위해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3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가 의결한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괴롭힘 예방 및 대응 수칙(안) 마련이 추가됐다. 경비원을 비롯해 미화원, 관리사무소 종사자 등에게 빈번하게 발생했던 입주민들의 갑질을 예방하기 위한 규칙이다. 특히 전국 시
김상용 조합장이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좌로부터 이상일 시장 김상용 조합장 김춘식 이사장) 용인시장학재단 창립21주년 기념식 모습 [용인신문] 용인농협(조합장 김상용)은 지난 9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용인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춘식) 창립 2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상용 조합장과 김춘식 이사장은 애초 농업·농촌의 앞날에 기여 할 유능하고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또한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을 이해시키고 농협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함과 더불어 새로운 농협을 구현하자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후 뜻을 이루는 것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매년 1000만 원씩 지원해 현재까지 2억 4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상용 조합장은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서 지속적인 배움과 지식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농업과 농촌에 대해서 늘 생각하고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키워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