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마루 개관식 참가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 대현초등학교(교장 임복남)는 지난달 30일 체육관 ‘드림마루’ 개관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대현초등학교 체육관 이름인 ‘드림마루’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뛰어노는 공간’이란 의미로 학급별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첫 삽을 뜬 후 3년 만에 준공된 체육관 개관으로 대현초등학교는 그동안 날씨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던 야외 체육활동이나 행사를 안전한 실내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개관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열띤 환호와 힘찬 박수로 ‘드림마루’ 체육관에서 즐겁고 신나는 꿈을 키워갈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개관식을 마친 후에는 6학년을 시작으로 ‘손잡고 한마당 체육대회’를 진행했으며 체육대회는 학년 별로 지난 7일까지 차례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음악줄넘기, 장애물 달리기와 발야구 등 다양한 경기에 질서 있게 참여하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임복남 교장은 “드림마루 개관으로 날씨에 구애 없이 학생들이 맘껏 체육활동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교사들과 어우러진 일주일간의 체육활동은 드림마루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일 신산업, 미래 산업 교육과정 확산 및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능력 강화를 위해 ‘2022학년도 캡스톤디자인, 융합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캡스톤디자인 및 융합캡스톤디자인’은 재학생과 연계산업체 인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학생들 스스로 기획·설계·제작함으로써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 등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정규교과)’와 ‘융합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비교과)’로 구분해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이경진 현장실습지원센터장, 학과 지도교수 및 산업체 담당자,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참가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캡스톤디자인(정규교과) 경진대회’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프로젝트 개발 결과물(시제품)을 전시하고 팀별 판넬과 과제요약서에 근거해 질의응답 및 발표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축소방설비과, 드론기계과, 리빙제품디자인과, 방송영화제작과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총 40개 팀의 출품작이 경쟁을 펼쳤으며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7팀이 선정됐다. 그중 사회복지과 ‘밝은
넘어질까 조심조심 스케이트를 배우는 학생들 모습 [용인신문] 지난 1일, 성지초등학교(교장 박연실)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겨울 스포츠 아이스 스케이트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있었던 성지 뮤지컬 발표회에 이은 계절 스포츠 활동이었다. 추운 날씨임에도 아이스링크장을 찾은 학생들의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 찼으며 열정이 넘쳤다. 처음 타본 학생들도 두려움을 이기고 한걸음 한걸음씩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어느새 추위는 잊고 땀 흘리며 빙판을 달리다보니 어느새 점심때가 됐다. 코로나19와 강추위 등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바른 인성을 키워주려는 학교 측의 노력이 학생들을 즐겁게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질서정연하게 학교로 되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는 “스케이트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어요. 또 오고 싶어요”라는 학생들의 감동에 찬 소감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왔다. 박연실 교장은 “날씨가 춥고 안전사고가 있을까 염려했는데 모두 무사히 즐겁게 마치고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대형리조트에서 불이 나 투숙객 1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3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께 양지 파인리조트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A동 지하 2층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서 신고 당시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했다”고 접수됐지만 소방대 도착 시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확인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오전 7시43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했고, 소방인력 138명과 소방장비 56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발생 후 객실손님 등 139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튀김용 기름을 가열하던 중 시작된 불이 배기관을 타고 옥상과 지붕 등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처음 화재 발생 시 주방에서 자체진화 됐는데, 환기구에 붙은 불이 옥상과 지붕으로 확산되며 큰 불이 난 것처럼 보여졌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관들이 리조트 지붕으로 번진 불을 진화하고 있다. 양지면에 위치한 파인리조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1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용인신문] 현장 대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 사례를 모은 책이 발간됐다.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소방활동 안전사고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대형 안전사고 위주로 편찬됐던 기존 사례집과 달리 준사고와 아차 사고, 작은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발생한 사고 사례 등이 기록됐다. 또 사고 사례별 위험요인 분석과 방지대책이 수립됐다. 책은 △추진 배경 및 활용 방법 △안전사고 발생 현황 △분야별 안전사고 사례 등 3장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론 최근 4년간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용인소방서 안전사고 발생 현황과 함께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 사고 사례가 포함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고는 기본을 지키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며 “사례집을 통해 대원들이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경험이 부족한 새내기 대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L)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는 지방자치단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이 평가에서 2020년부터 3년 연속 종합 2위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역 경쟁력을 측정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시·군의 경쟁력지수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각 지자체와 정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와 공식 데이터 등을 분석해 지표화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경쟁력에서 1000점 만점에 718.5점(전국 시 평균 536.3점)을 받아 기초 자치단체(시 단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7년 10위권 밖이었던 용인시는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2위를 달성하는 등 최근 몇 년 사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시가 가장 높게 평가된 부문은 공공행정과 지방행정 등을 평가하는 ‘경영활동’이다. 300점 만점에 227.7점으로 75개 시 가운데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안정적인 재정운영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로·교통 등 도시 인
[용인신문] 19세에 이른 공자는 송나라 여인 올관씨를 아내로 맞아 아들 공리를 낳고, 이십 삼사 세쯤에 이르러 무슨 연유에선지는 모르나 아내와 헤어진다. 여기서 나온 성어가 ‘공자 출처’, 곧 ‘공자는 아내를 내보냈다.’라는 글자이다. 한나라 문제 때 박사를 지낸 한영이 쓴 한시외전에 따르면 맹자는 ‘휴처’ 했다고 기록한다. 출처는 ‘아내를 내쫓았다’라는 의미에 가깝고, 휴처는 ‘아내의 직분을 그만두게 한다.’에 가깝다 하겠다. 어쨌거나 성인들의 아내 관은 일반 범부들의 생각과는 분명 결이 다르긴 하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나 공자의 아내에 관한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공자께서 14년간 철환주유 중 위나라에 계실 무렵 68세쯤에 이른 어느 날 출처한 아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그리고 다음 해에 아들 공리가 죽는다. 서너 달 후 제자 염백우가 문둥병에 걸려 스승 공자께서 병문안을 가신다. 염백우는 병이 전염될 수 있다며 방문을 열어주지 않으니 공자께서는 창문 너머로 제자를 향해 말한다. ‘이리도 훌륭한 사람이 어쩌다가 이런 몹쓸 병에 걸리다니’라며 탄식을 한다. 이와 비슷한 장면이 기독교 경전에도 기록되어있다. 기독교 경전 누가복음 5장 12~
모든 안식일 유혜빈 모든 안식일의 나 자는 할머니 코에 손가락을 대보기도 한다 얻어온 햄스터의 이름을 지으며 울기도 한다 강아지를 처음 데려온 날 강아지의 죽음을 계산해보기도 한다 나는 매일 안식을 취한다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분할된 고통 속이다 유혜빈은 2020년 창비신인시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모든 안식일」은 무료한 화자의 일상에 관한 시다. 날이면 날마다 안식일이니 무료할 것이다. 자는 할머니의 코에 손가락을 대보기도 하고 얻어온 햄스터의 이름을 지으며 울기도 한다. 매일 안식을 취하지만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분할된 고통 속이다. 창비 간 『밤새도록 이마를 쓰다듬는 꿈속에서』 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4~25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서울발레시어터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 세계 3대 발레 명작에 서울발레시어터만의 색채를 입혔으며, 서울발레시어터 최진수단장의 해설이 더해져 공연의 이해도를 높인다. 가족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용인문화재단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진행되며,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바탕으로 2막으로 구성되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사탕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으로 화려한 의상과 무대,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자아낸다. 이번 공연은 한국적인 안무와 연출로 기존 의 작품과의 차별성을 가진 안무가 ‘제임스 전’의 재안무 버전으로 2막을 각 나라의 전통 춤으로 이어가는 일반 버전과 달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안무와 한국 춤이 추가된 서울발레시어터의 버전으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24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 25일 오후 2시 총 3회 진행한다. 48개월
[용인신문] 12월이 되면 교회를 가지 않아도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과 산타클로스가 펼치는 판타지가 한데 어우러져 마음은 어느새 축제를 향해 달린다.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저녁 따뜻한 무릎담요를 덮고 읽을 만한 이야기다. 바스티안이라는 어린 소년이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을 피해 들어간 어느 서점에는 고약하게 생긴 아저씨가 이상한 책을 읽고 있다. 바스티안은 그 책을 훔쳐 학교 다락방에서 읽기 시작한다. 현실에서 어머니가 죽고 그래서 슬픔에 빠진 아버지는 바스티안의 낙제에도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지만 다락방에서 읽는 책 속에서는 다르다. 도서는 초록색과 붉은색이 각각 현실과 환상의 이야기임을 알려준다. 책 속으로 점점 빠져드는 바스티안의 이야기는 어느 새 초록색이 된다. 바스티안이 책 속에 온전히 들어가 판타지 속에서 강하고 아름답고 용맹한 전사로 거듭난다. 하지만 판타지는 판타지 안에서만 가치가 있으니 이를 두고 그모르크는 환상세계의 존재가 현실로 건너가면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망상이 되지. 실제로는 아무것도 두려워 할 게 없는데 상상의 두려움이 되고, 사람들을 병들게 하는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 지역 활동가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도시기록가 15명과 커뮤니티 디자이너 10명 등 총 25명의 시민 활동가를 발굴 및 양성했다. 이번 사업은 인구 107만인 용인특례시에 맞게 시민과 지역을 매개하는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됐으며, 활동가들이 자발적인 학습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정과 개별 활동 코칭 등을 지원했다. 올해 ‘도시기록가’ 양성 사업은 상반기 일반과정과 하반기 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총 12회의 교육 및 워크숍, 274회의 개별 기록 활동을 진행했다. 상반기 일반과정에서는 용인 원도심인 김량장동을 기록하면서 잊혀가는 지역의 문화 자원을 시민들의 관점으로 기록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하반기 심화 과정에서는 일반 주거 지역이면서 다수의 역사 문화 자원이 밀집해 있는 구성·마북 지역을 기록하였다. 도시기록가는 팀 활동과 인터뷰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접점을 만들어내며 마북천 24시, 크고 오래된 나무들, 용인향교와 사람들, 구성·마북의 오래된 가게들, 누구에게나 열린, 생활 문화공간, 두근두근 구성·마북, 마구마구 도보여행과 같이 다양한 기록물을 만들어냈다. ‘커뮤니티 디자이너’
[용인신문] 용인시가 ‘2022년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평가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용인시는 도지사 표창을 받게됐다. 지난 6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주택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고 주택행정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31개 시군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을 비롯해 주택행정 우수시책 추진, 주거복지 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주택행정 평가는 인구 수를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하는 데, 시는 1그룹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시는 공사·용역 사업 추진 시 관리주체 등에게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공동주택 관리 자문단을 운영하고, 재활용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 시범운영 등 우수 시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관리 자문단 운영과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경진대회, 폐마스크 자원순환 시범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과 청년 부동산 중개 수수료 지원사업,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주거복지 사업과 안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