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의 16강 전이 열린 지난 6일 오전 내린 눈으로 용인지역 곳곳에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3cm미만의 적설량을 기록했지만 추운 날씨에 짧은 시간 집중된 눈으로 제설작업이 늦어지며, 도로 곳곳이 결빙된 것. 특히 출근 시간대 집중된 눈으로 인해 용인시 동·서 지역을 잇는 동백-죽전간 대로가 막히면서 제2차 정례회를 진행 중인 시의회 본회의가 한 시간 늦춰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2.7cm의 적설량을 기록한 지난 6일 내린 눈으로 시와 각 구청에 민원이 쇄도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비롯해 출근 시간을 놓친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 한 것. 가장 극심한 교통대란이 발생한 곳은 경전철 초당역 인근 동백-죽전간 대로다. 효자고개 언덕을 오르지 못한 차량들이 양방향 모두 멈춰서면서 도로는 말 그대로 주차장으로 변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더욱이 꽉 막힌 도로 탓에 제설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자 경찰과 시 당국이 초당지하차도를 전면통제하고 인력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하면서, 차량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동백-죽전 간 도로 정체는 오전 12시를 넘어 정상화 됐다. 시민 이
[용인신문] 동백동 백현마을에 거주하는 용인바이오고교생 예비 학부모입니다. 아이가 진로를 위해 바이오고를 선택했고 입학을 앞두고 있지만 선 뜻 축하를 해줄 수가 없습니다. 통학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바이오고는 스쿨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예산 관계로 올해까지만 운행하고 기숙사를 짓기로 했다고 합니다. 기숙사가 뚝딱 지어지는 것도 아니고, 최소 2~3년을 걸려야 할 것입니다. 동백 백현마을에서 바이오고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 위해서는 버스로 용인터미널을 간 후 환승하는 것과 경전철을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계 교통망이 원활치 않아 20분~30분을 대기해야 겨우 탈 수 있습니다.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아이를 10분 이라도 더 재우고 아침밥이라도 챙겨 먹일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경기도의회와 도 교육청 간 소통·협치 기구가 출범했다. 도의회는 지난 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회와 도 교육청간 ‘여야정 협의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종현 도의회 의장과 임태희 도교육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여야정협의체는 교육 관련 주요 정책과 예산안을 검토하고, 사회적 주요 이슈사항 등을 협의하는 기능을 한다. 협의체는 도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의원·수석부대표·정책위원장 등 도의회 7명과 도교육감, 제1부교육감, 기획조정실장, 교육정책국장, 행정국장, 교육협력국장, 교육과정국장 등 도교육청 7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의장은 도의회 양당 대표의원과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맡으며, 간사는 도교육청 대외협력과장이 이름을 올린다. 도의회 의장과 교육감이 참석하는 정례회는 상·하반기 한 차례씩 열리며, 분기별로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의체의 효과적 시행과 협의 결과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기구로 '정책조정회의'를 둔다. 염종현 의장은 “여야정협의체는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 협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협치의 틀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조율한다면 미래세대
[용인신문] 내년 4월부턴 반려동물을 수입·판매·장묘업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되고 영업장 내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 또 맹견에 의한 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맹견과 사고견 관리 강화를 위해 일정 월령이 지난 후 기질평가를 거쳐 사육을 허가하는 기질평가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2024년부터는 맹견을 사육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복지 정책을 담은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동물복지 강화 방안은 동물보호에서 동물복지 관점으로 전환하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 것이 주요 골자다. 기존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 체계로 개편, 학대 방지를 넘어 출생부터 죽음까지 생애주기 관점에서 동물의 건강·영양·안전 및 습성 존중 등 동물복지 요소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동물 학대, 개물림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으나, 동물 학대가 증가하고 많은 동물이 유기되는 등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며 동물복지 강화 방안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동물 학대에 대해 당초 ‘상해·질병을 유발한 경우’로 한정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한 주택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구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7시25분께 처인구의 한 주택에서 여자친구인 B씨를 흉기로 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는 B씨를 심폐소생술(CPR)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 것으로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버드나무 [용인신문]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대부분 기승을 부리는 폭우로 산사태를 비롯해 커다란 수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버드나무는 물을 좋아해 계곡, 개울, 호수 등 물가나 습지에 무리지어 자라는 습성이 있다. 작렬하는 태양과 숨 막히는 더위에 시원한 계곡이나 넓은 바다가 그리운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이기도 하다. 버드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그 종류도 40여 종이 있다. 천안삼거리에 나오는 새색시가 꽃가마 타고 가는 길에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수양버들, 버들강아지라 불리는 시냇가의 갯버들,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키버들, 경북 청송의 주산지에서 자라며 널리 알려진 왕버들 등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버드나무과의 나무이며 잎이 지는 넓은 잎 큰 키 나무인 버드나무는 높이가 20m까지 자라고 암수가 다른 그루다. 줄기는 곧게 뻗으나 자라면서 비스듬히 가지가 굽어져 둥그스름해진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거나 동시에 피며 암꽃과 수꽃 모두 타원형으로 이삭처럼 뭉쳐서 달린다. 열매가 다 익으면 솜털이 달린 씨앗이 나오는데 바람을 타고 날라 종자를 퍼트린다. 이런 현상에 봄철 꽃 알레르기 주범으로 인식되기 때문인지 예전보다 선호도가 낮아
다보스병원 중환자실 모습 [용인신문] 처인구에 위치한 다보스병원은 지난 7일 중환자실을 확장 오픈했다. 이번 확장은 중증 응급환자 및 호흡기환자 등에 대한 진료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중증병상 9개와 음압병상 1개를 추가로 신설했다. 이로써 다보스병원 중환자실은 총 중증병상 24개와 음압병상 1개를 보유하게 됐다. 다보스병원 중환자실은 전문 의료장비 및 최첨단시스템이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급격한 병세 악화를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중환자실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중증환자를 수용하고 응급의료센터와의 유기적인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처인구에 제조업 기반의 산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미리 대비하고자 중환자실을 확장하게 됐다”며 “우리 병원은 중증환자를 위한 진료의 질과 의료시스템의 향상을 도모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전경 [용인신문]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상위 10%로 가산지급 대상 포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2회 연속 1등급 달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및 ‘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2021년 3월 사이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주 2회(월 8회) 이상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여부 등 12개 지표 평가 결과 총점 97.9점을 획득하며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관에 포함됨으로써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가산지급 대상에도 포함됐다. 또 2020년 10월~2021년 9월까지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 대상으로 시행한 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도 2회 연속 1등급을
(좌로부터) 수지구보건소 민선인 주무관과 기흥구보건소 최아영 주무관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질병관리청장상 수상 후 기념 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기흥구보건소는 지난달 30일 ‘2022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매년 이 같은 평가를 실시해 전국 시·도에서 올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와 기관을 찾아 표창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수지구보건소는 주민들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만성질환자를 등록 관리하는 한편, 고혈압·당뇨병 건강 교실,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 비대면 교육 상담 등을 꾸준히 운영해 온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맞춰 다양한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비대면 걷기 플랫폼을 활성화해 걷기 실천율을 10% 이상 높인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한 기흥구보건소는 혈압·혈당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
미혼모시설에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모습 길게 줄서서 연탄을 나르고 있다 최성은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한없는 사랑 누리길 소망" [용인신문] 지구촌교회(이동원 원로목사, 최성은 담임목사) 젊은이목장 사역센터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기 위해 ‘M52 오병이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역을 진행했다. ‘Miracle of Five Loaves and Two Fishes(오병이어)’의 약자인 ‘M52’는 한 소년이 예수에게 전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통해 먹고 남은 기적을 모티브로 한 사역이다. 이는 평소 로잔언약을 강조해 온 최성은 목사의 목회적 사명에서 비롯된 사역으로 최 목사는 로잔언약 제5항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인용하며 “교회 안에만 갇힌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고, 세상에 예수 복음을 증거하라”는 성경 명령을 자주 설파했다. 이런 사명감을 갖고 지구촌교회 젊은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매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직접 봉사에 참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역을 감당해왔다. 이런 사회적 나눔은 코로나19의 어려운 기간에도 멈추지 않고 진행돼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선교적 사명을 실천해왔다. ‘2022
좌석을 메운 행사 참석자들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7일 롯데시네마 용인역북점에서 자원봉사자 250명을 대상으로 송년 감사의 날 ‘Thank you! 자원봉사자Day!’를 진행했다. 특별히 이날은 용인시 오선희 복지여성국장,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대표이사 원상스님, 조당호 상무이사, 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구지회 이인영 지회장,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활동한 우수자원봉사자 및 단체 등 9명(용인시장상 3명, 용인시의회의장상 3명, 연꽃마을 감사메달 및 감사장 3명)에게 시상이 전해졌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준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영화 ‘압꾸정’을 함께 시청하고 감사선물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봉사 문화 확산과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기태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사랑을 실천해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감사의 날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하
이기찬 수지신협 이사장(좌에서 여섯번째)이 물품을 전하는 모습 [용인신문] 수지신협(이사장 이기찬)은 지난 2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에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이기찬 이사장은 수지신협 조합원들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헌 옷 수거로 모은 수익금 500만 원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전해 달라며 겨울의류(경량패딩)를 지원했다. 이 이사장은 “수지신협 조합원들이 헌 옷을 모아 마련된 기금이 어르신들에게 보탬이 되니 무척 기쁘다”며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돼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전호 관장은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는 이 이사장을 비롯한 수지신협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수지신협의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