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홍기)은 지난달 9일 용인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채건희) 회원들과 연계해 지역의 소외계층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깍두기와 동치미를 직접 만들어 전달했으며 사회복지 유관시설에도 배분해 함께 나눴다. 채건희 회장은 “매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직접 만든 깍두기와 동치미를 수혜 가정에서 맛있게 드시기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홍기 관장은 “오늘 만들어진 깍두기와 동치미는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청년봉사회(회장 정현민)는 지난달 13일 처인구 원삼면 내 에너지 소외계층 가구에 연탄을 기부하고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회는 최근 경기북부(포천시 등) 34가구에 연탄 1만 장을 기부하고 배달한 것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정현민 회장은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밥 만큼 중요한 것이 연탄”이라며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연탄 기부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우리 봉사회는 소외된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회는 지난 2020년 5명 정회원으로 발족했으며 활동할 때 필요시마다 대학생들을 준회원으로 200명~300명 정도씩 모집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용인시 나눔 캠페인과 한 부모·미혼모 등 여성 지원, 수해복구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총 2억 2000만 원 상당의 기부 선행을 잇고 있다.
[용인신문] 갈릴리 호수 가의 작은 어촌 가버나움에 사는 어부 베드로에게 청년 예수는 먼저 찾아가 이렇게 말한다. “나를 따르라. 내가 너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이에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따랐다고 성서는 기록한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제자 베드로는 스승 예수보다 장장 10년 이상의 연배였다. 가정을 가진 그가 “네 부모를 공경하라”라는 십계명의 율법이 버젓이 살아있는 유대 사회에서 모셔야 할 부모까지 남겨두고 나이 차를 개의치 않고 따를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당시 예수에 대한 평가는 싸늘했다.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으로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세리 마태의 기록이라 전하는 마태복음 11:19 절이나 의사 누가의 기록이라 전하는 누가복음 7:34 절에 따르면 참 민망하기까지 하다. 완곡히 풀어쓴다면 당시 사람들은 예수를 먹는 것만 밝히고, 술만 퍼 마셔대는 주정뱅이쯤으로 인식했다. 기껏 친구라야 세리와 죄인들이 전부인 그저 그런 정도의 인물이다. 예수의 막내 제자 요한의 기록은 더 가관이다. 요한복음 7:15 절의 기록은 이렇다. “유대인들이 기히 여겨 가로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용인신문] 용인시에서는 한해 2000여 마리(2022년 기준)의 고양이중성화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도심지역이나 농촌 지역에서 중성화신청을 하면 고양이를 포획해 수술한 후 회복되면 다시 포획한 곳에 방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플러스채널 ‘용인 길고양이 중성화’를 검색한 후 관련 내용을 신고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길게는 몇 달을 기다릴 수도 있다. 포획 틀을 대여해서 직접 포획도 가능하다. 주변에서 한쪽 귀 끝이 살짝 잘린 고양이가 보인다면 중성화를 마친 고양이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마실 물마저 꽁꽁 얼어버린 길고양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생활 최지인 아픈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했다 진료실 바깥에서 환자들 서로 힐끔거리며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 믿음이 안 간다 언젠가 내 곁을 떠나더라도 경건히 벌써 몇 해가 흘렀다 최지인은 1990년 경기 광명에서 태어났다. 2013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생활」은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환자가 겪는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이다. 화자는 간병이었던 것이다. 환자의 가족들이 하는 말들은 믿을 수 없었다. 그때 화자의 곁을 떠나더라도 경건하게 보내겠다고 생각한 화자다. 그러나 몇 해가 흘렀지만 떠나지 않았다. 창비 간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중에서. 김윤배/시인
김장을 마치고 윤상현 이사장(중앙)과 즐거운 미소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공유부엌 이용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용인신문] 끼니를 위한 자원봉사도 이젠 봉사자의 손을 빌리지 않고 수혜자들이 직접 참여해 본인에게 필요한 각종 조리식품들을 만든다. 만드는 과정에서 재미도 느끼고 삶의 욕구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다. (사)아름다운미래커뮤니티(이사장 윤상형 이후 아미커)는 공유부엌을 운영하며 사람들 간의 협동과 나눔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먹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들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사랑방 나눔 문화를 통해 개인의 건강과 자존감 회복, 이웃과의 소통회복은 물론 함께 요리하며 마음을 나누는 마을공동체를 유도하고 있다. 신나는 마을 공동부엌을 지향하며 어려운 이웃끼리 밥상을 나누고 때론 건강밥상 만들기 강좌도 진행한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스스로 요리해서 함께 둘러앉아 안부도 묻고 식사도 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어르신에 걸맞은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적용해서 보다 건강한 생활 유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기업을 만들어 취약계층 일거리 창출도 도모한다. 식사 및 밑반찬 함께 만들기 등 일상을 공유하는 모임도 차츰 늘어가고
캐릭터들의 단체 사진 추억의 그때그놀이 섬네일 미소 경양식에서 내년 3월 19일까지 114일간 진행 [용인신문] 한국민속촌은 1990년대 핫플레이스를 연출하고 겨울 시즌을 위해 ‘추억의 그때 그 놀이’ 축제를 오는 2023년 3월 19일까지 114일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90년대생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Z세대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올 다양한 레트로 콘셉트 공연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 놀이마을 광장에는 특설 무대로 극장 피키디리가 마련됐다. 주말 및 공휴일 오후 2시 30분에 직접 대배우가 돼 그때 그 시절 명작을 재현해 볼 수 있는 ‘대배우 오디션’이 진행되며 오디션에 합격한 지원자는 30분 뒤 상영되는 주말명작극장 출연권을 얻을 수 있다. 주말명작극장은 그 시절 명작을 다시 추억할 수 있는 올겨울 한국민속촌이 야심 차게 준비한 코믹 공연이다. 공연을 마치고는 ‘록카페’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레트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극장 피키디리 맞은편에 있는 록카페에서는 카세트테이프 메모지에 신청곡과 사연을 써서 DJ에게 보내는 ‘나의 노래를 틀어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 5시에 DJ들과 함께 90년대 음악과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록카
[용인신문]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용인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대표적 연주단체로 용인시 지원아래 글로벌 무대로 비상하고 있다. 영국 에든버러축제 영국관현악협회의 아시아 최초 공식초청 연주회를 가진데 이어, 에든버러축제 국제청소년오케스트라연합회로부터도 공식 재초청을 받는 등 그 실력이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는 글로벌 청소년오케스트라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손성돈 지휘자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봤다. 2004년 창단… 용인시 적극적 지원 영국 에든버러축제 영국관현악협회 아시아 최초 공식초청 연주회 가져 국제청소년오케스트라연합회도 초청 현재 단원 39명 용인 문화·예술 선도 Q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어떤 단체인가. A ‘2004년 꿈과 희망,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최고의 환경에서 단원들이 활동 할 수 있도록 용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2007년 독일 ‘가르미쉬-파텐키르헨시’의 초청으로 2회의 연주와 한인들을 위한 음악회를 ‘뮌헨’에서 열었으며 2009년에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8월 영국 에든버러축제 ‘NAYO(영국 관현악협회)’ 아시아 최초 공식초청으로 성황리에 연주를 마친 바 있다
[용인신문] 여성가족부가 전국 청소년쉼터 12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소년쉼터 종합평가에서 ‘용인푸른꿈중장기청소년쉼터'가 S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과 현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용인푸른꿈단기청소년쉼터’ 역시 S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 현판을 수상했다. 이번 종합평가에서는 S등급 상위 21개소에 한하여 최우수 현판을 제공하였으며 그 중 상위 8개소에 한하여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 청소년쉼터 종합평가는 3년마다 청소년쉼터를 대상으로 조직운영 및 재정, 인력자원 관리 및 직원 복지, 시설환경 및 안전관리, 청소년이용률 및 권리보호, 프로그램 및 서비스 효율성, 지역사회연계 활성화, 지속발전 및 특성화 노력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지난 2019년에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단기청소년쉼터가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최우수 현판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종합평가에서는 중장기청소년쉼터가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최우수 현판을 수상하게 돼 더욱 뜻 깊다. 이로서 (사)푸른꿈청소년상담원 산하 두 청소년쉼터가 여성가족부 청소년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히며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셈이다. (사)푸른꿈청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심곡서원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2026년을 목표로 심곡서원 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심곡서원은 국가 사적 제530호로, 조선 중종 때 사림파의 영수였던 정암 조광조 선생과 학포 양팽손 선생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1650년(효종 1년)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심곡서원을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보호구역을 확대하는 등 서원 정비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왔다. 종합정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역사공원조성사업은 112억원의 국·도·시비를 투입해 6100㎡ 규모로 추진한다. 역사공원에는 수양, 휴식, 모임, 교류 등 4가지 테마에 맞춰 교육관과 탐방로, 녹지공간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연면적 19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질 교육관은 시민들을 위한 교육과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내년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심곡서원의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쉬어가고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며 “사업비를 적시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의 장애인오케스트라 단체들이 함께하는 용인장애인오케스트라 기획공연 ‘Our Story-마지막이야기’ 을 오는 11일 오후 5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용인에서 활동하는 장애인오케스트라인 쿰오케스트라, 바인오케스트라와 함께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When you wish upon a star’, ‘Ode to Joy’, ‘Christmas Festival’ 등의 프로그램을 단체별 개별무대와 합동무대를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애 예술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본 공연은 댓글 이벤트를 통한 사전예약을 한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지난 1일 부터 8일 오후 3시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공연 상세페이지에서 댓글이벤트를 통해 1인 6매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30일 반도체·AI(인공지능)고등학교 설립과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났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임태희 교육감에게 교육부가 추진하는 제18차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계획에 용인의 고등학교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성장동력의 핵심이 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 양성이 꼭 필요하다”며 관내 반도체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또 24학급 미만의 소규모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현행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 검토와 지역 교육예산 확보 등도 함께 요청했다. 용인시는 학교시설의 설치 기준에 못 미치는 소규모 개발 사업이 많아 학교 용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24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가 설립되면,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시장은 특성화고등학교 활성화 문제와 관련, “산업구조 변화와 학생 수 감소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성화고등학교의 학과 신설 및 개편도 필요하다”며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