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2022년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 살얼음판 같은 긴장 상태로 시작한 2022년은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등 다소 완화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들 굵직한 정치 이슈로 술렁였던 한 해다. 용인지역의 경우 시장이 교체됐고, 역대급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해 동천동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또 처인구 지역 현직 국회의원과 야당 지역위원장이 구속되는 정치 흑역사가 반복되는 등 답답한 소식이 이어졌다. 반면, 사상 최초로 용인시에서 열린 경기도민체육대회와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성황리에 마쳤고, 처인구 중앙동 일대가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기쁜 소식들도 들려왔다. 수 많은 뉴스들 중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해 봤다. (편집자주) 1. 국힘 이상일 후보 ‘시장 당선’… 시의회는 ‘여소야대’ = 민선8기 용인시장으로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취임했다.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이상일 시장은 26만 4487표(55.37%)를 득표하며 재선에 도전한 민주당 백군기 전 시장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백 전 시장은 21만
참나무 [용인신문] 우리 산야에 활엽수의 왕이랄 수 있을 정도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나무가 참나무일 것이다. 모든 산야에 진달래, 개나리를 비롯한 꽃과 나뭇잎이 연두색 잎으로 돋아날 때가 봄이 왔다는 느낌이 가장 피부에 와닿을 때가 아닌가 싶다. 그중에서도 특히 용인 산야는 소나무 이야기에서 잠깐 밝혔듯이 솔잎혹파리 피해지역으로 피해지 2차 식생이 참나무류다. 인공조림지를 제외한 곳엔 거의 60~7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참나무라는 이름은 없다. 참나무는 상수리, 졸참, 신갈, 떡갈, 갈참 등 나무를 총칭해서 참나무라고 부른다. 또는 참나무 열매를 도토리라 부르기에 도토리나무라고도 부른다. 참나무는 진짜 나무라는 뜻이며 학명이 쿠에르쿠스(Qurecus)인데 라틴어로 참, 진짜라는 뜻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무를 보는 안목은 비슷함을 알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는데 높이가 20~30m까지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대부분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며 열매인 도토리는 각두 안에 들어있는 타원형 또는 공 모양이다. 참나무라는 이름은 다양하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신갈은 옛날 짚신 바닥에 깔았던 나뭇잎이라 해서 신갈이
교구 인형, 교육 영상, 워크북(교재)으로 구성된 교육용 멀티Kit ‘포니야 놀자’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2022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서 1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제작한 유아 장애인식개선 교육용 멀티Kit ‘포니야 놀자!’를 용인시를 포함한 전국 장애아통합어린이집 180개소에 총 4500개를 배포했다. ‘포니’라고 불리는 누니·바니·모니·귀니는 복지관이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장애인형캐릭터로 시각장애(누니)와 하지절단장애(바니), 휠체어장애(모니), 청각장애(귀니)를 형상화했으며 교육용 멀티Kit ‘포니야 놀자!’는 워크북(교재), 교구 인형, 교육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워크북은 장애의 정의와 올바른 표현, 장애유형별 에티켓, 편의시설 및 보조기구 등의 내용이 담겨있고 교구 인형은 유아가 직접 채색하고 스티커를 붙여 꾸미며 장애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교육 영상은 전문강사가 출연해 유아 맞춤형 설명으로 장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였다. 배포된 멀티Kit은 유아들에게 자기주도학습, 어린이집 자체교육, 가정연계 학습 등으로 교육이 가능
팥죽을 전하는 복지관 직원과 전달받은 어르신이 활짝 웃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22일 동지를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총 444명에게 동지팥죽을 전달했다. 이번 팥죽은 한 해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에 팥을 먹음으로 액이나 악운을 막고 일 년 동안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복지관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간편식 팥죽, 팥양갱, 볶음김치로 구성했다. 취약계층 어르신 중에서도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복지관 생활지원사가 직접 방문해서 팥죽 전달과 안부확인도 함께 진행했다. 동지팥죽을 지원받은 한 독거어르신은 “자칫 그냥 지나가는 하루일 줄 알았는데 동지라고 맛있는 팥죽과 간식까지 전해준 복지관 덕분에 마음까지 따뜻한 동짓날이 됐다”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동짓날 홀로 시간을 보낼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팥죽 나눔을 진행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맛있는 팥죽과 함께 건강한 겨울을 보내고 내년에도 좋은 기운을 듬뿍 받는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용인지사, 느티나무도서관 등과 지난달 30일 지역사회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곳 기관에서는 상호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자원의 교류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내용은 장애인 취업을 위한 일자리 창출(카페 창업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장애인 취업 훈련 지원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용인지사에서는 카페뜨랑슈아 SAY 1, 2호점에 이어 창업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느티나무 도서관에서는 창업 장소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한근식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움을 준 두 기관과 협력해 앞으로의 더 나은 장애인의 삶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이마트 용인물류센터(센터장 팽기철)는 지난 15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에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김장김치 78박스를 전달했다. 팽기철 센터장은 “처인장애인복지관과 소중한 인연으로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추운 겨울에도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선덕 관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지역사회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김장김치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주신 마음 그대로 담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위한 ‘우리동네 장애인 월동지킴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은 지난 5일 코아팜바이오(대표 백진욱)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아팜바이오에서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힐 영양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진욱 대표는 “코아팜바이오의 스마힐 영양제를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전달해서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과 함께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전호 관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생각해서 솔선수범하는 코아팜 바이오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전해주신 물품은 독거어르신 90명에게 온기로 전하겠다”고 인사했다.
공준형 단국대죽전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겉으로는 큰 문제가 없고 증상도 없어 보이는 치아 이미 많은 양의 골소실과 함께 치주질환이 진행된 치아 치주질환과 치과에 대한 인식 바꾸고 경각심 가져야 [용인신문] 사람들은 “설마 감기보다 흔한 질환이 어디있겠어?”라고 생각하겠지만 놀랍게도 존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의하면 2019년 이래로 감기인 급성 기관지염을 제치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외래 다빈도 상병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관지염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치주염은 2019년도에 1600만 건을 돌파한 이후로 2021년도에 1750만 건이라는 매우 높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이는 달리 보면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치아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치주질환은 감기나 다른 질환과 다르게 ‘악화기’와 ‘휴지기’를 반복한다. 예를 들어 양치를 하다 잇몸에서 피가 났다가 며칠 후에 양치 시 피가 나질 않아서 치과를 가볼 생각이 사라진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극심한 통증으로 치과를 갔을 때 뽑아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대학병원의 치주과 의사로 근무하면서 제일 안타까운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올해 2022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총 404개의 기관 및 기업이 인정을 받았으며 이 중 19개 기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는 장관상을 수상하는 유일한 교육기관이 됐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는 용인시 유일한 직업교육전문대학으로써 로컬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교직원 및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성식 총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써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대학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용인시의 포용적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죽전치과병원(병원장 정동화)은 지난 23일 공공보건의료발전 및 도민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지난 2012년 중순, 경기권역장애인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인 죽전치과병원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환자들을 위한 치과치료가 가능한 대학치과병원이다. 이곳에서는 전신마취실을 운영하며 치과치료가 힘든 장애인 환자들에게도 마취를 통해 치과치료가 가능케 하고 있다. 장애인 치과 환자들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전국에서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을 이용하고 있다. 장애인 환자를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전담치과의사, 마취전담간호사, 치과위생사, 행정인력 등을 자체보유했고 현재까지 4만 3000명 이상의 장애인 진료와 2300건의 전신마취 진료, 4500명 이상의 무료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50만 명 이상의 경기도 내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50여 곳 이상의 개원치과의원과 유기적인 협력병원 체계를 구축해 난이도가 높아 위험이 따르는 진료는 이곳으로 직접 의뢰케 했으며 진료 후 회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장애인
폭설에 맞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건보용인동부지사 건이강이봉사단원들 [용인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지사장 임순옥)는 지난 15일 처인구 백암면 일대의 취약세대에 직접 방문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고물가 여파로 나눔 문화가 축소된 가운데 겨울철 난방에 큰 어려움을 겪는 독거어르신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공단 건이강이 봉사단원의 마음을 담았다. 임순옥 지사장 등 봉사단 10여 명은 많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거어르신 등 3가정에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봉사는 백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혜세대를 추천한 뒤 사전 연락을 통해 일정을 조율했고 대한미용사회 용인시처인구지부(지부장 장옥자)에서도 수혜세대에서 말벗 봉사 및 정서 지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진행됐다. 임순옥 지사장은 “연탄을 직접 배달하면서 공단 직원들의 작은 정성과 노력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서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사
경기지역본부로부터 자산 5000억달성 수치기 및 트로피를 수령했다(좌에서 두번째가 김원기 이사장) [용인신문]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중앙새마을금고(이사장 김원기)는 지난 16일 경기지역본부에서 자산 5000억 원 달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자산 5000억 원은 자산 4000억 원을 달성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일궈낸 성과로 이날 새마을금고 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용인중앙새마을금고에 5000억 원 자산 달성 기념 수치기와 트로피를 전달했다. 한편, 용인중앙새마을금고는 지난 1999년 6월 설립됐으며 현재 본점을 비롯해 5개 지점(신갈, 영덕, 동백, 수지, 역북)을 운영하며 거래고객 수는 3만 8000여 명으로 발전했다. 코로나19 여파 및 국내외정세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서민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6.5%대 고금리 적금 특판을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