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기흥구 수원신갈IC사거리 및 영통고가밑사거리 일대 등 상습 정체구간 2곳의 우회전차로를 연장했다. 지난 19일 시에 따르면 수원신갈TG사거리의 신수로 출구 우회전 차로가 기존 100m에서 200m로 연장돼 우회전 차로 대기 차량이 최대 30대까지 대기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출퇴근 시간 신수로에서 수원신갈나들목(IC)으로 직진하는 차량 행렬로 정상 진출이 어려웠던 청현마을, 영덕동, 수원 방향 우회전 차량이 지체 없이 통과할 수 있게 됐다. 또 영통고가밑사거리에서 용서고속도로 흥덕IC 방향 우회전 차로(4차로)도 기존 40m에서 150m로 연장됐다. 영통고가밑사거리는 수원 영통 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이 1, 2차로는 물론 직진과 좌·우회전 겸용 차로인 3차로까지 점유하면서 용서고속도로나 영덕동으로 우회전하는 차량의 진로를 방해해 심각한 정체를 빚곤 했다. 시는 이번 연장을 통해 6대 정도에 불과했던 우회전 대기 차량을 20대까지 가능 하도록 늘렸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 교통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용인동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동용인지사 등과 협의를 거치며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
[용인신문]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과 도지사 정책보좌공무원 임기를 임명권자인 도지사와 일치시키는 내용의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도지사와 산하기관장 임기 불일치로 발생하는 폐해를 해소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경기도는 대구광역시에 이어 두 번째로 지방자치단체장과 산하기관장 임기를 동일하게 적용하게 된다. 하지만 경기도는 조례 제정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심의 과정에서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7일 국민의힘 문병근(수원11)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기관의 장과 임원 임기에 관한 특별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정책보좌관 등 정무직 공무원과 출자·출연 기관장 및 임원 임기를 경기도지사 임기와 일치시킴으로써 인사 폐해를 해소하고 소모적 논쟁을 차단해 원활한 도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됐다. 기관장 등의 임기를 2년으로 하되, 새 도지사가 선출될 경우 기관장의 임기가 남더라도 종료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 정책보좌공무원은 정책수석·기회경기수석·정무수석이며, 출자·출연기관은 27개 도 산하기관 장과 임원이 적용 대상이 된다. 문 의원은 “신임 도지사와 전임 지사 임기 중 임
[용인신문] 직원 상대 ‘갑질’ 의혹이 제기돼 시의 감사를 받아 온 용인시정연구원장이 끝내 해임됐다. 이로써 용인시정연구원장은 지난 2019년 7월 출범 후 현재까지 3명의 연구원장이 모두 중도 사직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시 공직사회와 지역정가는 시정연구원장 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의 ‘싱크탱크’ 리더에 맞는 전문성 보다는 시장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임용 초점이 맞춰졌었다는 것. 때문에 차기 연구원장 임용은 정치적 계산을 뺀 전문성 중심의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지난 18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용인시정연구원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원장 A씨를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또 이사회 의결 내용을 이사장인 시장에게 보고하고 시장의 최종 결재를 받았다. 연구원은 해임 사실을 원장 A씨에게 통보한데 이어 대면으로 해임처분통지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연구원 직원 등의 제보를 받아 A씨의 갑질 의혹을 조사한 뒤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연구원 측에 중징계처분을 요구했다. 또 전 직원에게 갑질 비위내용을 공람하도록 했다. 시 조사결과 A씨는 점심 식사 후 와이셔츠에 빨간 국물이 묻었다며 여직원 B씨가 보는 앞에
[용인신문] ‘2022년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현 정부의 도시 공간 재창조에 대한 정책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시에 따르면 ‘2022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는 25일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2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공공관·산업관·테마관 등 3개 분야 66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공공관에선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의 도시 관련 정책과 사업, 전국 지자체의 우수 도시 재생 사례, 도시재생·정비 분야 민관 협력 사례, 혁신지구 사례 등을 비롯해 공기업 주도의 도시 정비 사업을 전시·홍보한다. 산업관에선 건축기술·자재·디벨로퍼·기계설비 등의 건설 기업, 엔지니어링·스마트시티·AI(인공지능)·첨단 안전진단 기술 관련 기업, 스타트업·벤처 기업 등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장비, 회사 비전 등을 전시·홍보한다. 테마관에선 공공기관, 기업 등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상담, 컨설팅, 창업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일자리 존’과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기업이 참여해 도시
[용인신문]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용인시 사이버 과학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휴일을 맞아 자녀들에게 과학세계 체험을 해 주려는 가족 단위 시민 3만 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 시는 내년 행사부터는 지역 내 대학들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 과학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체험 프로그램 확대 및 학술대회 등 행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과 16일 용인특례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제22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에 3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VR(가상현실) 체험관이었다. VR어트랙션 트럭과 VR 트럭에선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실제로 하늘을 날거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짜릿함을 맛볼 수 있었다. 이상일 시장도 직접 VR 트럭에 올라 로켓이 달린 인력거를 타고 중국의 만리장성 날아오르는 가상 체험을 했다. 로봇체험관도 인기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은 행사장 입구를 누비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버킷 서바이벌 로봇대회와 로봇축구 대회, 풍선 터트리기 로봇대회 등이 열려 시민들이 긴 줄을 이었다. 로봇아케이드체험존에서 만난 시민 이현도(28)씨는 “용인에 오래 살면
[용인신문]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이주희)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김세민씨 지휘로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베토벤 교향곡 7번 1, 2악장을 시작으로 베버의 마탄의 사수 등을 들려주며, 2부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OST를 연주한다. 또 테너 윤용준씨가 출연해 가곡 마중 등을 연주한다.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2019년에 창단한 신생오케스트라로 대부분 직장인들로 구성돼 있다.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어 보다 깊이 있는 울림이 청중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7시 죽전야외음악당 연습실 등에 모여 연령의 폭을 뛰어넘어 소통과 조화로움 속에 열정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전공자가 소수임에도 아름다운 선율로 청중의 마음을 휘어잡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당일 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을 배부한다. 공연 문의는 (031)265-9039.
[용인신문] 말 몇 마디로 끝날 주문을 수십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르게 하는 게 고역인 ‘키오스크’는 고령층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다. 기계와 대화하는 법을 가르치는 강좌가 복지관 노인대학 주민센터 등에서 보통 5~6주, 길게는 12주 과정으로 개설되어 있다. ‘터치’가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에겐 구세주 같은 강의이다. 기계에 대한 두려움 극복이 시작이다. 정보 소외 계층 가운데 70대 이상의 정보화 수준은 한국인 평균의 46.6%에 그친다. 교통·문화·복지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는 절반이 넘는 70·80대들은 열려있는 교육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 같다.<글/사진: 황윤미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녹야 김윤덕 명인의 딸로 김윤덕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김정숙씨의 가야금 독주회가 30일 오후 2시 MBC대장금파크 인정전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는 정통 국악은 물론 클래식 곡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이색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숙씨를 비롯해 녹야청소년가야금영재단, 녹야가야금앙상블 피츠, 김윤덕 향제줄풍류보존회 등이 출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정숙씨는 김윤덕 향제 줄풍류 중 뒷풍류를 비롯해 황병기 작곡의 ‘밤의 소리’, 베토벤의 ‘월광’, 슈베르트의 ‘송어’, 중요무형문화제 제23호인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장구 박남언)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줄풍류 중 뒷풍류는 계면, 양청도드리, 우조로 이것을 풍류한마당이라고 하기도 한다. 민속악의 풍류는 본풍류, 잔풍류, 뒷풍류로 나뉘어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이 가운데 뒷풍류를 연주한다. 가야금, 양금, 대금, 단소, 장고가 함께 한다. 김윤덕류 가야금 산조는 짜임새가 간결명료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따라서 연주법이 담백하고 박력있으며 거침없고 호탕하게 타야 개성을 살렸다고 평가받는다. 남성적인 산조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다. 당김음과 엇박의 리드미컬한 부분과 장구와의 절묘한
[용인신문] 가을단풍이 절정을 지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늦기 전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는 행락객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개중엔 기분에 들떠 본인의 몸 상태를 돌보지 않는 즐거운(?) 산행으로 허리 건강에 무리가 와 고통을 겪기도 한다. 산행 후 허리통증이 발생하면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라 증상 정도에 따라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허리통증이 반복되다 보면 자칫 허리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다. 등산 중에는 허리염좌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로 인한 가벼운 통증이라면 온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허리가 따끔거리거나 찌릿한 느낌, 다리 저림 같은 증상이라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초기 허리통증은 약물치료나 보존치료, 운동요법 등으로도 치료 가능하나 디스크신경 압박정도가 심한경우는 비수술 치료(시술)를 통해야 회복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신경성형술이 있다. 이는 국소마취 후 1.5㎜ 굵기의 관으로 내시경과 레이저를 넣어 직접 병변을 들여다보면서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시술이다. MRI 검사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병변까지 내시경으로 직접 들여다보며 레이저로 제거하고 약물로 신경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때문에 시술
이대영 조합장이 먹거리장터에서 여성산사랑회 회원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4일부터 3일에 걸쳐 마평동 소재 SJ산림문화복합센터에서 ‘2022 나무전시판매장 가을시즌 생산자 직거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직거래 한마당은 상설 나무전시판매장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자 기획한 행사로 조합은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가을의 여왕’ 국화를 비롯한 각종 초화류와 조경수목, 임산물 등을 일체의 마진없이 순수하게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운영했다. 행사는 ‘여성산사랑회’가 주관하는 먹거리장터를 운영함으로써 방문객들로 하여금 잠시나마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어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숲카페 ‘Forest 1.3’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3만 원 이상 구매한 전 고객들에게 커피 시음권을 제공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대영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직접 땀흘려 생산한 초화류와 조경수목, 각종 임산물들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라며 “모처럼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소박한 음식을 나누면서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정겨운 이웃들의 안부
국제세미나에 참석한 발제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3일 용인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개관 17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인복지 추진과제’란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진행했다. 행사는 현장 참석 및 웨비나 형식을 활용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본, 중국, 베트남, 한국 등에서 노인복지와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노인복지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사회복지 기관장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기조 강연은 일본 니시큐슈대학 다나카 토요지 교수와 조정인 박사의 ‘일본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인복지 추진과제’에 대한 발표를, 발제1의는 중국의 추진과제를 전중국인민대학교 김익기 교수가, 발제2의는 베트남의 사례를 베트남 쾅남대학교 응우엔티엔 교수가, 한국 사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 유애정 센터장이 발표했다. 이어 좌장인 김형수 단국대 교수가 진행한 토론회는 일본의 김신혜 메지로대 교수, 김정근 강남대 교수, 김재열 동원대 교수, 윤호종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장이 참여해 35분간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들은 팬데믹 이후 노인복지가
디지털 기반 그룹치료교육 적용과 실제의 성과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스포츠 대회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장애인만 참여하는 무료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개관 17주년을 맞아 지난 12일~14일까지 이용고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12일은 ‘장애인만 참여하는 무료마켓’으로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행사에서 사용 가능한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게 지원했다. 무료마켓 물품은 이마트(동백점, 흥덕점)의 후원을 받았으며 총 200여 명의 장애인이 참여했다. 13일은 ‘디지털스포츠대회’로 성인 발달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복지관 4층에 위치한 디지털재활스포츠실에서 디지털 및 VR을 이용해 농구, 볼링, 양궁 등을 진행했다. 14일에는 복지관 프로그램인 로봇 보행 재활, 아쿠아 클라이밍 등 ‘디지털 기반 그룹 치료 교육 적용과 실제’의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특히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인지 치료 코트라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논의해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 관객 참여형 뮤지컬 공연, 개관기념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