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처인구 일대 재개발 사업지역에 포함되며 임시 청사를 사용해 온 중앙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축 개청했다. 중앙동 신청사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28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 및 주민자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기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91년 준공된 후 건물 노후화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이어진데다 동 청사가 위치한 곳이 재개발 사업지역에 포함되며 기존 청사를 철거, 임시청사를 사용해 왔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옛 용인경찰서 부지에 신축공사를 추진, 283억 원을 들여 연면적 446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청사를 완공했다. 신청사에는 민원실과 여성쉼터, 다함께 돌봄센터 15호점, 작은도서관, 강의실, 공부방 등을 마련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2층에 위치한 주민자치센터 내에 헬스장과 GX룸도 설치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청식에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살폈다. 이 시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청사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중
[용인신문] 인구유입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도 불구, 지자체 간 이견으로 수년째 확장공사를 진행하지 못해온 고기교 문제가 해결책을 찾았다. 용인시와 성남시, 경기도가 교량 확장 및 주변 교통개선을 진행키로 한 것. 경기도와 용인시, 성남시는 지난달 26일 경기도청에서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고기교는 길이 25m, 너비 8m로 용인시 수지구와 성남시 분당구를 잇는 연결도로다. 지난 2003년 용인시가 다리를 설치하면서 관리하고 있지만, 고기교의 토지 80%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위치해 인허가권은 성남시에 있다. 이 때문에 교량 확장공사를 추진하는 용인시와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성남시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며 갈등을 이어왔다. 수지구 지역 개발 등으로 인해 성남시 측 차량통행이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로 성남시가 교량 증축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이상일 용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분당을)이 만나면서 실마리가 풀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등 지자체장 3명이 서명하고 안철수·정춘
[용인신문]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달 25일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들과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두·다함께·다같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네팔, 중국, 베트남, 몽골, 태국 등 12개국 외국인과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는 옷, 잡화, 가방, 수제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오후에는 1·2부로 나눠 나라별 12명씩 총 120명이 참여해 캥거루 릴레이, 대왕 제기차기, 인간 컬링, 신발 양궁, 사다리 릴레이 등의 게임을 하는 미니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 밖에도 자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사진을 보낼 수 있도록 개인 프로필 촬영 부스와 전문 노무 상담 부스, 심리 상담 부스, 풍선 아트 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 부스 등이 운영돼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김용국 센터장은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개관 2주년을 맞아 행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외국인 주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복지
교육에 참여한 조합원들이 임산물 체험교실에서 자신만의 물건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달 21일~23일까지 경북 청송군에 위치한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조합원(산주 및 임업인) 중 신규 조합원을 대상으로 산주·임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이대영 조합장 취임 이후 매년 1~2차례씩 진행됐다. 내용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임업인이 알아야 할 스마트 워크와 SNS 마케팅 활용전략, 목재 부산물을 이용한 창의목공, 숲해설사와 함께 하는 지역탐방 및 숲 생태체험 등 다체로운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산림조합 조합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으로 모든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대영 조합장은 “취임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인기 교육과정이지만 최근 3년 동안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모든 교육이 위축된 바 있다”며 “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든 만큼 향후에는 방역 대책을 철저히 세우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조합원에 대한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속해서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권영석 한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이 지난 21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면담하고 ABC협회 부수공사의 정부광고 매체 선정 활용중단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공고문을 지역신문에도 게재 가능토록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박보균 장관이 직접 참석해 지역신문업계의 제언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권영석 회장(봉화일보 대표)을 비롯해 박진오 한국지방신문협회장, 류한호 지역신문발전위원장, 김용숙 전국지역신문협회장, 김중석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장, 최종길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신문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7월 조선일보 부수조작 사태 이후 정부광고법, 지역신문법 등을 개정해 한국ABC협회 부수공사 결과의 정부광고 매체 선정 활용중단을 발표한데 이어 12월 1일 ‘정부광고 집행 지표’를 공개했다. 이 때문에 한국지역신문협회 165개 회원사를 비롯한 전국 지역신문사들은 올해 한국ABC협회 연회비 납부 및 부수공사(公査)와 관련해 혼란을 겪고 있다. 더욱이 문화체
[용인신문] 이재명 전 경기지사 재임당시 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화영(58) 킨텍스 대표 겸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이 뇌물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김영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8일 새벽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뇌물공여,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인멸,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쌍방울 B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지난 27일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한 뒤 수원구치소에서 법원 판단을 기다리던 이 전 부지사 등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마친 뒤 도 부지사를 역임한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 킨텍스 대표를 맡은 2020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3년여간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외제차 등 차량 3대를 제공 받는 등 뇌물 2억 5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측근 C씨를 쌍방울 직원으로 허위등재해 임금 9000여만 원을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10월 26일까지 지역 자원 기록을 위한 아카이빙 프로젝트 구성·마북편을 운영한다. 아카이빙 프로젝트 구성·마북편은 2022 문화도시 용인 ‘지역 활동가 성장지원 – 도시기록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을 선발하여 기록 활동가로 양성하고 용인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사업이다. 이번 아카이빙 프로젝트 구성·마북편은 상반기에 실시한 김량장편을 통해 성장한 도시기록가와 새롭게 도시기록에 도전하는 시민들이 함께 구성·마북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구성·마북 지역은 용인 향교, 장욱진 가옥, 민영환 선생 묘 등 다양한 역사 자원들이 집약해 있는 지역이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지역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지역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구성권역은 옛 용인 지역의 중심지였으며 다양한 지역 자원들이 존재하는 곳으로 기록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지역이기에 시민들이 눈으로 입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기록가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 용인시는 ‘멋진 시민, 다정한 이웃 : 사람·자연·일상이 어우러진 문화공생도시’를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이 극단 개벽 배우들과 함께 오는 10월 21일~23일까지 용인시청 내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창작극 ‘칼을 찬 선비 – 오석 김혁’ 공연을 총 5회에 걸쳐 개최한다. ‘칼을 찬 선비 - 오석 김혁’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용인문화재단이 용인시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게 직접 기획·제작한 창작극이다.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을 하며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오석 김혁 장군의 일화를 극단 개벽 한원식 대표가 작·연출을 맡았다. 김혁 장군은 용인시 기흥읍 농서리에서 태어났다.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에 입학해 1900년 1월 육군 참위로 임관, 육군정위로 군무하던 중 1907년 8월 군대가 해산되자 항일 투쟁을 결심하고 고향 농서리로 돌아왔다. 1919년 3·1운동에 참여한 후 만주로 망명했다. 그해 5월 중국 봉천성 무송현에서 애국 청년들을 규합해 흥업단을 조직, 무장 항일투쟁을 펼쳤다. 1923년 임정 국민대표회의에서 국민위원으로 선출됐으며 1925년 북만주 영고탑에서 김좌진과 함께 신민부를 결성하고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대회의실에서 산업단지 교통환경 개선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용인동·서부경찰서와 용인시, 도로교통공단을 비롯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관계자들은 단지 내 교통여건 개선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신호체계 도입 등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역 내 4개 산업단지가 있는 용인동부서는 합동진단팀 운영을 통해 현장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문제점 분석 및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유제열 동부서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교통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교통시설 확충 및 맞춤형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일하기 좋은 교통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동·서부경찰서와 용인시, 도로교통공단, 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교통환경 개선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신문] 코로나19로 4년 만에 시민들과 마주하게 된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가 30일~10월 1일까지 이틀간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다. 용인특례시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110만 용인시민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용인특례시 출범 원년을 축하하기 위해 용인시민가요제,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 평생학습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30일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으로 행사의 막이 오른다. 기념식에서는 용인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식전공연부터 용인특례시 출범을 기념하는 영상, 용인시립예술단의 용인애향가 합창, 가수 민경아·정미애·영기·박혜원·소찬휘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31일에는 용인시민가요제,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 평생학습박람회가 열린다. 시민가요제는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들의 멋진 공연이 선보이며, 용인생활예술어울마당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이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가죽공예, 수공예, 캘리그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70여 개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틀간 마크라메 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에 보도교를 설치했다. 기흥저수지는 용인을 대표하는 수변공간으로, 10㎞에 달하는 순환산책로가 설치돼 있어 용인시민뿐만 아니라 수원, 화성 등 인근 지역의 시민들까지 애용하고 있다. 시가 이번에 기흥수상골프연습장 인근에 새로 설치한 보도교는 그동안 해당 구간을 돌아가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도비 5억원, 시비 6억원 등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공했다. 길이 213m 폭 3m 규모로, 장기적인 안정성이 확보된 강관거더(T-type) 공법을 적용했다. 시는 보도교 설치로 약 0.9㎞가 단축되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해당 구간은 공세천으로 돌아가야하는 적잖은 불편을 겪었는데, 이제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흥저수지를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휴게·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앞으로 용인과 수원, 고양, 창원시 등 4개 특례시가 지역 내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신기술 창업집적지역을 지정할 경우, 시장이 직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협의할 수 있는 권한이 확보된다. 지난 20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제2차 지방일괄이양 추진 특례사무 중 하나인 ‘신기술 창업집적지역 지정협의’ 사무 권한 이양을 담은 법률안이 지난 7일 국회 상임위(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했다. 제2차 지방일괄이양은 국가 권한의 지방이양을 위해 개정이 필요한 법률을 각 부처별로 묶어서 개정하는 것으로 특례시 사무(3건 기능, 21개 단위 사무)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상임위에서 의결된 법안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조만간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광역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정부와 특례시가 직접 협의함으로써 자치분권 확대와 지역 특성에 맞는 신기술 창업 육성이 가능해진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장이 신청하는 1만㎡ 이상 규모의 신기술 창업집적지역 지정과 관련, 특례시장이 직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협의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는 것. 신기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