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한국외국어대학교, 단국대학교 등과 함께 다채로운 인문학 강좌를 선보인다.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과 함께 10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화상 프로그램(ZOOM)을 통해 ‘다시 만나는 특수한 언어 특별한 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특강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터키와 인도, 네덜란드, 우즈베키스탄, 이탈리아, 폴란드의 언어와 문학작품을 만날 수 있다. 첫 강연으로 이난아 한국외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강사가 ‘튀르키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르한 파묵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강의한다. 11일에는 이동원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강사가 ‘타고르의 기딴잘리 두 손 모아 신에게 바치는 노래’를 강의하고 18일엔 문지희 한국외대 네덜란드어과 교수가 ‘하멜표류기를 통해서 본 네덜란드’ 특강을 선보인다. 25일 딜노자 칼라노바 한국외대 중앙아시아학과 특임교수가 '알리셰르 나보이(Alisher Navoiy)와 함께 우즈벡 문학 산책'을, 11월 1일 박문정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문학으로 이탈리아 여행하기’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11월 8일 최성은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교수가 ‘올가 토카르추
[용인신문] 용인시장으로 재직 당시 개발업자체 인허가 편의를 약속하는 대신 제3자에 3억 5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기소된 국민의힘 정찬민 국회의원이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는 지난 22일 정 의원 등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정 의원에 징역 7년과 벌금 5억 원을 선고했다. 또 지난 3월 허가한 보석은 취소하고 법정 구속했다. 정 의원 지시에 따라 건설업자에 토지 매매 조건 등을 전달해 뇌물방조 혐의를 받는 A씨에 징역 2년 6월과 벌금 2억 원, 뇌물공여 혐의로 건설업자 B씨에 징역 3년,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C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정찬민)은 용인시장으로서 관내 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업무를 총괄하는 지위를 이용해 건설업자에게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주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대가로 토지를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친형, 친구 등에게 매도하도록 했다”며 “이는 피고인을 지지한 지역민은 물론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동으로 해악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용인신문] 사상 처음으로 용인시 전역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데다가 용인시가 처음 주최한 대회였지만, 전반적인 경기 운영과 교통 정리, 선수단 지원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사상 최초’의 연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상 최초로 개회식 TV 생중계와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첨단 진행 방식을 선보여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민이 함께 즐긴 화합의 축제 지난 8월 25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의 개회식. 이날 현장은 대회 유치를 염원했던 용인시민들은 물론 3년 만에 만난 31개 시군 선수단도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성화 점화부터 다채로운 공연까지 볼거리가 가득했던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관중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었다. 용인특례시는 이날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대회를 위해 도내 10개 시군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300여 명의 합창단과 용인시민 자원봉사 합
[용인신문] 민선 8기 임기 초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대해 지난 호 칼럼에 썼다. 이번엔 용인신문을 통해 지속해서 보도해온 지역 현안 몇 가지를 되짚어본다. 1982년 용인군청사로 개청한 현재의 처인구청. 2006년 안전진단 D등급, 공공청사 사용 불가 판정. 하지만 16년이 지난 현재까지 시설물 보강 예산 30억 원을 투입한 후 운영 중이다.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서 돌아나가는 민원인이 부지기수다. 민선 시장 후보마다 신축 또는 이전을 단골 공약 메뉴로 발표하는 문화재급 공공청사다. 용인 육군항공대, 일명 포곡항공대 이전문제가 불거진 건 20년 전. 포곡읍 전대리 일대 30만㎡(10만여 평) 부지에 47년째 주둔 중으로 부대 반경 4㎞ 내 지역은 군사시설보호법 적용 구역이다. 국내 최대 위락시설인 에버랜드가 옆이지만, 관광객 낙수 효과가 거의 없다. 2001년부터 이전을 요구하는 시민청원이 시작됐다. 2015년 용인시와 국방부가 ‘기부 대 양여사업’ 협의를 진행했지만, 민선 7기 들어 중단됐다. 이 문제도 역대 국회의원과 시장 후보들의 선거 공약 1순위였다. 대표적 선심성 행정은 ‘공원일몰제’다. 2019년, 당시 백군기 시장은 2025년까지 실효를 앞둔 장
[용인신문] 마을 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숨 가쁘게 달려온 처인구 이동읍 묵3리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이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소득·체험 분야에서 영예의 동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등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전국 120개 시군 2440개 마을이 참가해 각 도 예선과 본선 현장평가를 거쳐 25개 마을이 최종 경쟁했다. 이번 대상으로 장촌마을은 상금 1500만원을 받게 됐다. 장촌마을은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는 산촌마을로 지난 2018년 마을주민 36명이 뜻을 모아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을 설립했다. 이들은 인근 공장을 사들여 절임배추시설을 구축한 후 공동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절임 배추를 생산·판매하는 김장사업을 펼치면서, 주민들이 키운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을 사용하는 도시락과 함께 산복숭아청 등 특별한 음료를 판매하는 ‘the MOOK3’ 카페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마을 차원에서 농산물 체험, 계곡 물놀이 체험 등 체험형 관광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장촌마을은 마을회관을 카페로 운영하고, 농촌 체험프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식품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시행한다. 그간 시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 등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을 수거해 안전성에 대한 검사를 해왔지만 검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시민 청구제를 시작한다. 이 청구제를 이용하면 시민이나 관내 집단급식소, 시민단체 등이 직접 마트나 식품 판매업체의 농·수산물이나 가공품 등의 방사능 안전성 여부를 검사 의뢰할 수 있다. 부패나 변질된 식품이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는 식품, 개봉된 가공·조리 식품 등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위해선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 위생과로 팩스(031-324-2139)나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에 기재된 수거 희망 점포를 방문해 신고 식품을 수거한 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에서는 요오드나 세슘 검출 여부를 조사하며 결과는 10일 이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신청은 월 1회 가능하며 식품을 검사한 업체는 결과를 광고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
[용인신문] Q) 용인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도체육대회와 장애인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소회는? = 이번 대회는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체육회가 유치단계에서부터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해 왔다. 그간 다른 시·도에서 열린 종합체육대회를 탐방하며 준비한 것이 대회 성료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용인시 체육인들의 하나 된 노력이 있었기에 이뤄낼 결과라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으로 성화 봉송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3일 간 예행연습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가장 감사한 것은 대회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는 점이다. 대회를 위해 노력해 준 자원봉사자와 체육인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 Q) 앞으로 용인 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면 ? = 우선 엘리트 체육부문에서 뿌리부터 튼튼한 체육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체육영재 육성과 꿈나무 청소년선수 지원 확대 등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 기초 종목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과 경기력 향상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도 뒤따라야 한다. 직장운동경기부 재정지원 및 대학이나 기업들의 팀 창단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엘리트 체육선수들의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졸업 본격적인 쇼호스트 활동 방송할수록 천직 느껴 순간 순간마다 ‘열정’ 카메라 앞에만 서면 너무나 설레고 행복 전 카테고리 잘하는 팔방미인이 됐으면 [용인신문] “아직은 쇼호스트계의 햇병아리지만 다양한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군을 만나고 판매하는 직업인만큼 제품 고르는 능력이 커지고 제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아질 것 같아요. 그런 제 능력을 바탕으로 직접 스토어를 운영하고 싶어요.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판매하는 제품에 만족해하는 고객을 떠올리면 벌써 뿌듯해요. 또, 처음 쇼호스트를 꿈꿨을 때 무척 막막했어요. 어떤 경로로, 어떤 자격증이 필요한지 전혀 몰랐거든요. 그때의 저처럼 쇼호스트가 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해 강의도 하고 싶어요. 자신의 매력을 어떻게 살리고 쇼호스트로서 살아남는 노하우도 꾸밈없이 전해주고 싶어요.” 쇼호스트로 맹 활약 중인 남윤아씨. 그녀의 방송과의 인연은 EBS '학교교육100년‘에 학생역으로 출연하면서 부터였다. 연기자를 꿈꾸며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고 아직 학생이던 시절 MBN 드라마 ‘동행’에 간호사역으로, 영화 ‘화이트데이’에도 간호사역으로 출연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산행에 참여한 산악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중단했던 ‘용인시산림조합 여성산사랑회’의 정기산행을 3년 만에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이들의 정기산행에는 80여 명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예산군 소재 예당호 출렁다리(2019년 개통, 길이 402m)를 답사했다. 이와 함께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이자 부산 금정산 범어사와 함께 한국 불교 조계종 양대 문중의 종가로 일컬어지는 예산 덕숭산 수덕사를 탐방했다. 용인시산림조합 여성산사랑회는 조합원 및 금융 고객으로 가입된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순수한 자생 산악동호회다. 이날 3년 만에 재개된 정기산행에는 특히 원삼면에 거주하는 올해 88세의 유용래 조합원이 동참해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하면서 젊은이들 못지않은 체력을 과시했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이대영 조합장은 “그동안 범세계적 대재앙인 코로나19의 창궐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우리 조합의 자랑인 여성산악회도 정기산행을 3년간이나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었다”며 “그러던 중
상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이 자신의 고충을 상담사에게 설명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매일 어르신들의 심리 및 정서 지지를 위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 및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와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활기찬 노후를 도모하고자 ‘노인상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의 문제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동시에 조기 예방하게 됨으로써 어르신들 스스로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노인 상담 프로그램에는 일반상담, 심리상담, 집단상담, 전문상담 등 이를 통해 어르신 모두가 심리적, 정서적 지지를 받아 대인관계 향상 및 긍정적 정서 향상을 통한 고독감 완화 등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문상담은 어르신들이 법조인 등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자원 연계를 통해 무료 상담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어르신 욕구에 따른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상담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서 어르신들의 마음 방역을 위
강남병원 관계자들이 신갈동사무소에서 취약계층 100명에게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후원한다는 약속을 전했다 [용인신문] 강남병원(원장 정영진)은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가와 용인시가 지원하는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취약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독감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 신갈동에서 추천한 100명 대상자에게 오는 10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정영진 원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무료 접종을 통해 취약계층 이웃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이 김정태 센터장(좌에서 7번째)에게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단장 김양중)은 300만 원 상당의 해피펀드 생필품 꾸러미를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성규)를 통해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정태) 소속 30곳 장애인가정에 전달했다. 전달에 참석한 사업단 임직원들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직원들과 함께 생필품 꾸러미를 만드는데 동참했으며 직접 장애인가정에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해피펀드 꾸러미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초생활 유지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가장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기본생활을 돕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의 지역특화 사회공헌 활동이다. 생필품 꾸러미에는 샴푸, 린스, 마스크, 물티슈, 참치, 라면, 3분요리즉석식품, 세제, 케첩, 마요네즈, 햄 등 기본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채웠다. 김정태 센터장은 “장애인가정에서 꼭 필요로 하는 물품이 제공돼 매우 요긴했다”며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내 여러 기업들이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