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처인구 모현읍 능곡로56번길 8)은 경기도와 용인시가 지원하는 2022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 ‘빛을 비추면’의 일환으로 10월 19일 오전10시부터 2시간동안 열리는 ‘빛을 품은 예술’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빛을 품은 예술’ 교육은 박물관 소장 유물인 등잔, 제등, 촛대 등 전통 등기구의 조형미와 자연과 더불어 살고자 한 선조들의 자연관이 새겨진 목제 등잔대에 담긴 장인 정신과 공예적 가치를 함께 고찰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전시 관람 후, 목공예 작가와 함께 우드 카빙을 체험하고, 모란꽃 등잔 받침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5060 신중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 및 전화접수를 한다. 문의는 한국등잔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학예부(031-334-0797).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 창립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모노드라마 ‘박상원의 콘트라바쓰’ 공연이 오는 10월 8~9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2020년 초연 당시만해도 1인극이라는 한계성이 있었음에도 연기 경력 40여년에 빛나는 배우 박상원의 열연으로 쥐스킨트의 언어를 무대 위에서 총체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모노드라마 ‘박상원 콘트라바쓰’는 ‘향수’, ‘좀머씨이야기’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친숙한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콘트라바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동명의 원작 소설 ‘콘트라바스’는 “희곡이자 문학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배우 박상원은 어두운 오케스트라 파트 가장 뒷열에 앉은 콘트라바쓰 연주자로 분하여 주인공의 삶을 통해 이 시대의 소외된 이들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주인공의 심리를 대변하듯 절제된 어휘와 유기적임 움직임 그리고 바그너, 슈베르트, 모차르트, 브람스 등의 클래식 음악이 텅 빈 무대를 감각적으로 가득 채운다. 모노드라마 ‘박상원 콘트라바쓰’는 만 10세 이상 관람가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시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민 정책 제안 캠페인 ‘용광로’를 운영한다. 용인시와 시 발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 분야도 민선 8기 시정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모든 것으로 열어 놓았다. 단, 민원이나 단순 건의, 기존 제도와 유사하거나 일반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제안은 제외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참신한 아이디어나 정책을 발굴해 시 홈페이지 내 시민제안 코너나 국민신문고 내 국민제안 중 일반제안 코너에 아이디어를 게재하면 된다. 우편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고 용광로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제안 접수는 언제든지 가능하며, 평가 후 우수한 제안은 심사 점수에 노력상·장려상·동상·은상·금상 등 시상 등급에 따라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해당 등급이 없을 경우 시상하지 않을 수 있다. 심사는 상·하반기 각 1회식 진행되며, 결과는 개별통지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민제안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존중받는 자녀, 함께 성장하는 부모를 위한 연령별 맞춤형 부모교육’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예비 부모부터 사춘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까지 자녀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이다. 강의를 듣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각 강의 시작 전까지 QR코드를 입력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 마감 예정이며, 수강 신청 결과는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강의는 지난 22일 아이의 성교육 강좌로 시작돼 11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오후 12시 30분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자존감 육아의 힘(9월 29일) △예민한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10월 6일) △형제, 자매를 함께 키우면서 꼭 알아야 할 것들(10월 13일) △아이의 공부 마음 알기(10월 20일) △찾아온 사춘기 건강한 온도로 마주하기(10월 27일) △걱정부터 하지말고 함께 공부해요, ADHD(11월 3일) △처음으로 아이가 학교에 갑니다(11월 10일) △부모 마음 검진(11월 17일) 순이다.
[용인신문] 한국 골프산업계의 원로인 이동준 GA코리아 회장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골프산업의 관광화를 부르짖으며 꿈나무 육성과 저변 확대에 평생을 바쳤다. GA코리아는 용인시 기흥구의 골드CC, 코리아CC, 코리아퍼블릭과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인천 강화도에 9홀 대중골프장 강화웰빙CC리조트를 정식 개장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GA리조트 골프아카데미를 통해 대한민국 골프 유망주 육성·발굴을 후원해 왔다. 북한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 북한어린이 분유보내기운동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40년 인천광역시 강화에서 출생한 고인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미래도시융합공학 박사과정에 재학하는 등 학구열도 높았다. 2009년 한국중재학회 국제거래신용대상, 2007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50)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8시다. 장지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영락공원이다. 유족 측은 19일 오전 11시부터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용인신문] 스포츠 클라이밍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선보인 후 최근 국내에서 주목 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포츠 클라이밍 동호인 인구는 45만 명에 이르며, 수많은 유소년 꿈나무들이 성장해가고 있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용인특례시에는 설치된 인공암벽장이 없으며, 이로 인해 용인시에 거주하는 클라이밍 선수와 동호인들은 수원(광교), 성남(판교), 고양(일산), 서울(중랑) 등 타지역 인공암벽장을 찾아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들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인공암벽장 신설 및 기존 시설 개보수를 위해 힘쓰는 것을 보면서 아쉬움이 더욱 커집니다. 따라서 용인특례시의 규모와 위상에 걸맞은 인공암벽장 신설해 선수와 동호인, 유소년 스포츠 클라이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시기를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한국은행 총재 이름은 잘 몰라도 파월(미국 Fed 의장)의 행보에는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리 인상, 고금리, 고물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글로벌 경기 위축과 공급망 불안 등 이에 따른 고용 한파가 몰아치고 신규채용 계획들이 미뤄지고 있다고 한다. 파월이 연설을 할 때마다 전 세계가 요동칠 정도로 ‘경제 전망’은 ‘계시’나 ‘신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웃지 못할 일이다. <글·사진: 황윤미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마트료시카 이설야 나는 몇 개의 거울을 들고서 달렸다 똑같은 것들이 슬퍼보였다 죽은 지 오래된 얼굴들은 더 안쪽 깊은 곳에 있다. 이설야는 1968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2011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고산문학대상, 박영은 작품상을 받았다. 「마트료시카」는 러시아의 나무로 깎은 인형인데 인형 속에 인형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러시아 여행객은 이 목각인형을 하나씩은 사가지고 귀국 한다. 이설야의 서정적 자아가 마트로시카에 투영된 시로 분열된 자아가 있음을 고백 한다. 똑 같아서 슬퍼 보이는 인형은 곧 그녀 자신이다. 죽은 자들을 모두 기억 한다. 기억의 깊은 곳에 있는 죽은 자는 오래 전에 죽은 자이다. 창비 간 『내 얼굴이 도착하지 않았다』중에서. 김윤배/시인
맛있는 호주식 브런치·디저트의 천국 [용인신문] 줄 서는 보정동 대표 맛집 신포리 주꾸미에서 맛있게 매운 주꾸미로 식사를 마치고 입안이 얼얼한 채로 커피 마시러 어디로 가볼까 하다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어 기대 없이 들어간 ‘라트로브 151’. 2층 가정집을 개조해 친근한 분위기이지만 요즘 새로 신축해 오픈한 카페들에 비하면 얌전한(?) 외관에 사전 정보도 전혀 없어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독특하면서도 예쁜 모양새를 자랑하는 빵과 케이크들이 매장 한편과 쇼케이스 안에 가득 자리 잡고 있어 깜짝 놀랐더래요. 많은 메뉴 중 어렵게 골라 주문한 뒤 매장을 둘러봤는데 구석구석 아기자기 잘 꾸며져 있었고 빈티지 가구들과 곳곳에 잘 어울리게 걸려있는 그림들은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었습니다. 초콜릿과 마시멜로가 주메뉴라 단맛이 지나칠 거라 예상되었지요. 그런데 색감이 뛰어나 골라본 로키 로드는 기분 좋은 적당한 단맛에 반해 버렸어요. 플레인 스콘도 전문점에 뒤지지 않아 다른 종류도 모두 맛볼 예정!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방문해 식사를 했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한 크랩 미트 칠리는 좋아하지 않는 고수까지 함께 잘 어우러져 한 접시 깨끗하게 비우고 나니 한동안 뚝 떨어
[용인신문] 춘추시대 최고의 재상을 꼽는다면 아마도 ‘관중’이 으뜸일 것이다. 제나라 ‘환공’을 춘추오패의 1인자로 패업을 달성케 한 일등공신이다. 그의 정치철학은 왕을 높이고 오랑캐를 물리친다는 존왕양이 사상을 기본으로 국가가 강대국이 되려면 우선 먼저 백성들 개개인이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데 있다. 그의 저술로 알려진 관자 목민편에 이런 구절이 있다. 모름지기 백성은 창고에 곡식이 가득차야 예절을 알며 의식이 족해야 영욕을 안다. 백성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문제라는 말이다. 곧 “먹는 것이 백성의 하늘이다.”는 말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정조대왕의 홍재전서 기록에 따르면 “백성이 배고프면 나도 배고프고 백성이 배부르면 나도 배부르다. (…중략…) 백성들이 편안한 자리로 옮겨간 뒤에야 내 마음도 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라를 다스리는 직위에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새겨둠 직한 말이 분명하다. 하루는 공자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인가와 한참 떨어진 태산 깊은 곳쯤을 지났다. 혹자의 부인이 울고 있어 자로로 하여금 연유를 물은즉, 아들이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남편도 시아버지도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 한다. 그래서 슬프고 원통해
[용인신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해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구매해 투약한 태국인과 한국인이 대거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태국 국적) 씨 등 내외국인 2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A씨 일당과 마약류를 거래하고 투약한 5명을 불구속 송치하는 한편, 공급책 B(26·태국 국적) 씨도 최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경기도와 전북 등지에서 태국산 마약인 ‘야바(YABA’)와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태국인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를 판매·유통한 혐의도 받는다. 검거된 이들 중 2명은 한국인이며, B씨의 경우 자택에서 대마를 직접 기르며 판매하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53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 160g과 야바 4700정, 범죄수익 1억여 원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올해 초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경로와 공범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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