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예술과학대 진로탐색학점제 경진대회 시상식 현장사진(사진제공=용인예술과학대학교)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지난해부터 수행하는 교육부 진로탐색학점제 지원사업을 ‘내일 상상플러스 학기제’로 명명하고 자기주도 설계형, 학과 추천형, 창업 주도형, 지역사회 연계형 등 4가지 활동 유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2학년도 1학기 총 5개학과, 12개팀, 43명이 참여한 진로탐색학점제 경진대회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활동수기와 직접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 결과물을 토대로 대학 내·외부 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기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 유튜브 우수상 1팀 등 총 6팀이 수상했다. 수기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사회복지과 ‘예방복지 종합연구소’팀의 리더인 마용숙 학생은 “진로탐색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는데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방향성을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이런 뜻깊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민춘기 학생취업처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역량을 지닌 인재양성을 위해 인·물적 인프라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대학만의 진로탐
[용인신문] 김주익 박창배 용인특례시는 ‘제32회 용인시 문화상’ 문화부문 수상자로 박창배 용인전통연희원 대표를, 예술부문 수상자로 김주익 (사)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 회장을 선정했다. 용인시 문화상은 문화예술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지역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1년 제정돼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오는 30일 ‘제27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문화부문 수상자인 박창배씨(40세)는 잊혀져 가는 전통 풍물놀이를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유산과 연계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희문화를 보급·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용인의 민속놀이인 ‘용구놀이’를 소재로 청소년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하손곡 마을(수지구 동천동의 옛 지명) 두레풍물놀이를 재연한 ‘동천마을 이음축제’, 전통연희행사 ‘곰뱅이트다’ 등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예술부문 수상자 김주익씨(62세)는 국내·외 전시활동은 물론 미술 재능 기부 및 문화 예술단체 활동으로 시의 미술문화 발전에 공헌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흥역 역사 하부 잔디광장에 미술 조형물을 전시했다. 또 지난해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시 도서관에 ‘휴먼북’으로 등록한 이상일 용인시장이 첫 재능기부로 21일 시민 대상 특강에 나선다. 휴먼북은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시민이 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독자와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주고 받는 재능나눔 서비스다. 이 시장은 지난달 23일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이 휴먼북으로 등록한 사례는 드물고 4개 특례시장 중에서는 이 시장이 처음이다. 이 시장이 첫 재능기부로 준비한 특강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수지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시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비싼 그림 이유 있다’라는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 기준)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 기준)을 알아보고 화가의 삶과 화풍을 예로 들며 그림에 얽힌 스토리를 풀어본다. 특히 이번 특강에선 유명한 미술작품을 봐도 선뜻 이해하기 어렵고 감동을 얻기 힘든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미술작품에 대해 쉽게 접근하도록 예술가의 일생이나 시대적 배경 등을 덧붙여 설명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7월에도 기흥노인대학 어르신을 대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오는 21일 ‘제15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3개구 보건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치매 극복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3개구 보건소는 치매 극복의 날 전후(9월 19일~23일)를 치매 극복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처인구보건소는 21일 용인시청(용인대)역 앞에서 ▲조아용과 함께하는 치매극복 포토존 ▲비대면 작품 전시존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운영한다. 기흥구보건소는 19일 기흥역에서 치매극복 캠페인을 펼치고 ▲워크온 앱을 활용한 치매 퀴즈 ▲걷기 미션 등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치매극복 희망트리 메시지 걸기 ▲사방 병뚜껑 치기를 활용한 추억 놀이 퀴즈 ▲‘예술로 만나다, 나의 그림책’ 작품 전시회 등을 선보인다. 수지구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두뇌가 건강한 실버 놀이터 만들기 ▲미리미리 치매 조기검진 ▲치매 인식 개선 거리 캠페인 ▲ 한바탕 치매극복 콘트라베이스 악기 연주회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10월 4일까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참여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주민들 간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문화, 경제, 환경, 교육, 환경 등 도시재생과 관련된 주제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갈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갈 도시재생 사업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생활권자) 5인 이상의 주민 모임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시는 팀당 최대 500만원까지 총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도시재생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와 도시재생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신갈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324-32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앞서 상반기에도 진행했으며, 총 9개 팀이 선정돼 각 팀당 100~28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은 용인문화재단 출범 10주년 및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24일 가을 특별행사 ‘상상북크닉’을 개최한다. ‘책으로 즐기는 가을 가족 소풍’ 콘셉트로 운영되는 이번 특별행사에서는 책을 소재로 다양한 실내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상의숲 야외광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북 플리마켓 ▲북 플리마켓 연계행사 내가 만든 상상동화 ▲아빠와 함께 하는 책놀이 그림책 속 집 꾸미기 ▲책놀이터 등과 함께 ▲상상의숲 B.I 속 신기한 만화경 만들기 ▲아임 버스커 공연 ▲아트러너 문화예술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상상의숲 내에서는 기존 상시프로그램들과 함께 열린도서관 어린이 인형극과 만족도 조사(기념품 증정) 등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상의숲은 용인특례시 대표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서 ‘문화도시 용인’의 어린이들이 창의적으로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 및 특별행사를 지속해서 기획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상상북크닉 행사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31-323-6500)로 하
[용인신문] 용인시특례시가 20일까지 도시계획위원회의 민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도시계획위원회 민간위원은 도시계획 분야의 심의 또는 자문 역할을 맡는다. 19명 내외로 모집하며, 선정된 위원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도시계획(경관·디자인·부동산 등 포함) ▲건축 ▲방재·토목 ▲교통 ▲환경 ▲조경 등 총 6개다. 응모 자격은 관련학과 조교수급 이상, 박사학위 소지자, 건설 분야 기술사 또는 건축사,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연구책임자급 이상 등 모집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다. 신청 방법은 지원서, 자격, 학위, 경력 증빙자료 등을 구비 해 시 도시기획단을 방문하거나 우편(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99) 또는 이메일(primeksj@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그 밖에 공개모집 관련 세부 내용 및 서식은 시 홈페이지(http://www.yongin.go.kr/) 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에너지관리 및 전기사고 예방 시스템’을 설치할 주택이나 상가 등의 건물(건물주)을 모집중이다. 이 시스템은 노후 상가나 주택 등의 분전반에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한 뒤 모바일 앱과 연동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전기 사용량 모니터링과 누진 구간 사전알림을 받을 수 있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 전기 누전 등의 이상이 생길 경우 바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화재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구역(신갈 1·8·12·20·36통/구갈 1·5·11·44통) 내 주택이나 상가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와 설치의향서 등을 작성한 뒤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기흥구 신갈로 58번길 7, 2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노후 건물, 전기안전 취약 상가 및 주택, 다중 이용 시설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031-324-3242)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11월 예정인 용인미디어센터의 개관을 기념해 2022 용인미디어센터 30초 숏폼 공모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용인미디어센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용인미디어센터 개관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담아 제작한 30초 이내의 숏폼 영상 형식의 콘텐츠면 장르의 제한 없이 1인(팀)당 2점까지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공모작은 전문가 심사 및 온라인 시민 투표 등을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참가상 50명이 선정되며, 11월 11일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 수상작은 용인미디어센터 공식 온라인 홍보 채널과 센터 개관 이후 1층 로비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월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 대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분은 제작한 숏폼 영상과 신청서류를 10월 3일 자정까지 이메일(yonginmediacenter@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용인신문]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음악감독 정철주)가 2022 관현악을 위한 ‘아리랑 미르 용인’ 공연을 21일 오후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윤승업 지휘자가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는 작곡가 최현석씨의 창작곡 ‘아리랑 미르 용인’를 발표하는 뜻 깊은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대한 대한민국의 중심, 용인... 우리민족의 역동성이 넘치는 이곳 선인들의 지혜와 숨결이 어린 풍요로운 이 땅에 새로운 아침해가 떠오른다. 보라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우리의 태양을... 우리 모두 한민족의 번영의 새 역사를 위한 발걸음에 한마음으로 노래하자. 고난을 극복하고 얻은 환희의 찬가로의 승화를 이룬 아리랑 미르를...'('아리랑 미르 용인' 일부) 그동안 ‘용인-하늘울림 땅울림’ ‘용인의 빛과 소리’ 등 매년 용인지역과 관련된 창작곡을 발표해 자긍심을 심어왔던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이번에도 새로운 창작곡을 선보여 새로운 음악 역사를 남기게 됐다. 이와 함께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브람스교향곡 1번’과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등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한다. 협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전진주씨
전 용인시장 ‘무리수’ 지적… 운동장 개발사업 발목 잡는 악재 ‘부메랑’ [용인신문] # 지난 14일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인근. 외벽 철거공사 등이 진행 중인 종합운동장 정문 입구 옆으로 포장마차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철거공사로 인해 외벽이 둘러쳐 져 있지만, 공사장 한켠에서는 일부 포장마차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인근 주민 김 아무개씨(51)는 “공원화를 위해 운동장을 철거하면서 불법인 포장마차는 왜 그대로 두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쏟아냈다. △ 전노련 반발에 도시계획 외면 용인시가 전임 시장 당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불법 노점상이던 운동장 인근 포장마차촌을 양성화 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포장마차 업주를 비롯한 전국노점상연합회(이하 전노련) 등의 반발이 이어지자, 도시계획 및 도시미관 등을 외면한 채 ‘공원화 전시행정’을 강행한 것. 결국, 공원화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됐더라도, 백군기 전 시장이 강조했던 ‘평지공원’ 바로 옆에 포장마차 촌이 위치한 기형적인 ‘어울림파크’가 탄생할 수 밖에 없던 셈이다. 더욱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마평동 종합운동장에 복합개발을 공식화했지만, 합법화된 포장마차촌에
[용인신문]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호모가 되지 마세요.” 라고 쓴 화장실의 낙서는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 예수가 사람들을 조건없이 사랑한 것처럼 누구든 수용할 수 있지만 ‘누구든’에 어떤 조건이 생기면 해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배척의 의도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화장실 벽에 쓴 낙서』는 배척의 조건을 가진 인물 애덤의 이야기이다. 애덤은 조현병을 앓고 있다. 애덤의 곁에는 어떤 인물들이 끊임없이 등장해 애덤에게 뭔가를 이야기 한다. 함께 점심을 먹는 드와이트, 길 가다가 갑자기 수영장에 뛰어드는 마야. 알몸으로 찾아오는 제이슨 등 애덤의 눈에는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는 이들이 보이고 애덤에게 말을 걸어온다. 애덤은 끊임없이 자신이 보고 듣는 것이 실재인지 환각인지 구분해내야 한다. 사람들이 조현병 발작을 혐오하니 애덤은 자신만 보고 듣는 세계를 숨겨야 하고 그래서 애덤은 외로울 수 밖에 없다. 보편적인 조현병 환자들과 달리 애덤은 일상을 소화해 내며 사람들 속에 어울리며 지낸다. 애덤의 상담과정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조현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것 외에도 자신으로 사는 것이 외로운 이들에게 위로를 준다. 남들보다 더 큰 책임을 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