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온난화 때문에 지구가 몸살을 앓는다. 심하게 이야기하면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다. 그것도 중병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탄소중립저감대책, 미세먼지의 공포, 각종 난치병, 코로나19 등 예상치 못하게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치료 약도 없는 희귀 전염병 등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모든 것이 자연환경 파괴에서 출발하고 있다. 도시는 빌딩 숲속에서 녹색지대를 찾기 어렵다. 그 비중이 그야말로 몇 %나 되는지. 작은 면적의 녹지대 이용으로 가로수를 꼽고 있다. 가로수는 생장력이 강하고 녹음이 짙으며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고 관리가 편리해야 한다. 도시 공해에 강한 나무로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물질의 흡수력이 뛰어나고 공기 정화능력이 탁월한 마로니에, 히말리아시다와 함께 세계 3대 가로수 대상 나무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로수 랭킹 2~3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알레르기 주범인 봄철 꽃가루와 인도를 방해하는 대형목으로 상가 상호와 표지판을 가린다는 이유 등으로 기피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벚나무, 이팝나무, 백일홍 등 시민들의 선호도에 따라 점점 퇴색되는 버즘나무가 참 안타깝다. 한때는 수원부터 42호 국도를 따라 여주를 거쳐 청
홍순용 조합장(우)이 봉사에 참여한 조합임원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용인신문] 수지농협(조합장 홍순용)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2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지구 고기동 조합원 농가에서 복구지원활동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8일 내린 폭우로 고기동 일대가 침수되면서 조합원 농가와 농경지가 침수 또는 유실돼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봉사단은 피해농가별로 조를 이뤄 복구활동을 지원했다. 현장에서 복구지원활동을 벌인 홍 조합장은 “침수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가에 미력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응급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수지농협 이강만 비상임이사는 수지구 고기동 동막천 집중호우로 차가 하천물에 휩쓸리면서 차 안에 갇힌 주민을 지인 3명과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며 주위에 귀감이 됐다. 평소 고기동 3통장을 맡아 궂은일에 솔선수범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는 이 이사는 “이웃 간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여전히 수해복구가 진행 중인데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도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시에서는 구조 활동을 벌인 이 이사 등 4명에게 모범시민 포상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남종우 대표(좌)와 주리리 대표가 협약후 출시 예정인 기능성 화장품 ‘큐티스나인’을 들고 있다 [용인신문] 휴메디슨(주)(대표 남종우)은 지난 17일 천수국제(주)(대표 주리리)와 문화기술 콘텐츠의 교류와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천수국제(주)는 휴메디슨(주)이 공급하는 제품 마케팅은 물론 판매 활동에 힘쓰며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휴메디슨(주)은 골프, 축구, 테니스 등 장시간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자외선 노출로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 기능성 화장품 ‘큐티스나인(Cutis9)’을 출시 예정으로 국내 코스메틱 시장은 물론 K-뷰티를 선호하는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휴메디슨(주) 관계자는 “기능성 화장품 ‘큐티스나인’은 남녀노소 전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는 All-in ONE 에센스로 운동이나 야외활동으로 자극받아 손상된 피부를 진정, 개선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양평외갓집체험마을에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사진제공-굿네이버스 용인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용인신문] 지난 11일~12일 굿네이버스 용인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전경숙)는 양평외갓집체험마을에서 센터 이용 아동 32명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한화시스템 후원으로 방학을 맞은 아동들에게 문화적 소외감을 경감시키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옥수수와 토마토를 직접 따서 간식으로 먹고 토마토 효소도 만들었으며 솥뚜껑 전부치기, 인절미 떡메치기 등 전통 먹거리 체험 및 송어 맨손으로 잡기와 손수건에 나뭇잎을 활용한 천연염색 등 참가 아동들은 다양한 농촌 활동을 체험했다. 전 센터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여름캠프를 진행해 아이들은 체험과 함께 신나는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아이들의 여름캠프와 다양한 복지사업을 후원해 주고 있는 한화시스템 임직원들에게는 “‘한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인디언 속담처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나눔을 실천하는 한화시스템의 고귀한 나눔이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한편, 기흥구에 위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학생상담센터는 지난달 26일 재학생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 ‘함께 놀아볼래’를 운영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된 학생들 간 긍정적인 관계 경험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통합스트레스 검사 후 위험군으로 선별되거나 학과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먼저 대인관계 증진 집단상담으로 1회는 그림책 ‘알사탕’, ‘오리건의 여행’을 통해 ‘내가 너를 만나고, 내가 나 자신과 만나기’, 2회는 그림책 ‘사자가 작아졌어’, ‘곰씨의 의자’를 통해 ‘사과와 거절을 바탕으로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로 7명이 참여했다. 다음은 힐링캠프로 학교 인근 야외 장소에서 진행됐으며 대인관계 향상 보드게임, 단체활동, 식사 등 총 27명이 참석했으며 전체 만족도는 4.6점(5점 만점)이었다. 한편,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회의 진행 모습 [용인신문] 용마초등학교(교장 연정호)는 학구 내 마평어린이공원을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최근 들어 공원에서 자전거 타는 학생들이 늘어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했으며 지난달에는 자전거를 타다가 미취학 아동의 부딪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용인시청 공원 관리1팀, 시민소통과와 연계해 지난 17일 창의관 2층 과학실에서 갈등 해결 전문가들의 진행으로 회복적 대화 형식의 ‘마평어린이공원 대화모임’을 가졌다. 모임에서는 마평어린이공원에 여러 의미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대화를 나누며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들을 고민하며 대화를 나눴다. 참석했던 학생 대표는 “2학기 학생자치회 시간에 공원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규칙들에 대해 토의해 보겠다”는 의견을 말했다. 이에 공원관리팀장은 “학생들이 만든 규칙을 공원 주변에 안내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연 교장은 “쉼을 제공하는 공원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학생들에게도 공원에 대한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성모 다보스병원 부인과 과장 [용인신문] 현대 여성들에게 자궁암, 자궁근종, 난소암, 난소낭종 등 부인과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과거 중장년층 여성에게 주로 발생했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한 비만 증가, 이른 초경 및 비출산, 고령출산 등 사회적 흐름이 바뀌게 되면서 젊은 여성에게도 각종 여성 질환과 여성암이 증가하는 실태다. 이런 부인과 질환을 비롯해 갑상선암, 유방암 등 관련 질환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암은 대부분 조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 자각하며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할 경우 긍정적 예후와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지만 늦은 발견은 생명에도 치명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연 1회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국가 암 검진사업에 포함돼 있기에 여성들은 2년 주기로 건강보험공단 검진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검사한다. 하지만 검진만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도 있어 추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자궁초음파, 액상자궁경부 세포검사,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 각종 균 검사, 자궁경부확대촬영검사 등을 추가로 받아 자궁 및 난소 기능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결혼과 임신을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추어탕을 대접했다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어르신들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 9일 ‘이열치열 여름나기’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복지관 회원 어르신 300여 명에게 추어탕을 대접하고 용인문화예술인봉사단의 가수 및 국악인, 코미디언 등 회원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전할 수 있었다. ‘이열치열 여름나기’는 이군자 복지관 어르신 대표와 이봉림 용인문화예술인봉사단 회장, 베스티안재단에서 후원했으며 희망나눔봉사단(단장 이태영) 단원들의 봉사로 진행됐다. 임 관장은 “폭염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무더위와 전염병에 지친 어르신들이 작은 정성이지만 보양식과 연예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기력을 왕성하게 하고 생활에 활력이 됐길 바란다”며 “행사에 도움 주고 참여해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상현3동 노인회 분회 회의 시작 전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연주 모습 [용인신문]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수지구지회 내 각 동분회의 월별 회의 모습은 제각각 특색을 갖고 있다. 그중에 감동을 안겨주는 노인회 분회가 있다. 수지구 상현3동분회는 가칭 ‘문화가 있는 노인회’라 부른다. 지난 6월엔 색소폰 연주에 장기가 있는 경로당 회장이 연주했는가 하면 7월엔 상현3동에 거주하는 명가수를 초청해서 그 가수의 가요로 회의 시작 전 회장들의 흥을 돋웠다. 8월 회의 땐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초청했다. ‘로망스’, ‘고향이 좋아’ 등 앙코르까지 받아주며 4곡의 연주가 이어지니 회의 참석자들은 회의를 시작하기 전부터 감동에 젖었다. 흥에 겨워 박수와 함께 콧노래까지, 마음이 교감 되는 시간은 관람료를 내고 공연 연주를 보는 것처럼 심신이 힐링 되고 감동과 유익을 주는 문화 속에 ‘노인회다움’을 보여줬다. 분회장, 사무장, 경로당 회장들이 참여하는 상현3동분회의 9월 회의는 어떤 예술이 소개돼 감동을 안겨줄지 참가자들은 벌써 기대에 차 있다.
장애인 이용고객을 위해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국제로타리 3600지구 신갈로타리클럽 회원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 9일 국제로타리 3600지구 신갈로타리클럽(회장 이용운)이 후원한 300인분의 삼계탕으로 장애인 이용고객 및 재가장애인에게 특식을 제공하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복지관 지하 식당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 회장과 회원, 배우자 등 20명이 직접 배식에 참여했으며 신체적 어려움으로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재가장애인 60가정에도 직접 배송을 실시했다. 이 클럽 회장은 “무더위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장애인 이용객들이 보양식을 통해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클럽은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무더위와 다시 시작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장애인 여러분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도움이 매우 소중하다”며 “후원과 더불어 배식 봉사활동까지 참여해준 클럽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근식 관장(좌에서 2번째)과 후원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11일 한국야쿠르트 수지점(점장 신재성)과 함께하는 ‘사랑의 손길펴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지난 1975년부터 결성된 사내 봉사단체로 전 직원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봉사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활동은 지역사회 저소득 장애인의 여름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으로 한국야쿠르트 수지점에서는 소불고기 밀키트, 건강기능식품 30세트를 전달했다. 신 점장은 “앞으로도 수지구 장애인 이웃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꾸준한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며 “복지관과의 인연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 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The 나은세상, 함께 만들어가는 수지 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장애인 이웃을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전달 준비를 마친 복지관 직원들이 후원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7일까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냉방용품을 지원했다. 냉방용품은 ‘SK하이닉스와 함께하는 착한 바람’에서 지원해준 써큘레이터 181대와 창문형 에어컨22대, 용인도시공사에서 후원해준 써큘레이터와 이불 20세트로 총 223명의 어르신에게 전달됐다. 냉방용품 전달은 복지관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어르신 댁에 방문해 전함은 물론 사용법과 주의사항까지도 안내하며 폭염 대비 행동요령 안내와 함께 더위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안부확인도 함께 진행했다. 냉방용품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이번 여름은 유독 덥고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쉽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냉방용품을 지원받아 집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관장은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요즘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위로와 함께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