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시흘간 ‘시네마 천국’ 동천동·고기동 등 일원서 20여개 섹션 41편 상영 [용인신문] 해마다 이맘때면 기다려지는 용인의 명물 ‘머내마을영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과 함께 찾아온다. 오는 9월 2~4일까지 3일간 수지구 동천동, 고기동, 풍덕천동 일원에서 제5회 머내마을영화제가 예술플랫폼 꿈지락협동조합 주최, 머내마을영화제 집행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영화감독 권칠인, 예술플랫폼 꿈지락 대표 이선경, 동천마을네트워크 대표 정경자) 주관으로 펼쳐진다. 홍보위원으로 동천동 주민인 주호민 작가가 참여한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그대, 지금 괜찮나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주민들에게 안부를 묻고 위로를 전하며, 희망의 이유를 제시하고 새로운 일상을 꿈꾸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에 맞게 개막작으로 ‘말임씨를 부탁해’가 오르고, ‘니얼굴’, ‘너에게 가는 길’ 등 노인, 장애인, 성소수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다수 선정했다. 머내마을영화제는 마을주민들 손으로 직접 만드는 국내 유일한 영화제다. 동천동의 30여 개 마을단체, 동아리들이 영화제를 준비하느라 마을 전체가 들썩거리고 분주하다. 올해는 동천동의 경
[용인신문] 전통연희집단 ‘THE들썩’의 제7회 정기 공연 ‘세상을 전통연희로 들썩여라’가 31일 오후7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전석 무료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과거의 연희, 현재의 연희, 용인의 연희’로 구성해 박창배 연출로 선보인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전통연희사의 굵직굵직한 장면과 용인의 전통연희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신명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의 연희’는 남사당의 마지막 상쇠였던 임광식 선생의 상쇠놀이와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길기옥 선생의 소고놀이로 구성됐다. ‘현재의 연희’는 1978년 마당에서 이뤄지던 대규모 풍물놀이를 무대예술로 각색해 전통음악을 대표하는 ‘사물놀이’로 구성했다. ‘용인의 연희’는 용인 지역의 농악과 거북놀이를 함께 연행하는 ‘용(龍)구(龜)놀이’중에서 지역의 어르신들과 농악의 원로들의 고증을 통해 복원된 용구농악을 통해 용인만의 전통연희를 선보인다. 전통연희집단 ‘THE들썩’은 용인전통연희원의 전문 공연단체로 2010년 창단됐다. 단원 모두 전통연희 전공자로서 풍물, 탈춤, 무속, 전문예인 연희를 두루 학습한 실력파들이다.
[용인신문] 만주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리던 독립운동가 정현숙(1900~1992·본명 정정산) 지사 서거 30주년 추념 및 표지석 제막식이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지난 15일 오후3시 처인구 이동읍 화산리 263번지 정 지사의 생가 마당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생가를 지키고 있는 후손 정인호, 정인희씨를 비롯한 후손들과 독립운동기념사업회 우상표 회장, 광복회용인시지회 최희용 회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가했다. 표지석은 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모금한 시민 성금으로 세워져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정현숙 지사는 남편인 원삼면 죽능리 출신 오광선 지사를 따라 1919년 만주로 망명한 후 오광선이 신흥무관학교와 한국독립군 등에서 대일 항전을 벌일 때 독립군의 활동을 배후에서 도왔다. 1936년 오광선이 일경에 체포된 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요인 뒷바라지를 도맡아 했다. 한국여성동맹 맹원으로 활동하며 여성 광복군 오희영 지사와 오희옥 지사 두 딸을 길러냈다. 여성독립운동가의 전형을 보여준 정현숙은 오인수 의병장으로부터 시작된 ‘용인 3대 독립운동가문’ 일원으로 민족과 향토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1995년 정부는 정현숙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고, 2
[용인신문] 사상 처음 ‘홈 경기’로 치러지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용인시 선수단이 대회 필승을 다짐했다. 첫 홈 경기를 치르게 된 용인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 종합 3위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선수단은 지난 18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2 용인’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종합체육대회 2022 용인’ 등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용인시 선수단 출정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40개 종목의 선수와 체육회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이 시장(용인시장애인체육회장)이 용인시 장애인체육회 총감독인 정연영 사무국장에게,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이 시 체육회 총감독인 신훈종 사무국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며 용인시 선수단의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출정을 공식 선포했다. 이어 김동준(당구) 선수와 홍미연(보치아) 선수가 용인시 선수단(685명)을 대표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룰 것을 다짐하며 선서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체육회 관계자들의 치밀한 준비에 감사하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확신한다”며 “자랑스러운
[용인신문] 용인시 종합환경교육센터가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포곡레스피아 상부에 조성된다. 종합환경교육센터는 시설 자체가 탄소제로 학습의 소재가 될 수 있도록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하고, 야외 조경과 물을 활용한 체험 및 놀이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건립된다. 환경교육의 거점공간으로 운영될 환경교육센터는 오는 11월 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해 2024년 3월 건립 공사에 착수, 2025년 12월에 준공하며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2022년 한강유역환경청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69억원을 확보했으며, 총 139억 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3000여㎡, 지상 3층 규모로 환경교육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생태체험실 등의 교육 공간을 갖추게 되며 연간 약 5만 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폭넓은 환경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종합환경교육센터는 레스피아에 상부에 조성돼 인근 경안천과 지역 연계를 통해 수자원 활용이나 생물다양성을 교육할 수 있게 하고 산림교육센터, 농촌테마파크 등과 연계해 다층적인 환경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용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종합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가정양육수당, 영아수당을 받고있는 가정보육 어린이에게 국내산 과일을 제공하는 ‘건강과일 지원사업’ 신청을 지난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받는다. 신선한 국내산 제철과일을 지원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돕고, 과수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아동 1인당 4만 5800원을 책정해 지역화폐 건강과일 지원금 또는 과일 꾸러미 중 선택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1인당 4만 6800원 상당의 과일 꾸러미를 직접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8월~9월)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가정양육수당(2021년 이전 출생) 또는 영아수당(2022년 이후 출생)을 받고 있는 가정보육 어린이다. 보호자가 경기민원24(gg24.gg.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엔 아동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11월부터 12월까지 과일 꾸러미를 각 가정에 직접 배송한다.
[용인신문] 용인 수지구 성봉동에 사는 K씨 가족은 지난주 토요일 밤늦게 영국에서 귀국했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코로나19 재유행 때문에 지난달 25일부터 입국 1일 차에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부 방침은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밤늦게 귀국할 땐 다음 날까지 허용하고 있다. K씨는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문의했더니 오후 1시까지만 가능하다고 했다. 이미 시간을 놓쳐버린 K씨는 담당자에게 다른 곳을 문의했으나 보건소로 떠넘겼고, 일요일이라 담당자 전화 연결이 안 될 것이라고 했다. K씨 입장에선 낭패였다. 만약 24시간 이내에 PCR 검사를 받지 않으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K씨는 어쩔 수 없이 서울지역 검사소를 수소문한 결과, 서울지역 선별진료소는 대부분 일요일 밤 9시까지 검사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용인시엔 유일하게 휴일 오후에 검사가 가능한 일반 병원 1곳이 있지만, 처인구에 있었다. 결국, 시간과 거리가 더 가까운 서울 세곡동에 가서 PCR 검사를 받고 왔다. 인구 110만 명이 사는 용인시 행정의 뜨거운 민낯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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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20일부터 9월 27일까지 청년 LAB 3곳에서 청년 강사들이 준비한 강연을 선보이고 있다. 나만의 콘텐츠를 강의로 풀어낼 수 있도록 돕는 ‘청년강사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예비강사 12명을 모집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1:1 강의 코칭 등 강사역량교육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을 통과한 11명의 청년 강사들이 강의에 나서게 됐다. 강연 주제는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절세방안 ▲자기소개서 준비와 회사 지원에 필요한 분석 차트 만들기 ▲나만의 매력적인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현직자에게 듣는 전기차 ▲빅데이터 등 11개 분야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년LAB 홈페이지(www.yylab.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청년담당관(031-324-2791)에 전화하거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용인신문] 지난달 1일 개원 후 의장단 구성을 두고 파행을 이어온 경기도의회가 정상화됐다. 개원 40여일 만이다. 도의회는 지난 9일 제3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및 12개 상임위 위원장 선거를 마치면서 최종 원 구성을 마쳤다. 전반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4선 도의원인 염종현 의원(부천1)이 당선됐고, 부의장에는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과 김판수 의원(더민주, 군포4)이 선출됐다. 이어 12개 상임위원장에는 의장을 배출하지 못한 당에서 의회운영위와 주요 상임위 우선 선택권을 주는 것으로 양당 합의에 따라 국민의힘 김정영 의원(의정부1)이 의회운영위원장, 지미연(용인6) 기획재정위원장, 김완규(고양12) 경제노동위원장, 안계일(성남7) 안전행정위원장, 김성남(포천2) 농정해양위원장, 백현종(구리1) 도시환경위원장 등 6곳을 맡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이영봉 의원(의정부2)이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종현(수원7) 보건복지위원장, 김종배(시흥4) 건설교통위원장, 김재균(평택2)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황진희(부천4) 교육기획위원장, 김미리(남양주2) 교육행정위원장 등을 맡았다. 전반기에 여야 배분을 통해 맡은 상임위원장은 2년 후인 후반기에서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19일부터 26일까지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 원장의 특강 ‘엄마 그리고 나’에 참여할 용인시민을 선착순 200명 모집 중이다. 양재진 원장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 tvN STORY ‘어쩌다 어른’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특강은 오는 30일 용인시청 에이스 홀에서 열리는 ‘2022년 용인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특강에서는 배우자, 결혼, 모성애, 워킹맘의 죄책감, 엄마의 역할 등 한 아이의 엄마로서 겪는 고민과 해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 속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22년 용인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양성평등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마련했다.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양재진 원장의 특강을 비롯해 식전공연, 유공자 시상,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신문]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23일부터 주말 농장 체험 ‘미니 텃밭 가꾸기-어느 멋진 날’에 참여할 미성년자 자녀를 둔 시민 10가족을 모집한다. 체험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하는 스타팜으로 인증받은 체험교육농장 ‘용인청정팜’에서 9월 3일부터 11월 19일까지 격주 토요일 진행된다. 텃밭 가꾸기, 목공예 활동, 블루베리를 활용한 활동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용인에 살면서 미성년 자녀를 둔 가족은 오는 25일까지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체험/참여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올해 시민농장을 분양받은 시민은 참여할 수 없다. 체험 가족 선발은 컴퓨터 추첨방식으로 진행되며, 개인별 문자 메시지로 추첨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텃밭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에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