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재즈의 낭만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재즈세계여행 in America’가 죽전 야외음악당에서 26일 오후 7시 30분 남녀노소 선착순 무료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보컬 음반’ 후보에 오른 남성 보컬리스트 김주환 밴드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널리 사랑 받는 재즈 스탠더드 곡을 엄선해 마음을 따듯하게 위로해 줄 발라드, 즐겁고 흥겨운 스윙 리듬의 곡을 연주한다. 또 미국의 재즈 보컬리스트 냇 킹 콜의 명곡들을 연주해 미국적인 정취로 마치 미국 여행을 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 냇 킹 콜은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특히 심하던 1940~50년대에 흑인가수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음악, 유려한 피아노 연주, 한없이 부드러운 탁월한 목소리로 인종차별의 편견을 뛰어넘어 모든 미국인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은 미국 대중음악사에 특별한 아이콘이다. 김주환의 이번 공연에서 그가 불렀던 1940~50년대의 명곡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기흥구 구성동 구성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사)대한노인회 기흥구지회 부설 충정노인대학 수강 어르신 110명을 대상으로 그림과 문학 관련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스토리가 있는 그림’이란 주제로 유명한 미술 작품들을 소개하며 작가와 관련된 일화, 작품과 연관이 있는 영화, 건축, 문학 등을 함께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소개하면서 ‘모나리자’가 왜 외국에선 전시될 수 없는지, 모나리자의 가치는 얼마나 큰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모나리자’를 작가적 관점에서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자신만의 작품으로 재창조한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 마르셀 뒤샹 이야기를 하며 그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비싼 값(약 5400억원)에 팔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도르 문디(구세주란 뜻)’ 스토리도 자세히 이야기 했다. 이 시장은 ‘키스’로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를 주제로 한 영화 ‘클림트’와 ‘우먼인골드’를 함께 소개하고, 클림트가 베토벤 교향곡 ‘합창’에서 영감을 얻어 그렸다는 벽화 ‘베토벤프리즈’를 설명하면서 ‘합창’의 주제곡 격인 ‘환희
임형규 관장(우)이 배일집씨에게 명예관장 위촉패를 전달했다 임형규 관장(우)이 지영옥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두만 용인문화예술인봉사단장이 내외빈을 소개하고 있다 엄영수 진행자가 자신만의 노련한 입담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복지관 홍보대사인 가수 현주씨가 노래하고 있다 초청가수 김흥국씨가 노래하고 있다 초대가수로 참석한 걸그룹 파스텔걸스가 노래하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 18일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 공연장에서는 ‘웃는날 좋은날 코미디쇼’란 주제로 낭만콘서트가 열렸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이 장소를 후원했으며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주관으로 한국코미디협회 엄영수 회장이 제작기획을, 이용근 사무총장이 총연출을 맡은 가운데 엄영수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한민국 오지 어르신들의 활기찬 생활을 돕기 위해 문화 소외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협약을 맺고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신두만 용인문화예술인봉사단장의 내외빈 소개에 이어 임형규 관장은 코미디언 배일집씨를 49번째 복지관 명예관장으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복지관을 위한 각
시간당 97mm 폭우 잠기고 무너지고… 시민들 애타는 ‘SOS’ [용인신문]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용인지역 곳곳에서 크고작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용인시의 재난대응 시스템은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일 시장이 직접 나서 비 피해가 집중된 현장을 수 차례 방문하며, 피해 복구에 나선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 나타난 것. 특히 재난대응을 총괄해야 할 부서인 시민안전관의 경우 비 피해가 일부 지역에 국한된 국지적 피해라는 이유로 총괄 역할을 회피, 피해가 집중된 구청에서 해당 역할을 하는 등 재난 대응 시스템이 전혀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수지구 신봉동의 경우 연이은 호우경보가 예보됐음에도 동장이 휴가를 떠나는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도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뒤늦게 이를 파악한 이 시장을 비롯한 시 집행부가 지난 18일 재난대책 회의를 열고, 용인형 재난 대응 시스템 마련 등을 강하게 주문한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용인지역은 평균 449.1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수지구 동천동 지역의 경우 지난 8일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한 시간 동안 97mm의 집중호
[용인신문] # 수지구 신봉동에 거주하는 J씨는 이달 초 업무차 베트남을 방문한 뒤, 귀국했다. 금요일 오전에 귀국한 J씨는 회사 업무로 인해 곧바로 PCR 검사를 받지 못했고 퇴근시간 이후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나,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다. 다음날 오후에 눈을 뜬 J씨는 부랴부랴 수지구 지역 내 선별진료소를 찾아봤지만, 문을 연 곳은 없었다. 결국 J씨는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서울병원을 방문, 비용을 내고 PCR검사를 받았다. # 수지구 성복동에 사는 K씨 가족은 최근 영국에서 귀국했다. 주말 밤늦게 입국한 탓에 법에서 정한 입국 1일차 코로나 PCR검사를 받기는 빠듯했다. 정부 방침은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밤늦게 귀국할 땐 다음 날까지 허용하고 있다. 때문에 K씨 가족은 다음날일 일요일 아침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문의했더니 오후 1시까지만 가능하다고 했다. 이미 시간을 놓쳐버린 K씨는 수소문 끝에 서울지역에 있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마쳐야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다시 이어지면서 강화된 해외입국자 검사 규정으로 해외입국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입국 1일 차에 PCR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용인지역 내 선별진료소의 운
[용인신문]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용인시에 평균 449mm의 폭우가 내리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수지구 동천동의 경우 지난 8일 하루 동안에만 223mm, 처인구 모현읍은 지난 9일 하루 강수량이 232mm를 기록하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용인지역에서는 40가구 8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침수와 하천시설 파손 등 553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진 모현읍과 동천동 일대에서는 주택과 도로 인근의 옹벽과 하천 제방이 무너지는 등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기업들의 피해도 적지 않다. 모현읍 지역에서만 15개 기업이 제조시설 및 생산품이 침수됐고, 19일 현재까지도 복구가 완료되지 않고 있다. 용인시는 피해가 집중된 동천동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지정을 신청하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복구완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18일 불어난 물로 인해 파손된 수지구 죽전동 탄천 산책로를 걷고 있는 시민들 모습.
[용인신문] 저는 역북동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입니다. 제 아이는 용인초등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는 1.1km, 아이 걸음으로는 20분이 넘게 걸립니다. 골목길 위주라 안전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걸어다니기에는 어려운 길이라 아이들은 보통, 학원 차량을 이용해 등하교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학원들이 2학기부터 어린이교통법 강화를 이유로 아침 차량 운행을 중단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이 아침에 자차로 등교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용인초 입구 골목은 안 그래도 복잡한 곳인데, 얼마나 더 답답해질까요? 1학기 중에 통학버스 수요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희망에 부풀었던 시간도 잠시, 통학버스 계약의 어려움으로 남동구역 1대만 운행이 결정되었습니다. 당장 아침마다 벌어질 등교 전쟁을 생각하면 그저 막막합니다. 통학버스 노선을 확대시켜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하루빨리 등교 전쟁을 해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용인 양지SLC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 당시 건물 관계자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6단독(판사 송명철)은 지난 11일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물류센터 관리업체 관계자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다른 관리자 C씨는 금고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D씨는 금고 6월에 집행유예 1년, 관리업체는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물류센터에 상주하며 안전관리·감독 업무를 수행하던 A 씨 등은 소방시설 오작동을 막기 위해 화재 수신기를 연동 정지상태로 뒀다”며 “이 때문에 화재가 감지됐음에도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전혀 작동하지 않아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시설 미작동으로 5명 희생이라는 비극적이고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며 “양지SLC물류센터 화재는 전형적인 인재로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에 경종을 울린다는 측면에서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다만 상당 기간 구금 생활을 거치면서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점, 유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6일 공기총을 만들어 집 안에 보관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총열 63㎝, 총 길이 115㎝의 공기총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12일 용인시 A씨 자택에서 그를 체포하고, 총기를 비롯해 소음기, 탄환 등을 압수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컴퓨터와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범죄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총기가 살상력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 성능 분석을 의뢰했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총기에 관심이 많아 직접 총을 만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동종 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신문] 소비자물가 상승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경기도와 용인시 등 도내 지자체들이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인상했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식 7000 원에서 8000 원으로 14.3% 인상했다고 밝혔다. 도가 급격히 오르는 물가에 맞춰 급식 지원단가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사회 곳곳에서 제기돼 반영한 것이다. 도의 결식아동 급식단가는 지난해 5월 7000 원으로 인상한 지 1년 3개월 만의 인상 조치로, 최근 경기도교육청과 시·군 등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도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5.9%이며, 도내 5개 외식비(냉면, 비빔밥, 칼국수, 김치찌개, 자장면) 평균 가격은 7772원으로 현재 7000원인 경기도 급식단가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도는 당초 도교육청 및 시·군과 사전 협의에서 급식단가 인상 시점을 9월 중으로 논의했으나, “물가상승분을 고려해 단가 인상 시기를 앞당기라”는 김동연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추가 협의를 거쳐 인상 시점을 지난 10일로 앞당겼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도내 18세 미만 취약계층 약 7만 2000명에게 1식당 80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2022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어워드(Award)에서 기초 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민속촌과 에버랜드 등이 있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준 일이었다. 전국 28개 지방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올해 7회째로 지난 8월 11일부터 나흘간 일산 KINTEX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용인시 등 전국 105개 시군은 물론 경기관광공사 및 시도관광공사와 해외관광청이 참여했다. 나는 이번 박람회의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미래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새롭게 해보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괴멸(壞滅)되다시피 했던 관광업계가 꿈틀거리고 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가 완전히 면제되었기 때문이다. 인적이 끊겼던 면세점에도 해외 단체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 300명이 넘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단체 관광객이 한 유명 면세점을 방문해 쇼핑했다. 이렇게 많은 해외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린 건,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해외 단체관광객을 시작으로 개별 관광객도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 개점휴업 상태였던 면세업계나 쇼핑센터 등도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용인신문] 집중호우로 장바구니 물가가 껑충 뛰어올랐다. 추석도 다가오고 있어서 가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역대 최대규모로 농 · 축 · 수산물 할인 쿠폰 650억 원어치를 투입한다고 한다. 추석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까지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정부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꼼꼼히 챙기시면 좋을듯하다. <글 · 사진: 황윤미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