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용인레스피아 가축분뇨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행한 ‘2021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7일 시에 따르면 환경관리공단은 전국 20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대상으로 3차(서면·현장·심의위원회)에 걸쳐 평가하고, 용인레스피아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최우수로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시설의 중·장기 유지관리계획, 운영관리현황, 민원발생 감소율, 현장청결상태 등이다. 시는 탈황설비 설치에 따른 악취 저감으로, 민원 발생이 크게 감소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레스피아 가축분뇨처리시설은 시설용량 1220㎥/일으로 용인시 분뇨 및 포곡읍 일원 양돈·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매년 악취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곳으로, 시는 가축분뇨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탈황설비를 설치했다. 이에 2020년 122건이던 악취 민원은 2021년 40여 건으로 전년 대비 70%가량 줄었고, 올해 들어서는 단 한 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인레스피아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가축분뇨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인근 경안천 수질개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에서 응급차량 등 긴급차량이 통행할 경우 자동으로 신호등을 바꿔주는 신호체계가 도입됐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긴급 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이달 중 준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긴급차량 신호 시스템 적용을 위한 운영 체계 시험 가동 결과 역북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한 소방차가 용인터미널을 거쳐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까지 3km를 정차 없이 이동했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활용하면 긴급차량이 목적지까지 정지신호 대기 없이 신속하게 도착하도록 경로상에 있는 교통 신호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소방 관계자가 긴급차량 내 비치된 단말기에 운행 차량 대수와 목적지 등을 설정하면, 용인시 첨단교통센터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과 연결돼 차량이 지나가는 구간을 녹색신호로 연동시킨다. 시스템은 차량과 사물간 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지능형교통체계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시와 경찰, 소방서 등은 시험 운행 결과를 분석해 지역 내 도로 환경에 적합한 신호 운영 체계를 정립하고,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
[용인신문] 이승용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꽃이 피다』를 냈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지난 10년 동안 겪었던 가까운 사람들과의 죽음과 이별, 그리움이 배어있는 슬픈 시인의 묵시록과도 같다. 이충재 평론가는 “시인의 순수성이 가슴에 밀려오는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비로 이런 시들이 요즘을 살아가는 많을 독자들에게 읽혀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승용 시인은 “100편의 시를 수록한 이번 시집은 어둠을 정리하는 의미와 우울한 마음을 꽃에게 위로 받았던 손에 대한 감사의 시집”이라고 말했다. 이 시인은 1963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를 졸업 후 아주대 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과 심리치료학을 공부했다.
[용인신문] 한국민속촌이 더운 여름을 잡기 위해 납량 축제인 ‘심야공포촌’을 7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일 저녁 7시~밤 12시로 특별 운영한다. 심야공포촌은 귀굴을 포함한 4종의 호러 어트랙션과 신개념 호러 DJ 파티 등 공포로 채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심야공포촌에는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귀굴보다 한층 더 무서운 공포 어트랙션 3종이 등장한다. 여자 귀신인 미명귀 6명을 찾아 셀카를 찍는 ‘미명귀전’과 역병이 창궐한 옥사에서 생존자를 구출하는 ‘옥사창궐’ 등은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오싹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속촌괴담’은 괴담꾼이 해주는 무서운 이야기들에 인테리어,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의 다양한 장치들의 활용으로 관람객들에게 괴기스러운 현장감을 선사한다. 민속마을 중심 공연장에서는 매일 밤 화려하고 뜨거운 EDM, 힙합, 댄스로 가득한 DJ 파티가 펼쳐진다. 파티 후 어둠으로 가득 찬 늦은 밤에는 고전 공포영화 상영이 시작된다. 더운 여름날 야외에서 으스스한 영화 한 편으로 등골이 서늘해지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심야공포촌을 더 즐길 방법은 특수분장 전문가가 해주는 리얼한 분장체험으로 직접 귀신이 되어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 지역에서 서울 숭례문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다소 해소되게 됐다. 시는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수지구 상현역과 숭례문을 왕복하는 M4101번 광역급행버스에 대해 준공영제 면허를 발급함에 따라 해당 노선을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M4101 운행 차량은 기존 16대에서 21대로 늘어나고, 운행 횟수도 하루 83회에서 121회로 확대된다. 배차간격은 기존 10~20분에서 7~15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21대의 차량 중 18대는 신차로, 차량 내 스마트 환기시스템과 좌석마다 USB충전 포트를 갖추고 있다. 3대는 지난해 시가 보조금을 지원해 투입한 2층 전기버스다. 운수업체는 기존에 M4101번 버스를 민영제로 운행하던 ㈜경기고속이 선정됐다. 버스 운행이 준공영제로 전환되면서 운영비는 용인시와 경기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각각 지원하고, 노선은 용인시가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영제에선 21대 운행 허가를 받고서도 수익 문제로 운수업체에서 16대만 운행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전가됐으나 준공영제 전환으로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게됐다”며 “서울로 오가
[용인신문]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지난달 26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5기동대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 신고 등 응급상황에서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 심정지 상황 등 인명구조 관련 경찰의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위급상황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과 경찰의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며 “이번 응급처치 교육을 계기로 소방과 경찰이 더욱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가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처인구에는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하지만 경안천 중심 부분과 역북 문화공원을 활용하면 야간에 힐링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 마련이 가능할 것 같아 청원합니다. 경안천은 용인의 대표적인 하천임에도 제대로 가꾸지 못해서 시민들의 눈쌀을 많이 찌푸리는 곳입니다. 경안천은 현재 밤에는 아주 어둡고, 낮에는 볼거리가 없고 덥습니다. 시민을 위한 활용도가 높고 좋은 공간을 너무 오랫동안 좋지 않게 방치해 왔습니다. 경안천을 제대로 정돈하고 LED 조명 산책로나 음악분수 등 야간에도 볼거리가 많이 생긴다면 처인구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역북 문화공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간입니다. 역북 문화공원에도 야간 이벤트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이 즐길수 있는 야간이벤트 공간 마련을 부탁드립니다. 처인구에도 시민들의 힐링 장소를 만들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용인신문] 앞으로 음주나 마약·약물, 무면허,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대부분을 가해 운전자가 부담해야 한다. 사고발생시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중 일부만 가해 운전자가 부담했던 사고분담금 액수를 상향조정, 보험사의 지급금 대부분을 가해 운전자에게 부과토록 한 것.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자동차손해배상법에 따르면 자동차 운전자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은 교통사고로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보험사가 1인당 최대 1억 5000만 원을 지급하며, 부상시 3000만 원, 대물보상 2000만 원을 한도로 보상하도록 하고 있다. 사고를 낸 보험가입자 역시 지급한 보험금의 일부를 ‘사고부담금’으로 부담하는데 그동안은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 사고 당 대인 최대 1000만 원, 대물 500만 원만 내면 됐었다. 종합보험 등 임의보험은 별도다. 국토부는 음주운전 등 중대 법규 위반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운전자의 책임 강화를 위해 가해자의 사고분담금 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후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용인신문] 국민투표시대에 투표결과로 인한 고통에 책임은 누가져야 하는가. 그건 국민이 져야 한다. 왜냐, 국민이 표를 줘서 그 자리에 앉게 했으니까. 투표결과에 대하여 나는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업보 같은 운명이 국민에게 있는 거다. 이게 국민투표 결과에 대해 국민이 져야 할 뼈아픈 책무다. 이건 되돌릴 수가 없다. 국민이 투표로 뽑았는데 어쩌라고. 물론 말이야 탄핵 어쩌고저쩌고 할 수는 있다. 그렇게 말함으로써 조금은 국민 눈높이에 꽤 세련된 정치인으로 어쩌면 위대한 정치인으로까지 검색어 조회 수 정도는 올릴 수 있다. 거기까지만이다. 그렇다. 그 당사자들도 안다. 탄핵으로 저들을 끌어 내칠 수 없음을. 이유는 간단하다. 탄핵 사유에 이르지 않는다는 점과 저들은 평생 법을 다룬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법의 모든 조항을 한눈에 꿰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 상대로 탄핵 운운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도자 앞에서 삽질하는 격이다. 저 사람들이 누군가. 전직 대통령 이명박 제끼고, 또 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으로 끝내버리고, 이 모든 과정을 실무현장에서 진두지휘했던 인물들이다. 쉽게 말해서 눈감고도 법에 대해선 토씨 하나 안 빼고 깡그리 안다는 말이다. 그런데
[용인신문]
꽃의 김광림 처음 인간에게 들킨 아름다움처럼 경외하는 눈. 눈은, 그만 꽃이었다 에초엔 빛깔 보다도 내음보다도 안. 속으로부터 참아 나오는 울음 소릴 지른 것이 분명했다 지구를 꽃으로 변용시킨 신의 의도가 좌절되기에 앞서- 수액을 보듬어 잉태하는 생성의 아픔. 아픈 개념이 꽃이었다 김광림은 1929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출생했다. 1948년 시 「문풍지」로 시단에 나왔다. 시전문잡지 『심상』의 편집동이이었다. 「꽃의」는 은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눈이 꽃이라는 것이다. 꽃이 울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생성의 아픈 개념이 꽃이라는 것이다. 『한국전후문제시집』 중에서. 김윤배/시인
체험을 마친 프로그램 참석자들이 이대영 조합장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4월 준공한 SJ산림문화복합센터에서 지역 내 유·아동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DIY 목공체험, 나만의 반려식물 가꾸기, 반려 곤충 키우기 등)을 운영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숲이 주는 혜택과 가치를 교육하고 숲에 서식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곤충들을 직접 보고 느끼며 산림의 가치와 생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달 16일 박대성 산림경영전담지도원과 곤충전문가가 함께 숲과 곤충의 중요성에 대한 시청각 교육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직접 곤충의 먹이를 만들고 전용 용기에 애벌레와 먹이를 담아 반려 곤충을 직접 관찰해서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 조합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꿈나무들에게 자연스럽게 생태 교육과 자원의 순환과정, 생명의 소중함까지 깨우치도록 함으로써 디지털 기기에만 친숙한 유·아동들의 정서함양에 도움 되게 기획했다”며 “또 반려 곤충 체험을 정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체험에 사용되는 곤충 먹이로는 표고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배지 및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