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대에서 코로나19 자가검진을 하고 있는 어르신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달 21일부터 바람골 카페 효에 위치한 워킹스루에서 ‘코로나19 자율자가진단 검사대’를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복지관 이용 전 코로나19 유사증상인 기침 및 발열 이외에 호흡기질환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자율적으로 자가 키트를 사용해 검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다. 검사대에는 사용법 안내와 결과 확인법 등 그림과 함께 안내하며 어르신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복지관 이용자의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신속히 확인해 선제적으로 예방 및 대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김 관장은 “복지관은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코로나19를 초기에 예방하기 위해 자율자가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로 일상회복과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전경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를 통해 지난달 19일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평가는 혈액투석 시행기관이 대한신장학회의 질 관리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케 해서 혈액투석 서비스의 질 향상과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투석 치료와 관련된 표준 치료지침을 권고하고 인력 및 시설점검과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진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고 연구함으로써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내용은 예비심사, 윤리성 평가, 현지실사, 최종평가 등 과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구조(인력, 시설·장비, 수질검사), 과정(투석적절도, 정기검사),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진료비, 교통제공, 환자유치, 광고), 의무기록 및 보고(등록사업, 의무기록, 환자보고) 등이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인공신장실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간호사들로 구성됐으며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수행할 수 있는 혈액투석기를 비롯한 최신 장비들을 바탕으로 혈액투석 및 급성신부전 등에 대한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용인신문]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달 22일부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통합운영하며 코로나19 검사부터 처방 및 진료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환자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란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의 기능을 통합하고 명칭을 일원화한 것으로써 진료, 검사부터 처방, 재택치료, 입원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상진료 이외의 시간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다. 양 이사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신속하게 검사와 진료,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위급환자를 위한 추가병상을 확보키로 했다”며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사람들은 대개 복잡한 문제를 싫어한다. 해결 과정이 복잡하고 권력기관이나 이익이 관련된 경우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문제들을 단순화해서 생각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아예 그 문제에 순응하며 살기도 한다. 애초에 문제라고 생각지도 않으면서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는 이도 있다. 그래서 좌절하는 이에게 소설 속 인물은 ‘그럼 시스템대로 움직이지 말고 시스템을 뛰어넘어 버리라’(57쪽)고 혹은 ‘위험을 감수하고 실험을 두려워하지 말라’(28쪽)고도 한다. 도덕책에나 나올 법한 말이지만 어떤 이에겐 절대로 허락되지 않는 시스템, 자동화된 사고에 의해 움직이는 구조. 『레슨 인 캐미스트리』는 그 속에서 ‘나’로 살면서 고독했으나 지독한 사랑을 한 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1960년대 “일도 하고 아이도 갖는 건 명확히 남자에게만 주어진 기회”(35쪽)라는 통념이 시스템을 지배하던 시기였다. 그런 시대에 엘리자베스 조토는 화학자였지만 요리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인물이다. 방송 특성상 여성에게 요구하는 모든 것들을 거부한 인물. 화장이나 몸에 붙는 의상, 심지어 방송을 위해 준비된 소도구까지 방청객에게 다 나눠줘 버리고 자신의 방식을 당당하게 요구한다.
활동을 마친 어르신들과 임형규 관장(중앙)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 노인상담센터는 경기도에서 개발·지원된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지난달 11일까지 대면과 비대면(zoom) 집단상담으로 진행했다. 목적은 노인들이 건강과 웰빙을 어떻게 지키는지 코로나19 대유행과 그 이후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확인한 뒤 서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하고 인식해 서로 삶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지원된 키트와 프로그램 내용은 주제별 나눔과 정서적 지지, 타인의 삶을 함께 공유하며 실천사항을 정해 지켜보기, 희망 화분인 묘삼 키우기, 아로마향 마스크 만들기, 단짝친구 만들기, 건강지킴이 맵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됐다. 복지관 휴관 중에는 ZOOM을 이용한 비대면 집단상담이 진행됐고 재운영 이후에는 대면으로 진행했다. 임 관장은 “코로나19로 고립됐던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함께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고 즐거운 삶이 될 수 있도록 행복한 동행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달할 후원품 준비를 마치고 가가호호 방문전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달 19일 ㈜두산전자BG와 함께하는 선선(善善)한 여름나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두산전자BG는 지난 2016년부터 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저소득 장애인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들의 개별욕구에 맞는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후원금 2백만 원을 이용해 임직원들이 직접 저소득 장애인 20가정에서 요구한 선풍기, 여름이불 등을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했다. 한 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은 우리 복지관은 The 나은세상, 함께 만들어가는 수지 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장애인 이웃을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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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기흥고등학교(교장 김재홍)는 지난 11~15일까지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흥미나 적성을 고려한 진로 탐색 및 수강 신청을 통한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박람 주간’을 진행해 학생들의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맞는 과목 탐색 능력을 신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기은 교육과정 부장은 박람 주간을 운영하면서 학급별로 창의주제활동 시간과 진로시간을 활용해 3차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1차시는 사전 제작한 과목 선택을 위한 안내 책자를 배부하고 학교 교육과정을 설명한 동영상을 제작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2차시는 2, 3학년 선배들로 구성된 교육과정 리더단이 각 학급에 입실해 다양한 선택교과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3차시는 1학년 학생들이 과목 선택 안내 책자에 있는 다양한 워크북을 직접 작성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연습을 시행했다. 본관 1층 홈베이스에는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각종 교과서를 전시해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도왔으며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연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교육과정 리더단으로 행사에 참여한
출장검진을 받고 있는 학생들 [용인신문] 용인운학초등학교(교장 문정교)는 지난달 24일 전교생이 출장검진을 실시했다. 맞벌이, 조손·조부 가정 등 학생들은 검진기간동안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으나 출장검진을 실시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 수원다인병원 오영석 실장은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며 두려움을 해소했고 체계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능숙하게 지도했다. 학교에서도 문진표 작성을 도우며 원활한 검진에 한몫을 담당했다. 문 교장은 소규모 학교 출장검진에 응해준 검진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운학초등학교는 코로나19 유행 2년 동안 비만학생 비율이 많이 늘어 보건교사를 통한 건강한 식습관, 비만 예방 교육과 함께 체육전담교사를 통한 다양하고 꾸준한 체육활동으로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월 ‘Solar Car’를 주제로 태양전지 자동차 모형을 조립하고 작동하는 학생들 모습 [용인신문] 용인청덕초등학교(교장 윤명자)는 유능하고 창조성이 있는 과학 영재 육성을 위해 5~6학년생 40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했다.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와 현대모비스 기업체가 연계한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키트로 가정에서 실시했지만 지난 4월부터는 교실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4월 주제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무선으로 연결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들고 생활에 꼭 필요한 소리 재생기술인 스피커의 원리와 발달과정,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 관련 공학기술에 대해 배웠다. 5월 주제는 ‘Solar Car’로 태양전지 자동차 모형을 조립하고 작동시키며 태양전지의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한 연료를 사용하게 될 미래 자동차에 대해 생각했다. 6월 주제는 ‘꼬리치는 물고기 배’로 꼬리로 움직이는 물고기 배를 만들어 물에 띄우며 자연에 적응한 생물들이 그들의 특징을 활용하는 생체모방공학기술에 대해 배웠다. 윤 교장은 “지역사회 기업체와의 협력 교육을 통해 다양한 과학·발명에 대한 공작체험의 기회로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생겼고 몇몇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