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소년가장 출신에서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이른바 ‘인생 역전 드라마’를 실현한 김동연 전 아주대학교 총장이 결정됐다. 더민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25일, 김동연 전 부총리가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50.67%로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강명희)는 선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정책선거 정착을 위해 지난 5월 2일 김동연 후보를 만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 자리에서 “34년 국정운영과 나라살림에 참여한 풍부한 경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살려 일머리가 있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히고 “경기도의 역동성을 살려 대한민국에 더 많은 기회를 골고루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관예우 등의 대한민국 금기를 깨고, 청년들에게 아빠찬스, 엄마찬스가 아닌 ‘경기찬스’를 주겠다”며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편집자주> 1.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결심한 동기는? 작은 대한민국이라 할 수 있는 경기도는 교통·주거·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월 개관하는 ‘용인미디어센터(가칭)’의 명칭을 공모에 이어 명칭 선정을 위한 투표를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용인미디어센터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용인미디어센터’를 테마로 창작 활동 지원, 미디어 교육, 촬영 장소 대관 등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공모전은 시설에 어울리는 명칭을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선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용인미디어센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시민 투표 등을 통해 선정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0명과 함께 참가상 60명을 추가로 추첨할 예정이며, 최종결과는 오는 23일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명칭을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새롭게 조성되는 용인미디어센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일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환경동아리를 육성, 학교 내에서의 환경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돕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내 환경교육 동아리 10곳에 각 1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2022년 환경교육 동아리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한 동아리에 대한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1곳(백봉초) ▲중학교 3곳(백암중, 한숲중, 헌산중) ▲고등학교 5곳(현암고, 성지고, 상현고, 흥덕고, 용인외고) ▲대안학교 1곳(중앙예닮학교) 등 10곳의 학교 동아리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EM흙공을 활용한 하천 정화, 환경 독서토론회, 환경 미술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0월에는 청소년 환경토론회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느낀 점도 공유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환경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목표로 지난해 8월 환경교육 전담팀을 신설하고, 9월에는 13개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교육도시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문화도시 마중물 프로젝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활약할 문화기획자를 모집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3월 진행된 시민 의견수렴 프로젝트 ‘만만한 테이블’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발견했다. 이달부터 추진 중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상상에 그쳤던 시민들의 욕구를 100만 원 이내의 종잣돈으로 실현해보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4월, ‘만만한 테이블’에 참여했던 시민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총 12개의 문화 프로젝트를 기획하였고, 금번 모집되는 지역 문화기획자들과 함께 8개의 프로젝트를 추가 기획해 20개의 문화 프로젝트를 용인시 곳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워크숍 및 프로젝트 운영비를 지원하며, 확장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COP(Community of Practice)를 통한 공동연구 기회도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13일까지이며, 1회 이상 문화기획 경험이 있고 용인시를 생활권으로 둔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양식 및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가마골’에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환경을 구축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해 일부 숙소의 환경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숙소 4개동에는 휠체어, 유모차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로와 보행로를 완만하게 개선했다. 또 숙소 1개동에는 내부 리모델링 통해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오갈 수 있도록 턱을 없애고 화장실 보조 장치를 설치했다. 키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싱크대도 들여놓았다. 용인자연휴양림은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숲속의집, 숲속체험관, 목조체험주택, 카라반)과 등 29실을 갖추고 있으며 아영장, 캐빈하우스, 목재문화체험관, 짚라인, 패러글라이딩장, 에코어드밴처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숙박시설은 매월 5~9일에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다음 달 이용객을 선정한다.
[용인신문] 한 미디어 설문 조사에서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이 발병 초기보다 훨씬 더 우울하다고 답한 이들이 많다고 한다. 재난 상황에서는 다같이 힘들다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막상 일상으로 돌아가도 “나만 여전히 불행하다”라는 생각에 우울감이 심해지는 것이다. 엔데믹 블루 극복을 위한 실천방법 중 비대면 활동을 줄이고 사람들과 진짜 연결되어야 한다는 솔루션이 제일 시급한 것 같다. 규칙적인 산책과 직접 장보기, 소규모 모임 등으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기를 권해 드린다. <황윤미 /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기자는 용인 처인구에서 반세기를 넘게 산 토박이다. 태어난 집에서 지금까지 대를 이으며 살고 있다. 친구들은 대부분 고향을 떠났고, 남아있어도 주거지를 옮겨 산다. 농촌에 아직 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고향이자 농경 정서가 맞아서다. 그런데 요즘 시골 마을에도 혼자 사는 노인들이 많다. 신축 전원주택도 1~3인 가구들이다. ‘경기도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전국의 1인 가구 비중은 29%다. 10가구 중 3가구가 혼자 산다. 용인시는 41만 5797세대 중 1인 가구 비율이 22%(9만 156세대)다. 전국 평균치보다는 낮지만 매년 증가추세다. 이 같은 현상은 임대주택 입주조건 완화 등 주택 안정성 때문이란다. 수도권 위성도시들이 다 비슷하지만, 용인시는 더 빠르고 많은 변화를 거듭해오고 있다. 인구 증가만 보더라도 30년 전보다 약 90만 명 이상이 증가했다. 무엇보다 용인시 지도가 확 바뀌었다. 오래된 골프장과 큰 저수지 몇 개 빼고는 다 바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로망도 경부·영동고속도로를 제외하면 다 새롭게 신설, 확장되었다고 보면 된다. 각종 도로와 전철망까지 합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다. 용인
[용인신문] 용인시가 스토킹, 데이트폭력, 성·가정폭력 등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시는 젠더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용인시 젠더폭력 피해지원 WITH YOU’ 사업을 진행한다. 스토킹, 데이트폭력, 성‧가정폭력 등으로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피해자가 숙박할 수 있는 단기 숙소를 최대 5일간 지원한다. 또 스토킹 및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고자 관련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피해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피해지원 서비스를 문자로 안내하고 스마트 문열림 센서, 창문잠금장치, 휴대폰 경보기 등 방범 기기와 용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용인 동부‧서부 경찰서, 용인가정상담센터, 용인성폭력상담소와 여성 폭력 대응 TF팀을 운영해 신규 사업을 개발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매일 1~2건의 사건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 만큼 피해자 지원과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면서 “내년엔 더욱 직접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사업들을
[용인신문] 용인시가 5월 가정의 달에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용인중앙도서관이 부모님께 드릴 편지와 카네이션을 사진 찍어 스톱모션으로 제작한 ‘가족은 나의 힘’이 지난 6일 진행된 데 이어 성복도서관이 그림책 속 주인공을 인형으로 만들어 보는 ‘우리 아이 그림책 주인공 만들기’(12~26일)를 진행한다. 청덕도서관에서는 ‘이지유 작가 초청강연’(12일)으로 ‘별똥별 아줌마’로 알려진 이지유 작가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고, 기흥도서관에서는 ‘스택버거’(14일)로 온 가족이 보드게임의 세계로 빠져본다. 이어 보라도서관에서는 가정의 달 특강 ‘건강한 가정을 위한 좋은 부모 학교’(17~26일)로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고민해 보고, 모현도서관에서는 ‘레인보우 파우더 캔들 만들기’(20일)로 천연 향초의 매력을 들여다본다. 남사도서관과 수지도서관에서도 각각 꽃과 식물로 정원을 가꾸는 ‘우리 가족 정원 만들기’(26일)와 다양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나를 위로하는 상상 친구’(27일)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매년 5~6월쯤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급성패혈증을 말한다. 주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상처에 바닷물이 접촉했을 경우 감염된다. 16~24시간의 잠복기 후에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 발생 후 30여 시간 이내에 대부분의 환자에게 하지부종, 발적, 반상출혈, 수포, 궤양, 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여름이나 가을에 어패류와 생선을 날것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여름철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는 재빨리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소독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30~50%로 높은 만큼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면서 “어패류 섭취와 상처에 바닷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등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어울림축제 참가자들이 들뜬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림보게임에 열중인 참가자들. 색판뒤집기에 열중인 참가자들. [용인신문] 사단법인 반딧불이(교장 박인선) 주차장에서는 지난달 30일 개교 19주년을 맞아 ‘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가족어울림축제를 진행했다. 행사는 아직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가족들만 참여하는 운동회로 70여 가족 11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 봄 이후 처음 열리는 운동회다. 오전 9시가 되기도 전에 행사장을 가득 채운 반딧불이 가족들은 오랜만의 축제가 설렌 듯 엉덩이를 들썩이다 ‘국민체조 시작’ 음악이 나오자 일제히 벌떡 일어나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어 반딧불이 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행복한 운동회를 만들기 위해 선수 선언문 낭독을 했다. ‘넘어져도 울지 않는다’ ‘진 팀을 놀리지 않는다’ 등 내용이 담긴 반딧불이 선수 선언문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공감과 배려가 담긴 선언문이다. 박 교장은 즐겁고 신나는 운동회가 되기 위해 우리가 선언한 규칙을 잘 지키자고 했으며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진행된 운동회는 반딧불이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으로 즐거움을 이어갔다. 장애
콩나물키우기에 참가한 한 어르신이 잘 자란 콩나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복지관 회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금요일까지 심리지원 원예활동 프로그램인 ‘콩나물 키우기’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콩나물 키우기 Zone을 설치하고 콩나물시루를 비치해 참여 어르신들이 자율적으로 물을 주며 콩나물을 기르게 하고 있다. 콩나물을 키우며 과거 손수 길러 먹던 추억을 회상하고 복지관에 나와 무료함을 해소하면서 심리적 안정과 함께 사회관계 형성을 돕는 효과까지 보고 있다. 직접 키운 콩나물은 집으로 가져가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을 때는 답답하고 우울했는데 복지관에서 다른 친구들과 콩나물 자라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잘 자랐는지, 물은 얼마큼 주는지 이야기하니 재밌고 고맙다”고 전했다. 김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방문해 소소한 즐거움을 얻고 콩나물을 기르는 과정을 통해 일상생활의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