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돌입했다. 프로축구단 창단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논의돼 왔다. 당시 프로축구단 운영에 매년 최소 6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판단에 따라 시의 재정 상황 등의 이유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놓였었다. 그럼에도 지난 2019년 프로축구단 창단을 염원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시민청원이 접수되면서 프로축구단 창단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시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검토를 진행해 성남과 인천, 대전, 광주 등 12개 K리그 시민구단의 예산지원 현황과 운영방식 등을 분석했다. 또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해 지난해 9월 159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진행했다. 사회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2.9%가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 및 창단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고, 창단 종목으로는 44.6%가 축구를 꼽았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프로축구단 창단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시의 축구 인프라와 K리그 현황 및 발전 가능성, 프로축구단 연고지로서의 적합성, 운영방식, 기업구단 창단 시 지원 가능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
[용인신문] 제8대 용인시의회가 마지막 회기를 마쳤다. 시의회는 지난달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263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공유 스튜디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건강가정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주거복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선정대학 지원 업무협약 동의안 등 규칙안 1건, 조례안 15건, 동의안 7건, 의견제시 3건 등 총 26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용인시의회 의원 신분증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 가결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공유 스튜디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5건과 코로나19 일상회복 및 재난대응 지원을 위한 2022년 지방세 감면 동의안 등 동의안 2건을 원안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고령 장애인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5건을, 경제환경위원회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선정대학 지원 업무협약 동의안, 산사태취약지역지정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도시계획 조례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 지역 현안 해결사 뽑아야” [용인신문] Q) 주요경력과 공약은? = 현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정춘숙 국회의원 수석 보좌관을 맡고 있다. 이전에는 서울특별시의회 입법조사관과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분당저널 편집주간을 지냈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았었다. 주요공약을 요약하면 ‘광교산에서 탄천까지 문화와 여가의 공원도시 수지’, ‘아이가 행복한 ‘교육특별 도시 수지’, ‘살기좋은 수지. 미래와 비젼이 있는 도시 수지’, ‘빠르고 빈틈없이 연결되는 수지 광역교통망 조성’ 등이 있다. Q) 정춘숙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유가 있다면? = 서울특별시의회 입법조사관과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지방자치의 현재,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배웠다. 지방의원이 어떤 철학과 자세를 갖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의정활동 성과들을 지켜봤다. 정춘숙 의원실 수석보좌관으로서 정책적 검토와 함께 경기도와 도민들의 삶을 바꾸는 지방자치 일꾼의 역할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 지방자치 일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야’다. 공무원의 사고를 존중하되 시민들의 눈으로 현안을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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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용인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30일부터 다시 열리고 있다. 기흥역과 청소년수련관 앞 공터 등 2곳에서 도심 속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운영이 시작됐다. 장터는 매주 토요일 기흥역 하부 공터와 매주 화요일 삼가동 청소년수련관 앞 공터에서 열린다. 오는 11월 30일까지(7~8월 제외)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곳에선 지역 내 20곳의 농가에서 생산한 채소, 버섯, 화훼류, 농산물 가공식품 등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편하게 관내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수지구청, 기흥구청, 남사읍 한숲시티 아파트 단지 등 3곳에서 직거래 장터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돼 장기간 운영을 중단했던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운영을 재개했다”며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오는 5월 8일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표어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이다. 이에 발맞춰 대한불교조계종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후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연등회를 올해 대규모로 재개한다고 한다. 환하게 비춰 주는 연등처럼 희망도 밝게 빛나는 일상을 기대하게 하는 5월이다.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
봄산 문태준 쩔렁쩔렁하는 요령을 달고 밭일 나온 암소 같은 앞산 봄산에는 진달래꽃과 새알과 푸른 그네와 산울림이 들어와 사네 밭에서 돌아와 벗어놓은 머릿수건 같은 앞산 봄산에는 쓰러진 비탈과 골짜기와 거무죽죽한 칡넝쿨과 무덤이 다시, 다시 살아나네 봄은 못 견뎌라 봄은 못 견뎌라 문태준은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봄산」은 봄의 정취가 물씬한 시편이다. 시인에게 봄산은 쩔렁쩔렁, 요령을 달고 밭일 나온 암소 같은 산이다. 그런 봄산에는 진달래와 새알과 그네와 산울림이 들어와 산다. 봄산에는 쓰러진 비탈과 골짜기와 거무죽죽한 칡넝쿨과 무덤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그리하여 봄은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창비 간 『이침은 생각 한다』 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처인구에 산지 20여 년이 된 시민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경안천이나 양지천변을 걸으며 운동을 하는데, 가끔 무서울 때가 있습니다 몇 년 전 제가 거닐던 산책길에 토막 사체가 있는지도 모른채 산책을 다녔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그곳에 CCTV만 있었어도 억울하게 돌아가신 피해자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사건 이후 당연히 CCTV가 설치 될것으로 생각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CCTV한 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CCTV설치를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또 하천이 깨끗해졌다고는 하지만, 하천변 산책로에는 벌레가 매우 많습니다. 산책으로 힐링을 찾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포충기 설치를 간절히 바랍니다. 얼마 전 시에 요청을 해봤지만 예산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과 위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부디 빠른 시일 내에 위 두가지가 해결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용인신문] 김은혜 후보가 경쟁자였던 유승민 후보를 누르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승리했다. 축하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으나 필자는 썩 흔쾌하지 않다. 김은혜 후보는 당심이 곧 민심이라 했으나 그 발언은 언어도단이다. 유승민은 국민 여론조사에서 61%를 얻어 39%에 약간 못 미치는 김은혜 후보를 여유있게 이겼다. 여론조사에서 22%를 이겼으면 유승민이 사실상 승리한 것이나 다름없다. 김은혜 후보가 승리한 비결은 압도적인 당심이었다. 김 후보는 무려 71%를 득표하여 29%를 득표한 유승민에게 낙승했다. 지난번 시론에서 필자는 국민의힘에서 불공정 경선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당선인 윤석열과 윤핵관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전격적으로 경선에 뛰어들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심(尹心)이 움직였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윤핵관들이 경기도 당협위원장 줄세우기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경선이 끝나자 유승민은 ‘자객의 칼’에 맞았다. “나는 윤석열 당선인에게 졌다. 경선은 불공정했고 상식적이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기도를 탈환하기 위해 유승민에게 도지사 출마를 타진했다. 유승민은 고민 끝에 출마를 수락했다.
[용인신문] 이건영 전 용인시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2일 포곡올갱이해장국 식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이 전 시의원의 두 번째 책인 ‘경안천에서 경강선까지’의 출판을 축하했다. ‘환경활동가’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이 전 시의원은 지난 1998년 처인구 모현면 시의원을 시작으로 12년 간 시의원으로 ‘경안천 살리기’, ‘하수종말처리장 건립’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해왔다. 또한 인구 100만에 달하던 용인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낀 그는 ‘용인자연휴양림’을 만들어 시 안팎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했다. 더불어 남다른 교육 열정을 통해 ‘용인의 인재는 용인에서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용인외고’와 ‘용인다움학교(장애인학교)’ 설립 등을 위해 앞장선 인물이다. 이번 책은 △봄이 오면 뭐하나 △시련이 많을수록 배움은 깊어지고 △끝에 가서 웃는 이가 진정한 승자 △교육과 내 인생 등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사보다는 지역사회에 몸 바치며 그간 풀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경안천 살리기’ 등 온 열정을 쏟아온 그의 발자취를 함께 하다 보면 이 전 시의원 인생의 마지막 남은 공적
[용인신문] 공학배 럭키기술단㈜ 대표이사가 제11대 용인시 복싱협회장에 취임했다. 용인시복싱협회는 지난달 22일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염상천 경기도복싱협회장과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홍수환·장정구 등 역대 세계 챔피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용인시복싱협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남대학교 총동문회장을 겸하고 있는 공 회장은 학창 시절 라이트플라이급 선수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유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목욕봉사와 새터민 지원 등 봉사 시간만 4400시간에 이르며, 지난해에는 ‘2021년 전력기술인대회’에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 회장은 인사말에서 “30년 전 미들급 이승배 선수가 아시아대회 금메달과 아틀란타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던 것처럼, 아마추어 복싱의 명성을 다시 찾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 내 중·고교 복싱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꿈나무 육성을 통해 용인시 복싱의 르네상스를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지역의 경우 포곡중과 영문중, 포곡고, 용인대에서 복싱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소년체전과 협회장배 대회, 전국체전 등에서 우승
[용인신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용인특례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용인시는 지난 25일 이봉주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백군기 시장이 이봉주 선수에게 직접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백 시장은 앞서 지난 9일 ‘2022 용인마라톤대회’의 홍보영상 촬영 현장에서 이봉주 선수를 만나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용인에서 열리는 만큼 용인의 홍보를 위해 활동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선수는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흔쾌히 답하며 성사됐다. 이봉주 전 선수는 용인시와 용인신문사 주최로 지난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용인마라톤대회’에 꾸준히 참석했으며, 올해는 희소병인 ‘근육긴장 이상증’을 앓고 있음에도 용인마라톤대회 홍보영상 촬영에 함께하는 등 용인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백 시장은 이날 “이봉주 선수가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분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마라톤 발전과 용인시를 널리 알리는 데 힘써달라”고 답했다. 이 선수도 “인연이 깊은 용인시를 위해 홍보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용인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종경 용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