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다음 달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이 사라지고 정상등교가 시행된다. 또 주 1회 시행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도 중단될 전망이다. 사실상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에 근접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상징인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도 논의했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의 이 같은 방역 완화 조치가 성급하다며 사실상 제동을 걸고 나섰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달까지 ‘준비단계’, 다음 달 22일까지 ‘이행단계’, 이후 1학기까지는 ‘안착단계’로 나눠 학교의 일상회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행단계인 다음 달 1일부터는 전국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를 하고,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은 운영하지 않는다. 교과·비교과 활동을 전면 재개하고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그동안 진행되지 못한 학년 전체가 이동하는 수련활동이나 100명 미만 단위로 움직이는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수학여행) 등 숙박형 프로그램은 학교운영위원회 등의 의견을
[용인신문]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산품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5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는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물가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100 기준)는 116.46로 전월 대비 1.3%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도 전월(0.5%) 보다 확대된 것으로 2017년 1월(1.5%)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수 자체로는 지난 196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한 달 만에 다시 경신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까지 13개월 연속 올랐다가 12월은 거의 변화가 없었는데 1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8% 올라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생산자물가는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재단 출범 10주년 및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개관 3주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3일부터 6월 26일까지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줘’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선보인다. ‘엄마는 안 가르쳐줘’는 과학적 지식의 전달과 정서적 감수성까지 매만지는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로, 아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궁금해 하던 주인공 민주와 친구들이 아빠, 엄마의 몸속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우리 몸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정자와 난자, 음순, 음경 등 어린이들이 한 번씩 들어보기는 했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던 신체의 명칭들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살아있는 캐릭터와 공간으로 형상화하고, 우리 몸 이야기를 몸속 여행으로 그려내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한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일반 1만 2000원, 용인시민 할인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문화교실’ 2개 과정을 개설하고 18일부터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이번에 개설된 프로그램은 ‘반려견 생애주기별 교육’과 ‘1:1 맞춤형 문제 행동 교정 교실 ’댕댕이 클리닉‘이다. 반려견 생애주기별 교육은 5월~10월 4회 운영한다. 각 회차별로 2개반 20명을 모집하며 반려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초 교육, 사회화 훈련 방법 등을 배운다. 교육은 총 4주간 진행되며 3회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사람은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교육에는 반려견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댕댕이클리닉은 5월~11월 진행되며 총 50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 전문가가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1:1 맞춤형 교육이다. 온라인 화상 교육 2회를 수강하면 1회 방문 교육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용인시 반려동물 온라인센터(http://www.yongincac.com)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해 ‘경영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경영안정지원금은 관내 소상공인에 고정비용인 임차료, 인건비, 공공요금 등을 직접 지출할 수 있도록 현금 1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정부가 지급하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과는 별도로 시가 지급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인 유흥·단란주점도 지원 대상이다. 단, 별도 사업장을 두지 않은 프리랜서, 방문판매업, 운송업 등은 제외한다. 2개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엔 1개의 사업장에 대해서만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카드수수료 일부도 지원한다. 지난해 카드 매출액 규모에 따라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카드 매출액이 1250만 원 미만인 경우 10만 원, 1250만 원~ 6250만 원은 매출액의 0.8%, 6250만 원 이상은 최대 50만 원을 지급한다. 유흥·단란주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1인이 다수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3개 사업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영안정지원금과 카드수수료 지원 모두 신청일 현재 용인시에 점포를 두고 영업중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용인신문] 봄기운 가득한 4월의 마지막 주,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용인시민들을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29일 ‘봄을 담은 음악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 기흥행복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깐의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흥구가 마련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인기 트로트 가수 김혜연과 박구윤을 비롯해 개그우먼 출신 쌍둥이 자매가수 윙크,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성용하와 신나라, 성악가 아띠랑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도 준비돼 있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기흥행복콘서트는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선보여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리 학생들이 각자 선택해서 화분에 심은 공기정화식물을 들고 집에 가져가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홍천초등학교(교장 최인자)는 4년째 흡연예방실천심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에코힐링 동아리 활동을 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규모를 확대해 인근 학교의 교사들도 함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에코힐링 동아리 활동은 공기정화식물과 다육식물을 직접 심고 키우면서 기후 위기는 물론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식물로부터 얻는 치유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휴식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세계보건기구가 2022년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발표한 올해의 주제는 ‘건강한 일상, 모두의 행복’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13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환경적 원인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가장 큰 원인으로 기후 위기를 뽑았다. 기후 위기는 곧 건강위기이기도 하다. 홍천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에코힐링 동아리는 이러한 기후 위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하자는 의미로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은 항상 접할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 기후 위기의 극복 방법을 찾았으며 만장일치로 공기정화식물 키
정선 두위봉 국내 최고령 주목. 설악산 주목. [용인신문] ‘주목’하면 따라붙는 말이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다. 천년 넘게 사는 장수목이며 죽어서도 오랫동안 썩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는 나무의 특성을 잘 표현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주목(朱木)은 나무껍질(樹皮)과 심재(心材)가 붉은색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또한, 택솔이란 항암물질이 주목의 씨눈에 다량 함유된 사실이 발견돼 택솔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설악산 고지대에서 자라는 눈주목과 울릉도 회솔나무도 주목의 변종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최고령으로 강원도 정선의 ‘정선 두위봉 주목’(천연기념물 제433호)이 있다. 특히 소백산 비로봉 주목 군락지(천연기념물 제244호)는 해발 1200~1400m 정상부 서쪽에 100여 그루가 강한 바람과 눈보라에 줄기가 꼬이고 가지는 여러 방향으로 휘어져 신기한 모습이다. 겨울에 내린 눈과 어우러져 만들어진 작품은 달력이나 연하장 등에도 자주 등장한다. 사람의 장수비결을 적게 먹고 느긋하게 행동하는 습관에서 찾는 학자도 있다. 대개의 식물이 더 많은 광합성을 위해 햇빛을 쫓지만, 주목은 햇빛이 강해지면 스스로 광합성 활동을 줄이며 느긋하게 자라는 쪽을 택
학교 전경. [용인신문]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 재활복지대학원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정경희) ‘언어학습클리닉센터’가 2022-23년 경기도 교육청의 난독증 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 도 교육청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도내 읽기곤란(난독증)이 의심되는 아동을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선정한 뒤 전문치료기관에 연계하고 진단비와 20회기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용인대 언어학습클리닉센터는 2017년부터 한국난독증협회 의뢰로 난독증 의심 아동의 진단평가 및 치료를 지원해왔다. 2020-21년 경기도 교육청 난독증 바우처 제공기관에 선정돼 다수 아동의 읽기 문제 개선으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전문치료사가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읽기 수준별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해 체계적으로 지도했으며 도 교육청에서 공모한 난독증 치료 우수사례에 당선되기도 했다. 센터는 올해 재선정됨으로써 난독증 전문 진단 및 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장 정경희 교수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장기화됨에 따라 초등학생의 기초학력부진 문제가 심화되고 읽기 곤란으로 학교 적응 및 학업성취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늘어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읽기 곤란 아동을 조기 진단하고 체계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관 인증패. [용인신문]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이 실시한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평점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의료기관의 조직운영, 환자 만족도 등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인증한다. 다보스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연속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인증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다. 양 이사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 획득은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최적의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다보스병원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정형외과 등 척추관절센터와 내과 진료를 위주로 비뇨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항노화기능의학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전문의료진이 24개 분과, 300병상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직원들이 김치를 포장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11일~15일까지 취약계층 어르신 415명에게 포기김치 10kg씩을 댁으로 안부 전화와 함께 비대면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활동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에게 결식 예방 및 균형 잡힌 식사를 도와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함이다. 한 어르신은 “외출도 어렵고 입맛도 없었는데 맛있는 김치로 입맛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가서비스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결식 우려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수 참가자들이 진달래 화전을 만들고 있다. [용인신문] 삼가초등학교(교장 임선애)는 올해 혁신학교로 선정돼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시작했다. 4학년 교사들이 삼월 삼짇날 화전놀이를 바탕으로 한 봄축제를 위해 연수를 진행했으며 학생들도 참가해 찹쌀가루를 직접 반죽하는 등 진달래 화전을 만들어 먹으며 조상들의 세시풍속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삼가초등학교는 단오와 추석에도 우리 문화를 알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행사 등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하며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