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전국에 벚꽃 명소가 많지만, 용인에도 벚꽃에 빠져들만한 곳이 많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용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몇곳을 소개한다. △경안천변 벚꽃 처인구 와우정사 방향의 경안천변으로 벚꽂 잔치가 벌어진다. 천변에 조성된 공원의 봄꽃과 함께 환상적인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정평천 벚꽃 수지구 신봉동에서 발원해 풍덕천동으로 흐르는 정평천 양쪽으로 해마다 흐드러진 벚꽃이 손에 닿을 듯하다. 이중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정평2교에서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신촌3교 구간의 벚꽃 산책길이 으뜸이다. 올해부터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 한밤의 화려한 벚꽃들의 잔치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정암수목공원 벚꽃 수지구에 위치한 정암수목공원은 도심 가까이에 숲을 품고 있는 공원으로 산책로는 물론 숲속놀이터까지 갖춰진 도심형 공원이다. 숲속놀이터로 향하는 나무데크 위로 키 큰 벚꽃나무들이 공원을 찾는 이들을 반긴다. 숲속놀이터에는 다람쥐 모양의 미끄럼틀, 클라이밍, 해먹, 네트 통과놀이대 등 놀거리가 가득하다. 아이들과의 봄나들이 장소로는 손색이 없다. 가까이에 서봉숲속공원 벚꽃감상도 볼만하다. 인근 광교숲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시청과 3개 구청에서 활동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6기 위원을 모집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의견사업의 실효성을 심의·검토해 우선 순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다. 시가 집행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 24명과 3개 구청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 각 40명씩, 모두 144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시에 소재한 기관‧기업체의 임직원, 시민‧사회‧직능단체 등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추천한 시민 등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예산과 또는 각 구청 자치행정과를 방문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도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선정되면 자치행정, 문화복지, 경제환경, 도시주택, 건설교통 등 희망하는 분과위원회와 전체 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간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할 시민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이들과 함께 시 예산을 투명하게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
[용인신문] 고려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승전지인 처인성에 ‘용인 처인성역사교육관’이 28일 개관했다. 경기도 기념물 44호로 지정된 처인성은 고려 몽골 침입기에 김윤후 승장이 처인부곡민과 함께 성을 사수하고 적장 살리타를 사살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소다. 이는 김윤후와 지역민이 순수하게 일궈낸 승리라는 점에서 고려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승리라고 평가받고 있다. 처인성역사교육관은 처인성 전투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용인시가 처인성 입구인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150-1번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99.64㎡ 규모로 건립했다. 1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체험실이, 2층에는 다목적실이 조성됐다. 특히 상설전시실은 신기술을 도입해 국내 최초로 기둥 없이 탁 트인 공간(폭 14m, 높이 10m)으로 구현했다. 이곳에서는 홀로그램, 실감 영상 등을 활용해 처인성 전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체험실에서는 처인성 블록쌓기와 스케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당시 처인부곡은 김윤후 승장의 활약으로 처인성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처인현으로 승
[용인신문] 용인시는 ‘골프캐디 양성과정’ 1차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 골프캐디로 취업을 희망하는 만 50세 미만의 운전면허증 소지 미취업 용인시민이 대상이다. 경력 단절 여성이나 취업 취약 계층은 우대한다. 교육은 18일부터 4주간 진행되며 전문 강사로부터 골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규칙, 에티켓, 장비 특성, 골프 용어, 코스별 경기 진행 방법, 고객 응대법 등을 배운다. 교육 후 관내 골프장 29곳에 취업을 알선한다. 지난해 교육생 40명을 모집해 33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28명이 관내 골프장 5곳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폭넓게 확대하고, 교육 횟수와 인원도 늘렸다. 2차 교육생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3차 교육생은 6월 13일부터 6월 24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각각 5월과 7월에 4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예술과학대학 산학협력단으로 방문 또는 이메일(mhyoon@ysc.ac.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용인예술과학대학 산학협력단(031-330-9136).
[용인신문] 용인시가 시청사 1층 민원실에 스마트도서관 7호점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이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이나 경전철 역사 내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기흥역을 시작으로 죽전역, 운동장·송담대역, 성복역, 보정동과 신봉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이번에 일곱 번째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됐다. 스마트도서관에서는 관내 도서관의 대출 인기도서를 비롯해 시민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아동도서 등 400여 권을 만날 수 있다. 관내 도서관의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1인당 3권씩 14일간 빌릴 수 있으며, 민원실 운영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목요일 오후 8시까지)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행정타운 내 공공기관 직원들이 멀리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도 책을 빌려 볼 수 있어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에서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잇따라 개최된 가운데 지난 30일에는 구성독립만세운동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다. 기흥 3.30 독립운동기념사업회와 구성 3.30 독립운동기념준비위원회가 주최한 103주년 기념 구성독립만세운동 기념표석 제막식 및 기념행사가 구성동 행정복지센터(기흥구 구성로 77번길 17)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03년 전 구성에서 있었던 자발적인 만세운동을 기념했다. 이에 앞서 기흥 3.30 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한 기흥 개울번던 독립만세운동 터 기념표석 제막식 및 함께 기흥 만세길 걷기 행사가 지난 26일 개울번던(기흥구 영덕동 795-4)에서 개최됐다.
서울기상관측소의 벚나무. 제주 봉개동 벚나무 자생지. [용인신문] 광양 산수유 축제가 봄을 알린다면 꽃의 축제라면 벚나무 꽃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 제주에서 진해 벚꽃축제, 경주 불국사, 전주~군산 100리길 가로수, 진안 마이산 지역, 여의도 윤중로 등 지역마다 벚꽃축제가 없는 곳이 이상할 정도다. 벚꽃은 봄이면 꽃으로 온천지를 화사하게 장식해주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전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산벚, 왕벚, 올벚 등 16종이 자생하며 관상용으로 개량돼 세계적으로는 400여 종이 된다고 한다. 용인에서도 손꼽히는 곳이 많지만 에버랜드 벚꽃은 누구나 한번 봐야 할 곳이다. 용인 8경 중 지명된 곳은 벚꽃의 위상과 화려함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엿볼 수 있다. 벚꽃은 꽃이 만개했을 때 야경이 더 화려하고 빛이 나며 꽃잎이 떨어질 때의 눈처럼 휘날리는 모습은 누구나 감탄과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는 봄꽃의 여왕일 수밖에 없다. 벚꽃이 일본의 국화라는 인식에, 일제의 잔재라는 의식에 멀리하기도 했으나 왕벚나무는 제주도 한라산이 자생지라는 것이 국제학술협회에서 인증됐다. 꽃망울에서 만개하는 기간은 10여 일 정도나 매스컴을 통해 남녘에서부터 시작하며 한
온라인 수업이지만 어르신들이 열정을 보이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달 29일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인 사진교실 여가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이다. 여기에 선정된 복지관은 어르신들을 위한 현장교육 강사비 전액을 지원받는 사진교실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총 35회기로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운영되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명이 ZOOM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 일정이 종료된 이후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촬영했던 사진으로 나만의 사진 책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수강생들과 소통하고 카메라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 수 있게 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동아리지만 취미생활을 다시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사진교실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과 예술을 가깝게 하며 배움을 통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한돌봄네트워크팀이 어르신들에게 화이팅을 외쳤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 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사람꽃메디(대표 홍승모)와 협약를 맺고 지난해부터 지역의 위기가구 및 소외주민에게 월 50만 원 상당의 성인위생용품을 후원받아 전달해 왔다. 위생용품을 수령하는 대상자 중에는 심한 뇌병변 장애 어르신, 갑작스런 사고로 장애를 입은 어르신 등 다양하다. 임형규 관장은 “일상생활 전반을 기저귀로 생활하는 대상자들이 위생관리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성인위생용품 구매 비용 절약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흥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생계, 주거, 의료, 교육, 고용 등 복합적 문제를 지닌 위기가정 및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자립 및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례관리 전문기관이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갈릴리교회(담임목사 하헌선)와 물댄동산교회(담임목사 장금선)에 이어 지난달 31일 광교좋은교회(담임목사 전진배)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크로스 나눔이웃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크로스 나눔이웃은 복지관과 지역교회가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그 이웃을 책임지고 섬기는 프로젝트로 복지관과 수지구 내 11개 동의 교회 11곳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정기적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전진배 목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우리 교회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함께하고 싶었다”며 “주변의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근식 관장은 “지역교회 역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여 솔선수범하는 광교좋은교회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 9개월간 수지구 내 상현 2동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대식을 마치고 지킴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가 지난해부터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는 용인시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의 발대식이 지난달 28일 진행됐다. 용인시는 지역 내 산업현장의 안전점검을 담당할 경기도 남동부권역 노동안전지킴이 22명을 지난달 15일 선발했다.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산업현장 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3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들은 산업현장의 자율적 안전·보건·활동 등을 유도해 수행하는 사업으로 노동자가 안전한 산업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조성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지킴이들을 활용해 보다 촘촘한 산재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건설현장과 제조현장, 물류현장 등을 방문해 현장점검 및 개선 등 지도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동안전지킴이들은 산업안전 또는 산업보건분야 자격증 소지자 또는 안전·보건관리 관련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 지용우 교수(좌)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안과 지용우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팀이 정상안압 녹내장의 진행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제시했다. 연구는 SCI급 학술지이자 국제 저명 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IF 4.380)’에 게재됐다. 녹내장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시신경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병증 초기에는 시야가 좁아지더라도 시력 자체는 유지되는 특성을 지녀 환자 스스로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녹내장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은 비가역적 손상으로써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하다. 이전까지 정상안압 녹내장의 진행을 선제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분자생물학적 바이오마커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정상안압 녹내장은 안압이 정상 수치임에도 시신경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에서 유병률이 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용우 교수팀은 정상안압 녹내장의 진행을 조기에 진단하는 수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