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수지도서관이 7개월에 걸친 전면 리모델링을 완료, 1일 도서관을 재개관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층 디지털 창작소에 용인시 최초로 가상·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AR체험관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기 등을 활용해 개인의 창작품을 출력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개인 유튜버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해 편집·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창작실이 운영된다. 이번 리모델링은 국비 10억 원과 시비 22억 원 등 총 32억 원을 들여 도서관을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5059㎡ 규모의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리모델링을 통해 벽을 허물고 실별 출입문을 없애 개방형 구조로 개선, 자료실 곳곳에 700여 개의 다양한 좌석을 배치했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도입해 미래지향적 디지털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AI 시스템을 도입, 자율주행 라봇(LaBot)이 어린이실에서 도서 이동 서비스를 담당한다. 재개관을 기념해 4월 한달 간 시민대상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대출 권수를 7권에서 14권으로 늘려주는 ‘두배로 대출’, 휴관 이전 연체자를 대상으로 행사기간 내에 반
[용인신문] 용인시는 5일부터 15일까지 무주택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월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2인 가구 기준 586만 원)인 전세대출 가구로,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혼인한 지 7년 이내(혼인신고일 기준)의 부부다. 대상 주택의 기준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전세보증금 4억 원 이하의 아파트,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이다. 실제 거주 중이어야 하며 전세자금 대출 용도에 주택, 임차, 전세 등으로 표기돼 있어야 한다. 전세자금 대출이자의 1%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데, 신청자가 많은 경우 자녀수·혼인기간·소득기준·연속거주기간·장애여부·직계존속 부양 여부 등을 평가해 고점자 순으로 150가구를 선정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구비서류를 갖춘 후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용인신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내 차량용 휘발유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유 가격도 급등하면서 2008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가 유류값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조치를 연장했지만, 치솟는 기름값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유류세 인하 폭 차등 적용으로 인해 경유 가격 상승률이 휘발유보다 높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역전 현상’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경유 가격은 러시아산 경유 의존도가 높은 유럽 국가의 수급 차질에 따른 국제시장 경유 가격 상승과 각국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정보사이트(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휘발유, 경유의 평균가격은 각각 L당 1998.39원, 1918.84원으로 약 80원 차이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시기 평균가격은 L당 휘발유 1534.27원, 경유 1332.49원으로 약 200원의 차이가 있던 것을 감안하면, 두 유종의 가격 차가 절반 이하로 좁혀진 셈이다. 이처럼 경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자영업자와 생계형 운전자 등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화물차 운전자 황 아무개씨는 “2월까지만 해도 유류비로 50~
[용인신문] 지난해 11월 용인시 이동읍에 위치한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뒤 종적이 묘연했던 반달가슴곰 1마리가 4개월여 만에 다시 발견돼 시 등 관계기관이 포획에 나섰다. 한강유역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처인구 호동 예직마을 뒷산에서 반달가슴곰 1마리에 대한 포획작업을 시작했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 반달가슴곰은 지난달 24일 곰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공원공단이 설치해 놓은 카메라에 모습이 포착됐고, 다음날인 25일 확인됐다. 용인시 등 관계기관은 반달가슴곰이 발견된 인근 지역 카메라와 드론 등 장비를 통해 수색 범위를 좁혀나가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지난해 탈출한 곰 한 마리 처인구 호동 예직마을 뒷산에서 발견, 현재 포획 중으로 입산 자제 및 발견 시 신고 바람’이라는 재난안전 문자메시지 전송과 함께 포획 작전을 시작했다. 다만 포수 등 인력을 동원한 포획작업보다 생포를 위한 포획틀 설치 등 생포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에서 포획 틀을 설치하는 등 곰 생포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며 “드론도 투입해 최대한 빨리 곰을 생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와 국립공원공단 등은 이 반달가슴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예정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조만간 첫 삽을 뜨게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환경부가 공업 및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용인시 수도공급계획 변경안’을 승인 고시했고 최근 전력공급계획이 확정된데 이어, 토지보상 동의율도 70%를 넘었기 때문이다. 사업시행사와 용인시 등은 반도체 및 관련 산업단지 조성에 가장 중요한 전력과 용수공급 계획이 확정되고, 토지보상 협의 등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자 공사 착공에 전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토지보상가격 등을 두고 일부 토지주들이 반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상 국책사업인 반도체산업 육성과 국제적인 반도체 품귀현상 등을 감안 할 때 속도를 내야 한다는 방침이다. 보상협의가 되지 않은 토지에 대한 강제 수용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것.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체 사업 부지 면적 중 70%(국·공유지 20% 포함) 가까이 보상 동의를 마쳤다. 국공유지를 제외한 민간 소유 토지의 50%가량에 대해 토지보상 협의가 마무리됐고, 전체 면적의 9%에 달하는 용인시 축구센터를 비롯한 국공유지 역시 보상협의를 마친 상태다. 공공사업의 경우 전체 부지 면적 50% 이상의
[용인신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4일부터 다소 완화된다. 사적모임 허용 인원은 기존 최대 8인에서 10인으로 늘어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기존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한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월 초부터 계속된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11주 만에 정점을 지나쳐 점차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49만 88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용인지역 확진자는 여전히 하루 평균 5000~6000여 명을 기록하고 있지만, 하루 1만 872명을 기록한 지난달 22일 이후 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0시 현재 용인시 누적확진자는 총 28만 6706명, 사망자는 132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오전 처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모습.
[용인신문] 국민의힘 경기도당부위원장을 맡고있는 조창희 전 경기도의원이 용인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도의원은 지난달 31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열망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고, 이에 맞추어 지방정치도 새롭게 시작하고 변해야 한다”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도의원은 이날 “용인특례시에 맞는 행정과 정책은 경험이 풍부한 후보, 용인시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던 후보, 지방자치 일꾼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을 충분히 해왔던 후보가 해낼 수 있는 것”이라며 “용인이 필요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에 맞는 변환이 필요하며 교통·교육복지,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문화체육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준 높은 최선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도의원은 명지대학교대학원 지방행정학과 석사졸업을 했고 용인시의회의원, 경기도의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조직통합본부 용인시 총괄조직본부장 및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국민후원회 용인시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 19·20·21대 총선에서 용인갑 선거대책부위원장 및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용인신문] 매일 아침 체크 해온 것이 국내외 코로나19 발생 현황이다. 확진자와 사망자 추이를 보면 주식시장보다 더 변화무상하다. 예측 가능한 ‘변이’라는 또 하나의 변수 때문에 모든 속단은 금물이다. 이제 전문가들은 최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중이라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분명한 것은 바이러스 세력들이 대체로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하락장의 숫자뿐이다. 2019년 말 최초 발견된 코로나19는 2020년 초 하루평균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것이 2년여 만에 100만 명(잠정 집계)에 육박했다. 지금은 분명 급하강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4월 초인 현재 30만 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숫자는 처음엔 상상조차 못 했지만, 치사율이 떨어지면서 초창기의 극심한 공포감은 상당 부분 사라졌다. 전 세계에서도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은 우리나라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와 함께 노마스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미 많은 나라가 제한을 풀면서 해외여행까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전으론 절대 돌아갈 수 없다고 확신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사라질지 몰라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앞에 다가온 역사의 변곡점’은 절대 과거로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는 건축법을 준수하지 않은 건축물에 발생하는 이행강제금 재부과 시기를 상하반기 한 번씩으로 정례화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현행 위반건축물 대상별로 시기를 달리해 부과하는 방식으로는 이행강제금 징수가 누락될 가능성이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행강제금은 허가나 신고 없이 무단으로 신축, 증축, 용도변경 등을 한 건축물에 부과되는데, 시정명령이 있는 날을 기준으로 시정명령이 이행될 때까지 매년 부과된다. 수지구는 이행강제금을 납부하지 않은 건축물 549곳을 대상으로 매년 3~4월, 9~10월 중 한 번 재부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법제처 법령해석을 통해 이행강제금 재부과 절차도 간소화한다. 이행강제금을 최초 부과할 경우 시정명령 사전통지부터 실제 이행강제금 부과까지 약 4개월이 걸리며,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는 이행강제금 재부과 시에도 최초 부과와 똑같은 절차를 반복해 진행해왔다. 법제처 법령해석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재부과할 경우엔 시정명령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최대 3개월이 줄어들게 된다. 수지구 관계자는 "위반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누락을 예방하고,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 건축법 위반 사례가 줄어들 수 있길 기대한다"
[용인신문] 지난 1월 광교 시대를 연 경기도의회가 수원 팔달구 옛 청사에 설치했던 ‘평화의 소녀상’을 광교 신청사로 이전했다. 도의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도의회 1층 현판 옆에서 ‘평화의 소녀상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현국(민·수원7) 의장과 진용복(민·용인3)·문경희(민·남양주2) 부의장, 박근철(의왕1) 민주당 대표의원 등 도의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민·시흥을) 국회의원과 박정(민·파주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도 함께했다. 도의회는 이 자리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고, 이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장 의장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과거사 청산을 통해 역사 인식을 올바로 정립하고 바르게 성찰해야만 과거와 비로소 화해할 수 있다”며 “평화의 소녀상은 단지 아픈 과거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희망찬 미래를 그려내는 시작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오늘 광교 신청사에 다시 놓인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지난 2011년 12월 14일 서
[용인신문] 용인시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29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4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용소방대법)’이 개정되면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3월 19일로, 1958년 3월 ‘소방법’에 의해 의용소방의 설치 근거가 마련된 날인 3월 11일과 ‘119’를 조합해 정했다. 이날 기념식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임국빈 용인소방서장, 김기준 용인시의회의장,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 및 지역 내 의용소방대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 시장은 문복권 상갈 남성의용소방대 반장, 강송 원삼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등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122명이 국회의원·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백 시장도 용인시 의용소방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백 시장은 “그동안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솔선수범 희생하고 봉사해주신 용인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축하하며 대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임국빈 소방서장은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기로 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민주당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재인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에서 저는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이라는 공동 가치로 이재명 후보와 손을 맞잡았다”며 “이제 실천의 시간이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 후보와의 공동선언 목표는 정치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중심을 교체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범정치교체 세력’에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제가 승리하면 갓 출범할 윤석열 정부가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가 되고 이재명이 함께한 경기도에서 김동연이 약속을 지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김동연이 돼야 정치교체 실천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범정치교체 세력의 지방선거 전체를 이끌고 반드시 승리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이날 회견에는 민주당내 이재명계로 꼽히는 정성호, 김병욱 의원이 배석했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의중이 실려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제 인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