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을 생략하고 기념사진으로 대신했다.(좌측 일곱번째가 홍순용 조합장) [용인신문] 수지농협(조합장 홍순용)은 지난 17일 조합원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 자녀 학자금을 지급했다. 학자금 지급은 올해로 27년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여식 행사를 생략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 중 65명의 학생을 선정해 대학생 10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 등 총 5400만 원의 학자금을 지급했다. 홍순용 조합장은 “최근 비료·농약을 비롯한 농업 관련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조합원의 교육비 경감에 다소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학자금 지급을 통해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지농협은 최근 3년간 전국종합업적평가 도시형 그룹에서 1위와 3위를 연이어 달성하는 등 매년 우수한 실적과 건전경영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우뚝 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는 지난 18일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민 구호를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 모금에는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과 김수복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큰 재해를 입은 해당 지역의 시설 복구와 주민 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단국대학교에서는 총장 특별장학금을 긴급히 편성해 재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에게도 1인당 100만 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키로 하고 대상자를 확인 중이다. 한편, 단국대학교는 지난 포항지진 발생 시 피해를 입은 학생 24명에게도 총장 특별장학금을 전달했고 자매도시 강원도 고성군이 2019년 산불피해를 입었을 때도 성금을 쾌척한 바 있다. 김수복 총장은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삶의 터전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건립보고서. 병원 전경.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지난 15일 건립보고서를 발간했다. 건립보고서는 2020년 3월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건립과정 및 개원 후 병원 운영 등의 활동을 정리한 책이다. 개원 과정을 기록함과 동시에 미래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 향후 연세의료원의 신규 병원 건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새로운 도전, 핵심 가치, 앞으로의 100년, 성장의 기록 등 챕터로 구성됐으며 총 112페이지에 걸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건립 목표, 핵심 가치, 성과, 미래 비전 등 내용을 담았다. 특히, 스마트 솔루션에 관한 섹션을 별도로 마련해 첨단 스마트병원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직원 인터뷰를 다수 수록해 건립과정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상세히 소개했다. 최동훈 병원장은 발간사에서 “건립보고서를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대해 더욱 상세히 알아가고 미래의 희망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아시아 중심 병원을 지향한다는 비전 아래 지난 2020년 3월 기흥구 동백동에 신축 개원했으며 디지털 혁신, 안전과 공감, 하나의
6학년 어린이가 3학년 때 했던 놀이마당이 6학년 때 부활해 행복한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놀이를 진행하며 잡힌 아이들과 교사들이 그들을 지키는 술래들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용인신문] “다방구 할 사람, 여기 붙어라~!”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난 지난 4일 오후, 6학년 언니가 엄지척을 하면서 외치자 마법처럼 삼가초등학교(교장 임선애) 운동장에 아이들이 모였다. 모인 아이들이 술래잡기의 일종인 전래놀이 ‘다방구’를 시작하며 놀이판이 열렸고 저마다 땀을 흘리며 뛰놀다 술래에게 잡힌 6학년 어린이가 “너무 즐겁다”며 소감을 말했다. 지난 2019년 뜻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1년간 매주 목요일 놀이 꽃을 피웠던 목요놀이마당은 아쉽게도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놀이마당에 참여했던 아이들은 지난 2년 동안 틈틈이 소규모로 놀이판을 벌이며 명맥을 이어갔고 놀이 역량을 길러갔다. 올해부터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학교의 정상적 교육활동 의지를 보이면서 다시 놀이마당을 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고 개학과 함께 열린 놀이마당에 강풍을 동반한 매서운 날씨에도 50명 넘는 아이들이 모인 것이다. 놀이마당을 적극 지원하
[용인신문] 9세기 초의 신라는 섬뜩한 나라였다. 12세기의 김부식은 흉흉했던 당시의 민심을 있는 그대로 <삼국사기>에 옮겨 적었다. 왕은 궁궐 안에다 연회장을 크게 지었다. 태자궁도 새로 증축했다. 별들은 비 오듯이 땅으로 떨어졌다. 엎드린 돌이 일어났고, 바닷물도 피로 변했다. 망해사 앞마당의 탑 두 개는 서로 싸웠고 지진이 계속 일어났다. 삼복 중에 눈이 내렸고… 개구리가 뱀을 잡아먹었다. 열세 살에 임금이 된 애장왕은 십 년 뒤에 숙부의 칼에 맞아 죽었다. <삼국사기>의 ‘백제 본기’ 의자왕 20년 6월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떤 귀신이 궁중에 들어와서 “백제가 망한다고 크게 외치더니 땅속으로 사라졌다.” 귀신이 사라진 곳을 파 보니 등가죽에 글이 쓰인 거북이가 있었다. 글의 내용은 “백제는 보름달 같고 신라는 초승달과 같다”라는 내용이었다. 의자왕이 무당을 불렀다. “보름달과 같다는 것은 가득 찼다는 것이고 가득 찬 것은 기울게 마련입니다. 초승달은 가득 차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점점 차기 마련입니다.”라고 풀이를 했다. 백제는 망하고 신라는 번성한다는 풀이에 화가 난 왕이 무당을 죽였다.의자왕은 또 다른 무당을 불러 물었다. 그
[용인신문] 용인시립 장례시설인 ‘용인평온의숲’이 화장로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따른 하루 사망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부가 예측하는 오미크론 정점 이후에도 사망자 수가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 이후 지난 1월 말까지 사망자 수가 7000명을 넘지 않았지만, 오미크론 유행 이후 24일 현재까지 50여 일간 7000여 명이 증가하면서 심각한 화장시설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특히 위중증 환자 수가 꾸준히 네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코로나 완치 후 사망자 등이 꾸준히 늘고 있어 화장로 확대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24일 평온의숲 화장로 운영을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오전 7시부터 하루 총 8회차를 운영했지만, 시간을 늘려 오후 9시까지 최대 12회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 및 환절기 등이 맞물리면서 사망자가 증가했고, 화장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평온의숲에 따르면 전국의 3일차 화장률은 34.0%에 불과하고, 4일장 이상을 하거나 타 지역 원정 화장, 비용 증가 등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에서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기흥 3.30 독립운동기념사업회와 구성 3.30 독립운동기념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103주년 기념 구성독립만세운동 제막식 및 기념행사가 30일 낮 12시 30분 구성동 행정복지센터(기흥구 구성로 77번길 17)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103년 전 구성에서 있었던 자발적인 만세운동을 기념한다. 이에 앞서 기흥 3.30 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한 기흥 개울번던 독립만세운동 터 기념표석 제막식 및 함께 기흥 만세길 걷기 행사가 지난 26일 오후2시 개울번던(기흥구 영덕동 795-4)에서 개최됐다. 수지구에서도 머내만세운동 103주년 기념 만세운동길 걷기 행사인 ‘머내의 봄봄봄’ 행사가 26일 고기초등학교 앞에서부터 동천근린공원 구간에서 개최됐다. 동천마을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머내만세운동기념행사 준비모임이 주관하고 경기동부보훈지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이와함께 만세길상상해봄 메타버스가 21~25일까지 진행됐다. 한편, 처인구에서는 용인 최초의 3.21 좌찬만세운동을 기리는 좌찬만세운동기념식 및 마을길 걷기 행사가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최 원삼만세운동기념사업회준비회,
[용인신문] 용인시학원연합회(회장 이경호)가 “최근 코로나 시대의 학원규제가 불법 과외시장을 폭발적으로 키웠다”고 성토하면서 “난립하고 있는 불법과외시장을 대대적으로 행정단속 하고, 자율시장 경제논리에 어긋나는 부당한 교습비를 전면 자율화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초단체장 선거 및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지난 2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가진 ‘교육문화발전 정책 토론회’에서 학원장들은 “최근 학원비 규제로 양질의 강사를 고용하지 못하는 틈을 타 아파트 전체를 빌려 탈세목적의 불법과외방을 운영하거나, 3000만 원이 넘는 고액컨설팅이 자행되고 있는 현실이지만, 행정인력 부족으로 이들 불법과외를 규제조차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수지구 C 학원장은 “어떤 업종도 가격 규제를 하지 않는 것과 달리 학원업종에만 강요되는 부당하고 비상식적인 교습비 규정 때문에 양질의 고용 창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학원은 고학력 청년 고용시장을 책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습결손 및 공백이 없도록 사회교육에 기여하는 바가 큰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고물가시대임에도 학원비를 1시간으로 계산하면 1만 원 남짓이다. 수당을 포함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할
[용인신문] ‘2022 용인마라톤대회’가 비대면으로 열립니다. 용인특례시와 용인신문사 공동주최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렸지만, 코로나19 감염병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2020년과 2021년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용인마라톤 대회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5㎞‧10㎞ 코스 중 선택해 다음달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어디든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자유롭게 달리면 됩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벨트백, 기념 메달 등 기념품이 제공되며, 대회 기간 중 이봉주, 여홍철, 이태현 등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용덕저수지 오색둘레길, 에버랜드 호암호수, 용인자연휴양림 등 용인의 대표 코스를 함께 달리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시: 2022년 4월 30일(토) ~ 5월 31일(화) 장소: 전국 어디서나 주최: 용인특례시, 용인신문사 주관: 용인시체육회, 런코리아(주) 문의 : 1566-1936
[용인신문] 용인지역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20.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승률 32.76%보다 12.59%p 떨어진 수치지만, 전국 평균상승률 17.22%보다는 높고 경기도 평균 23.2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전국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한 올해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7.22% 오른다.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률은 1.83% 하락했으며,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71.5%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공개하고 내달 12일까지 소유자와 지자체 등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산정은 한국부동산원에서 진행했다. 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 수는 지난해 1420만 5000호 대비 2.4% 증가한 1454만 호다. 지역별로 경기가 403만 1000호로 가장 많고, 서울 265만 8000호, 부산 106만 6000호, 인천 94만 2000호, 경남 86만 4000호, 대구 66만 4000호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날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와 함께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1가구 1주택자 재산세·종부세 과표 산정 시 작년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내놨다. 이를 통해 공시가격 변동에도 보
[용인신문]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0여 일 남은 가운데, 첫 용인특례시장 후보군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5일 현재 총 11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 소속 후보는 단 한명도 등록하지 않고 있는 것. 대선 패배 후유증 탓에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이름을 올렸던 후보들의 움직임도 거의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지방선거가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불과 20여 일 지나 치러지는 탓에, 이른바 ‘여당 바람’을 의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른 정치인들은 백군기(71) 현 용인시장과 이건한(56) 전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58) 전 용인시의회의장, 현근택(51) 전 민주당 대선 선대위 대변인, 조재헌(52) 전 중앙선대위 조직혁신단장 등이다. 여기에 김민기(56) 현 국회의원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당초 하마평에 올랐던 용인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화영 전 국회의원과 김기준 현 용인시의회의장,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은 대선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백 시장은 현역 시장 프리미엄 등을 내세우며 '용인시 첫 특례시
[용인신문] 상비약을 정리하다 보면 유효기간이 지난 채 보관된 약들이 의외로 많음에 놀란다. 특히 요즘은 진통제나 감기약들을 평소보다 많이 쟁여놓고 산다. 몇 년만 지나면 엄청난 약들이 폐기 될 것이다. 약국이나 보건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는걸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일부러 폐의약품을 챙겨서 갖다 버리는 게 귀찮다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환경오염과 혹시있을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 번거롭지만 꼭 폐기물 수거에 동참해 주시면 좋을 듯 하다.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