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저는 기흥구 영덕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수원시 영통구와 영통입구 사거리를 마주하고 있고 그 사이의 고가도로는 수원/신갈 IC를 이용하는 많은 차량들로 인해 높은 소음과 먼지 등에 의해 좋지 않은 여건으로 되어있습니다. 잠시 환기라도 시키려고 차량 소음과 먼지로 인해 베란다 창문을 열기가 꺼려질 정도 입니다. 도로의 위치 등은 개선이 불가한 상황이니 현재의 고가도로를 개선하여 점진적인 변화를 가지고 시민들에게 편의를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타 지역도 보면 우리와 같은 상황의 도로에 한창 방음 터널을 설치하는 것을 보고 저도 청원을 올려봅니다. 영통 고가의 위치 상 수원시와 협의가 필요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 함께 특례시로 지정된 만큼 특례시의 효과, 힘을 보여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생하시는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방음벽 설치를 통해서 양질의 삶이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용인신문] 소설가 김종성(전 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교수)씨가 가야사의 주요 인물에 대한 평전 시리즈 첫 번째 책 ‘김유신-전쟁터를 누비며 삼국통일의 불꽃이 되다’와 제2권 ‘김수로왕-금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서연비람에서 펴냈다. 김 작가는 오래전부터 역사 인물에 관심을 가져 ‘인물한국사 이야기’ 전 8권을 2004년에 출간한 바 있으며, 계속해서 주요 한국사인물 평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작가는 “삼국 가운데 제일 약체였던 신라가 삼국 투쟁에 마침표를 찍고 삼국을 통일할 수 있던 것은 김유신의 업적이 컸다”며 김부식의 ‘삼국사기’ 열전 10권 가운데 3권을 김유신에 할애하고 있으며, 열전 서두에 김유신 열전을 배치하는 등 김부식은 김유신을 가장 큰 비중으로 다루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김유신은 전쟁터를 누비며 삼국통일의 불꽃이 됐다"며 "김유신 명성은 당나라 태종조차 알고 있을 정도였다"고 했다. 작가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는데 결정적 요인은 김춘추의 정치적 외교적 활동과 김유신과 그의 아버지 김서현의 군사적 능력 때문"이라고 했다. 김유신의 조상은 532년에 멸망한 금관가야의 왕족이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역사서 기록에 의하면 김유신의 증조할
[용인신문] 용인시 소재 문화 예술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용인 생활문화예술 단체 협의회(대표 이선경 꿈지락협동조합이사장‧이하 생단협)가 생활예술문화 단체 간 연대와 협력 그리고 용인시 생활문화 환경 조성과 발전 도모를 위해 24일 출범한다. 협의회 구성단체는 총 11개다. 공정여행마을로 사회적협동조합, 도도한 나무, 문화협동조합 동백호랑이, 뮤코협동조합, 봉두예술원, 예술플랫폼 꿈지락협동조합, 용인책방사이, 협동조합문화와함께, 이지아트 인뮤직앙상블협동조합, 청춘놀이터협동조합 등이다. 발족에 앞서 협의회는 수차례 모임에서 생활문화단체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공감했고 연대와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했다. 생단협은 취지문에서 2020년 제정된 용인시 ‘생활문화진흥’ 조례와 2021년 ‘문화도시’ 추진 등의 제도적 기반 마련 과정에서 생활문화 연대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연대체에서 건강한 용인시 생활문화 생태계 조성과 생활문화 발전을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며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생단협은 “생활문화 활성화를 이루고 거버넌스 구축과 이를 통한 용인시만의 특색 있는 문화도시를 용인시와 함께 이루어 나
[용인신문] 필자 노리나 허츠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필자이다. 그가 다닌 학교, 재직했던 회사, 연단이나 저술 등을 보면 경제 석학이라 불려도 무리가 없을 만큼 화려하다. 책날개에서 『고립의 시대』는 “21세기에 만연한 외로움과 그 사회적 비용을 밀도 있게 분석한 책”으로 소개된다. 필자는 21세기 외로움의 위기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훨씬 이전인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외로움의 근본적 원인이 자유를 가장 우선으로 하는 신자유주의 때문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고립된 생쥐가 친구들을 잔인하게 공격하는 것처럼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외로운 개인은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정치적으로 극단적으로 흐를 경향이 있음을 경고한다. 대개 코로나19 사태로 외로움이 극대화되었다고 하지만 필자는 잘못된 시각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정부가 개인의 건강한 삶에 관심을 가지고 사태에 적극 개입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대안 역시 이와 맥을 같이한다. ‘보이지 않는 손’을 말했던 애덤 스미스조차도 공동체와 다원주의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처럼 협력적 자본주의 시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이다. 신자유주의가 평등과 온정의 관계를 거래의 관계로 바꿨다면 기업과 금융권의 정서가
[용인신문] 복숭아 나무와 오얏나무는 진딧물부터 하루살이 벌레들이 많아 앉아서 쉴만한 장소는 못된다. 그럼에도 그 나무 아래는 자연스럽게 길이 생긴다. 단맛나는 과일 때문이다. 덕이 있는 사람도 이와 같다. 권한 것도 아니지만 자연히 사람들이 모인다. 거기에는 덕이라는 단맛을 나눠줄 수 있어서다. 옛 백성들은 훌륭한 군주의 조건으로 덕을 꼽는다. 덕이란 백성들에게 경제적 이득을 주는 행위라 한다. “군주가 훌륭한지 아닌지, 저잣거리의 일반 백성들이 어찌 알랴.”하고 백성들을 하찮게 여기는 군주가 더러 있기도 하나 백성들은 어느 군주가 경제적 이득을 줄 군주인지 아닌지 분명히 안다. 그 군주를 모르겠거든 그가 쓰는 사람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견빙지履霜堅氷至라 했다. 주역 중지곤괘 제1효에 나오는 말로, 가을 서리가 밟히기 시작하면 곧 겨울이 닥친다는 말이다. 쉽게 말해서 군주가 어떤 사람을 들어쓰느냐에 따라서 백성들이 경제적으로 풍성한 가을이 오느냐, 아니면 춥고 배고픈 빙하기가 오느냐를 가늠하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목수라도 나무를 켤 때는 먹줄을 따르는 법이다. 이는 곧 행정경험을 말한다. 행정경험이 풍부한 군주가 나와서 백성들의 삶에 질을
원두막 김종삼 비 바람이 휘청거린다 매우 거세이다. 간혹 보이던 논두락 매던 사람이 멀다. 산마루에 우산 받고 지나가는 사람이 느리다. 무엇인지 모르게 평화를 갖다 준다. 머지않아 원두막이 비이게 되었다 김종삼(1921~1984)은 황해도 은율에서 출생했다. 1951년 「돌각담」을 발표하며 시인의 길에 들어섰다. 전봉건, 김광림 등과 삼인시집을 내기도 했다. 그는 죄의식을 시속에 드러내며 삶의 참담함을 노래했다. 「원두막」은 전형적인 서정시다. 화자는 원두막에 앉아서 거센 비바람을 본다. 논두락 매던 사람이 멀리 보이고 산마루에 우산 받고 지나가는 사람의 발길이 느리다. 그 풍경이 평화스럽다. 머지않아 가을이 올 것이고 원두막은 비게 될 것이다.『한국전후문제시집』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딸기가격이 고공 행진 중이다. 호텔 딸기 뷔페는 2월 예약이 이미 꽉 찼다고 한다. 딱히 갈데도 없는 요즘 인생 사진도 찍고, 데이트도 하고, 가족나들이로 인기다. 마트에서도 딸기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비타베리딸기’, ‘아삭달콤딸기’, ‘만년설딸기’… 보기만 해도 피로가 싹 풀리는 신품종 딸기들이 진열되어 있다. 오늘은 ‘킹스베리 딸기’를 먹고 싶다.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용인시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시 붕괴 우려 등이 높은 급경사지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급경사지 관리에 나서겠다는 것. 급경사지란 택지, 도로, 철도·공원시설 등에 부속된 자연·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비탈면 또는 이와 접한 산지를 일컫는다. 법적으로 자연 비탈면의 경우, 지면으로부터 높이가 50m 이상이고 경사도가 34도 이상인 경우를 급경사지로 보고 인공비탈면은 지면으로부터 높이가 5m 이상이면서 경사도가 34도 이상, 길이 20m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급경사지는 집중호우 등의 재해 발생 시 붕괴나 산사태의 위험이 있어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예방체계가 필요하다. 이번 용역 대상은 지역 내 등록된 급경사지 85곳과 미등록 급경사지 등으로 한국급경사지 안전협회가 용역을 맡아 오는 12월 10일까지 안전점검을 병행한 정밀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또 비탈면에 대규모 전원주택 단지가 조성된 곳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 조사해 해빙기나 집중호우 시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예방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시·구청의 관계부서에서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해왔지만 이를 체
[용인신문]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대장 이민희, 여성대장 최미경)가 화재 사고에 취약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소화기로 온정을 전했다.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16일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사)반딧불이를 방문해 소화기 16대를 전달했다. 이민희 대장과 최미경 대장은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화 시 아주 유용한 기초소방장비로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시설 구석구석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회와 함께 각 시설을 방문한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장애인기관이 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의용소방대연합회에는 96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반딧불이를 찾아 소화기를 전달했다.
[용인신문] 교육부가 새학기부터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전면 등교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생은 주 2회, 교직원은 주 1회 자가진단 검사가 전제다. 하지만 자가진단 검사 역시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인 탓에 교육 일선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비난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3월 새학기부터 전국 유·초·중·고 학생들과 교직원 692만명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 지원하고 학생들은 매주 2회, 교직원은 매주 1회 선제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권고했다. 확보한 물량은 3월말까지 사용할 자가검사키트 6050만개로, 4월분은 오미크론 확산 정도를 감안해 정부합동대책반에서 추가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등교 하루 전인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저녁 집에서 스스로 검사를 하고 음성이면 등교하게 되지만 지역과 학교여건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검사 결과는 자가진단 앱을 통해 학교로 공유하고, 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 한다. 교육부는 주 2회 선제검
[용인신문] 용인시가 재택치료 체계 변화에 따른 의료 공백을 없애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료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키로 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재택치료자의 진료와 응급상황 발생 등에 대비하기 위해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장과 용인시의사회장, 용인시약사회장, 4개 응급의료센터 및 용인소방서 관계자로 구성된 ‘코로나19 의료대응 지역협의체’ 운영을 시작했다. 협의체는 보건소와 동네의원, 응급의료센터, 소방서로 연결되는 핫라인을 구축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한다. 재택치료자의 의료상담을 위해 각 구에 24시간 의료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처인구는 다보스병원(031-8021-2114), 기흥구는 강남병원(031-300-0298), 수지구에서는 우리호병원(031-8005-4500)이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현재(16일 기준) 재택치료자의 진료·처방은 의료상담센터 3곳과 용인서울병원, 용인제일메디병원과 의원 127곳에서 운영 시간 내에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 중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해당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은 뒤 집 근처 약국에서 동거인 또는 지인이 처방약을 대리 수령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택치료자 관리 체계
[용인신문] 법원이 전시회와 박람회 관람객에게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요구한 경기도 행정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수원지법 행정1부는 지난 16일 유아박람회 전문기업 A사 등이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낸 방역패스 집행정지 소송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법원의 이번 판단으로 본안 소송 선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도내에서 전시회와 박람회에서 방역패스 적용이 일시 중단됐다. 법원이 방역패스 집행정지를 인용한 것은 앞서 서울행정법원의 대형마트 등 6개 시설에 대한 인용사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A사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고시한 ‘경기도 공고 제2021-2393호’에 집합 제한 및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 준수사항을 안내하면서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등 시설에 전시회·박람회를 추가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다른 신청인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사건에서 서울행정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리며 그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경기도 역시 새로운 공고를 내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영화관·공연장 등 6개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해제했다. 다만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