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처인구 중앙동에 위치한 용인중앙공원 정비 및 개선 부탁드립니다. 국도 42번 도로변에서 보이는 공원 이름이 적힌 벽면만 보더라도 검정색 얼룩이 묻어 있어 지저분하고 음침한 분위기가 납니다. 또한 해당 공원을 구성하고 있는 시설이나 공간을 보더라도 특색있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용인중앙공원처럼 산에 구성된 광교중앙공원만 보더라도 숲 놀이터, 유아숲 체험원 등 환경과 어우러진 시설이 많습니다. 백군기 시장님, 새로 공원을 만드는것도 좋지만 기존에 있는 공원을 잘 관리하고 시대에 따라 개선하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시설은 교체하고, 페인트가 벗겨진 곳은 새로 칠하고,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는 등 주민들이 해당 공원을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시대에 야외에서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그늘막도 설치하고, 특색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용인중앙공원 정비 및 개선 꼭 좀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지난해 경기도 지역 내 소방관 및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 사건 등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해자가 입건된 폭행 사건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가해자 입건 소방공무원 폭행 사건은 59건으로, 2020년 50건보다 9건(18%) 증가했다. 폭행 피해자 역시 2020년 60명에서 지난해 71명으로 11명(18%) 늘었다. 유형별 입건 사건은 폭행이 54건(91.5%)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기물 파손이 3건, 폭언이 2건이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기물파손과 폭언으로 입건된 사건은 없었다. 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이 2020년 하반기부터 강경 대응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측은 “과거 기물파손, 폭언, 신체접촉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처벌하지 않았던 사건도 피해 직원의 적극적인 제보로 수사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폭행사건 가운데 처분이 확정된 9건 중 4건(44%)에 대해 징역형 처분이 내려졌다. 이같은 징역형 비율은 2020년 31%(26건 중 8건)보다 1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처분이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입건 사건의 가
[용인신문] 용인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20억 원을 돌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일 모금을 시작한 지 54일만에 당초 목표 금액인 10억 원의 200%를 넘어선 20억 3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02년 시작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20회를 맞은 올해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시에 따르면 설 명절 직전인 지난달 27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442건 10억 9526만 원, 성품은 267건 9억 3531만 원으로 총 709건 20억 3057만 원이다. 모금에는 개인 215명, 기업체 160사, 기관 69곳, 단체 265곳이 참여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시민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계속 올라갈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사랑의 온도탑은 200도로 올랐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이 1% 달성될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용인신문] 날로 심화 되고 있는 용인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의 주차정책이 변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동안 이어져 단속 위주의 정책에서 ‘주차장 공동이용제, 스마트 공영주차장, 민영주차장의 지원’ 등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 용인시정연구원(이하 시정연)은 최근 ‘시민편의를 위한 주차환경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용인시 주차문제에 대한 데이터 중심의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내놨다. 시정연은 2021년 기획연구 과제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국내외 주차정책 사례와 함께 스마트도시의 확산에 따라 활발하게 진행중인 유휴 주차면을 활용한 공유주차장, 주차시간 단축을 위한 스마트주차장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용인시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구도심 주거지와 상업지역 내 주차문제에 대해서 주차장의 공급, 수요, 운영 정책의 측면에서 다양한 해결 방안과 사례를 정리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용인지역 내 총 주차 면수는 67만 3570면으로, 과거 10년 동안 연평균 약 5.9%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 중 98%가 아파트 등의 부설주차장으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용인신문] 맹자가 살던 시대에 현자가 셋 있었으니, 그 중 양주는 “내 몸에서 한 호리의 털을 뽑아서라도 천하를 이롭게 할 수 있다 해도 나는 하지 않겠다”고 했고, 묵자는 “내 머리 꼭대기 정수리를 갈아 발꿈치에 이르는 것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면 기꺼이 하겠다”고 말한 인물이다. 그러나 자막은 “양주도 묵적도 다 틀렸다”며 그 중간을 잡은 인물이다. 맹자는 이 세 현자를 이렇게 평가했다. “양주는 인仁을 해치는 자요, 묵자는 의義를 해치는 자며, 자막은 시중時中을 해치는 자이니, 이 모두는 하나를 들어 백 가지를 폐하는 것”이라고 했다. 세상이 이 지경이 된 이유에 대해 맹자는 “훌륭한 임금이 나오질 않아 제후들은 방자해졌으며 처사들은 멋대로 정치를 했고, 양주와 묵적의 말이 천하를 휩쓸었다. 천하의 말 중엔 양주에게 귀의하지 않으면 묵적에게 귀의한다”고 말했다. 양주나 묵적이나 자막 이들은 개인적으로 볼 땐 나름 훌륭한 부분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맹자는 굳이 조목조목 예를 들어 이들은 훌륭하지 못하다고 말하고 있다. 나라를 다스림에는 두 개의 축이 있다. 백성을 다스리는 군주가 있고, 군주를 가르치는 현자가 있는 것이다. 공자가 쓴 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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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곡小曲 김종문 땅 위를 겹겹이 감싸온 베일을 헤치며 버리는 묵은 율동, 별들이 담기는 냇가에 멍든 상처를 씻고 의상을 갈아입으며 맞는 보리밭에 두발을 딛고 서서 바라다보는 구름은 고원의 기슭을 이리로 저리로 움직이는 양떼, 피리소리에 맞추어 냇물소리를 눈으로 듣는 세계가 있다. 김종문(1919~1981)은 평안남도 평양에서 출생했으며 1952년『문예』지에 시「신천지」를 발표하면서 시단에 나왔다. 1957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그는 6.25의 참상을 투명한 이미지로 조명했고 폐허를 딛고 일어서려는 인간의 의지를 형상화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곡」 역시 그의 긍정적인 세계관이 투영된 작품이다. 땅 위의 베일을 걷어내고 묵은 율동을 버리고 냇가에 나가 상처를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보리밭에 서자는 것이다. 서서 구름을 보노라면 고원의 기슭을 뛰어다니는 양떼라는 것이다. 피리소리에 맞추어 듣는 냇물소리는 눈으로 듣는 새로운 세계라는 것이다. 『한국전후문제시집』 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 대형 베이커리 카페의 원조 [용인신문] 용인 대형 베이커리 카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어로프슬라이스피스’. 2018년 오픈하자마자 멋진 카페로 TV에 소개되고 드라마에도 등장하면서 인기 폭발! 주말에는 복잡해 가기 힘들 정도의 핫 플레이스가 되었는데요, 3년이 지난 지금도 그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도 넉넉하고 실내 야외 모두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곳곳이 포토 스팟! 맛은 물론 모양까지 독특하고 귀여운 빵들이 가득하답니다. 그래서 사람이 늘 많아 복잡해 계산 줄까지도 좀 길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그래도 야외 자리가 넉넉해서 봄, 가을에는 야외 좌석에서 맛있는 빵과 함께 차 한 잔 마시면 방해 받지 않고,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좋더라구요.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제일 먼저 찾아가고 싶은 장소입니다. 빵 종류가 어마어마해서 다 맛을 보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모양의 뜀틀 빵도 맛있고, 브레드든든은 조금 달지만 당 충전에는 최고예요. 어느 빵집에나 있는 빵이긴 하지만 몽블랑도 기분이 좋아 그런지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지고, 블랙 요거트 볼은 모양만큼이나 맛도 매력적! 거기에 처음 보는 독특한 곤드레 빵까지 마음에
[용인신문] 오는 2026년부터 웅담 채취 등 목적으로 농가에서 곰을 기르는 것이 금지된다. 농가소득 증대 등을 이유로 40여 년 간 이어져 온 국내 곰 사육을 제도적으로 막겠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지난 1981년부터 시작된 국내 곰 사육은 열악한 보호시설, 끊이지 않는 곰의 탈출 등으로 문제가 돼 왔다. 하지만 정부는 그동안 사육 중인 곰이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마련하지 않았다. 정부의 이 같은 기조 변화는 지난해 7월과 11월 용인시 처인구의 한 농장에서 사육중이던 곰이 잇따라 탈출하면서 국내 곰 사육실태에 대한 제도보완 필요성이 공론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26일 사육곰협회, 4개 환경·동물단체, 전남 구례군, 충남 서천군과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1월부터 국내에서 곰 사육이 종식된다고 선언했다. 환경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곰 사육 종식 선언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국내에서 곰 사육이 전면 금지된다. 환경부, 구례군, 서천군은 2025년까지 곰 보호시설을 설치해 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이후 2026년부터는 곰을 보호시설로 이송해
[용인신문] 용인시의 소셜 캐릭터 ‘조아용’이 공식 상징물로 등록됐다. 시는 지난달 25일 ‘조아용’을 시 공식 상징물로 등록하는 내용이 담긴 ‘용인시 상징물 조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SNS 홍보 등에 국한해서 활용했던 ‘조아용’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3월까지 조아용에 대한 공공누리(Korea Open Government License, 한국형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라이센스)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업적으로 이용되거나 공공저작물로서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아용이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조치다. 조아용의 시 상징물로서의 첫 등판 장소는 건물번호판이다. 시는 오는 3월까지 지역 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 254곳에 조아용 캐릭터가 들어간 건물번호판을 설치한다. 용인지역화폐 와이페이 카드에도 조아용이 등장해 시민들을 맞는다. 오는 1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4월 첫 만남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아용은 시 관광 캐릭터 ‘꽁알몬’과 함께 지역 내 관광지 홍보 등 홍보대사 역할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인형, 머그, 볼펜 등 다양한 조아용 굿즈(상품)도 제작
[용인신문] 지난 27일 서울시 소재 사업체 산땡ST(대표 송호준)와 용인시청년봉사회(회장 정현민)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군기)에 11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5만 장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관내 어르신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송호준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해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민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후원과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귀한 손길을 내어주신 산땡ST와 용인시청년봉사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을 위한 많은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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