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 16일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연식)와 용인시학원연합회(회장 이경호)는 ‘방역패스 공동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같은 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 없는 방역패스 도입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방역패스비대위는 브리핑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방역패스 단속에 반대입장”이라며 “정부가 방역 실패의 책임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전가하는 방침을 철회하고 실질적인 대책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방역패스 적용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뿐 아니라 소상공인을 범법자로 내모는 일이며 방역패스를 적용하려면 위반한 당사자에게 책임을 묻는 방식이어야 하고 방역수칙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13일부터 적용된 방역패스는 미준수 시 이용자는 10만원 과태료인 반면 사업주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시 300만 원의 과태료와 1차 위반 시 10일, 2차 위반 시 20일, 3차 위반 시 3개월 영업 중단, 4차 위반 시 시설폐쇄의 행정처분까지 내려지게 된다. 김연식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방역패스를 준수하지 못하면 영업중단까지 처해지게 되는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되는데
형용욱 지사장(좌측)과 해오름의집 김성례 시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국민연금공단용인지사(지사장 형용욱)는 장애인생활시설 등을 방문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1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후원 활동을 진행해온 지사는 올해도 연말을 맞아 지난 17일 해오름의집(지적장애인생활시설 수지구 성복동), 꽃동산(지적장애인생활시설 처인구 남사읍), 용인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발달장애아동교육시설 처인구 김량장동) 등에 직원들의 온정을 담았다. 형용욱 지사장은 “작지만 지사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나눔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용인신문] 경기지구 청년회의소(회장 이용식)는 지난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52차 경기지구 청년회의소 회원대회를 열었다.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는 국적, 신앙, 성별, 직업에 상관없이 만 20세~만 45세까지의 청년으로 구성된 민간단체이며 서울, 부산, 경기 등 전국 3만여 명의 회원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청년회의소 차봉근 중앙회장과 한국JC 역대 중앙회장, 경기지구 역대 회장, 백군기 용인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또는 48시간 이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사람들만 입장을 허용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제한적이었으나 열정적으로 헌신한 회원들에게 표창 수여도 이뤄졌으며, 한 해 동안 지역발전을 선도해 온 평택·수원·용인청년회의소 등 지구회장과 부인회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차봉근 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활동이 어려운 시기였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많은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귀한 인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장 이용식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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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주행 중인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용인소방서가 자동차 브레이크액 발화 가능성에 대한 화재 재연실험을 진행했다. 소방서는 지난 8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시험장에서 자동차 화재 원인분석 등을 위한 화재 재연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빈번히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 원인에 대한 분석이 전기장치에 의한 발화 가능성에 국한되고, 특히 브레이크액에 대한 위험성 분석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재연실험을 통해 배기 계통인 배기다기관 및 브레이크 계통 중 로터(브레이크 디스크) 과부하 시 발생하는 발열 특성으로 인한 브레이크액 누유에 대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것을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이날 실험 결과는 향후 자동차 화재 원인분석, 예방활동, 화재현장 감식 기법 향상을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학적인 화재조사 감식·감정 기법을 통한 공신력 있는 화재 원인 규명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 직원들이 자동차 브레이크 발화가능성에 대한 재연 실험 실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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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서울‧수도권 전역 20분대 진입 가능한 최신식 다목적 물류센터’. 양지에 있는 신축 물류 광고문구다. 가까운 미래에는 ‘최신식’은 더 이상 쓰지 못할 것 같다. 최근 대기업은 3D 비전기술과 AI 기반 제조, 물류용 로봇 정밀 제어 솔루션에 투자한다고 한다. AI 알고리즘 등을 통한 고난도 정밀작업이 가능해진다. 빠른 패키징 및 배송이 가능해지지만, 사람은 점점 찾아보기 힘든 물류센터가 될 것 같다. <본지 객원 사진기자>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새해 시정운영 방향으로 △함께 성장하는 경제자족도시를 위한 기틀 확립 △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으로 탄소중립실현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도시 △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따뜻한 투자 △문화·체육으로 행복해지는 도시 등 5대 방침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지난 6일 제259회 용인시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제 용인시는 ‘난개발의 도시’에서 ‘친환경 생태도시’로, '배드타운'에서 K-반도체를 대표하는 ‘경제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2022년은 동서남북 균형발전도시, 대한민국 경제중심도시,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생태도시를 중심추로 두고 ‘특례시 원년, 품격있는 일류도시 용인’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경제자족도시’를 위한 기틀을 잡기 위해 침체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와이페이 발행을 올해보다 500억 원 증가한 3000억 원으로 늘리고, 카드수수료 지원과 프리미엄대출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22년
[용인신문] 지난달 22일 처인구 이동읍의 한 곰 사육 농가를 탈출한 곰 5마리 중 1마리를 20여 일째 찾지 못하고 있다. 시와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당국이 반경 6km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하고 있지만,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 사라진 곰 1마리의 행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 사살된 4번째 곰의 발견지역이 처인구 운학동 지역인탓에, 한남정맥을 타고 이어진 인근 양지면과 원삼면지역 주민들까지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시는 지난 9일 탈출한 곰 중 1마리를 생포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확대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처인구 이동읍 농장에서 약 3km 가량 떨어진 운학동 지역에서 발견된 4번째 곰을 사살한 후, 사냥개와 인력을 동원한 수색을 중단했지만 지난 3일부터 다시 재개했다. 시 측은 “탈출한 곰이 사냥개와 사람들에 놀라 달려들어 사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 수색을 전개했지만, 진척이 없어 인력이 동원된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한강유역환경청, 국립공원공단 등 55명이 투입돼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중이다. 수색 대상은 곰 농장 남쪽에 위치한 처인구 이동
[용인신문] 내년 4월, 용인시 사상 최초로 치러지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용인시는 지난 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백군기 시장, 조효상 용인시 체육회장, 이탄희 국회의원(민주·용인정), 체육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가 1380만 경기도민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용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조직위원회는 백 시장과 조 용인시체육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고문단과 자문단, 대회협력추진관, 운영지원분과, 사회봉사지원분과, 경기운영지원분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80여 민관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시는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사회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1380만 경기도민의 평화와 화합의 장을 실현하는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조직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겠
[용인신문] 현재 용인시 인구는 110만명을 육박하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수원시 다음으로 많다. 특히 내년 초엔 준광역시급인 특례시가 되어 위상이 더 높아진다. 1970년대까지 농촌형 소도시에 불과했던 용인시가 50년이 지난 현재 대도시로 발돋움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용인지역의 정체성과 산재한 용인지역 문제의 해결책을 고민할 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용인 지역 미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산까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7일 용인문화원 주최로 ‘용인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용인학 연구를 통해 용인의 정체성 확립 필요성에 대한 제고뿐만 아니라 대학이나 여러 연구 기관 사이에 유기적 연결 속에서 연구와 활용이 이루어지게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물론 이와 함께 용인학의 현재 상황에 대한 날선 비판도 빠지지 않았다. 용인학이라는 지역학의 연구 범위는 시간적으로는 먼 옛날 용인에 인간이 처음 발을 디딘 그 순간부터 현재까지라고 볼수 있다. 공간적으로는 용인지역 뿐 아니라 예로부터 현재까지 용인과 지리적 연관성이 있는 모든 지역이 포함된다. 학문적 범주도 역사와 문학,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