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박주현 교수(가운데)를 비롯한 의료진들이 다빈치 Xi 로봇수술기 앞에서 산부인과 로봇수술 200례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병원전경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산부인과가 지난 3일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이는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을 구축해 용인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하고 1년 7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는 박주현·어경진·장진범 교수 등 로봇수술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교수진들로 구성됐다. 우수한 로봇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복 가능성이 증가하는 거대 근종절제술 및 자궁절제술의 최소침습술 뿐만 아니라 초기 부인암 수술, 뮬러관 선천성 기형의 질형성 수술, 분만 후 발생하는 자궁 및 주변 조직의 골반장기 탈출증 수술, 미세수술인 난관재문합술까지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해 치료하고 있다. 특히 골반뼈로 인해 아주 좁은 공간에 위치하는 장기를 대상으로 하는 부인과 수술에서 로봇수술은 큰 장점을 지닌다. 로봇수술 기구에는 사람의 손과 유사한 기구 관절운동이 있어서 3차원적인 골반강 내로 원활히 진입할 수 있다. 또 사람이 하는 수술이라면 정상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손 떨림 현상이 로봇의
[용인신문] 백암신협(이사장 유병조)은 지난달 29일 ‘백암신협 두손모아 봉사단’(단장 박선규)이 주관하고 신협 사회공헌 재단과 공간&플랜트(대표 박선규)가 후원하는 '제8회 신협 온(溫)세상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원삼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난방용 전기요 54매를 원삼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남근)에 전달했다. 이남근 면장은 “신협의 사회공헌활동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우리 지역사회에 신협의 역할을 기대하며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신협 인천경기 동남부평의회 주최·주관, 신협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우리동네 어부바 연탄나눔봉사를 ‘신협 사회공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이날 백암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생활보호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연탄이 필요한 12가구에 연탄 5500장을 전달했다. 전달은 신협 인천경기 동남부평의회 조합 직원 중 코로나19 백신2차 접종 후 2주 경과한 접종완료자들이 참가했으며 휴일임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유병조 이사장은 “신협은 조합원이 고객이자 주인이고 금융의 주체로서 함께 잘사는 ‘복지사회실현’이 최종 경영목표이므로 폭리를 취하지 않고 이익은 조합원과 지역사
조각가 박민정 초대전 ‘Scenery’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열려 재료의 특성과 물성 최대한 살려 [용인신문] 한국미술관(기흥구 마북로 244-2)은 지난달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조각가 박민정 초대전 ‘Scenery’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재료가 가진 질료 특성과 물성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려는 박민정 작가의 20여 년이 넘는 노력과 탐구가 집약된 ‘Scenery’ 연작이다. 넓은 나무판 위에서 이끼 사이를 걷는 소박하면서 평온한 염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나무 판 위에 오밀조밀 자리 잡은 이끼들은 흡사 산책길에 마주하는 자연의 흔한 단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이성과 감성의 평형을 이룬 상태를 그대로 제시한다. 나무판 그 자체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자연의 기초인 대지를 구현하고 이를 바라보는 우리 모두의 일상을 감싸 안는다. 어떠한 메시지나 특정한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의 특별한 풍경도 아닌 모두의 일상 속 한 장면으로 우리를 마주하고 있다. ‘Scenery’ 연작의 나무판들을 보면 작가가 소재를 선택 했다고 하기 보다는 작가와 소재 사이에 ‘인식’ 또는 ‘만남’이 이루어졌
포곡농협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직판장 전경 포곡농협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직판장 전경 [용인신문] 포곡농협(조합장 김순곤)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온라인 출하자 교육 이외에 원격교육 진행이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소수 인원이지만 엄격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세부 명단을 작성하고 강의실 내에서는 마스크 사용을 엄수하는 등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진행됐다. 교육을 진행한 김순곤 조합장은 “농산물의 판로 확보와 신선함도 중요하지만 출하자들의 건강이 우선돼야 건강하고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며 “로컬푸드 출하 시 입구 발열체크와 방문기록이 우선돼야 하며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출하를 자제하고 담당자 사전 연락으로 동선을 파악하는 등 현시점에 맞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컬푸드 출하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 이날 교육은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라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포곡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들은 이처럼 마트 담당자들의 철저한 관리하에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e하나로마트 농협몰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나로가
[용인신문] 용인시의 미래 비전으로 급부상한 동부 지역의 ‘SK반도체 클러스터’와 서부지역 ‘플랫폼 시티’ 조성사업을 생각하면 희망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가을 추수가 끝난 원삼면 일대의 들녘을 바라보노라면 곧, 평화로운 전원 풍경이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착잡해진다. 기흥구 보정동 일대 플랫폼시티 부지 역시 마지막 녹지대가 사라진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물론, 지금보다는 체계적인 개발로 누군가에겐 경제적 수익을, 용인시에는 더욱 많은 세수를 안겨줄 것이기에 희망의 노래가 더 크게 들릴지도 모른다. 돌아보면 용인시의 개발지역 절반 이상은 아파트와 물류시설 등이다. 삼성반도체를 제외한 대규모 향토기업들이 용인시를 떠났고, 이제 겨우 용인테크노밸리(덕성산업단지)가 안착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런데도 아이러니한 것은 민선 1기부터 용인시는 자연과 첨단이 어우러진 반도체 도시를 표방해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려 20여 년 만에 용인시 의지와는 무관하게 SK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가 들어서게 됐으니 복된 도시임이 틀림없다. 임야가 80%대인 용인시에서조차 과거엔 환경파괴 주범으로 골프장을 꼽았다. 일명 ‘골프공화국’ 용인시라 불렸다. 하지만 골프의 대중화
[용인신문] 지역문화예술 및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 협동조합 케이아트(이사장 심규순)는 한국의 대표적 화가 ‘고 하반영 소장전’을 30일까지 개최한다. 또한 '용인 K-ART 춤축제‘를 14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하반영 화백은 191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나 7세에 서예와 수묵화를 통해 처음 붓을 잡았고 1931년 13세에 조선총독부가 주최한 조선미술전람회 최고상을 받으며 어린시절부터 재능을 나타냈다. 400년 전통의 프랑스 '르 살롱전' 금상(1979), 프랑스 ‘콩페레종전’ 금상(1979), 미국 미술평론가협회 공모전 우수상(1987)을 받았으며, 동양 미술계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일본 '이과전'에서 최우수상(2006), 광복50주년 미술부문상 전북인 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협동조합 케이아트는 청춘놀이터와 함께 문화 나눔으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용인시민 대잔치 ‘용인 K-ART 춤축제’를 통해 용인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전통무용, 한국무용, 댄스 스포츠, 밸리댄스, 스트릿댄스, 라인댄스, 검기무, 풍물놀이, 축하음악회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모든 전시·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문의는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용인 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 용인시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총 4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12일 오후 8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양다일, 모트, 최낙타의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인디 데이’를 개최한다. 18일 오후 8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의 ‘트로트 데이’에서는 박현빈, 홍자, 노지훈의 신나는 트로트 행진이 펼쳐진다. 20일 오후 7시 용인포은아트홀의 ‘뮤지컬 데이’에는 뮤지컬 배우 카이, 민영기, 정선아, 김소향과 트리티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화려한 뮤지컬 갈라 무대가 예정돼 있으며, 12월 7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 ‘클래식 데이’에서는 KBS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테너 존 노, 소프라노 손지수가 협연하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채롭고 품격있는 이번 용인 희망콘서트를 통해 일상에 따뜻한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및 031)260-3355.
[용인신문] 원삼장이 되살아난다. 오는 13일 원삼면 고당리에서 원삼장을 되살린 제1회 ‘1‧3(원삼) 모이장’ 축제가 개최된다. 원삼면 고당상가번영회(회장 한상훈)가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목표로 추진 하는 이번 원삼 모이장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원삼면 고당리 원삼농협 앞 장마당에서 원삼의 농부, 예술인, 이웃이 하나되는 장터로 원삼면 기초 생활 거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한다. 고당리 상인들의 다양한 장터,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 되고 전시와 관람, 농특산물 판매 행사 위주로 진행돼 지역민을 위로한다. 원삼면 고당상가번영회 관계자는 “단계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 방문객에게는 안전하면서 힐링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3일 오후 6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수지심포니는 용인지역의 전공 및 비전공자로 이루워진 신생 오케스트라로 지난 2019년 8월에 창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연주회를 열지 못하고 2021년도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틈틈이 연습을 통해 이번에 연주회를 갖게 됐다. 김세민 지휘로 수지심포니오케스트라 50여 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선다. 1부는 경쾌하고 힘찬 트럼펫으로 시작되는 '쥬페의 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모차르트, 브람스 교향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며, 타자기가 등장하는 '타자기협주곡'을 선사한다. 2부는 관객들에게 익숙한 영화 OST 알라딘, 마녀 배달부 키키, 늑대와 춤을, 사운드 오브 뮤직을 선보이며 진행을 맡은 바리톤 민창기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솔로로 협연한다. 연주 당일 저녁 5시부터 공연장에서 공연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이 18일 오전 10시 해외 도서관과 온라인으로 만나는 ‘랜선 투어’를 연다. 느티나무도서관은 도서문화재단씨앗의 후원으로 2019년부터 문헌정보학도를 대상으로 예비사서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인턴십의 일환으로 예정돼 있던 해외 도서관 교류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으로 만나는 랜선 투어를 기획했다. 이번에 만나는 도서관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에니싱크 도서관(Anythink Library)이다. 커뮤니티 정원, 야외 탐험이 가능한 넓은 공원을 갖추고, 십진분류법을 사용하지 않고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서가를 배열한다. 느티나무도서관과 에니싱크 도서관의 사서들은 7월부터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도서관을 소개하는 가상 투어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18일 줌으로 만나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변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느티나무도서관 홈페이지(www.neutinamu.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느티나무도서관 031-262-3494
[용인신문] 정원영 박사가 지난달 28일 제3대 용인시정연구원장에 취임했다. 정 원장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과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 감사원 감사연구원 초청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정 원장은 “시정연구원이 도시 미래 비전과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용인시 연구의 본산이 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의 임기는 2024년 10월 27일까지 3년이다.
[용인신문]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공식 마스코트와 엠블럼이 확정됐다. 용인시는 지난 8월 착수한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상징물 및 매뉴얼 개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행한 최종보고회와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반도체 도시의 위상을 보여주는 마스코트 ‘반이’와 이상을 향해 도약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엠블럼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마스코트 ‘반이’는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해 나가는 용인시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반도체 칩을 차용해 디자인했으며, 반도체의 ‘반’과 접미사 ‘이’를 붙어 반이라 이름 지었다. 불꽃 형상의 엠블럼은 경기도와 용인의 영문 이니셜 ‘G’, ‘Y’와 경기장 트랙을 모티브로 이상을 향해 도약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성화를 봉송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시는 마스코트와 엠블럼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및 시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백군기 시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고계원 공공디자인심의위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