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장 재임 당시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자신의 친형 등을 통해 시세보다 땅을 싸게 취득한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아온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용인시갑)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병문)는 지난 1일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정 의원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부동산 개발업자 A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정 의원 지시를 받고 범행을 도운 B씨를 특가법상 뇌물방조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재직 시절인 2016년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A씨로부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고급 타운하우스 사업부지 내 토지 4필지를 친형과 친구 등 제3자에게 시세보다 싸게 취득하게 하고, 토지 취·등록세를 대납받아 4억 62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뇌물로 제공된 토지 가운데 일부는 현재 정 의원과 정 의원 자녀가 보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산 땅은 매입 당시보다 약 20억 원 이상 부동산 시세가 현재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고, 정 의원 지시에 따라 A씨가 진행한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A씨는 같은 시기 용인시 보라동 타운하
[용인신문] 용인신문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용인시체육회 회장 조효상입니다. 용인신문의 창간 2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땀과 열정, 노력으로 오늘의 용인신문을 만드신 김종경 대표님과 임직원분들을 응원합니다. 독자로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용인신문은 창간 후 29년 동안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조정자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뒷받침하는 언론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방자치와 경제, 교육, 사회, 문화, 체육, 역사, 인물 등 용인 지역 각종 소식과 다양한 생활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지역발전에 조력자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또 현안에 대한 실효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용인시의 변화를 주도해왔습니다. 지역 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널리 울려 퍼져야 하고, 그 중심에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용인시민들의 신문고로, 용인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심축으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시리라 기대합니다. 내년엔 용인시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도민체육대회가 용인지역에서 열립니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용인신문이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
[용인신문] 용인시가 청년들을 위한 캠핑용품 무상대여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지난 3월부터 수지구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한 캠핑용품 대여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자, 용인시 전 지역으로 확대한 것. 시는 지난 1일 청년공간인 ‘용인청년LAB 수지’에 이어 ‘용인청년LAB 처인’과 ‘용인청년LAB 기흥’에서도 1인 청년 가구가 갖추기 힘든 캠핑용품이나 생활공구 등에 대한 무상대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용인청년LAB 수지’에서 처음으로 물품 대여서비스를 도입한 결과,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처인·기흥구 청년 공간 2곳으로 확대한 것이다. 만 18~39세의 용인 청년이라면 텐트, 테이블 등의 캠핑용품과 폴라로이드 카메라, 보드게임 등의 취미용품, 전동드릴·실리콘 건 등의 생활용품 등 30종의 물품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용인 청년 LAB을 방문하면 된다. 1회 5개 품목까지 최대 10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한편 시는 3개 구 청년 공간에 건의함을 설치, 청년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청년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꾸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호응이 높은 서비스를 처인·기흥L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취약계층의 김장김치 지원을 위해 현진에버빌(주)이 후원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 1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기증식 후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됐으며, 센터는 오는 12일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리는 ‘2021 용인 사랑나눔 김장축제’의 김장 재료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축제에서 담근 김치는 38개 읍·면·동 취약계층 85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후원금으로 안전한 김장 행사를 진행하고, 정성을 다해 김치를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계속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백 시장과 신동주 현진에버빌(주) 대표이사, 신의식 현진에버빌(주) 전무, 이현철 왕산주택조합장이 참석했다. 현진에버빌(주)은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종합건설회사다. 현진에버빌(주) 관계자들과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1일 취약계층의 김장김치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안녕하십니까? 용인시(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입니다. 먼저, 용인신문 창간 2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지난 29년간 변함없이 정직하고 신속한 뉴스를 전달해주신 김종경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용인신문은 “속도보다는 정확성”, “사실보다는 진실을”, “시민이 주인되는 사회”의 사시(社是) 아래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처럼 용인신문이 추구하고 정립해온 가치가 우리가 바라는 언론의 정도(正道)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여론의 형성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용인신문은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용인시민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올바르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와 언론발전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함께 진심을 담아 호흡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구자로 발돋움 해 가기를 기대합니다. 용인신문의 창간 29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더욱 발전하고 사랑받는 언론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용인신문을 사랑
[용인신문] 인류 지식의 보고라고 하면 흔히들 고대 그리스를 꼽는데 고대 그리스에는 대현大賢의 반열에 오른 일곱 명의 인물이 있다. 이름하여 칠현자라 부른다. 그들이 쓴 책을 다 합쳐도 첫 줄을 넘어가지 못하는 책이 있는데 곧 공자의 논어 학이편 첫 줄을 말한다. 학이편 첫 줄은 단 세 단어로 압축된다. 배워 즐거웠는가, 그렇다면 군자가 되어라. 유럽의 어느 철인은 공자를 일러 진리를 해석해 주는 사람이라고 칭송했다. 여기서 ‘논어는 성경의 각주다’라는 말이 나왔다. 또 어떤 이는 공자를 일러 천하에 평화를 가져다준 사람이라고 했다. 독일의 철인 헤겔 같은 사람은 “논어는 단지 도덕적 격언집에 불과하다”라고 한수 아래로 놓고 보기도 했다. 말은 맞는 말이지만 정답이 아닐 뿐, 두보의 시를 읽어보면 “뭐 이정도를 가지고 시성詩聖 운운한단 말인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때는 해석본을 함께 읽었을 때 나오는 말이다. 두보의 시를 한문으로 읽고, 한문으로 해석해본 사람이라면 맨정신으로는 못읽는다. “하나님도 두보 앞에 오면 낱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 논어서설 끝부분 정자의 말을 인용해 쉽게 말한다면 헤겔은 논어를 제대로 안 읽었던가 아니면
[용인신문]
[용인신문] 기흥구 영덕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던 중학교 설립이 결실을 맺게 됐다. 기흥구 하갈동에 위치한 옛 군부대 부지에 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한 것.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 위원장은 지난 1일 “지난달 28일 열린 교육부의 ‘2021년 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기흥1중학교 신설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 중학교 신설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지만, 2019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차례 부결되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 영덕동 지역의 공동주택 개발로 인구 유입이 늘었지만, 교육부 측은 학교설립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것과 교육당국의 학군 분리계획 선이행 등을 학교신설에 반대 입장을 이어온 것. 하지만 김민기 국회의원(민주 용인을)과 남 위원장이 하갈동에 위치한 옛 군부대 부지를 학교설립 예정지로 변경하는 안을 국방부와 협의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특히 국방부와 협의해 토지 매입을 완료 한 뒤 학교설립예정지 인근에 주민센터와 파출소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도록 했고, 용인시가 70억 원 상당의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며 교육부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용인시정연구원의 ‘신규 중학교 설립
생각이 나서 윤지양 전화를 했다 오랜만에 걱정이 어른스럽게 말했다 너 문단에 아는 사람도 없어서 어떡하니 그러게 쓰고 싶은 대로 쓸 거라고 말할 수도 없고 말해도 들을 사람도 없고 사랑하는 것만 쓸 수도 없고 미워하는 것만 버릴 수도 없네 무엇을 담으면 넘치지 않을까 ......... 무엇을 담으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하다 잠이 들었다 글쎄 고아도 자라면 어른이 된다니까 윤지양(1992~)은 대전에서 태어나 이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나왔다. 그녀는 시적인 생각이나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시인이다. 그 방법이 때론 그림이 되기도 하고 시행의 불규칙한 배치가 되기도 하고 주사위를 펼친 전개도가 되기도 하다. 그녀는 특히 ㅂ에 꽂혀 있다, ㅂ을 ㅁ의 흘러내림이라고 생각하는 그녀에게 ㅂ은 무한한 상상력을 주는 듯하다. 이번에 나온 그녀의 첫시집 『스키드』를 읽으면 느끼게 된다. 「생각이 나서」는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나서 누군에겐가에서 걸려온 축하 겸 걱정의 전화가 모티브다. ‘너 문단에 아는 사람도 없어서 어떡하니’라는 말은 한국사회의 보편적인 정서다. 시단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그렇다
[용인신문] 전국의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오는 22일부터 전면 등교한다. 대학교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추진 계획에 맞춰 단계적으로 대면 활동을 넓히기로 했다. 그동안 수도권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등교 인원에 제한을 뒀지만, 정부의 ‘코로나 일상회복’에 맞춰 교육계도 3주간의 준비 기간 후 일상회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4일 뒤인 오는 22일부터 매일 등교한다. 교육부는 수능 전 약 3주간 일상회복을 준비하며 학교의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면 등교가 시행되는 22일부터는 소풍, 체험학습 등 소규모 대면 활동도 허용한다. 현재는 거리두기 3단계 이하인 비수도권 지역 학생들만 전면 등교를 하고 있다. 4단계 지역인 수도권은 유치원생과 초1~2학년, 고3학생만 매일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 학생들은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2학기 평균 등교율은 94.4%에 달하지만 수도권은 69.1%에
[용인신문] 용인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 등을 대비해 역대급 제설 자재를 확보하고, 제설작업 기지 2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 준비기간으로 설정, 제설 장비와 폭설시 대응방안 등 제설종합대책을 수립해 최종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1만 3560톤의 제설 자재를 확보했다. 염수 465톤, 모래 284톤, 1만 2811톤의 친환경 제설제를 준비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준비한 것 중 가장 많은 물량으로 지난해보다 825톤 늘어난 양이다. 제설 장비도 증가했다. 주요 도로 제설을 담당하는 덤프트럭 81대와 소규모도로 및 이면도로를 제설하는 1톤 차량 39대, 제설 자재를 옮겨 담는 굴삭기 14대 등이다. 도로결빙이 잦은 고갯길이나 터널 입·출구,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응달지역 등 제설 취약구간 108곳에는 염수분사장치와 열선을 운영한다. 국지도57호선 처인구 해곡동 곱든고개와 국지도98호선 처인구 양지면 정수리고개, 수지구 죽전동 대지고개 등은 강설시 직원이 현장에 나오지 않고도 제설 염수를 분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초기 제설이 가능하다. 시는 시·구청 전 부서와 읍면동의 책임
[용인신문] 지난 1일 용인시민들이 가입된 SNS에 올라온 전동킥보드 영상이 지역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에는 성인 남성 2명이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를 타고 4차선 도로 한복판을 질주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각자 자신이 경험한 전동킥보드 관련 위험 상황을 전하며, 전동킥보드 운행에 대한 단속이 강화돼야 한다는 반응이다. 전동킥보드 이용자 증가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법 개정 및 처벌 규정이 강화됐음에도 이용자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등하교 운행과 출퇴근 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내 지구대와 파출소 등을 통해 월평균 300여 건의 전동킥보드 불법 운행 적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꾸준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전동킥보드 관련 안전 규정 위반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적발 내용은 안전 헬멧 미착용, 인도 주행, 동반 탑승, 무면허 등이다. 지난 5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며 △안전 헬멧 착용 △원동기 면허 이상 보유자(만 16세 이상) 이용 가능 △2인 이상 초과 탑승 불가 △인도 주행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