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서양화가 안준섭 작가의 제13회 개인전 '김량장동에서'가 용인문화재단 후원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철학적 사유가 깊게 배인 작품들을 선보여온 안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내면의 의식의 흐름과 느낌 등을 담은 사진 드로잉 작품 50여 점과 페인팅 작품 20여 점 등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량장동은 처인구의 중심지로 현재 안 작가의 작업실이 있는 동네. 안 작가는 오래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그가 작품에 영감을 받는 동네인 북구 지역과 김량장동 구석구석을 카메라 렌즈에 담아왔다. 현재 북구는 재개발 지역으로 철거가 진행 중이어서 과거의 모습은 오간데 없이 황폐하기 이를 데 없다. 사진 드로잉, 페인팅 작품에는 안작가의 기억과 김량장동 북구의 사라진 역사가 담겨 있다. 1층 전시실에서는 그동안 찍어놨던 사립문, 낡은 골목길, 영월암 부처님을 비롯해 용인중앙시장과 5일민속장 풍경 등 사진작품과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린 사진드로잉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2층에는 안 작가가 그간 거닐었던 낡은 골목길, 혹은 경안천변 등 처인구 지역에서 느껴지는 풍경에 대한 인상을 조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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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용인시 마을기업 뮤코협동조합(대표 고현정)은 지난 25일 ‘용인시 찾아가는 연주 사업’의 일환인 ‘제1회 용인시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합동 창작극(창가에 핀 민들레)’ 실황을 녹화했다. 연주 영상은 장애인 종합복지관 ‘다솜의 집’으로 용인시사회적경제협의회와 뮤직코이노니아의 후원 물품과 함께 전달하며 상영할 예정이고, ‘경기아트센터’에 공유되어 누구나 온라인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 합동공연은 ‘인스토리 협동조합’, ‘청춘놀이터 협동조합’이 함께 협력해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서로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전한다. 고현정 대표는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사회가 하나 되고 공연을 감상하는 모든 분에게 잔잔한 울림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뮤코협동조합은 용인시 문화예술 마을공동체 '뮤직코이노니아'의 토대 위에,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돕고,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지역예술가들이 협력해 2016년 10월 설립했다.
[용인신문] 예배당과 발달장애인 교육을 위한 학교, 치료 센터 등이 통합 운영되는 ‘아이엠센터(I AM CENTER)’ 준공식이 지난 30일 수원(영통구 원천동 월드컵로 70)에서 열렸다. 아이엠센터는 교회 예배당과 발달장애인 학교, 치료 센터, 주간보호센터 등이 함께 들어선 복합 성전이다. 일반학생과 발달장애 학생이 함께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중앙학원(이사장 김요셉 목사)의 설립목적에 따라 지어졌다. 아이엠센터 지하 1~2층에는 대규모 예배실이 만들어졌고, 3층과 8층은 수원시민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가족 지원센터 등이 있다. 또한 4~5층은 장애인 통합교육 10~12학년 과정의 대안 교육기관 ‘원천하나기독학교’가 입주했다. 안디옥교회 김장환 원로목사는 축복기도 말씀을 통해 “한국은 장애인을 위한 배려 없이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아프고 다친 사람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원천교회 김요셉 담임목사는 "아이엠센터가 예수님을 통해 깊은 공허함을 채우고 다음 세대와 젊은 세대에게 요람이 되어 신앙이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아이엠센터 준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안민석, 박광온
[용인신문] 올해 ‘제4회 남구만 신인문학상’ 당선작은 최지안씨의 ‘그것을 기러기라고 부르겠습니다만’ 외 6편이 선정됐다.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용인신문사,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이 후원하는 ‘남구만 신인문학상’은 조선시대 문신 ‘약천 남구만(1629~1711)’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시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됐다. 본심 심사위원단은 “최지안의 ‘그것을 기러기라고 부르겠습니다만’ 외 8편은 무엇보다 시가 잘 읽힌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 사람의 시는 독자를 끌어당기는 흡입력이 아주 강한데 그것은 서로 대조되는 세계를 적절히 배합할 줄 아는 능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약천 남구만은 ‘동창이 밝았느냐’ 등 시조 900여 수를 지어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벼슬을 그만둔 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서 여생을 보내며 문집 ‘약천집’ 등을 남겼다. 묘역과 별묘 등이 모현읍 초부리에 있다. 당선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27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진행되는 ‘2021 남구만문학제’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예심은 용인문학 편집위원회가, 본심 위원엔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지난 2018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용인 처인구와 기흥구에는 심야버스가 운행되어, 서울에서 마음편히 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남역 기준 막차가 익일 1시 20분이어서, 정말 이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2018년 8월부터 5001-1번의 막차가 23시로 단축되더니, 현재는 5003번이 심야버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5003번 버스는 강남역 기준으로 막차가 00시 30분이어서 애매합니다. 게다가 공휴일에는 23시가 막차여서, 이용이 많이 불편해졌습니다. 심야버스 막차가 단축된 이유는 민영제 기반의 운송형태인데다가,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운행시간 조정이 주 원인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현재는 공공버스로 운행되고 있어 과거와 달리 운행여건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따라서 과거처럼 심야운행 광역버스 노선을 늘려줄 것을 요청합니다. 경기도에서도 심야버스 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2022년까지 심야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용인시가 심야버스 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요청합니다.
용인 SK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 [용인신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및 정부지정 소부장(소재,부품,장비)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가 반도체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원삼면 일대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반도체 분야 맞춤형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및 소부장 단지가 들어서면 특성화 된 인력이 필요하지만 직업계 고교가 3개에 불과해 수원(8개), 성남(6개) 등 인근 도시에 비해 부족한데다, 공업계열 고교는 전혀 없어 반도체 특성화고 설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원삼면 독성·죽능리 일원에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사업비 약 1조 7903억 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에 120조를 투입하는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 4기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여 개 사가 함께 들어선다. 또 기흥구에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도 자리잡고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를 유치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인력 양
[용인신문] 용인시와 충북 청주 등 5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에 최대 2조 6000억 원이 투입된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의 소재·부품부터 완성품까지 밸류체인을 집적화하는 클러스터인 ‘5대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지난 2월 정부가 지정한 반도체(용인), 이차전지(청주), 디스플레이(천안·아산), 탄소소재(전주), 정밀기계(창원) 등 5개 분야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공식 창구가 문을 연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핵심 산업의 소재·부품부터 완성품까지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집적화하는 클러스터다. 추진단은 앵커기업,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 간의 연대와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국제적 산업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출범한 추진단은 특화단지별 테크노파크(TP), 공공연구기관, 지역대학, 업종별 협회·단체 등 산학연 핵심 43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관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업 간 협력수요 발
시 청사 1층 로비에 설치된 용인시 소셜캐릭터 '조아용' 조형물 [용인신문] SNS 등 가상공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용인시 도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킨 용인시 소셜캐릭터 '조아용' 실물이 시 청사에 등장했다. 시는 지난 27일 시의 소셜캐릭터 '조아용' 실물 조형물을 철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설치한 실물 조아용이 앞으로 시청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아용 조형물은 높이 1.6m 폭 1.2m 크기로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에 설치됐다. 조형물 하단에는 용인시의 대표적인 SNS 채널 QR코드 5개를 부착해 원하는 채널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조아용은 용인(龍仁)시의 지명에 있는 용(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한 캐릭터이다. 용인시 공식 SNS 채널에서 정책, 문화, 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알리미로 활약 중인 조아용은 용인 경전철 차량 이미지 랩핑 등을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 우리동네캐릭터에서 지역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영민 공보관은 “방문객들이 시 청사를 찾았을 때 정적이고 무거운 느낌보단 밝고 친숙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
백군기 용인시장과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른 용인시청씨름단 소속 김동현 선수가 지난 27일 우승 트로피 봉납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청씨름단 김동현(28) 선수가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올랐다. 용인시 씨름단 소속 선수가 백두장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현 선수는 지난 21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영양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140㎏ 이하) 타이틀을 차지했다. . 김동현은 이날 경북 영양군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을 3대 2로 힘겹게 물리쳤다. 2016년 실업팀에 입단한 김동현은 결승전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지만 7전 8기 끝에 생애 처음 백두급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결승 상대는 개인 통산 7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하는 장성복. 쉽지 않은 상대였다. 김동현이 첫판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으나, 반격에 나선 장성복이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밭다리와 뿌려치기로 두 점을 따내며 앞서나갔다. 구석으로 몰린 김동현이 다시 반격했다. 네 번째 판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가 걸린 마지막 판 김동현은
용인시가 2022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27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올해 박람회 개막식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컨퍼런스, 컨설팅, 세미나 등을 통해 도시재생 산업의 전반적인 성과와 미래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다. 지난 27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개최지 선정을 위한 사전 프리젠테이션에서 전북 군산시와 강원도 홍천군과의 경쟁에서 용인시 개최가 최종 확정돼 내년 10월 처인구에서 ‘2022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용인시는 지난해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선정된 갈래마을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추진 과정을 비롯해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 사업 계획 등이 높게 평가돼 내년도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처인구 지역을 개최지로 예정한 것은 시에서 추진 중인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 홍보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 및 행사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