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 최초의 연임 총장이 취임했다. 한국외국어대는 지난 23일 박철 총장의 제9대 총장 취임식을 한국외대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최했다. 이성하 교무처장(서울)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취임식은 교기입장에 이어 이남주 이사장의 임명사 및 임명장 수여 및 외대열쇠 전달식, 총장 약력 소개, 박철 총장의 취임사와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과 이기수 고려대 총장의 축사, 교가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이윤성 국회부의장, 장광근 국회의원, 송영선 국회의원,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종량 한양대학교 총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김선동 미래국제재단 이사장, KPK 김필규 회장,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 방시영 HPM글로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철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움의 시간들도 있었지만 외대가족 모두의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과거 우리 대학이 지녔던 영광을 상당부분 회복했다며 영광을 되찾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 5대 명문사학과 세계 100대 대학으로 진입하는 것이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한 박철 총장은 스페인 마드리드국립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5년 교편을 잡기 시작해 대학 연
용인시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2010년 용인시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원대상은 용인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여성관련 비영리목적의 법인 또는 단체, 대학, 연구소 등이며 지원 사업은 기획공모와 일반공모 등 2개 분야이며 기획공모로 여성 취창업 지원, 출산장려사업,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이 있고, 일반공모에 여성의 권익증진사업, 사회참여확대 사업, 여성인력 양성 및 양성평등확산 사업, 여성녹색생활분야, 여성 복지증진 사업 등이 있다. 용인시여성발전위원회에서 사업의 목적과 내용의 적정성, 사업비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심의해 선정하고 선정 결과를 2월말 용인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선정단체별로 개별 통보한다.
지난 18일 오성프라자에서는 명지대학교용인동문회 안종옥 이임회장과 이훈구 취임회장의 이취임식 행사가 열렸다. 김완래 명지대학교경기도동문회장 등 60여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안종옥 이임회장은 3년 임기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회원들 관심이 동문회 발전의 큰 힘이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신임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에 회원으로서 적극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훈구 신임회장은 충렬, 심곡, 한천서원 등 교육기관이 있는 교육과 충절의 도시 용인에서 지역사회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한 명지대학교의 용인동문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각계각층에서 각자 맡은바 업무에 충실하고 있는 2000여 동문의 업적에 누가되지 않도록 모교, 동문, 지역사회의 머슴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등록되지 않은 동문을 파악해 결집시키는 한편, 지역사회 봉사, 모교발전 등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종옥 이임회장은 용동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훈구 취임회장은 용인송담대학 평생교육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한국창의력올림픽(Odyssey of the Mind)에 참가한 태성고등학교(교장 윤문덕)END(ENtry of Dream) 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열렸던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본선을 통과한 초중고 125개팀이 5개의 과제로 나눠 겨울방학을 이용해 준비해 온 공연 및 과제해결과정을 경연했다. 이중 눈에 띄는 팀이 바로 태성고등학교 2학년생 7명으로 구성된 END(ENtry of Dream(지도교사박경록)팀이다. 이 팀은 경험부족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지난해와 동일한 과제4 종목에 응시해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즉 18g의 발사목에 230kg의 바벨을 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한편, 각 과제에서 은상 이상을 수상한 20여 개 팀은 5월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릴 WORLD FINAL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서정표 zztop@yonginnews.com * 한국창의력올림픽=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의 예선전이다. 총 5개(자연과학항공공학고고학문화음식) 도전 과제에 맞춘 연극과 즉석에서 주어지는 자발성 과제로 경연을 벌인다. 올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용인시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용인시민체육공원이 오는 22일에 본격 공사를 착공한다. 이번 공사는 용인시민체육공원 1단계 사업으로 계획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볼링장 등 국제 규격의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BIM을 적용해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시공하며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처인구 삼가동 산24-22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2만 8920㎡, 연면적 8만 9700㎡ 규모로 조성되며 3만 7155석의 주경기장, 1811석의 보조경기장, 32레인의 볼링장 등이 들어선다. 경기장의 규모와 시설은 국제 규격으로 건립해 제1종 육상경기장과 각종 경기장에 대한 공인 인증을 득하고 국내외 대형체육행사 유치가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공원의 랜드마크가 될 주경기장은 21세기 건축의 트랜드인 열린 지붕을 도입하고 한남정맥 용인구간의 나지막한 능선 형태를 반영해 설계 됐다. 용인시민체육공원은 특히 국내 최초로 공공건축물에 빌딩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통한 기본실시설계를 의무 적용한 프로젝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BIM은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생애주기에 생성관리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디지털
용인시 체육회 2010년 정기 대의원 총회 및 워크샵이 지난 18일 처인구 백설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우현 수석부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총회 및 워크샵에는 시 체육회 산하 가맹단체 임원들과 체육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82억 700여 만 원의 2009년 사업결산과 올해 신규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신규가맹단체로 용인시 당구연맹을 인준했다. 시 체육회는 지난해 생활체육협의회와 통합을 시작으로 제55회 경기도 체육대회 종합 준우승, 무료체육교실, 용인시민의 날 각 구별체육대회 지원과 SBS전국 검도왕 대회, 용인체급별장사씨름대회, 전국9인제 배구대회, 핸드볼슈퍼리그코리아대회 등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대의원 총회 이후 열린 워크샵에서는 탁구협회와 정구협회, 조정협회, 정구협회, 게이트볼 협회 등 가맹단체장과 시 체조직장경기부 지도자에 대한 공로패 시상 등이 진행됐다. 이우현 수석 부회장은 체육관계자들의 협조와 도움으로 지난해 도민체전 준우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 한 해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도민체전 우승과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교법인 단호학원(이사장 이학)은 법인 이사회에서 용인대학교 제6대 총장으로 김정행(66) 현 총장을 선임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 1965년 대한유도대학(현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하고 1976~1979년 국가대표 유도 감독을 지냈으며 1995년부터 대한유도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1994년 제2대 총장에 선임된 후 3ㆍ4ㆍ5대를 거쳐 이번에 6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4년간이며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취임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용인대학교 단호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겨울스포츠 최대 잔치인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지난 13일 막이 오른 가운데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 출전한 용인시청 소속 성시백 선수의 다관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쇼트트랙의 경우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이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하고있어 성 선수의 다관왕 가능성은 더욱 높은 분위기다. 특히 성 선수는 그동안 국내대회와 각종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바 있어 이번 대회 대한민국 목표 10위권 진입에 가장 큰 기대주라는 평이다. 200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면서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했던 성 선수도 자신의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반드시 금빛 사냥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9월 용인시청 빙상팀에 입단한 성 선수는 주 종목인 500m를 포함해 5000m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성 선수는 2008~2009 월드컵 시리즈 1차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월드컵 4차 대회 500m 금메달 따낸 바 있다. 한편, 성 선수는 지난 14일 열린 1500m 결승 경기에서 결승지점 직전 벌어진 충돌사고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가 자립형 사립고(이하자사고) 전환을 신청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용인외고는 일반고등학교의 3배 높은 수업료 책정과 전국 단위의 학생 모집을 골자로 한 자사고로의 전환을 신청했다. 이 신청서에는 법적 전입금과 관련 년간 총 수업료 중 25%를 납입하겠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용인외고의 자립고 전환은 도 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 이후인 3월 경 결정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용인외고가 신청한 수업료가 도에서 규정한 기준(일반계고 2배)보다 높다며 서류 보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 졌다. 용인외고 관계자는 자사고로 전환돼도 지역 학생 30% 우선 선발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 된다고 밝혔다. 한편시 관계자는 용인외고 투자의 목적은 용인 지역에 명문고를 만들고 지역 우선 학생을 선발해 교육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사립고로 전환 돼도 이 내용이 변하지 않으며 투자 목적에 어긋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용인초등학교 91회 졸업식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 선생님이 함께한 섹스폰 연주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181명 졸업생 전체가 초등학교에서는 보기드문 학사모와 학사복을 입고 참석했다. 이영인 교장은 졸업생 한명 한명에게 격려가 담긴 졸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학생들의 앞날을 기대 하기도했다. 졸업식에서는 교육장상, 학교장상 등이 수여됐으며 졸업생들은 6년 간 노력해 준 부모님께 감사의 뜻으로 어버이 은혜를 합창하고 장미꽃을 전달했다. 특히 용인초교 졸업식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 선생님이 그동안 준비해 온 섹스폰 연주가 진행돼 축제의 장이 펼쳐 지기도 했다. 이날 섹스폰 연주단은 2곡의 아름다운 음악선율을 통해 6년 동안 함께 해온 정과 더불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느린 선율을 통해 옛 선인들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운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경기시조합창단의 정기공연이 용인에서 열린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정기공연은 청산은 어찌하여란 부제로 다양한 우리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송서, 가곡, 가사, 시조, 단가, 소리 등의 분류를 통해 서로 다른 소리의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용인예총 사무국 337-1333)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시 양지면에 위치한 제일초등학교(교장 정연장)에서는 지난 12일 초등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졸업식이 거행됐다. 졸업생 32명 전원이 검정 학위복과 박사모를 입고 영상으로 진행 된 졸업식에 참석한 것. 영상으로 진행 된 졸업식은 졸업생들의 6년 동안의 활동 동영상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졸업식에는 국민의례는 물론 학사보고, 꿈이룸 개인별 사진를 투입한 졸업증서 수여, 재학생의 정겨움과 개구짐이 묻어난 인터뷰로 편집한 송사와 재치 있는 창의적 랩으로 답사영상을 상영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진행으로 학부모에게 참신성과 흥미를 유발 했다. 특히 이런 모든 장면들은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실시간 중계되기도 했다. 예복으로 생소한 경건함과 영상매체로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었던 제일초등학교의 졸업식은 교육 만족도와 자긍심을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