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풍덕초등학교(교장 이효섭)는 지난달 15일까지 2주간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교육과 진로교육을 접목한 ‘북(Book)적북적, 진로체험 Day’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독서 활동으로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의사 표현력을 높이고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며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은 퍼즐북 만들기와 학급별 미니 올림픽 대회, 2학년은 독서 인형 만들기와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 놀이 체험행사를 했다. 3학년은 독서 골든벨, 책갈피 꾸미기, 도자기 만들기를 했고, 4학년은 온책 읽기와 버섯 키우기 활동을 통한 작은 농부 체험을 했다. 5학년은 나만의 꿈 진로 만들기 북 체험, 온책 슬로우리딩, 6학년은 책 광고 만들기, 목공체험 등 학년별 교과·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가졌다. 작은 농부 진로체험을 한 4학년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현장 체험학습을 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버섯 노화균도 제거해 보고 집에서 아침, 저녁으로 돌보며 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버섯을 정성을 다해 건강하게 키워서 맛있게 먹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신문] 용인시민의 3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이 26일 용인시청에서 열렸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기사랑의열매)가 운영하고 있는 고액 개인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용인시민 중 39번째로 가입한 황규열(80·처인구 백암면)씨는 용인의 ‘기부천사’로 익히 알려져 있다. 지독하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쌀 걱정 없이 지내는 것이 소원이었던 그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용인시에 20㎏들이 백미를 100포씩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팔순을 맞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과 동시에 1억 원을 기탁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꾸준한 나눔을 약속했다. 이날 가입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이 함께 참석해 황규열 씨의 식지 않는 이웃사랑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규열 씨는 “올해 팔순을 맞아 인생을 돌아보니 나눔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다”며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사랑의열매는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경기도 및 용인시의 저소득 아동과 위기가정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용인지역 당협위원장들과 당원들이 지난달 28일 용인시청입구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국민의힘 용인시 갑·병·정 당협위원장과 당원들이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상일 용인병 당협위원장과 김범수 용인정 당협위원장 및 용인지역 당원 100여 명은 지난달 28일 용인시청 입구에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윤 후보가 정권교체와 정치의 혁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용인시 국민의힘 당원 5000여 명과 함께 공식적인 지지선언을 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 시대정신 요구에 가장 부합하는 주인공이라 믿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적 과제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와 함께 선거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민주주의 실현을 꿈꾼 영웅의 이야기인 뮤지컬 ‘해공’이 4일 오후 3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윤상원 원작, 우은희 작곡, 이기복이 제작 연출한 이번 뮤지컬은 선착순 무료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경기도 형 예술창작의 모델로 그동안 일제에 항거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산재해 있음에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던 인물들이 적극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공 신익희는 경기도 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로 3.1운동의 전국적 확산과 상해임시정부 출범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 중심인물이다. 뮤지컬 해공은 1918년 해공이 독립선언서를 전달하기 위해 상해로 떠나면서 시작되고 1956년 제3대 대통령 선거 호남유세 중 뇌출혈로 사망하는 호남선 열차로 끝난다. 3.1독립운동과 해방공간에서의 갈등, 모스크바 삼상회의로 촉발된 반탁운동과 대한민국 제헌헌법 제정,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과정, 6.25 전쟁 발발과 부산정치파동, 발췌 개헌과 사사오입 개헌 등 우리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청소년에게도 적합한 교육적인 뮤지컬이다. 예약 문의 031-766-7585.
용인시가 추진해온 시립 반려동물 화장시설이 주민들의 반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 장례시설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기흥구에 위치한 반려동물 놀이터 모습 시민 반대 암초·적자운영 불보듯 사업 전면 재검토 불가피 여론 마땅한 ‘대안부지’ 못찾아 표류 반려동물 ‘교육시설’이 더 시급 [용인신문] 백군기 시장 지시의 시책사업으로, 용인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반려동물 화장시설 건립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려동물 장례시설보다 매년 증가하는 반려동물 관련 사고예방을 위한 공공교육시설 설치가 더 시급한 과제라는 것. 뿐만 아니라 공공 화장시설의 경우 민간에서 운영중인 영역를 침해하는데다, 반려동물 화장률도 매우 낮아 적자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019년 백 시장의 지시사항에 의해 반려동물 문화센터 및 장례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당시 용인지역 곳곳에 민간에서 추진하는 반려동물 화장시설 관련 주민 민원과 소송 등이 이어지자, ‘민간 화장시설 난립’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립 장례시설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경전철 차량기지 인근 부지를 사업지
[용인신문] 11월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가 시행된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된다. 다만 코로나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또 접종 완료자 및 일부 예외자만 고위험시설 이용을 허용하는 방역패스(백신패스)는 1~2주간 계도기간을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최종안을 발표했다. 일상회복은 1일부터 3단계로 진행한다. 각 단계마다 다중이용시설, 대규모 행사, 사적모임 순으로 완화한다. 체계전환 운영기간 4주와 평가기간 2주 등 6주 간격으로 단계를 전환한다. △ 사적모임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 가능 사적모임은 연말연시 모임 수요를 고려해 적정 기준을 유지한 뒤 해제한다. 1~2단계에서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사적모임 인원 규모를 확대한다. 3단계에서는 사적모임 인원이 사라진다. 단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 이용 규모를 4명으로 제한한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불과 20~30년 만에 지역 정체성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지방자치 꽃인 민선 시장들은 비리 복마전에 휘말렸고, 아파트에 이어 물류센터 난개발이란 불명예까지 얻고 있다. 외부에서 유입된 신공동체 바람이 민선시장과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석까지 대부분 장악하다 보니 원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 또한 매우 크다. 어쩌면 도시의 정체성마저 자연스럽게 회색 지대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심지어 부동산 가치가 지역 정체성의 기준이 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도시는 아직도 혼란스럽다. 그런데 내년 초엔 준 광역시급인 ‘특례시’가 된다. 특례시엔 다양한 행정 권한이 부여되지만 아직은 산적한 난제가 많아 특례시는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우리나라에서 지역공동체와 정체성을 거론하기 시작한 계기는 지방자치제 도입부터다. 지역의 정체성은 내 고장 역사와 문화, 각종 체육활동 등으로부터 시작됐다. 심지어 담배 한 갑, 신토불이 운동, 자동차 기름 한 번을 넣어도 내 고장 걸 우선시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엔 담배소비세가 지방세수의 10% 수준을 차지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방자치에 대한 기대감의 발로였다. 하지만 용인시는 외부로부터 인구
[용인신문]
철거재개발 ‘집’과 무명의 장인 ‘명장名匠’ 이어 세번째 휴먼다큐 프로젝트… 여인숙서 삶 탐구 [용인신문] 시인, 소설가이자 다큐 사진작가인 이강산씨가 개발로 사라져가고 있는 여인숙을 흑백사진으로 기록한 사진전과 사진집 '여인숙'(눈빛)출간 기념회를 서울과 대전에서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지난 31일까지 서울 종로 ‘사진위주 류가헌’에서 열린 ‘여인숙’ 전은 이강산의 여섯 번째 휴먼다큐흑백사진전으로 사라져가는 전통의 여인숙을 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강산은 오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진전 및 북콘서트(20일 오후 4시)를 대전 계룡문고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이 작가는 20여년 전 세 가지 휴먼다큐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철거재개발을 기록하는 ‘집’과 무명의 장인을 모시는 ‘명장名匠’, 그리고 뒷골목 생존의 거처인 ‘여인숙’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흑백필름에 담은 철거 다큐와 명장 기록은 10년 이상의 작업을 마치고 다섯 차례의 전시와 사진집 발간으로 일단락을 지었고 현재는 후속 작업을 지속하는 중이다. 그 세 번째 휴먼다큐 ‘여인숙’이 이번에 세상에 나왔다. 이 작가가 휴먼다큐에 담은 대상은 문명과 인간의 이기에 내몰리는 철거재개발 현장과
[용인신문] 수수꽃다리 김영란 화실 매여울수채화회(회장 이춘희)가 마련한 제10회 매여울수채화 정기전이 22일부터 31일까지 수수꽃다리갤러리(처인구 낙은로 134)에서 열리고 있다. 매여울수채화회는 현재 교직에 몸담고 있는 교장, 교감, 교사 등으로 구성된 수수꽃다리 화실의 수채화 모임이다. 용인을 비롯해 화성 동탄, 수원, 멀리는 충청도까지 회원들이 지역적으로 널리 분포해 있다. 오랫동안 실력을 닦아온 이들 회원들이 정기전을 개최해 온 것은 지난 2012년부터다. 20년 넘게 수수꽃다리 화실에서 맑고 투명한 수채화를 그려온 회원들이 그림을 통해 소통하면서 보다 아름다운 우의와 결속을 다지기 위해 모임을 조직하고 정기전을 개최하게 됐다. 퇴직한 후에도 회원 곁을 떠나지 않고 매여울수채화회에 남아 맑고 투명한 물빛 번짐의 매력에 흠뻑 취해 그림 속 꽃처럼 서로 어우러지면서 매여울수채화의 고운 향기를 전하는 것이 모든 회원들의 소망이다. 이번 꽃그림 전시회를 준비한 이춘희 회장은 “붓질 스침으로 홀린 듯 숨어있던 꽃씨의 영혼을 깨우고, 붓질 머묾으로 고요속 꽃망울이 호흡을 가다듬더니, 붓질 춤사위로 바람 속 하늘을 채워가는 희망의 꽃 춤들이 피어나는 그림”이라고
[용인신문] 시인, 소설가이자 다큐 사진작가인 이강산씨의 여섯 번째 휴먼다큐흑백사진전 ‘여인숙’이 지난 19일부터 31일까지 사진위주 류가헌(서울 종로구 청운동 113-3 아카이브 빌딩)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3일 오프닝 행사 때 두 번째 휴먼다큐흑백사진집 ‘여인숙’ 출간 기념회를 겸했다. 이 작가는 20여 년 전 세 가지 휴먼다큐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철거재개발을 기록하는 ‘집’과 무명의 장인을 모시는 ‘명장名匠’, 그리고 뒷골목 생존의 거처인 ‘여인숙’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흑백필름에 담은 철거 다큐와 명장 기록은 10년 이상의 작업을 마치고 다섯 차례의 전시와 사진집 발간으로 일단락을 지었고 현재는 후속 작업을 지속하는 중이다. 그 세 번째 휴먼다큐 ‘여인숙’이 이번에 세상에 선보이고 있다. 이 작가가 휴먼다큐에 담은 대상은 문명과 인간의 이기에 내몰리는 철거재개발 현장과 전통 장터와 여인숙 뒷골목 등 대개 세상이 등을 돌렸거나 선택적으로 외면당한 시공간이다. 이 작가는 자신이 이같은 대상에 오랫동안 고집스럽게 탐색할 수밖에 없는 것을 본능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다큐사진가는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면서 “다큐 사진의 가치는 그
[용인신문] 예술 현장에서 활동하는 5명(팀) 작가들의 회화, 사진, 영상 등 작품전시회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 브이센터 더 라이브 뮤지엄(강동구 아리수로 61길 103)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성태진, 찰스장, 한 호, 홍일화, UStudio(이경호, 이창희, 정성혁, 김길수, 정설향, 현정훈)가 참여해 기후 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춘 현재의 역경과 고난의 시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Paradised'는 기획자가 조합한 신조어로 ‘Paradise died’라고 풀이했다. ‘Paradise’는 성경 속 ‘에덴동산’ 즉 기쁨의 동산을 나타내는데, 이번 기획전에서는 여러 의미의 죽음과 이상을 풀어낸다. 참여작가들은 예전 의미에서 벗어나는 순간의 각성과 전환된 순간의 고통, 그리고 새로운 곳으로 한 발 내디뎠을 때 만들어지는 파라다이스를 표현하고 있다. 뮤지엄 측은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과 관람자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소통의 기회를 함께 갖고자 한다”며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희망의 자리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며, 주말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