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신문] 댕댕런은 정해진 시간에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따로 달리는 비대면 개라톤이다. 온라인 참가를 신청하면 완전 버추얼로 비대면 대회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 인증으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6번째 대회로 반려견 문제를 지속해서 알리려고 강형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1인당 1kg의 사료가 (사)용인시동물보호협회에 기부된다. 마냥 움츠러들고 행사를 접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다. 코로나보다 우울증과 활동 제약으로 죽는 인구가 더 많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사람도 뛰고 싶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저출산 등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 학교의 폐교 등이 잇따르는 반면, 용인시와 화성시 등 경기도 내 대도시의 경우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시의 경우 학급당 평균 26.9명으로, 오산‧김포시와 함께 전국 2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의 경우 초등학교 103곳, 중학교 50곳, 고등학교 32곳 등 총 188개교 4693학급에서 13만 1000여 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교육의 질과 직결된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국가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의 과밀학급 상황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민주당‧오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학급당 학생 수 구간별 학급 수 현황’에 따르면 과밀학급 기준인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 학급은 전국 초중고 전체 학급 중 4만 439학급(2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기도가 1만 7481학급(43.2%)으로 가장 심각했고 다음은 서울시가 4700학급(11.6%)으로 나타났다. 30명 이상인 학급도 전국에 1만 8232학급(8.4%)이나 됐다. 또 전국에서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경기도
경기도 공공버스노조가 지난 14일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하며 이날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했다. 하지만 버스업계와 노조 간 협상결과에 따라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사진은 지난 13일 저녁 용인시 처인구의 한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던 버스 파업 관련 안내문 [용인신문] 경기도 내 공공버스 노조의 파업 결의에 따라 지난 14일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이 노조 측의 파업 철회로 일단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버스노조 측과 사업자 측의 협상이 타결되진 않은 상황이라, 여전히 버스 파업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다. 경기도 공공버스 노조가 파업 여부를 놓고 사측과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고 14일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지난 13일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측 대표와 11시간 가량 2차 조정회의를 가진 끝에 합의 없이 노조가 조정 취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에는 사측 협의회의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경기도 관계자, 노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당초 노조는 이날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전 4시께 운행되는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긴 협상
[용인신문] 서양화가 이경성 작가가 화업 35주년을 맞아 그간의 작품을 총망라하는 '떨기나무 처음사랑' 기념전을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용인 안젤리미술관(처인구 이동읍 이원로 244)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경성 작가는 1985년 떨기나무 주제를 처음 시작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35년 세월동안 떨기나무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 시리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기념 전작전은 5개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떨기나무 처음사랑 △떨기나무 예수 △가시나무의 갈라진 틈 불빛 △떨기나무 수평 고르기 △떨기나무 그림단상 등 5개 섹션이 그것. 섹션 1에서는 ‘떨기나무-처음사랑’을 선보인다. 모든 작품 정 중앙에 초등학교를 그렸다. 이 작가는 “초등학교는 태어나고 살고 죽는 것을 상징한다”고 했다. 학교 교문은 사람의 탄생을, 운동장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교정의 깃발은 죽음 이후의 세계다.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형상들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일상이다. 이경성 작가는 “성경 구약에서 모세는 떨기나무에 불이 꺼지지 않고 타는 것을 목격합니다. 떨기나무는 고난에 찬 삶을, 거기에 꺼지지 않는 불은 고난 속에서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지역에서 활동중인 물류 및 택배업 근로자들은 오는 22일까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는 지난 8일 지역 내 택배 운송기사, 물류센터 근로자를 비롯해 물류·택배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근로자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택배회사와 물류창고에서 집단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로 확산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지역 내 택배 사무실, 물류창고 등 325곳이 대상이며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사람은 국적·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가장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검사소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각 사업장 종사자가 즉시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주소가 불분명한 물류센터 일용직 근로자들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행정명령에 불응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이 청
[용인신문] 용인시가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적용될 신기술이나 특허 공법을 심의하는 ‘공법선정위원회’를 신설한다. 시는 지난 13일 신기술이나 특허를 사용한 공법 선정에 투명성을 확보하고 특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4월부터 신기술·특허 공법 선정 심의절차를 의무화한 예규를 시행했으나, 각 사업 부서별로 위원회를 운영하다 보니 행정의 일관성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시는 건설정책과를 심의 전담부서로 지정해 총괄토록 하고, 시와 3개 구에서 발주하는 공사의 신기술·특허 공법 선정 절차에 대해 자체 지침을 마련했다. 시가 발주하는 건설공사 중 추정금액 1억원 이상의 신기술·특허 공법을 반영할 때는 선정 공고와 사업자의 제안서 제출, 공법선정위원회 평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공법선정위원은 시에서 발주한 건설공사의 타당성·적정성을 검토해온 기존 ‘용인시 기술자문위원회’의 외부 전문가 중 7~10명을 매회 추첨해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공법선정위원회와 자체 지침 마련으로 새로운 기술 적용에 있어 더욱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공 분야 건설 품질을 향상할
경기 남부 7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미래형스마트벨트 1차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와 화성시 등 정부의 ‘K-반도체 벨트’에 포함된 경기남부 7개 도시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스마트벨트 전략을 발표했다. 용인·수원‧성남·화성·평택·이천·안성 등 경기남부 7개시로 구성된 미래형스마트벨트연합은 지난 7일 오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미래형 스마트벨트 전략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미래형스마트벨트연합은 K-반도체 전략 도시들 간 상호이익이 될 수 있는 정책과제를 공동 발굴·추진하고자 지난 6월 출범한 지방정부 상생협력 체계다. 이들 7개 시가 위치한 경기남부는 국내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2.8%를 차지, 정부의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경기남부 스마트 반도체벨트 구축 계획에 맞춰 K-반도체 전략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해 백군기 용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박찬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7개시는 ‘미래 산업 강화, 미래도시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한 ‘스마트
[용인신문] 용인시가 버려진 페트병으로 티셔츠를 만드는 시민참여 프로젝트 ‘PET 2 TEE’를 시작했다.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PET 2 TEE는 시민들이 모은 투명 페트병으로 원사를 생산해 티셔츠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페트병 수거함은 처인구 역북동 행정복지센터 앞 사거리, 기흥구 동백동 마녀의 뜰, 수지구 상현1동 주민자치센터, 동천동 느티나무도서관, 죽전동 용인환경정의 투플 정거장 등 총 5곳에 설치했다. 시민들은 페트로 된 투명한 생수 및 음료수 병을 깨끗이 씻어 뚜껑을 닫고 찌그러뜨려 수거함에 넣으면 되고, 시민들에게는 페트병 15개당 봉사 시간 1시간 인정, 쓰레기봉투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쓰레기제로 마을실험실’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티셔츠 디자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용인시를 알리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총 100장의 티셔츠를 제작해 볼링·조정·육상·검도·유도·태권도 등 총 6개 팀이 활동하고 있는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훈련할 때 입을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11월 15일부터 용인시청 홈페이지와 용인자원순환네
[용인신문] 논어 안연편 12-2장에서 중궁은 스승 공자께 사람의 어진 성품에 관해 물으니 스승 공자는 답한다. 훗날 네가 출사하여 군주가 된다면(집을 나서면) 정치인을(사람을) 만나다면 큰 손님을 뵙듯 공손하며, 백성을 다스림에 있어서는 큰 제사를 모시듯 섬겨야 한다. 또 중궁 너 자신이 하기 싫은 바를 백성에게 베풀지 않는다면 나랏일 하는 데는 원망함이 없으며 집안일에서도 원망함이 없을 것이다. 중궁은 이 말을 다 듣고는 “제가 비록 어리석고 둔하여 민첩하지는 못하지만 전념하여 이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기원전 640년 노나라 장문중이 말한다. 내가 하고자 함을 가지고 남을 따른다면 성공할 수 있지만, 남에게 내가 하고자 함을 강요한다면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또 기원전 530년 정나라 재상 자산의 말이다. 백성들에게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강요한다면 일만 어렵게 할 뿐이지만 백성과 임금이 서로의 하고자 하는 바를 같게 한다면 일에 실패가 없을 것이다. 공자는 일생에 철환주유를 두 번 했고, 위나라를 세 번 갔다. 정나라는 두 번 갔는데 기원전 530년이면 공자 나이 약관의 때다. 아마 이때 정나라 재상 자산을 만나서 들었을 것이라 추정된
22~24일 수수꽃다리 갤러리 야외·실내 전시실서 열려 [용인신문] 파란 하늘과 가을꽃이 수채화처럼 어우러지는 야외 그림 전시장으로 가을소풍을 떠나보면 어떨까. 수수꽃다리 김영란 수채화 연구소 회원 가운데 44명이 참여하는 제19회 ‘계절의 편린전’이 22일부터 24일까지 수수꽃다리 갤러리(이하 수꽃) 야외 정원과 실내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계절의 편린전’은 수꽃 회원들이 한 해동안 그렸던 그림 가운데 두 점씩 선정해 전시를 하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결실을 맺는 자리로 화사하고 빼어난 꽃그림 100여 점이 야외 정원을 수놓는다. “가을이 되면 모든 곡식이나 꽃이 열매를 맺듯 우리 회원들도 1년 동안 그린 그림 가운데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정해 전시함으로써 한해의 결실을 맺는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서양화가 김영란 작가는 “19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전시회에 참여하는 수준높은 회원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이 수꽃의 자랑이자 계절의 편린전의 저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맑고 투명한 수채화 작품들이 놓여있는 야외 공간에서 시민과 회원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가 3일 동안 이어지며, 특히 오프닝 행사가
[용인신문] 용인시는 12일 올해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으로 관내 노후주택 26가구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도왔다. 올해는 보라동 주택 등 19가구의 창호 교체와 고림동 주택의 보일러 교체, 상하동 주택 등 6가구의 창호·보일러 설비 개선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21가구를 지원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노후 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돕기 위해 태양광이나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단열창호·벽체 교체, 지붕녹화 등의 공사비를 총 50% 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 된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600㎡ 이하의 상가 주택이다. 시는 내년에 예산을 확대 편성해 최대 40가구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낡은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난방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도록 녹색 건축물 조성 지원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