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전경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간호학과 성미라 교수가 제14회 치매극복의날을 맞아 치매극복과 치매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성 교수는 2010년부터 3년간 서울시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치매환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과 연구를 통해 치매사업의 근거를 마련한 공적으로 2015년 치매극복의날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자문위원 및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경기도지역 맞춤형 운영방안연구 및 치매사업 매뉴얼 개발과 가족사랑이음센터 이용 효과분석을 위해 책임 연구자로 참여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방안을 뒷받침할 기준의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2020년에는 ‘경기도지역 맞춤형 운영방안연구’ 와 ‘치매가족사업 운영 매뉴얼’을 개발해 경기도치매안심센터의 치매가족사업 담당자의 사업 운영 지원을 도모했으며 실무매뉴얼 제작을 통해 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도왔다.
[용인신문] 효자초등학교(교장 장은수)는 지난 12일, 3학년 6개 학급 166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국악원의 찾아가는 국악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체험활동을 운영하지 못해 교육과정 운영이 위축되는 실정이지만 찾아가는 국악 체험활동 ‘국악 소풍’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 ‘국악 소풍’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기도국악원 소속 단원 10명의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와 학생들에게 가야금, 판소리, 소고놀이, 장구 연주, 전래 놀이 등을 가르쳐주고 함께 활동하는 수준 높은 체험 활동이다. 학생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소양을 높이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
[용인신문] 풍덕초등학교(교장 이효섭)는 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5일까지 총 6시간에 걸쳐 VR기기를 활용한 가상 생존 수영 교육을 실시했다.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해 실시한 생존 수영 교육을 코로나19로 각 학급에서 가상 실습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가상 프로그램으로 물놀이 안전, 선박 구조 체험, 생존 수영, 수영 기능, 인명구조 등을 체험했으며 시뮬레이터 심폐 소생기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도 체험했다. 이효섭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수영장에서 직접 생존 수영 학습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VR기기를 통한 가상 생존 수영을 경험함으로써 위기 발생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도서관이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강연 ‘10월의 하늘’의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 2010년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10월의 하늘’은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리는 과학강연 행사다.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매년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과학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오는 30일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진행되며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민일 교수의 ‘과학이 코로나 팬데믹에 대처하는 법’과 세종대학교 물리학과 김건 교수의 ‘공간과 물리학’이라는 주제로 2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신청은 초등학생 이상의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기흥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기흥도서관 관계자는 “과학을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시민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13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6명(곳)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올해 유공자 선정은 코로나19로 연기된 것으로 이날 용인시청에서 시상식을 열고 총 6명(곳)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용인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5월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외국인을 비롯해 기관 및 종사자와 후원자 등을 선정해 유공자 표창을 수여해오고 있다. 표창은 이주노동자들의 안전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네팔의 엔지니어 수베디 발 크리슈나씨와 태국의 농업 근로자 포티야 쿠아쿤씨가 받았다. 또 내외국인의 소통 및 화합과 사회 관계망 형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 온 황명식 모현시설채소생산자연합회 대표, 안의현 한송이앤씨 대표, 김보름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사와 지구촌교회 글로벌 목장이 수상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도서관사업소가 시민들을 위한 온라인 강연 ‘용인시민과 함께 하는 라틴아메리카 문화 기행: 도시와 예술’을 준비했다. 오는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인문한국 플러스 사업단 및 경희대학교 중남미연구소와 협업해 마련했다. 강연은 우석균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 연구소 HK 교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 보르헤스, 도시 건축’을 시작으로 ▲최명호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HK 연구교수의 ‘아바나와 살사’▲장재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강사의 ‘멕시코 시티와 프리다 칼로’ ▲양은미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HK 연구교수의 ‘리우 데 자네이루와 삼바 카니발’이 진행된다. 현재 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각 강연당 선착순 70명으로 마감한다.
[용인신문] 용인시 평생학습관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제2차 수시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음달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네이버밴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스페셜 티 커피&TEA’ 등 조리분야 4개 ▲‘패브릭 소품 만들기’ 등 기술실용 분야 3개 ▲‘스마트폰 촬영과 영상편집’ 등 정보화분야 5개 ▲‘부동산계약 이것만은 기억하자!’ 등 인문교양분야 4개 ▲‘분노조절 인성소통교육’ 등 직업능력분야 2개 ▲‘알파벳 꽃자수 액자 만들기’ 등 문화예술분야 3개 등 총 21개로 4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의 시민은 물론 관내 직장인과 용인시에 등록된 재외국민, 결혼이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ll.yongin.go.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건축물 철거 인부들이 지난 7일 법원의 행정집행을 위해 기흥호수공원 둘레길 인근에 위치한 식당 ‘가마골’을 지켜보는 모습. # 지난 7일 오전 기흥호수공원 둘레길 경희대학교 인근의 한 음식점 앞. 법원의 행정집행을 알리는 조끼를 입은 철거인력 20여 명과 법원 관계자, 그리고 경희대와 음식점 관계자 등이 모여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들어보니 해당 음식점이 경희대학교 부지에 불법 건축돼 영업을 해왔고, 법원으로부터 철거명령을 받아 행정집행을 한다는 내용이다. ‘대학’이라는 기관의 재산권 확보와 음식점 인근 주택에서 태어나 평생을 이곳에서 살았지만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인 소시민의 생존권이 부딪히는 현장이다. 법원 판결로 학교 소유임을 명확히 한 학교법인과 생계를 우려하는 소시민의 입장이 모두 이해되면서 ‘상생’이란 단어에 물음표가 던져진다. [용인신문] 기흥구 하갈동 1-6번지에서 지난 2005년께부터 식당 ‘가마골’을 운영해 온 김 아무개씨는 “당초 식당을 지을 당시에는 학교 부지인 것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해당 음식점 인근의 주택에서 태어났다고 했다. 경희대 측이 지난 1980년대 초반 기흥구 일대에 현 국제캠퍼스 부지를 매입하
[용인신문]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5일 경찰에 구속된 국민의힘 정찬민(63) 의원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혐의 등을 받는 정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과 공범 혐의를 받는 부동산개발업자 B씨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건설업자 C씨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기흥구 보라동 토지 4필지를 지인 등 모두 3명에게 시세 이하의 가격에 매입할 수 있도록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3자가 사들인 땅은 정 의원이 소유한 땅과 인접한 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친분이 있는 지인 B씨와 공모해 자신이 소유한 토지 주변을 개발하려고 땅을 사놓은 건설업자에게 접근, 개발 인·허가 편의 제공을 대가로 해당 부지를 시세 이하의 가격에 넘기도록 요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정 의원은 이러한 토지 거래 과정에서 부과되는 취·등록세도 건설업자에게 부담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부지를 지인 등 3명이 매수하면서 얻은 시가 차액과 제공받은 취·등록세를 합친 금액은 4
[용인신문] 아파트 난개발로 오명을 받아온 용인시가 이젠 물류시설(물류창고, 물류단지, 터미널)로 인한 난개발이 진행중이다. 특히 농촌 지역이 광범위하게 분포된 처인구 일대에 중‧소규모의 물류센터가 속속 들어서면서 아파트보다 더 심각한 난개발 주범이 되고 있다. 용인시에 산재한 물류시설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해 본다. -편집자 주- #아파트 난개발 → 물류시설 난개발 용인시는 난개발 방지를 명분으로 각종 개발 인허가에 소극적이란 평가다. 하지만 정작 처인구 곳곳에서는 임야와 농지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현장이 목격된다. 수지구와 기흥구에 비하면 땅이 넓고 녹지와 농지가 80%인 처인구에 물류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국가철도망인 경강선과 57번 국지도 등 교통망 확충에 실패한 처인구에 물류시설이 난립하면서 전원형 명품도시의 꿈은 물 건너갔다는 지적이다. 실제 임야를 반쯤 날린 채 농촌 마을 경관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십 만㎡ 규모의 고층(아파트 20층 규모) 물류센터가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도심지역에서는 집단민원이 거세고, 땅값이 높아 처인구 같은 농촌 지역을 선호하는 것이다. 물론 이제는 원삼면 SK하이닉스 때문에 지가 상승으로 최적지는 벗어날 전망이다.
[용인신문] 아주 오래전 일이다. “수지(水枝)로 이사했으니 수지(收支) 맞을 겁니다.” 당시만 해도 수지는 아주 조용한 동네였다. 말 그대로 동네 한 바퀴, 풍덕천동이 전부였다. 그런데도 용인이 아닌 수지에 산다는 말을 더 자주 했다. 얼마 전 일이다.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 기념 강의를 촬영하려고 성남시청에 다녀왔다. 녹화가 끝나고 담당자가 물었다. “성남 어느 동에 사세요?” “용인에 살아요.” 5000여 공무원들에게 성남시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강의였는데, 강사가 용인사람이라서 아쉬웠을까. 지난주 일이다. “선생님, 백신 2차 접종 끝난 분들하고 답사 추진해 주세요.” “그럼 용인을 돌아볼까요?” “용인에 갈 곳이 에버랜드 말고 또 있나요.” 어쨌든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 용인의 역사 유적지들을 다녀 보기로 했다. 역사 강사의 생각으로 말한다. 수지에 살면서 용인에 대한 동질성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결론적으로 이것이다. 수지에는 용인시 지역 안내도가 없다. 관내 유명 관광안내도를 비롯한 역사 유적지 안내도와 같은 설치물도 본 적이 없다. 며칠 전 일이다. 지방 강의에 다녀오다가 정체된 고속도로를 피해 처인구 쪽의 국도를 이용했다. 그렇다.
이창식 시의원이 지난 14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용인시 축구센터 매각이 코 앞으로 닥친 용인시가 시의회와 지역 체육계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시 측이 체육시설인 축구센터 매각대금을 "다시 체육인프라에 재투자 하겠다"고 공언해 왔지만, 정작 매각 대금을 관리할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시는 불과 2년 전, 축구센터 매각 대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육진흥기금을 폐지한 것으로 확인돼 ‘한치 앞을 못 보는 행정’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형국이다. 시의회 이창식 의원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9년 10월 재정운용의 효율성 등을 이유로 ‘용인시 체육진흥기금 관리조례’를 폐지했다. 당시 이 의원은 해당 기금을 폐지할 경우 향후 체육시설 관련 예산 관리 등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반대했지만, 시 측은 “체육관련 예산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며 이를 묵살했다. 무엇보다 체육진흥기금을 폐지하면서 전체기금에 대한 종합관리계획도 없이 백 시장과 담당부서가 독자적으로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는 12월로 다가온 용인시 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