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아름다운 전원을 자랑하던 처인구 곳곳에 물류센터(창고)가 흉물스럽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 기흥구와 수지구 역시 물류시설이 많지만, 오래전 택지개발을 계획하면서 대형물류단지까지 조성해서인지 그나마 안정감 있게 자리 잡았다. 현재도 도심지역에 물류센터를 지으려면 엄청난 집단민원에 시달려야 한다. 그런데, 처인구에서는 조용한 난개발이 진행 중이다. 물류시설로 인한 제2의 난개발이다. 실례로 남사면 처인성 인근엔 국내 최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 인근엔 대규모 쿠팡 물류센터를 비롯한 크고 작은 공장과 물류시설이 들어섰거나 계획 중이다. 용인시와 처인구를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상전벽해라 아니할 수 없다. 고즈넉한 전원 풍경이 송두리째 사라진 후 거대한 문명사회가 건설 중인 곳이다. 다행인 것은 그나마 도로정비라도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좁은 산골짜기까지 다양한 공장과 물류창고들이 즐비하다. 게다가 포곡, 모현, 이동, 원삼, 백암면 등은 주요 도로변마다 도시경관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생각지 않은 듯 거대한 물류창고들이 들어서 있다. 처인구 지역은 80%가 녹지(임야)다. 처인구 경관을 일찌감치 망가뜨린 것은 바로 송전탑이다
[용인신문]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가 2주 더 연장된다. 다음달 1일 이후에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적 모임은 시간에 상관없이 수도권은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최대 10명까지 허용한다. 4단계가 유지되는 수도권지역은 미접종자는 4인까지, 접종완료자 포함 최대 8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3단계 지역은 미접종자 규모는 4인으로 기존과 동일하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10인까지 모임규모가 확대된다. 3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자정까지로 완화한다. 4단계 지역은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연장, 영화관 등에 한해 자정까지 영업이 허용된다. 스포츠 경기 관람도 3ㆍ4단계에서 수용인원의 20~30% 수준까지 허용하되, 접종 완료자로만 관람객을 구성할 경우 실내는 수용인원의 20%, 실외는 수용인원의 30%까지 허용된다. 결혼식은 3ㆍ4단계에서 최대 250명까지 가능해진다. 종교시설은 4단계 지역에서 최대 99명 범위 내에서 전체 수용인원의 10%까지 가능했었으나, 앞으로는
[용인신문]
대상을 수상한 문동인 씨의 <위기탈출> 대상 문동인씨 <위기탈출>… 4대강 작품도 각각 선정 [용인신문] (사)한국환경사진협회(회장 임수재)는 지난 11일 ‘제8회 한국환경사진대전’ 전국공모전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한국환경사진대전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대강과 바다, 그리고 환경을 주제로 접수된 작품 중 분야별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대상 작품에는 자연생태환경의 순간 포착을 높이 평가받은 문동인 씨의 <위기탈출>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4대강 분야는 △‘한강’-은기호의 <두물머리 청소>, △‘금강’-박종술의 <금강일몰>, △‘영산강’-김광현의 <사포나루>, △‘낙동강’-안상원의 <낙동강 경천섬>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4대강 유역환경청장상이 수여된다. 또 올해 처음 신설된 바다 분야에서는 최경희의 <대이작도의 풍경>이 선정돼 한국환경사진협회장상을 수상한다. 특선 수상작에는 김영곤의 <소금쟁이의 사냥>, 김용하의 <구인사의 추경>, 여인선의 <금강초
[용인신문] 백석대학교 영어학과 노승빈 부교수가 유창한 영어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길라잡이 ‘영어를 통한 창의적 사고와 표현’을 두뇌로세계로에서 출판했다. 노 교수는 이 책에서 영어의 유창성을 통해 영어의 의미전달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영어 학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반복적 암기보다는 실제적인 영어 학습활동에는 창의성 (Creativity), 유창성 (Fluency), 유연성 (Flexibility), 정교성 (Elaboration), 독창성 (Originality)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존 영어교육의 맹점으로 알려진 주입식 교육이 아닌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 내고 구사할 수 있는 형태의 영어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각 부분에 대해 디테일하고 구체적인 연습예시 및 활동을 제시함으로써 실제 사용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그간 많은 국내 영어교육 서적이 개념 및 방법론에 입각하고 있다면, 이 책은 실용적인 예시를 통해 교육자가 여러 가지의 툴 (tool)을 직접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노 교수는 “우리의 영어학습법 상당부분이 좌뇌에 의존해 영어를 습득하는 경향이 많았다. 외우고 반복하는 행동주의적 방법으로 문법 및 발음 등을 지나치게 강
[용인신문] 역대 시장들이 모두 사법처벌을 받아온 용인시 흑역사가 또 재현됐다. 민선6기 용인시장을 역임한 정찬민 국회의원(국민의힘 용인갑)이 시장 재직당시 개발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제3자 뇌물수수)로 구속된 것. 이기리 수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특가법)상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사회적 지위, 사건관련자들과의 관계,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사정 등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고, 재판부는 연휴가 끝난 뒤인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이던 2014년에서 2018년 사이 기흥구 일대에 주택 건설을 추진 중이던 ㄱ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지인 등이 이 일대 땅을 시세보다 싸게 넘겨받을 수 있도록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인이 올린 수익을 정 의원이 받은 뇌물로 판단했다.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뇌물 액수는 4억 6000여만원 상당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올해 6월과 7월
[용인신문]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뇌물(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받아온 정찬민 국회의원(국민의힘 용인갑)의원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용인신문]
[용인신문] 코로나19로 인해 오토바이를 통한 배달서비스 활성화로 오토바이 관련 사고가 이어지자, 경찰과 정부가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및 운행 질서 확립을 위해 10월부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3개월간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지난 9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된 ‘이륜자동차 관리제도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로, 경찰청과 국토부는 단속기간 동안 안전을 저해하는 이륜차 운행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통고처분은 지난해 35만 116건에 달했고, 올해 1~8월에는 26만 7055건으로 집계됐다. 이륜차 사고 또한 2019년 2만 898건에서 지난해 2만 1258건으로, 사망자는 498명에서 52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일부 이륜차 운전자의 잦은 교통법규 위반과 무질서한 운행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집중단속은 미사용신고, 번호판 미부착·훼손·가림, 불법튜닝(LED·소음기 등)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이륜차와 보도 통행, 신호·지시 위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도로교통법 위반
[용인신문]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2021 대한민국 SNS 대상’ 비영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공공기관과 기업 등의 SNS 활용 현황을 평가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고 있는 도의회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6개의 SNS 채널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조례와 의정활동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SNS 캐릭터인 ‘소원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영상이나 포토툰, 카드뉴스 등 도민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콘텐츠나 도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생활 콘텐츠들도 함께 제작·운영해오고 있다. 아울러 도민들이 직접 의정활동 및 조례를 소개하는 서포터즈 운영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경기도의회 SNS가 ‘참여와 소통’의 대표 채널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현국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조례와 의정활동 내용을 도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도민 소통을 최
[용인신문] 오는 12월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용인시가 노선버스 준공영제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 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용인시 노선버스 준공영제 시민평가단 ‘버스고고’로 활동할 100명을 모집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버스의 쾌적성, 기사의 친절도, 안전 운전 여부,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시민들이 평가해 ‘용인시 노선버스 준공영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마을버스 48개 노선, 일반형 시내버스 50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방문·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민평가단은 10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암행으로 활동하며, 평가활동 회당 1만 3000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이들의 평가 결과는 노선버스 준공영제 시행 전후를 비교하는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시는 평가 결과를 운송사업자 인센티브 지급·한정면허 평가 기준 등으로 사용해 운송사업자 스스로 서비스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공세복합단지 위치도 [용인신문] 도심속 방치 유휴지로 남아있던 기흥구 공세동 일대 ‘공세복합단지’에 대한 계획관리가 가능해졌다. 용인시가 지난 10여 년 간 미준공 상태였던 기흥구 공세동 717번지 일원 52만 630㎡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고시한 것. 공세복합단지는 지난 1999년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었으나, 관련 법령의 폐지 및 사업시행자의 파산으로 인해 일부 미준공 부지가 남아있는 상태로 사업이 중단됐다. 때문에 일부 토지소유자들은 10년이 넘도록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고 미준공 부지 방치로 우기철 재해 발생, 경관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시는 토지를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남아있는 미준공 부지의 개발을 완료함과 동시에 도로나 공원 등의 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에 나선 것이다. 공세지구 지구단위계획은 공세복합단지의 도시관리계획을 기준으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으며 소공원 신설, 공공 공지 추가, 도로 연장 등에 필요한 부지를 반영해 전체 52만 630㎡로 결정됐다. 시는 토지소유주들과 수차례 논의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