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이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원화를 추진 중인 용인종합운동장 모습 [용인신문] 백군기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용인종합운동장 공원화 사업에 대한 처인구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종합운동장 활용방안을 두고 정찬민 전 시장 당시 추진됐던 버스터미널 이전 및 대형 쇼핑센터 건설계획을 요구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당시에는 지역 정치인들의 적극적 개입이 있었지만, 최근 이어지는 종합운동장 공원화 반대 여론 확산은 시민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 특히 처인구 지역 주민들은 “올해 정부의 계획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 경강선 연장선 건설과 정부의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서 처인구지역 도로계획이 모두 탈락한 원인이 ‘사업성’인 만큼, 백 시장이 추진하는 ‘공원화’보다는 체계적인 개발계획 마련이 우선”이라는 목소리다. 최근 종합운동장 공원화 반대 성명을 낸 용인교통시민연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업성 문제로 각종 정부계획에서 처인구지역 철도 및 도로건설이 탈락했다면, 이제라도 사업성을 높이려는 시 차원의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광주시 삼동역에서 용인시를 거쳐, 안성시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선은
[용인신문] 용인시와 접경 지역인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일파만파다. 대선국면에 터진 이 사태는 애초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의 맞불 형태로 시작된 듯 보였다. 하지만 정작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보다는 곽상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인사들이 튀어나오면서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심지어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 누나가 윤석열 후보 부친의 집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신병을 확보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키맨으로 보고 있다. 유 씨는 2015년 3~7월 대장동 사업 민간사업자 선정과 심사, 최종 이익 배분 협상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당시에 논란의 중심에 선 화천대유가 개발사업 민간파트너 겸 자산관리회사(AMC)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언론들의 취재 경쟁과 각계 제보 및 자료가 속속 모이면서 검찰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대장동 사태가 대선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그런데 용인시 입장에서 볼 때도 대장동 사태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용인지역에서도 대장동 사태를 둘러싸고, 베일에 가려진 이름들이 속속 거론
[용인신문] 명절 전 해외입국자 자격으로 신갈동에 위치한 기흥보건소에서 코로나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침 9시에 도착했을때 대기 줄은 수백 미터로 길게 이어져 있었고, 안내하는 봉사자는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거리두기를 요구했습니다. 이미 많은 대기인원으로 거리두기는 지켜질 수 없는 상황에서, 2~3시간을 햇빛 아래서 기다리기 힘들었습니다. 검사자의 분류 없이 그냥 하는 사람, 밀접 접촉자, 해외 입국자, 증상자 등이 한 곳에 뒤엉켜 검사를 받는 것이 정상은 아닌 듯 합니다. 오히려 검사를 받으러 왔다가 코로나에 걸릴까 두려웠습니다. 제가 체류했던 유럽은 검사를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이런 사태는 없었습니다. 노래방이나 클럽 등도 위험하지만 이렇게 몇 백명이 몰려 있는 보건소는 과연 안전한지 의문입니다. 해외사례처럼 예약제를 도입하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생활자기 [용인신문] 도예가가 빚은 도자기 60여 점을 비롯해 화가가 그린 도자기 그림 등 총 100여 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콜라보 전시회가 용인 케이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도예가 최창석 작가의 ‘바우의 꿈’과 화가 최경수 작가의 ‘하늘소리’가 콜라보로 선보이고 있다. 회령자기, 계룡산분청, 청백자 등 30여 년간 다양한 도자작업을 해온 도예가와 캔버스는 물론 한지와 나무 등에 투박한 막사발을 사실적으로 그려온 화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고 신선하다. 최창석 작가는 1988년부터 도자기 고장인 여주에서 도예가의 길을 걷고 있다. 청자터가 있던 여주시 가남읍 안금리에 전통장작가마를 직접 짓고 지금까지 전통기법으로 현대적인 미를 표현해내는 개성 강한 도자기작업을 해오고 있다. 세계도자기엑스포 워크숍 초대작가 등 다수의 초대전과 정기전을 열었고 매년 자신의 작업장에서 ‘바우가마 오픈스튜디오’를 열며 일반인들이 도자작업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하는 등 도자기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문도예가단체인 ‘가라말자기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경수 작가는 경북 김천에 있
[용인신문] 용인시가 20일까지 용인시민 및 용인관광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걸어서 용인속으로’ 미션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철을 맞아 용인의 다양한 관광명소 30곳을 알리고, 가족과 친구 등 소규모 단위에 맞는 즐길거리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 산업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미션은 용인의 관광명소와 미술관, 박물관, 문화유적지 30개소 중 1곳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는 것이다. 두 번째 미션은 용인의 맛집·카페 1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영수증 인증사진을 찍으면 된다. 모든 미션을 수행한 뒤에는 인증사진 2장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고 용인관광 공식 블로그에 제시된 구글폼(URL)에 개인정보(이름·연락처·주소)를 입력해 제출하면 된다. 또 용인관광 SNS 담당자 이메일(dms3402@korea.kr)로 인증사진과 함께 개인정보를 작성 후 제출해도 된다. 시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곤충테마파크 가족패키지, 한국민속촌 입장권, 한택식물원 입장권, 용인 백옥쌀, 용인관광 홍보선물세트 등 이벤트 참여자를 위한 풍성한 상품을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달 28일 대한유도회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시와 대한유도회는 선수 육성 및 지원 등으로 유도를 활성화하고 유도 종목에서 용인시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백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시가 유도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시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용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유도가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더욱 사랑받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한유도회는 용인대학교의 시초인 대한유도학교를 설립한 단체이며, 조 회장은 현재 용인대학교 무도대학장을 맡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5일부터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를 위한 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 장학금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며,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첨부서류와 함께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에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학금은 대학생 자녀를 두고 용인시에 2년 이상 거주한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서류 심사를 거쳐 대학생 자녀 1인당 50만원 씩 총 45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동네 책방과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시행한다. 7일부터 시작되며 ‘도서관이 말하는 서점사용 설명서’와 ‘동네책방 랜선 나들이’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의 서점들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기획해 운영한다. 먼저 ‘도서관이 말하는 서점사용 설명서’는 서점 관계자뿐 아니라 서점 운영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의다. 7일 서점을 운영 중인 김기중 삼일문고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책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서점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네책방 랜선 나들이’에는 앞서 지난 8월 시가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한 동백문고(기흥구 동백중앙로 213)와 반달서림(기흥구 동백4로 22)이 마련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백문고는 ‘스폰지 바느질 아트’를 주제로 임승희 업사이클링 작가의 강의(8일)와 전시(~15일)를 진행한다. 반달서림은 양희 다큐멘터리 작가와 함께 나의 서사를 재구성해보는 강의 ‘이력서가 도착했습니다’(14일)와 자율참여 형식의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강의는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도서관 운영을 위해 14개 도서관별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역 특색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과 주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용인중앙·포곡·동백·수지·구성·죽전·기흥 등 14개 공공도서관에 운영위원회를 설치, 지난 27일 위촉식을 가졌다. 운영위원회는 해당 도서관장이 위원장이며, 공개 모집해 선정한 9명의 위촉직 위원까지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들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했으며, 도서관 우수회원을 비롯해 교육·문화계 전문가, 지역 인사 등을 위촉했다. 이들은 2년의 임기 동안 도서관 운영개선, 자료의 구성, 다른 도서관 및 각종 문화시설과의 업무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용인신문] 근로 능력이 없어 생계 활동이 어려운데도 법상 부양의무자인 가족의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생계급여 대상에서 제외됐던 저소득층도 앞으로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지난 60년 간 유지해 온 생계급여 지급 대상에 대한 부양의무자 규정을 개정키로 한 것. 이에 따라 10월부터는 중위소득 30% 이하의 소득이 발생하는 경우도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생계급여 선정기준과 부양의무자 기준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는 당초 내년 예정이었으나 올해 2차 추경 과정을 통해 국회의 동의를 얻어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생계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급여를 제공해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활을 돕는 제도다. 그동안 정부는 수급자의 부모와 자녀 등 1촌 직계혈족의 소득과 재산 수준을 함께 고려하는 부양의무자 기준에 따라 지급 여부가 결정됐다. 그러나 1인 노인가구가 급증하고 있고, 고령화에 따라 부양의무자가 노인인 경우, 부양의무자가 부양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복지부는 지난 2017년 1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5일부터 9일까지 ‘2021 아임버스커’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킹 주간’ 특별공연을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음악, 퍼포먼스,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버스킹 아티스트 22팀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무료이며 현장에서 발열체크 및 QR코드가 확인 된 관객들에 한해서 공연장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관람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거리 공연의 기회를 잃은 버스킹 아티스트들에게는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는 공연 관람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문예진흥팀(031-323-6346).
[용인신문] 용인시의 51번째 시립어린이집이 지난달 27일 개원했다. 시립 더제니스 어린이집은 면적 393㎡, 정원 83명 규모로 기흥구 동백동 신동백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관리동 내에 위치해 있다. 시가 지난해 8월부터 총 2억 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했으며, 실내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꾸몄다. 특히 시는 시립어린이집 내 장애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통합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립 더제니스 어린이집에 만 4세와 만 5세의 유아반 내에 각각 장애통합반을 설치했다. 장애통합반은 만 4세 반 3명, 만 5세 반 3명 등 총 6명의 장애아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영유아를 돌볼 수 있는 교사가 직접 아이들을 전담한다. 한편 시는 총 51개소의 시립어린이집 중 이번 시립 더제니스 어린이집을 포함해 19개소의 시립어린이집에 장애통합반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