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과 조각보·골무 그리고 ‘살랑살랑’ 이불 홑청 수채화 작품 30여점 황홀경 [용인신문] “수채화로 꽃을 그리며 3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전시회를 시작한 지는 30년이 됐으니 이 유장한 삶의 흐름 속에서 꽃과 수채화라는 옷을 입고 ‘참으로 향기로운 호사를 누렸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서양화가 김영란 화백이 수채화업 30주년을 맞아 기념전 ‘꽃의 지문Ⅱ’를 수수꽃다리갤러리(처인구 낙은로 134)에서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한다. 150호 대작에 이르기까지 형형색색의 투명하고 아름다운 꽃과 조각보, 골무, 그리고 바람결에 휘날리는 이불 홑청과 꽃비의 황홀한 수채화 작품 30여점이 김 화백의 30년 외길 화업을 환하게 밝혀준다. “꽃과 함께 골무를 그리면서 손을 보호하던 골무가 메마른 우리시대를 보호해 주길 바랬고, 꽃 뒤로 빨래를 그리면서 우리의 나날이 늘 햇살 가득하고 서로를 감싸 안는 세상이 되기를 염원해왔어요.” 그녀는 “눈물과 희망 양면의 속성이 담긴 미묘한 색의 조화 속에 아름다움도 빚어내고 어두움도 자아내는 그림의 모든 과정이 우리네 삶과 닮았지만 화폭에 따뜻한 세상을 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색의 조화로움 속에 감사
[용인신문] 방성호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리골레토’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선보인다. 베르디의 3개 걸작 중 하나로 불리는 ‘리골레토’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빅토르 위고의 희곡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한 ‘리골레토’는 운명의 장난으로 하나뿐인 딸을 잃고 복수를 노래하는 광대 아버지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caro nome(그리운 이름이여),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은 귀에 익은 익숙한 아리아로 유명하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2003년 용인시에서 창립해 2018 오페라대상, 2020 용인시장 표창장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용인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 수행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완성도 있는 연출가로 알려진 노이룸,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의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유성녀, 테너 신상근, 메조소프라노 신현선과 호흡을 맞춘다. 고전 클래식을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온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7월 포은아트홀에서 공연한 ‘Russian Rhapsody’에서 차이코프
직원들이 '존존생활' 글자를 각자 들고 만족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7월부터 직원 상호 간 존중하는 문화, ‘존존생활’을 추진하고 있다. 존존생활은 ‘존중하고, 존중받는 직장생활’의 약자로 기관 내 직원 상호 간 소통과 존중의 가치 5가지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운영하게 됐다. 존존생활의 5가지는 직원 간 존댓말 사용, 먼저 보는 사람이 인사하기, 올바른 호칭 사용하기, 긍정적으로 순화된 언어 사용하기, MBTI를 통해 부서원 성향이해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매월 말일에는 ‘존존생활 의견 BOX’에 직원들의 의견 및 평가를 적어 자유롭게 제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잘한 부분들은 계속해서 이어나가며 직장존중문화를 정착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1년 차 직원 이채정 사회복지사는 “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존존생활 문화를 통해 나이와 직급에 차이 없이 상호 간 존중하는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를 인정해줌으로써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나의 업무 만족도가 어르신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이 표창장을 수상한 사회복지유공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지난 7일 제22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회복지분야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방역조치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별도 행사를 생략하고 유공자 표창장만 수여했다. 이날 용인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의 상장이 수여됐으며 용인지역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사자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단체, 봉사동호회 등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유공자들이 대상이 됐다. 백군기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여전히 아름답다”며 “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펼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9월 7일인 사회복지의날은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우수지원봉사자들에게 농산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지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용인시 3개구 코로나예방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우수봉사자들에게 추석을 맞아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지원한 꾸러미는 10kg의 농산물 및 가공식품 총 30박스로 NH농협이 후원하고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협력으로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활동 횟수가 많은 자원봉사자에게 전달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예방접종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맞아 지원한 후원물품으로 코로나블루를 함께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3개구 코로나예방접종센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총 8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주차안내 및 코로나 예방접종자 동선안내, 예진표 작성지원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8일 마음과 마음 정신과 의원 용인수지점(원장 윤병문)과 장애인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을 체결한 마음과 마음 정신과의원 용인수지점은 풍덕천동에 위치한 정신건강 클리닉으로 이곳에서 16년여 동안 우울증이나 ADHD 등 정신과적 어려움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정신장애인에게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시 신속하게 병원으로 연계하기로 했으며 위급 상황이 아닐 시에도 각각 단계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돕기로 약속했다. 윤병문 원장은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나 상담에 있어서 혹시 모를 위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상담사의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의 노하우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근식 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혼자 사는 정신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정신장애인지원사업과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가족을 지원하는 SAY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있다”며 “마음과 마음 정신과 의원과의 협약을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이
[용인신문] 지난 3일 한가위를 앞두고 고림동에 위치한 베네뜨리아 빌리지(대표 손진호)에서는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에 라면 30뱍스를 전달했다. 손진호 대표는 “뜻깊은 캠페인을 통해 인연이 됐고 나눔의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올해 추석에는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밝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덕 관장은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해주니 고마울 뿐”이라며 “보름달처럼 밝고 따뜻한 지역사회의 온정으로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한가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라면 전달은 복지관에서 진행한 ‘보름이가 되어주세요-즉석식품 기부’ 프로젝트에 동참한 것으로 프로젝트는 보평역 밑 경안천 산책로와 복지관 1층 로비에서 지난 10일까지 진행됐다. 행사는 즉석밥, 라면, 통조림 등 즉석식품을 보름이 박스에 기부하면 코로나19 예방물품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부된 즉석식품은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전달됐다.
형용욱 국민연금공단용인지사장 [용인신문]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을 코앞에 두고 있는 나는 지금껏 감염 예방을 위해 인내하고 행동을 조심해 왔는데 접종 이후에는 일상생활에서의 불안감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초만 하더라도 언제쯤 나에게 접종 기회가 올까? 그사이에 감염되면 어쩌지? 등 걱정이 많았는데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온 것이다. 며칠 전에는 우리나라도 2차 접종을 마친 국민에게 추가 접종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을 고려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연초에 느꼈던 걱정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이 일부 있지만 추석 전에 전국민의 70%까지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나오는 등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은 지인들이나 직원들과의 대화 내용 일부가 백신접종 이야기다. 1차 접종 후에 조금 아팠다는 친구, 아프지 않았다는 직원, 열이 나고 몸살이 심했다는 동료 등 다양한 형태의 경험담이 이야깃거리가 되고 개인적으로는 추석을 앞두고 있기에 오랜만에 가족이나 친지 또는 친구들을 만날 생각도 해 본다. 마스크 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깊이 고민하지 않고 그냥 도움이 될 거라는 막연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신체기능의 재생·회복·형성, 질병의 치료·예방을 위해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유전자·조직공학 치료 기술을 의미한다. 인체 세포에는 인체에서 유래한 줄기세포, 조혈모세포, 체세포, 면역세포, 이종세포 등과 조직 및 장기가 포함된다. 지난해 8월 시행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실시하고자 하는 기관은 시설, 장비 및 인력 등의 기준을 갖춰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야 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올해 4월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2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신청을 통해 5월 서류심사와 6월 현장점검을 받았으며 지난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 지정 통보를 받았다. 특히 1·2차 지정에 있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포함한 상당수의 의료기관들이 조건부 지정을 받은 것과 달리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종 지정 기관으로 승인받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첨단재생의료 총괄 책임자인 김은경 부원장은
방과후학교 특기적성교육으로 바이올린을 공부하고 있다 [용인신문] 대청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지난달 30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방과후학교 특기 적성교육을 다시 시작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작년부터 올해 1학기까지 중단됐지만 1~2학년의 전면 등교와 3~6학년의 부분 등교에 맞춰 부분적인 운영을 도모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전면 등교하는 1~2학년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을 실시하고 원격수업 또는 부분 등교하는 3~6학년을 대상으로는 비대면(화상) 수업이 가능한 부서에 한해서 ‘창의코딩부’, ‘바이올린부’, ‘한국사논술부’를 개강했다. 특히 1, 2학년은 처음 신청하는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정원을 초과하는 여러 부서에서는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뽑기도 했다. 처음으로 바이올린 수업이 있는 날, 한 학생은 들뜬 표정으로 “저 바이올린 수업 들으러 가요”라며 기대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머지않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학생들의 전면 등교가 원활해진다면 예전과 같은 활발한 방과후학교 운영이 가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그때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학생 개인의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학교에서는 학생 안전에
[용인신문]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양홍준)은 지난 9일 국가유공자 유족 자택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양홍준 지청장은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감사하는 보훈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가유공자 유족 총 22만 2000여 명에게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하늘과 불꽃, 날개와 태극의 의미가 들어간 국가유공자 상징을 활용한 명패를 유공자의 집에 부착해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신문] 수지구보건소는 30~50대 직장인들을 위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슬기로운 직장인 건강생활’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30~50대 직장인 중 고혈압·당뇨병 전단계 또는 질환자를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총 4주 차에 걸쳐 네이버 밴드 앱으로 운영한다. 1주 차에는 고혈압과 당뇨의 위험요인 및 합병증에 대해 설명하고, 2주 차에는 올바른 식단을 만드는 영양교육을 진행한다. 3주 차에는 운동교육을, 마지막 4주 차에는 생활 속 실천 과제를 주고 이를 달성하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시작 전후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4종, BMI(체질량지수) 검사 등을 진행해 건강 상태 개선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현재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속 QR코드로 접속해 구글폼 설문지를 작성한 뒤 제출하거나 수지구보건소(031-324-8892)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