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3일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273-4번지 일대 정광산 2만2000여㎡에 애호랑나비·북방산개구리 서식지 복원을 완료했다. 지난 1월 임도 개설로 훼손된 숲 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시의 계획이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8000만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연환경이나 생태계를 훼손하는 개발자에게 일정 금액을 거둔 뒤 공모를 통해 생태계 복원에 환원하고 있다. 시는 정광산 일대 단절된 생물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대상지와 주변 지역 생물 먹이사슬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생태축 기능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목표종을 애호랑나비와 북방산개구리로 정해 서식지 복원에 나섰다. 이들 개체가 원활히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족도리풀, 물억새, 구절초 등의 초화류 2만5960포기와 전나무, 회양목, 조팝나무, 찔레꽃 등의 관목 5570그루를 심었으며 생태습지, 생태수로, 건습지, 생태탐방로 등을 함께 만들었다. 복원한 서식지는 숲 해설과 유아숲 체험 등을 연계해 시민들의 자연생태 체험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먹거리·친환경 융합 ‘전국 최고의 소상공인 플렛폼 협업화 지역’ 기대 ‘찾아가는 상담센터’ 24시간 운영… 다양한 지원 ‘정책 사각지대’ 해소 [용인신문] “용인시 전체 면적이 591km²입니다. 이 가운데 3분의2인 467km²가 농촌 지역입니다. 농촌 지역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인은 서울시 면적 605km²의 약98%에 이릅니다. 용인시의 전체 면적이 어느 정도 큰지는 상상이 되실 겁니다. 가장 어려운 환경이라고 할 수 있지만 농업과 도시를 연결하는 먹거리, 친환경, 도시농업 등을 잘 융합한다면 ‘전국 최고의 소상공인 플렛폼 협업화 지역’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20일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 신임 회장에 취임해 임명장을 받은 김연식 회장은 “도농복합도시 용인에 주목해야 한다”며 도시와 농촌 모두를 살리는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은 “용인의 특성을 살려 전국 최고의 소상공인 플렛폼 협업화가 가능하다”면서 “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용인의 소상공인 발전을 위한 대안 등을 고심해오다가 최근 회장에 선임되면서 본격적으로 소상공인 살리는 정책 마련에 돌입했다. 김
제1회 경연대회 시상식 장면 '제3회 용인시장애인예술경연대회’ 31일 비대면 개최 [용인신문] “예술적 자질과 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장애인이라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뜻을 펼치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어서 대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문화네트워크 혜윰(대표 박은선)이 제3회 용인시장애인예술경연대회를 오는 31일 비대면 영상심사로 진행한다. 장애인예술경연대회는 박은선 대표가 예술 소외지역에 있는 모든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행사다. 전국에 있는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규모 있는 경연으로서 일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장애예술인들의 희망의 무대다. 이 경연대회는 국악, 클래식,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발표 기회와 자신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20일 신청 마감인 이 대회는 상금도 푸짐하다. 대상 1인에게는 상금 100만원, 금상 2인에게는 상금 50만원, 은상 3명에게는 상금 30만원, 동상 4명에게는 상금 20만원과 상장 및 트로피가 각각 전달되며 장려상 9명에게도 상장과 트로피가
[용인신문] 인간이 겪는 겹겹의 상황과 여러 감정들을 대상으로 한 페인팅 및 사진 작업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 서양화가 안준섭씨가 제12회 개인전 ‘고트호브에서’를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4~14일(일·월요일 휴관)까지 개최하고 있다. 고트호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의 수도로 연평균 기온이 영하2~6도이며 85%가 얼음으로 뒤덮여있는 곳이다. 그럼에도 고트호브가 의미하는 것은 ‘바람직한 희망’이다. 어쩌면 이번 전시 ‘고트호브에서’는 안준섭 작가 스스로에 대한 은유의 자리인지 모른다. 그는 난해한 자신의 내면에 대한 탐구를 통해 불규칙하게 떠도는 미완의 모습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아름다움과 자유의 역설을 만끽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오래된 기억과 감정, 혹은 의식 저편의 파편을 들춰낸 추상적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체험한 삶, 보고 지나쳐온 길과 풍경, 그 속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반추가 모습을 드러낸다. 혹은 의식 너머를 보여준다. 작품의 형상은 어떤 색이나 크고 작은 면의 덩어리, 혹은 구체적이지 않은 어떤 풍경이나 사람의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안준섭 작가는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작업을 통해
[용인신문] 용인신문사 김종경 대표이사의 작은 사진전 김종경 동시·빛그림전 '떼루와 동네 한바퀴'가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처인구 김량장동 도예살롱 모네드에서 열리고 있다. 시인이면서 사진작가이기도 한 김 대표는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 떼루를 아침 저녁 매일 두 차례씩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산책을 시키면서 떼루의 일상을 포착한 따뜻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마치 수채화 같은 풍경 속에는 포즈가 날로 세련돼져가는 능청스럽고 귀여운 떼루의 모습은 물론 티 없이 맑고 깨끗한 꽃과 새, 거미줄 등 푸르른 자연의 모습이 담겨 있어 마음에 울림을 준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대한 감동이 물씬 풍겨나는 전시 작품은 모두 동시나 동화처럼 아름다운 스토리로 읽혀지면서 보는 이들에게 행복을 나눠주고 있다. 전시 문의 031-333-2720
[용인신문] 용인시는 3일 아이와 함께 고추장·된장 만들기에 참가할 5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에 주소지를 둔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없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6~13일까지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전통장 만들기 키트는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조옥화 전통장’의 전통 고추장과 메밀 된장으로 구성됐다. 이곳의 전통장은 관내에서 생산된 콩을 옛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끓인 후 발효해 만든다. 시는 50개 키트를 오는 18일 일괄 배송할 예정이며, 선정된 가족은 물품을 수령한 후 20일에 가족과 함께 동영상을 보며 장을 만들면 된다. 체험을 완료한 각 가정에서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체험 후기를 올리고 농촌테마파크를 방문하면 컬러링북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들이 함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2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1 처인성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독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처인성 독서감상문 대회를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수상작품집‘처인성’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2021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캠페인의 선정도서 20권 중 한 권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해 대회 기간 동안 제출하면 된다. 용인 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일반인 ▲군인 ▲지식정보 취약계층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다. 초등저학년·초등고학년 부문은 한글 A4 1장 내외, 중학생·고등학생 부문은 A4 1장 이상, 일반인·군인·지식정보 취약계층 부문은 A4 2장 이상 작성해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 내 독서감상문대회 신청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결과는 오는 10월 22일 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며 대상 1명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6명 각 상금 50만 원, 우수상 10명 각 상금 30만 원, 장려상 14명 각 상금 1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처인성 전국 독서감상문 대회는 매
[용인신문] 용인시는 1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학습도우미로 재능 나눔할 관내 대학생 60명을 모집한다. 코로나19 위기로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학습격차가 벌어진 돌봄 아동들의 학습지도를 돕고 청년들에겐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대학(원)생과 휴학생이다. 참여자들은 9월~12월 중순까지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44곳에 배치돼 하루 4시간찍 주5일 시간제 학습도우미로 근무하고 매월 약 90만원의 임금을 지급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용인신문] “코로나19 집합금지로 인해 지역 주민과 대화의 장이 단절되다 보니 특히 지역 어르신들이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하는 우리 농협도 힘들고 불편함을 많이 느끼죠.”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백암농협 윤기현 조합장은 그동안 지역 곳곳을 둘러보면서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던 일상적 업무가 코로나로 인해 어렵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만나 안부를 물을 수 없기 때문에 전화로 문안을 드리는 등 코로나가 정겨운 농촌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백암농협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농협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기현 조합장은 백암농협이 무엇보다 농기계 임대사업에 노력을 기울여 전국 어디에 내놔도 으뜸이 되게 농기계를 다양하게 갖춰놨다고 강조했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체의 과정을 기계화시켜 인건비를 줄여줌으로써 안정적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 “백암농협은 수박작목반, 양파작목반, 복숭아작목반 등 각종 작목반을 육성시키고 거기에 필요한 기술, 정보, 판로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농산물가격이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타산이 안맞는다는 점입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용인신문] 용인시의 50번째 시립어린이집이 개원했다. 성복역 롯데캐슬골드타운 단지 내 ‘시립 골드타운 어린이집’으로 면적 195.63㎡, 정원 34명 규모로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총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가 마련한 공간이다.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맞벌이 가정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야간연장반도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확충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21개 시립어린이집을 설치해 지난 2017년보다 72% 증가한 총 50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시는 오는 9월 신동백 두산위브더 제니스 아파트 내 관리동에도 시립어린이집 1개소를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공보육의 책임성을 강화해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생활물가지수가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인 3.4% 상승한 것.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서민경제가 3중고를 겪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9.7% 상승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올라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지속했다. 지난 4월 2.3% 오른 뒤 5월(2.6%), 6월(2.4%)에 이어 4개월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이다. 4개월 연속 2% 이상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7년 1월~5월까지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이후 4년 2개월만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폭염 영향에 달걀값이 57% 급등하는 등 축산물 가격이 오르고 개인서비스와 석유류 등의 오름세도 지속됐기 때문이다. 농축수산물은 9.6% 올랐다. 계란이나 마늘, 고춧가루 등 매일 식탁에 올라가는 식품 가격이 일제히 급등해 체감 물가 상승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앞서 계란 가격은 올해 1월(15.2%)부터 7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으며, 특히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호수공원 둘레길을 막은 채 영업기간을 연장하려해 시민들과 지역 정치권의 반발을 샀던 기흥호수 수상골프연습장이 사실상 폐쇄 수순을 밟게 됐다. 지역사회로부터 재계약 반대 압박을 받아 온 농어촌공사 측이 ㈜기흥수상골프와 1년짜리 임대계약을 체결한 것. 그동안 5년 단위 계약을 이어오던 전례에 비춰볼 때, 사실상 업체 종사자들의 재취업 등을 위한 유예기간 성격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농업용 저수지의 목적 외 사용 허가 전 주민 의견청취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 4월 개정된 농어촌정비법이 오는 11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기흥호수 수상골프장을 둘러싼 재계약 논란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그동안 수상골프장을 운영해 온 업체와 손해배상 소송 등을 우려해 온 농어촌공사 측이 법 시행시기 등을 감안해 1년 단위 계약연장 카드를 꺼내든 것이란 해석이다. 지난 3일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지난달 29일 수상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민간사업자 ㈜기흥수상골프에 1년 연장 계약을 통보했다. 지난 1일부터 2022년 7월31일까지 1년 운영 계약 안내가 나간 상태이며, 오는 20일까지 ㈜기흥수상골프 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