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고림지구 인근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가칭)고유초·고유중학교 설립 계획이 10년 간의 노력 끝에 조건부로 승인됐다. 고림지구 내 초‧중학교 신설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돼 두 차례 고배를 마신뒤 세 번째 도전 끝에 결실을 맺게 된 셈이다. 하지만 아직 과제는 남아있다. 교육부가 학교설립 조건으로 명시한 도축시설 이전이 학교 개교 이전까지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백군기 시장이 직접나서 해당 도축시설 대표로부터 이전 확약을 받아냈지만, 현재까지 이전부지를 찾지 못한 상태다. 해당 업체 측은 용인지역 내 이전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토지가격 및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등으로 이전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번에 승인된 (가칭)고유초와 고유중 개교 시점이 오는 2024년 3월인 만큼, 최소한 내년까지는 도축시설 이전부지가 확보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용인시와 정찬민(용인갑‧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달 31일 “고림지구 내 고유초·고유중 설립계획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학교는 오는 2024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학교 설립계획은 지난 2008년 학교
[용인신문] 본지 박숙현 공동대표가 (사)한국지역신문협회에서 주관하는 ‘2021 지구촌희망펜상’ 시상식에서 지역신문기자 최고 권위의 ‘황금펜 대기자상’을 수상했다. 2021 지구촌희망펜상 '황금펜 대기자상'은 기자경력 30년 이상의 언론인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처음 지정된 지역신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로 기자경력 34년 차에 접어든 박 공동대표는 지난 1988년 경기일보 창간 당시 언론계에 입문한 뒤, 지난 1998년부터 용인지역 언론인 ‘용인신문’기자로 활약해 왔다. 용인 지역언론 기자로만 24년 동안 활동해 온 셈이다. 박 대표는 지난 34년 간 외길 언론인으로 경기지역 풀뿌리 언론 발전은 물론 21세기 한국 지역신문의 성공모델을 제시, 지역신문의 위상정립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황금펜 대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매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지구촌희망펜상 시상식은 올해에는 지난 7월 2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최근 확산되고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행사를 순연하고 상패만 전달했다.
지난 2020년 독립기념관이 선정한 이달의 독립유공자인 정정산 지사(만주 개명 정현숙)와 오광선 지사 부부의 사진 정정산 지사 생가 [용인신문] 광복절을 앞두고 용인의 대표적 여성독립유공자인 정정산 지사(건국훈장 애족장, 만주서 정현숙으로 개명)의 후손들은 용인시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정 지사를 가슴 아파했다. 현재 정 지사의 이동면 화산리 생가를 지키고 있는 친정 손주 정인호씨는 “정지사가 그 누구보다 강인한 독립정신으로 몸을 불사른 분이었는데 독립유공자의 집을 알리는 그 흔한 문패조차 없이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져있다”고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정지사로 인해 몰락한 자신의 집안의 아픈 상처 역시 역사의 뒤편에서 무기력하게 대물림 되고 있다”며 오늘날 2세대, 3세대의 슬픈 자화상을 토로했다. 정정산 지사는 만주와 중국에서 독립군의 어머니라는 별칭을 얻었을 정도로 헌신적으로 독립운동에 몸 바친 분이었으나 광복 후 가난하게 살다가 1992년에 생을 마감했다. 현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남편 ‘오광선 장군’과 합장돼 있다. 정정산 지사는 해주오씨 3대 독립유공자 집안의 며느리로 한 집안에서 6명의 독립유공자가 나온 명문가 일원이다. 정인호씨는 “우리에
용인 법륜사 ‘가미카제 위령비’ 논란, 그후 10년 ‘신풍작전’ 투입 된 망국의 청년 작전 실패 오키나와 해상서 최후 전후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 친일파 시비 고국땅 위령비 수난 [용인신문] 현재 도쿄올림픽이 한창이지만 한일 갈등 양상은 여전하다. 광복 76주년이지만, 일본은 식민지 기간에 자행된 강제동원과 식량 수탈, 위안부 성 노예화 등 반인권적, 반인륜적 만행에 대해서는 용서를 구하지도, 반성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뜻있는 일본인들의 용서와 참회조차 반일 감정 또는 친일 논란으로 배척한다면 문제다. 용인신문은 8.15 특집으로 일본 영화 ‘호타루’의 실제 주인공(영화 속 김선재)으로 알려진 조선인 가미카제 특공대원 탁경현 위령비를 둘러싼 논란의 배경과 의미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용인 법륜사에 ‘가미카제’ 위령비 “태평양 전쟁 때 한국의 많은 분이 만리타국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분들의 영혼이나마 그리워하던 고향 산하로 돌아와 편안하게 잠드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배우이자 수필가인 일본인 구로다 후쿠미(65세) 씨가 2009년 10월 26일 용인시 소재 법륜사에 세운 ‘귀향기원비(歸鄕祈願碑)’ 뒷면에 한국어와 일본어로 쓰여
[용인신문] 이번 도쿄 올림픽은 출전 성소수자수가 172명으로 역대 최다이고, 처음으로 트렌스젠더의 출전을 허용했다. 국제올림픽 위원회는 지난 7월 20일 열린 총회에서 올림픽의 모토인 빨리ㆍ높이ㆍ힘차게에 '함께'를 추가하자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한다. 이 모토는 127년만에 바뀌었다. 무지개는 더많은 빛깔을 원한다는 책제목처럼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넘어 성숙한 사회로 함께 나아가자.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 힘’에 입당했다. 윤석열의 입당으로 국민은 힘은 대통령 후보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국민의 힘은 8월 30일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9월부터 본격적인 후보 간 경선에 돌입하여 11월 9일 대통령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은 36.3% 지지율을 기록, 여야 후보를 통틀어 1위에 올라섰다. 이런 결과가 일시적일지 지속적일지는 전적으로 윤석열에게 달려 있다. 윤석열은 정치 참여의 명분을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여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것으로 삼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제일의 목표로 설정했다. 이밖에도 여러 이유를 들었으나 주목할만한 것은 별로 없다. 그가 자유민주주의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지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자유민주주의야말로 진짜 민주주의라고 주장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자유주의라고 쓰는 것이 올바르다. 자유주의는 프랑스혁명 전후 정립되었는데 영국의 휘그당이 강령으로 삼아 현대 민주주의의 주요한 이념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서도 자유주의라고 정의한다. 민주주의는 사상과 양심의 자유, 평등과 공존을 근본으로 하는 인도주의를 총칭하는 개념
[용인신문] 제목만으로 봐서는 사적인 에세이의 느낌이 다분하다. 내용을 읽어보니 철저하게 실험으로 증명하는 과학의 이야기이다. 그간 ‘적자생존’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패러다임을 뒤집는 이야기들이 실험과 함께 제시된다. 적자생존의 논리가 다윈의 주장이 아니었다는 것도 새롭다. 여러 단원에 걸쳐 다양한 동물 집단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다정함으로 인해 생육·번성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 그런데 인간은 오히려 그 반대의 정책으로 스스로를 망가뜨린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동물들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번역도 읽기에 편안한 편이다. 인류사와 거시 역사에서 찾는 관계의 결과들도 흥미롭다. 역사책에서나 봤을 서사들이 내부에 사회심리학적으로나 인류학의 관점에서 비교하여 설명하는 것을 읽는 과정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정책이나 교육의 중요성은 여전히 중요하다. 스포츠를 즐겨야 하는 이유도 흥미롭다. 특히 나랏일을 하는 분들에게 더욱 필요한 도서이다. 사실 시장경제나 자유경쟁 체제라는 말 속에는 상대를 적으로 상정하고 이겨야 한다는 전제를 함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요즘 대선 정국도 반복의 극단을 가고 있다. 학창시절, 인간들의 경쟁으로 소외현상이 일어난다
[용인신문] 광복 76주년인 8월 15일은 일본의 패전 및 종전일이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식민체제를 겪은 우리 국민의 아픔과 갈등은 끝나지 않고 있다. 올림픽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기대했으나 양국 모두 정치 셈법만 따지는 바람에 더 꼬여가는 형국이다. 문제는 일본이 아직도 과거사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자기 성찰이 없다는 것이다. 일본 우익들의 성지로 꼽히는 야스쿠니신사에는 8.15만 되면 참배객들이 줄을 잇는다. 청일‧ 러일‧ 태평양 전쟁에서 숨진 군인과 군속만 약 247만 명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는 1896년에 건립됐다. 일본에겐 국가 영웅일지 몰라도, 침략전쟁 피해를 본 주변국들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행태다. 신사 안의 전쟁박물관 ‘유슈칸(遊就館)’에는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군이 자살 공격에 사용했던 전투기 ‘제로센(零戰)’이 전시돼 있다. 태평양 전쟁을 태평양 전쟁이라며 ‘식민지 해방전쟁’으로 미화하는 걸 보면, 제국주의 망령이 아직도 떠나지 않았다. 물론 정권에 따라 과거사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전후 50주년인 1995년 8월 15일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 담화’에서는 총리 최초로 통절한 반성을 보였다. 10년
[용인신문] 소방관 1인당 담당 인구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용인소방서를 분리, (가칭)용인서부소방서 신설하는 계획이 탄력을 받게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용인소방서를 방문, 서부소방서 신설 진행상황을 직접 챙기라고 관련부처에 지시한 것. 문 대통령은 6일 오전 용인 소방서를 격려 방문했다. 용인 소방서는 수도권 소방서 중 온열질환자 구급활동 최다 실적(5월20일~7월24일)을 기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폭염과 코로나19 구급활동, 용인소방서 현황 설명 등을 신열우 소방청장,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으로부터 각각 보고받은 뒤, 현장 소방·구급대원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소방공무원) 인력 2만 명 증원, 그리고 지금 진행되고 있지만 국립소방병원 건립, 이런 약속들을 차근차근 다 지킬 수 있어서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 역대급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어서 여러분들 정말 고생이 많다”며 “여러분들 고생 덕분에 많은 온열질환자들을 아주 신속하게 이송이 돼서 필요한 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이후 정부가 우리 소방관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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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제이비트거래소(대표 이서진)’와 ‘대한민국단골 주식회사(대표 정세균)’는 상호 지분스왑 투자를 통한 공동운영 투자협정 조인식(MOU)을 29일 오후 5시에 실시했다. 대한민국단골 주식회사는 전국 243개 지역별 구축를 통해 지역언론사, 공공기관, 직능 사회단체, 동호회 등 지역 소재 기업들에게 비대면 시대에 단체 회원관리 등 소통을 할 수 있는 전용 ‘인터넷 방송 시스템(홈페이지겸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단체, 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공동체로 발전시켜 블록체인기반의 지역페이와 코인거래소 등의 연동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금융 플랫폼 H&B 제이비트거래소는 다년간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며 축적된 기술 및 운영 노하우 축적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한민국단골 주식회사는 위치 정보기반 OMO플랫폼 ‘단골쿠폰앱’ 운영시스템을 전국 지자체별 사이버시티를 통해 ‘지역경제공동체플랫폼’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때 전국의 지역별 가맹점을 통해 발생되는 매출에 비례하는 나눔수수료(약10%)를 지역페이와 더불어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용하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개인의 복지와 단체의 활성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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