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일대에 추진중인 ‘용인항일독립기념관’ 건립 사업과 관련, 시의회 측의 ‘졸속 심의’ 논란이 나오고 있다.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접근성 등이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그대로 ‘원안 가결’ 한 것. 용인독립기념관 건립사업 자체가 시의회 연구모임인 ‘용인독립운동탐험대’의 제안에 따라 추진된 터라, 각종 문제에 대해 눈을 감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제식구 편들기를 넘어선 내로남불의 극치’라는 혹평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시의회가 집행부의 각종 정책에 대한 심의에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왔기 때문이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윤원균)는 지난 12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용인항일 독립운동 기념관’ 건립사업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를 진행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인항일독립기념관(이하 용인독립기념관)은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위치한 3.1만세운동 기념공원 내에 연면적 800㎡,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2024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시비 38억 7200만원이 투입된다. 이날 심의에서 시의원들은 대부분 용인독립기념관 건립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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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인구 44만 여명의 거대 일반구인 기흥구 분구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 2015년 인구 40만을 넘긴 후 ‘분구 후 평균인구 20만 명이상’으로 명시된 관련 규정을 충족하며, 추진한 지 6년 만이다. 시 측은 오는 9월 시민의 날을 전후해 행안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 내년 3월 분구 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지만, 임시청사 확보와 시민의견 수렴 등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기흥읍과 구성읍을 합쳐 하나의 구가 됐던 기흥구 분구가 추진 된다. 기흥구는 인구 44만 800여 명으로, 처인과 수지 등 용인지역 내 3개 일반구 중 인구가 가장 많다. 여기에 정부 3기 신도시에 포함된 플랫폼시티와 옛 경찰대 및 법무연수원 부지에 추진 중인 ‘뉴스테이’사업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인구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도 특례시 출범에 맞춘 선제적인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에 따라 기흥구 분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에서 추진 중인 분구계획안에 따르면 신설 구는 현 기흥구 개청 전인 과거 기흥읍과 구성읍 행
[용인신문] 최근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하루 1600여명을 유지하는 등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대해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를 적용했고, 지난 14일부터는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2단계로 격상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영향 등으로 하루 확진자가 2300여 명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식당과 상점 등 사람들로 북적이던 상업지역은 다시 한산해졌고, 코로나 확진자 증가 영향으로 선별진료서에는 한 낮 무더위에도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사진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첫 날 처인구 역북지구 상업지역과 지난 15일 문화복지 행정타운 내 처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 도시 브랜드가 ‘에이스(ACE) 용인’임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도시 브랜드가 있기는 하냐고 반문하는 시민들도 많다. 왜, 도시 브랜드가 수시로 바뀌냐고 묻기도 한다. 이는 도시 정체성을 기본부터 망각하고 무너뜨린 역대 시장들의 무지와 정치적 욕심이 자초한 현상이다. 2004년 민선 3기 이정문 시장 시절 만든 용인시 첫 도시 브랜드가 ‘에이스 용인’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시민들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사실상 ‘에이스 용인’은 용도 폐기된 상태다. 시 공식 홈페이지 어딜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다. 시는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도시 브랜드를 만들 때 ‘에이스 용인’을 탄생시켰다. 처음엔 가구 브랜드를 연상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화 시대의 도시경쟁력을 위해 ‘에이스 용인’을 도시 브랜드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에이스(Ace)는 ‘최고’ 외 ‘최우수’, ‘숙달한’, ‘일류’, ‘멋진’ 등의 의미를 포함해 용인시 미래 비전과 일치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당시 시는 시민 공모로 도시 브랜드 1148건을 접수했지만, 선정위원회 검토에서 선정 작품을 결정하지 못해 외부기관에 의뢰해 ‘에이스 용인’을
[용인신문] 정찬민(용인갑) 국회의원이 국민의 힘 경기도당 위원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 “내로남불 문 정권의 무능과 민낯을 보면서 이제는 바꿔야한다는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제 그 ‘변화의 바람’을 ‘확신의 태풍’으로 바꿔 경기도가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압승의 선봉에 서도록 하기 위해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경기도당의 ‘현장형 혁신 조직’ 변화 △원외당협위원장 권한 대폭 확대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 혁신 등 3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현장형 혁신 조직’을 만들기 위해 경기북부도당을 추가 신설, 내년 지방선거에서부터 경기북부도당이 실질적인 공천권을 행사하고 독자적인 당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를 동서남 북 권역별로 나누어 ‘권역별 협의체’를 만들고 소통을 정례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외당협위원장들에 대한 권한 확대에 대해서는 “당 정책위 등 주요당무에 원외당협위원장 참여를 의무화하고, 원외위원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당협의 주요 지역 현안과 예산을 당 지도부에 적극 전달해, 이를 내년 대선과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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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용인시립합창단은 기획공연 ‘코러스트롯’을 오는 24일 오후 5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대중음악과 성악의 만남을 통해 성악장르의 친근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조익현 상임지휘자와 용인시립합창단이 한(限)과 흥(興)으로 빚어진 해학의 음악 ‘트로트’와 ‘성악’의 융합을 통해 보다 세련된 풍미를 담은 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멜로디의 흥겨움을 더하기 위해 일렉톤 밴드 ‘한윤미밴드’와 트로트 가수 강소리가 함께 협연하며, 성희경 안무가의 안무가 어우러져 흥취를 한껏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립합창단은 창단 후 클래식, 한국가곡, 가요 등 폭넓은 음악적 레퍼토리와 함께 꾸준한 창작 작품으로 한국 합창 음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공연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031-260-3355/3358)를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처인성 내부 저장 구덩이 모습 [용인신문] 용인 처인성이 고려시대의 군사적 요충지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설이 다수 발굴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처인성 내부 남서쪽 1337㎡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정밀발굴조사 결과, 군수물자를 보관하는 창고와 저장구덩이로 보이는 시설을 확인했다. 경기도 기념물 44호로 지정된 처인성(처인구 남사읍)은 흙으로 쌓아 만든 토성으로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승전지로 잘 알려져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999년부터 처인성의 내부시설을 파악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시굴조사를 3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5월 진행된 3차 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유물이 다수 출토됨에 따라 이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정밀발굴조사에서는 군수물자를 저장하는 창고로 보이는 건물지와 군량미 등을 보관했던 것으로 추측되는 저장구덩이를 비롯해 주거지 등의 흔적과 연화문 막새기와, 도기, 주름무늬병 등이 출토됐다. 전문가들은 건물지와 저장구덩이가 확인된 것으로 보아 처인성이 고려시대 이전부터 나라에서 별도로 군수물자를 비축해 두던 군창(軍倉)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밀발굴조사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김길식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 난타 뮤지컬 ‘더 사이언스 오브 소리노리’를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선보인다. 2021년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가미해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소리의 원리를 어린이 난타 뮤지컬로 재해석한 ‘더 사이언스 오브 소리노리’는 어린이들이 평소 어렵게 느껴왔던 과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공연에 참여하고, 공연 종료 후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직접 꾸미고 색칠하며 나만의 악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관람료는 전석 8천 원이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경기도 문화의 날’로 경기도민에 한해 관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yicf.or.kr)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031-323-6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