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장내과 주영수·박정탁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아연 섭취와 만성신부전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만성신부전은 대표적인 신장 질환으로 3개월 이상 만성적인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병이다. 만성신부전은 요독, 부종, 빈혈, 혈압 상승 등을 동반하며 당뇨병, 비만, 대사증후군, 고혈압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중증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며 가장 심각한 5기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경우 투석과 신장이식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 주영수 교수팀은 만성신부전의 발병과 관련 심혈관계 합병증 및 대사성질환과 연관돼 있다고 알려진 아연에 주목했다. 교수팀은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KoGES) 참여자 중 신장 기능이 정상인 7735명을 대상으로 아연 섭취량과 만성신부전의 발병률을 분석했다. 일일 아연 섭취량을 기준으로 네 그룹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아연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16.5%에서 만성신부전이 발생한데 반해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은 20.7%에서 만성신부전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교수팀은 아연 섭취량이 불충분할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유아의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꿀꺽 변신할 지도 몰라!’ 참여기관을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시행한다. ‘꿀꺽 변신할 지도 몰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하고, 용인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8월부터 11월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상상플러스 아카데미와 관내 유아기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4회차) 및 교사(2회차)를 대상으로 기관 당 총 6회로 진행된다. 현대무용 전문 단체 호크마댄스씨어터 소속 강사와 함께 몸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자기 주도적 움직임 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유아 대상 프로그램은 신체를 탐색하며 어떤 소리가 나는지 귀 기울여보는 ‘내 몸은 고무줄이 될 수 있을까?’, 색에서 주어지는 감정이나 느낌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빙글빙글, 점프! 춤추는 알록기차’, 물체의 냄새를 느끼고 소리 나는 대로 따라가 보는 ‘킁킁 맛있는 냄새가 나는 춤’, 자연의 재료를 이용하여 나만의 지도를 만들고 움직임 여정을 떠나는 ‘오르락내리락 변신 사다리’로 구성됐으며, 교사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용인신문] 용인시가 다음달 1일부터 용인의 관광 명소를 여행하며 스탬프를 획득하는 스탬프 투어 ‘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을 운영한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청년 김대건의 길을 걷다’ 스탬프 투어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것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한적한 곳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용인농촌테마파크, 법륜사, 와우정사, 석포숲공원, 용인대장금테마파크 등 총 5곳을 여행하며 스탬프를 찍는 프로그램이다. 스탬프 명소 중 용인농촌테마파크, 와우정사, 용인대장금테마파크 등 3곳에서는 용인관광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하면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참여자는 각 명소에 설치된 인증대에서 스탬프북을 수령해 5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은 후 완주인증처 ‘여행⁺머뭄(경전철 용인시청역 1번 출구 맞은편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에 방문하면 완주인증 스탬프와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탬프 명소 중 용인대장금테마파크에서 찍은 스탬프북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입장권 할인(2천 원) 혜택도 제공한다. 완주자 선착순 300명에게 특별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시는 스탬프 투어인 ‘청년 김대건의 길을 걷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용인신문]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방역수준이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 적용이 현실화 됐다. 12일부터 수도권에서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사적모임 인원이 제한된다. 사실상의 야간 통금이 시작된다. 또 백신 접종자에 적용되는 인센티브도 유보된다. 최고강도 거리두기 카드를 꺼낼 만큼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말이면 일간 확진자가 21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9일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 답이라는 판단하에서 정부는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준비 시간을 감안해 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이같이 발표했다. 김 총리는 “사적모임 등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달라"며 "백신 접종을 마친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한다”고 말했다. 이어 “0시 전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을 마치신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한다”며 기존 4단계에 더해 추가적인 방역 강화 조치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최근
불안의 시대가 우리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읽기’는 마음 속에 징검다리를 놓아 줍니다. 사람을 읽고, 세계를 읽는 이유는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좀 더 나은 결정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책을 읽는다면 다음 행보를 훨씬 안전하고 따뜻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헌서재(怡軒書齋)는 행복한 ‘우리’를 생각하며 만든 이름입니다. 이곳에서 함께 행복한 독서를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용인신문에서 저의 책 소개를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헌서재에서 백현주> [용인신문] ‘10만 양병설’을 주장해 조선의 위험을 미리 막고자 했던 율곡 이이, 10년이 걸려야 할 작업을 고작 3년이 안되는 시간에 마치게 지휘를 했던 정약용, 왕까지 꾸짖는 용기있는 사람 이황, 그리고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모티브로 등장했던 이덕무까지. 이들은 모두 읽기를 즐겨하여 이를 현실에 실현하려고 했던 인물들이다. 그렇다면 과거로부터 ‘읽기’는 어떻게 변해 왔을까? 『읽는다는 것의 역사』는 말 그대로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읽기’에 대한 시대별 특징을 소개한다. 고대 그리스의 읽기는 소리 내어 읽기였다. 그래서 읽는 이가 연출하는 분위기가 청자에게 전
[용인신문] 용인시는 만 65세 이상 시민의 고혈압·당뇨 약제비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고혈압·당뇨의 경우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할 만성질환으로, 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료율 향상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고혈압·당뇨 약제비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 고혈압·당뇨 환자로, 관내 3개구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은 뒤 256곳의 협약 약국에서 약을 조제하면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처방일수에 따라 30일 7천 원, 60일 1만2천 원, 90일 1만7천 원을 지원하며 약 조제 시 약국에서 자동 차감해 지원금을 제외하고 약값을 내면 된다. 올해는 지난달 30일까지 2만7천282건 총 3억7천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남아있는 예산 3억8천900만 원 소진 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진료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축소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지소는 진료를 중단한 상태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7일 한국중부발전㈜, ㈜삼천리, SK에코플랜트㈜, 스톤브릿지자산운용㈜, ㈜용인그린 등 5개 사와 에너지자립 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해 탄소중립‧수소 경제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대표이사, 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 이왕재 SK에코플랜트 부사장, 구본진 스톤브릿지자산운용 대표이사, 유영곤 용인그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주변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한곳으로 집적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시는 시유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할 장소를 제공하고, 각 기업은 발전시설 구축과 운영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친환경 에너지 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도 조성한다. 한편,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4곳을 설치하고 연간 1600GWh 전력을 생산해 2030년에는 가정용 전력 자립율 100%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소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는 신봉동 정평천에 목교, 야외무대와 가림막, 관람석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이는 정평천 정비를 위해 지난해 8월 주민참여예산제로 시비 3억원을, 9월엔 지역 현안 특별교부세로 도비 2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주민들이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목교 1곳을 조성하고 야외무대와 가림막, 관람석 데크도 설치해 휴식·공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상습침수구역도 정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편의시설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며 “주민 편의를 고려한 하천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4개 특례시 시장, 국회의원들이 “정부, 광역지자체, 특례시 간 종합적인 조정·협의를 담당할 범정부 차원의 전담 기구를 즉각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용인과 수원, 고양, 창원시 등 특례시 시장과 정춘숙, 김진표 의원 등 4대 도시 국회의원 10명은 지난 8일 서울 마리나컨벤션센터에서 특례 권한 확보 간담회를 열고,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결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법 시행령 발표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현재 중앙부처의 정책 여건을 감안한 특례시 추진사항을 단기·장기로 이원화하는 전략 추진, 마지막으로 의원들의 협조를 얻어 상임위원회별 핵심사무 개별입법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힘을 모았다. 4개 특례시 시장·국회의원들은 이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특례시의 밑그림을 그리고, 준비하는 중앙정부 기관은 어디에도 없다”며 “자칫 ‘이름뿐’인 특례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례시의 성공적인 출범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금이라도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Δ범정부 차
[용인신문] 용인시는 2일 기흥구와 수지구에 위치한 어린이공원 4곳의 어린이 놀이시설물을 교체했다. 어린이와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공사한 공원은 기흥구 영덕동 황소별자리어린이공원과 수지구 죽전동 숫내어린이공원, 신봉동 바지산어린이공원, 동천동 빛가람어린이공원이다. 시는 4개 공원에 2억 3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들이 넘어질 수 있는 낡은 바닥 포장을 고무칩 포장으로 교체하고 조합놀이대와 그네를 새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꽃메어린이공원 등 18곳의 운동시설, 의자도 정비했다. 시는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새로 정비한 어린이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지난 6일 처인구 이동읍의 한 곰 사육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해 1마리가 사살됐다. 시와 환경부 등 관계당국은 행방이 묘연한 나머지 한 마리에 대해 사살이 아닌 포획을 결정했다. 수색 나흘이 지났지만 장맛비로 인해 흔적을 찾기 어려운데다, 동물보호단체 등의 요청이 이어지자 수색을 중단키로 한 것. 하지만 인근지역 주민들은 과거 해당 농가에서 탈출한 곰이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있던터라,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용인시와 환경부, 경기도 등은 지난 8일 탈출한 곰 한 마리에 대한 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와 관계당국 관계자는 “탈출한 곰이 등산로를 이용하는 시민을 공격할까봐 불가피하게 1마리를 사살했는데, 이런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동물보호단체가 곰을 죽이지 말라고 강하게 항의를 해왔다”면서 “남은 1마리는 제보와 유인을 통해 생포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탈주한 곰을 생포하기 위해 무인트랩 3대와 열화상카메라 3대를 곰이 탈출한 사육농장 근처와 주변 농가에 설치했다. 탈출한 곰은 농장에서 사료를 먹어 야생성이 없기 때문에 도주하느라 제대로 먹지못해 배가 고파지면 다시 사육농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또 사
[용인신문]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확정된 경강선 연장선 광주삼동~용인~안성 노선과 관련, 처인구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철도구축망계획 공청회 이후 용인시와 광주, 안성시가 합의한 수정안을 제출했음에도, 국토부가 이를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직접 나서 사과문까지 발표했으나 주민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용인시장과 국회의원들의 정치력 무능력이 만든 결과”라며 국토부에서 수정안이 검토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와 지역 정치권은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당초 정부에 제출했던 본안 노선을 뒤흔든 수정안을 제출한 것 자체가 ‘정치적 쇼’라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하며 경강선 연장선(광주삼동~안성) 노선에 대해 추가검토사업으로 확정했다. 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경강선 연장선은 성남시 판교역에서 여주시를 잇는 경강선 광주시 삼동역에서 처인구를 관통해 안성시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시는 지난 2019년 광주시, 안성시와 함께 안성까지 노선을 잇는 경강선 연장선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당시 시 측은 서울과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