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다주택 사실을 숨긴채 고위직에 승진 임용된 경기도 공직자에 대해 이재명 지사가 칼을 빼 들었다. 이 경기도지사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에서 다주택 보유 사실을 숨기고 보유 현황을 허위로 제출해 4급 승진한 공무원의 직위를 해제한다”며 “승진 취소를 포함한 중징계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월 4급으로 승진한 A서기관은 지난해 본인이 직접 작성해 제출한 신고 자료와 달리 분양권을 추가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도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지사는 “허위자료 제출은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강력하게 조치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승진 공직자에 대한 직위해제 등의 조치는 이 지사의 ‘경기도판 부동산 대책’에 기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 7월 경기도청 소속 4급 이상 공무원과 시군 부단체장, 도 공공기관 등의 상근 임원과 본부장급 이상 간부(경기주택도시공사는 주택정책기관이라는 업무 특성 고려해 처장급 간부까지 포함)에 대해 1주택 초과 주택을 연말까지 처분하도록 강력 권고했다. 그렇지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과 수원시 호매실동 등 경기도 내 18개 시‧군의 임야와 농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기획부동산의 투기가 우려되는 18개 시·군 임야와 농지 3.35㎢를 오는 28일부터 2023년 6월 27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기획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별, 지난 18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정 대상 시·군은 수원, 용인, 고양, 성남, 화성, 남양주, 안산, 평택, 김포, 파주, 의정부, 광주, 이천, 안성, 양평, 여주, 가평, 연천지역 임야와 농지 168개 필지다. 서울 여의도 면적 1.15배 규모다. 면적으로는 47만1000여㎡가 묶인 파주시가 제일 크다. 연천군 역시 45만7000여㎡, 화성시는 43만2000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신규지정된 용인지역 내 허가구역은 수지구 고기동과 동천동,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 삼가동 지역 임야 0.29㎢다. 이에 따라 용인지역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지난 2019년 3월과 8월 각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처인구 원삼면(
[용인신문] “이건희 미술관 유치는 용인특례시의 미래”라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용인지역 53개 단체로 구성된 미술관유치 시민추진위원회에서 내건 것 같다. 유치에 뛰어든 자치단체만 10여 개에 이른다. 이건희 컬렉션에는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과 피카소 모네 등 초특급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모네의 ‘수련’은 비슷한 작품이 경매에서 890억 원에 낙찰되었다 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문체부에서 밝힌 선정기준 ‘기증가 정신과 국민의 접근성’을 용인특례시가 꼭 충족시켜서 시립미술관이 한 군데도 없는 굴욕을 꼭 씻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은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한택식물원.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 열린도서관에서 7월10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빠와 함께하는 책놀이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아빠와 아이가 책과 다양한 놀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신나게 놀면서 아이 마음·아빠 마음 알아보기, 서로 책 읽어주며 아이 생각·아빠 생각 알아보기, 함께 추억BOOK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한 팀을 대상으로 개근팀과 우수활동팀을 선정해 시상과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를 진행하는 권오진씨는 ‘아빠학교’ 교장과 ‘인성발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멘토,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자문위원을 지냈다. 6세부터 9세 어린이와 아빠를 1팀으로 회차별 15팀 운영하며, 총 4회차 중 2회 차 이상 참가 가능한 팀이 신청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 희망 가족은 상상의숲 열린도서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현재 상상의숲은 사전 예약자만 입장이 가능하므로 상상의숲 홈페이지에서 열린도서관을 예약하거나 다른 체험 콘텐츠를 예매한 후 열린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네트워크 워크숍을 실시중이다. 격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2021년도 용인시 마을공동체 분야별 네트워크 워크숍’은 공통 분야의 공동체간 만남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체 활동의 발전을 위해 마련했다. 분야별 네트워크 워크숍은 앞서 지난 3~4월에 걸쳐 시가 선정한 ▲돌봄 ▲원예·농업 ▲마을지도 ▲환경 ▲문화 ▲교육 ▲예술 ▲다문화 ▲역사 등 총 9개 분야 마을공동체 7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5~12개의 마을공동체가 만나 공동체 전문가의 강의는 물론 마을 문제와 현황 등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용인의 마을공동체 활동이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지난 봄 수지구 광교중앙로 294 엘리치안빌딩 3층에 문을 연 치매 전문 디멘시아 도서관(https://dementia.winbook.kr/)이 치매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희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용인시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해 지역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치매 책을 볼 수 있게 됐다. 디멘시아도서관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해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개관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서적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치유와 희망을 북돋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간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의료지원과 치유환경의 사각지대에 놓여 치매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이 미흡한 실정이었다. 디멘시아도서관은 환자와 가족들이 혼란스럽고 그릇된 정보에서 벗어나 바른 치료와 돌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와 치매 책과 자료들을 수집 제공하고 있다. 이곳 도서관에는 치매의 역사, 예방, 진단, 치료, 재활프로그램, 돌봄, 연구, 보건의료 정책과 제도, 환자와 가족의 체험수기, 그리고 문학 작품에 이르기까지 치매에 관련 책과 관련 자료 등이 구비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자조모임과 소통에 구심점이 될
[용인신문] 한국등잔박물관은 ‘2021 경기도 문화의 날, 지역화폐 드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내 공공 공연장 및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 이용료의 일정액을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사업으로 문화시설의 활성화와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에 한국등잔박물관에 방문하면 격자문 제등 만들기, 나비선 부채 만들기 등과 같은 기간 한정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관람료 및 체험료를 1만원 이상 결제시 구간별 정액으로 지역화폐(용인와이페이)로 환급된다. 지역화폐는 기존 보유카드 충전과 신규발급 모두 가능하고 발급받은 카드는 기명으로 전환해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무기명으로 사용 시 환급된 지역화폐는 3개월 후 자동 소멸된다. 현재 박물관에서는 경기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조족등(照足燈)과 화촉(華燭)를 만나볼 수 있는 ‘새롭고 더 빛나게’ 전시회를 관람 할 수 있고 비대면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 참여 신청도 가능하다. 그밖에 ‘각인각색 도자 등잔’, ‘형형색색 화촉 이야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국등잔박물관은 지역화폐 환급을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꾼 in 용인 페스티벌’을 오는 7월 2일부터 1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죽전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 각 장르의 뛰어난 연주자들을 모아 음악 축제의 장을 벌인다는 의미인 ‘꾼 in 용인 페스티벌’은 현대 재즈와 정통 국악의 콜라보 공연으로 진행되며,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한 여름 밤 축제와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온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야외 공연장에서 운영되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무대를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생황 김효영, 해금 한다혜, 콘트라베이스 전창민, 드럼 신동진, 하프 안승현 등 최정상 뮤지션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지원사업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에 선정돼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 받아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지친 용인시민을 위해 무료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 접수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및 문의 : 031-260-3355
[용인신문] 2003년 29세에 불과한 테오 엡스타인이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에 취임했다. 예일대에서 정치‧ 심리학을 공부하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인턴 생활을 한 엡스타인은 두 번째 직장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홍보 일을 한 게 경력의 전부였다. 바쁜 직장생활 중 변호사 자격증까지 딴 수재이지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인기구단의 수장을 맡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평가가 많았다. 당시 단장들은 50대가 대세였다. 레드삭스가 엡스타인을 구단 간판격인 단장으로 영입한 것은 백약이 무효인 구단 상황 무관치 않았다. 넓은 시장과 열성적인 팬, 여기에 탄탄한 재정까지 갖춘 레드삭스는 1919년 이래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돈 많이 받는 스타는 즐비했지만, 모래알 같은 조직력으로도 유명했다. 승부처마다 실책이 속출했다. 그 유명한 ‘밤비노의 저주’는 따지고 보면 이 고비용 저효율 구단이 내세울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마케팅이었을 지도 모른다. 단장이 된 엡스타인은 선수 영입, 방출, 트레이드, 드래프트에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힘 빼놓고 봐줄 게 없다는 데이빗 오티즈, 열정적이기만 하다는 케빈 밀라를 영입했다. 취임 첫해 포스트시즌 진출 성과를
수지신협 청년공간 카페어부바 개소식에 참석한 백군기 시장(중앙)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맨 우측이 이기찬 수지신협 이사장 수지신협 청년공간 카페어부바 전경 [용인신문] 수지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기찬)은 지난 22일 ‘청년협동조합180(이사장 박예진)이 운영하는 카페어부바 및 신협 대여금고 개시 행사’를 발열측정 및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했다. ‘카페어부바’는 수지신협과 청년협동조합180이 함께 만들었으며 신협 브랜드 슬로건인 ‘평생 어부바 신협’에서 ‘어부바’란 명칭과 의미를 살려 그 뜻을 실천하며 운영하고 있다. 수지신협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지신협 동천지점의 한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마을 청년과 상생, 협력하며 카페어부바 그 자체로 어부바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수지신협과 함께 카페어부바를 설립한 청년협동조합은 지역사회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지난 2020년 8월 지역 청년들로 시작됐으며 마을과 나, 사회와 나를 잇는 성장형 청년제과점이다. 청년협동조합의 제과점은 ‘쿠키무이’라 명명했으며 유기농 밀가루와 무항생제 달걀을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수제쿠키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어
맨좌측이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 [용인신문]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약 3주간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누적 접종은 전국 1500만명, 용인시 25만명으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접종에 동참했습니다. 접종을 시작한 지난 3개월보다 짧은 3주간 접종자 수가 훨씬 앞설 수 있었던 것은 1차 의료기관이 핵심이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용인시의사회도 시민들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감염관리위원회 운영, 심폐소생술 교육, 냉장설비 온도점검 등 안전 및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용인시의사회 이동훈 회장은 급증한 전화상담과 행정업무에도 백신 한 방울 더 짜내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기울인 의료기관, 예방접종추진단의 잦은 지침 변경으로 새벽까지 공문을 변경하며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보건소 관계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예약된 시민 중 일부는 더 늦어질 수도 있고, 접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이상 반응으로 불편을 겪은 사례 등 중앙정부 규정으로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용인시 차원의 지원이 가능하다면 접종이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백신 접종 관련 크고 작은 불편에도 협조해준 용인시민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용인시의사회는 안전
최동훈 병원장(가운데 좌측)과 한국품질보증원 송준일 부원장(가운데 우측)이 ISO 27001 인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ISO 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17일 5층 대회의실에서 인증서 전달식을 진행했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으로 정보보호정책, 통신과 운영, 정보보호사고 대응 등 정보보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12년 의료정보시스템 전 부문에 대해 ISO 27001 인증을 획득해 3년마다 갱신심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3월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료원 3차 심사에 새롭게 참여했다. 한국품질보증원(KQA: Korea Quality Assurance)이 심사한 정보보호 정책의 관리적, 물리적, 기술적 보안 통제 14개 분야 114개 항목을 통과했다. 박진영 기획관리실장은 “의료기관은 민감한 의료정보를 다루는 곳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