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안녕하세요, 수지구에 거주중인 고등학생입니다. 탄천은 많은 용인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공간으로, 자랑스러운 용인의 자연환경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매년 여름, 탄천은 악취를 내뿜는 공간으로 변합니다. 또한 탄천길을 걷다 보면 물 위에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점점 변해가는 탄천의 환경과 탁해지는 물 색깔에 큰 안타까움을 느껴 청원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탄천의 수질오염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음과 같이 네 가지를 제안 드립니다. 첫째, 탄천에 수질 정화 식물을 더 많이 심어주세요. 수질 정화 식물은 수질을 정화할 뿐만 아니라 탄천의 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둘째, 탄천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수의 양을 줄여주세요. 셋째, 더 이상 불투수층을 만들지 말아주세요. 불투수층이 있으면 녹지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양의 강우가 하천으로 유출되고, 수질오염을 불러일으킵니다. 마지막으로, 탄천의 환경 회복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해주세요. 현재 성남시에서는 탄천 물 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용인시도 탄천 환경 회복을 위해 힘써주세요.
[용인신문] 용인시 죽전도서관이 오는 31일까지 다문화 희망도서를 접수한다. 죽전도서관은 외국어 특화 도서관으로 영어,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태국, 프랑스 등 17개국 2만여 권의 외국어 도서를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동화책을 비롯한 소설, 역사, 가정생활, 자녀교육 등의 주제도 다양하다. 이번 다문화 희망도서 신청은 상호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가정의 국내 문화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신청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와 이메일(ylib@korea.kr)로 하면 된다. 단, 영어 도서는 제외된다. 다국어 입력이 어려울 경우에는 손글씨로 적은 메모를 사진으로 찍거나 책 표지를 캡처해 보내도 된다. 죽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 희망도서 신청으로 다문화인의 도서관을 이용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다른 이용자들도 다 같이 다문화를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아동의 재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합동점검에 나섰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 대상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1년 동안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있거나, 수사 이력이 있는 고위험 아동 약 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각 기관과 함께 재학대가 우려되는 고위험 아동의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아동의 신체, 심리상태 및 주거환경 등 아동학대 여부를 확인한 후 아동학대 징후가 발견되면 즉각적인 분리 보호 조치와 학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부모에 의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재학대 우려가 높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보호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4월에 각 읍면동 통·이장,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1천247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이중 희망자 479명을 ‘아동지킴이’로 지정하는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이 4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2021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진학장학금·우수장학금·기능장학금 등 13개 분야 576명, 인재육성교육비 분야 31명 등 총 607명의 초중고 및 대학생이 총 4억9천137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는 4년간 장학금을 지원하는 철쭉장학금,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지급하는 보훈장학금, 대학생 연합기숙사비를 지원하는 주거비장학금, 재단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서포터즈장학금 등 4개 분야를 신설해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김춘식 재단 이사장과 장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서 수지농협과 포곡농협이 각각 1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재단에 기탁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어르신들에게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흥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치매안심센터 사업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홍보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접종 기간(5월17일~6월18일)에 맞춰 누구보다 치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법은 물론 각종 지원방안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기흥구보건소는 예방접종센터 출구에서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수칙이 적힌 부채, 치매예방운동법 포스터 등을 배부하고 치매선별검사,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실종예방사업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28일에는 ‘실버건강꾸러미 나눔 캠페인’도 진행했다.실버건강꾸러미는 낙상예방·만성질환 관련 소책자, 금연·한의약·정신건강·국가암사업 등 보건사업 홍보 물품, 보건위생용품과 근력 향상을 위한 운동 용품 등으로 구성해 백신접종을 마치고 나온 1천여 명의 어르신에게 나눠줬다.
[용인신문] ‘착한편의점 효’ 기흥구청점이 문을 열었다. 착한편의점 효는 용인시가 지난 2018년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시장 내에서 운영해오다 이번에 기흥구청 지하 1층으로 이전해 새롭게 영업을 시작했다. 48㎡ 규모의 기흥구청점에서는 식품류, 공산품, 가공식품 등 일반편의점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들은 물론 쌀과자, 두부스낵 등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도 함께 판매한다. 특히 이번 이전으로 어르신들의 근무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김량장동점 보다 매장이 두 배 가까이 넓어진 것은 물론 그동안 시장 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던 문제도 해소됐다. 기흥구청점에서는 어르신 8명이 1일 4시간 30분씩 교대로 근무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용인시 민주시민교육센터는 ‘제1기 용인시 민주시민교육사 양성과정’을 14일부터 9월 11일까지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민주사회에 대한 인식확산 및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할 민주시민교육사를 양성하기 위해 센터가 올해 처음 마련했다. 교육은 기본·심화 과정 순으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기본과정은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이해 및 정책 이해’를 주제로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 생활 속 법률 이야기, 환경과 시민의식, 인권 감수성, 자치와 협치, 민주적 의사결정, 세계시민 등에 대해 교육한다. 심화과정은 민주시민교육사로 현장에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강의 구성 방법, 강의 계획서 작성, 시각적 자료 만들기, 강의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용인시 민주시민교육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센터는 워크숍 및 보수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과 민조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경기문화예술지부 용인시립예술단지회는 지난 1일 노사 양측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용인시립예술단 노조는 용인시립합창단 소속 비상임단원 52명이 가입해 있으며, 단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지난해 9월 노사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9개월 동안 총 10회의 본교섭과 7회의 실무교섭 끝에 조합활동보장, 임금, 평정, 휴일 등 총 11장 71조 항목에 최종 합의했다. 용인문화재단 정길배 대표이사는 “9개월의 기간 동안 상호 양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게 됐고 앞으로도 양측의 신뢰를 기반으로 용인시립합창단이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립예술단지회 김병주 지회장은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용인문화재단과 용인시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이달부터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시작한다.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은 아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경기도와 시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민·관·학이 협력해 ▲1인당 검진비(4만 원) 지원 ▲구강검진(문진 및 기본 구강검사) ▲구강보건 교육(칫솔질·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이용법) ▲예방진료(전문가 구강위생 관리,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중심의 포괄적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106개 초등학교 4~5학년 2만3천4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초기 영구치 치아우식증이나 기타 구강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이건희 미술관 용인유치 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용인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건희 미술관 용인유치 시민추진위원회는 일명 ‘이건희 미술관’유치를 위해 용인시민을 비롯해 용인예총, 용인문화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 등 지역의 53개 단체가 자발적으로 나서 구성했다. 용인예총과 용인문화원이 주최한 출범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노승식 용인예총 회장, 심언택 용인문화원장, 이윤송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장 등 각 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시민추진위는 노승식 용인예총 회장, 심언택 용인문화원장, 이윤송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장을 상임공동대표를 선임하고 민간 주도의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참여단체 확대는 물론 용인중앙시장 및 5일 장날을 활용해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과 릴레이 캠페인 등을 전개중이다. 용인시도 시민추진위, 지역 정치권 등과 협력해 구체적인 유치 방안을 마련하고 전방위적인 유치전을 펼칠 방침이다.
[용인신문] 용인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용인의 역사와 삼국시대 문화유적 학술대회’가 4일 용인시청에서 열렸다. 용인시가 ‘삼국시대 용인 사람들의 삶과 죽음’을 주제로 개최한 이날 학술대회는 앞서 용인지역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분묘, 주거지, 성곽 등 문화유적이 갖는 학술적·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영일 한백문화재연구원장의 ‘고고유적을 통해 본 삼국시대 용인지역’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김도훈 혜안문화재연구원장이 ‘용인지역 삼국시대 분묘의 변천양상과 지역성에 관한 연구’에 대해, 이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연구부장은 ‘용인 석성산성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이형원 한신대학교 교수는 ‘용인지역 삼국시대 주거문화’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상국 연구부장은 석성산성에 대한 새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석성산 서쪽으로 돌출된 능선 평탄지에서 ‘만(卍)’자가 찍힌 암키와가 발견됐다. 이 부장은 이날 이 암키와가 ‘경기지(京畿誌)’(1842), ‘용인현읍지(龍仁縣邑誌)’(1871)에 나오는 금수암(金水庵)과 관련된 흔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 후기 석성
[용인신문]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이 6월 22일부터 7월 17일(일)까지 정림학생건축상 2021 수상작 전시 ‘밤의 도서관’을 연다. '밤의 도서관'은 정림건축문화재단에서 개최한 2021 정림학생건축상 수상작을 도서관에서 선보이는 기획 전시로, 건축학도 38명의 작품 15점과 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이 제작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사회 변화를 수용한 도서관의 미래상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림건축문화재단은 사회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의 건축적 해결을 고민하면서 2005년부터 다양한 주제로 정림학생건축상을 열어 왔다. 올해의 주제 ‘밤의 도서관’은 세계적 작가 알베르토 망구엘의 동명의 책을 모티브로 했다. 망구엘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독서가이자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다. 우연히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이자 문호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를 만나 당시 시력을 잃어가던 그에게 약 4년 동안 책을 읽어주며 도서관과 문학에 대한 특별한 지적 영감을 얻었다. 이후 ‘밤의 도서관’(세종서적)을 발간, 보르헤스와의 인연에서 얻은 도서관에 대한 신념과 자신만의 도서관을 설계하며 사유한 기록을 담았다. 공모전에 참가한 건축학도들은 망구엘이 이야기하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