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청년의 시각으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시 청년 정책을 발굴 제안하는 ‘제2기 청년네트워크’에 참가할 청년 100명을 25일까지 모집한다. 용인 청년네트워트는 청년들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참여기구다. 참여하는 위원들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과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 청년정책 발굴 강화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임기는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으로 활동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우수 활동팀에게는 시창 표창을 수여한다. 관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활동한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시 시정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yimsk100@korea.kr) 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30일 문자로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 또는 용인시 청년LAB 홈페이지(www.yylab.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찾아가는 음악회인 ‘2021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한다. 12일 수지구 ‘동천자이’를 시작으로 상현엘지자이, 힐스테이트기흥, 탑실마을대주피오레 1단지,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용인역북신원아침도시 아파트를 순차적으로 찾아가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의 단원으로 구성된 소규모 기악 앙상블(13명 내외)이 맡아, 비제의 ‘카르멘서곡’, ‘고향의 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렛 잇 고’ 등 친숙한 10여 곡을 연주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공연단체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용인시의 다양한 곳에 찾아가는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용인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안내는 031-260-3355.
[용인신문] 용인시와 경찰 및 아동학대 전문기관과 아동 재학대를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학대 고위험 아동 대상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시와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합동 점검은 최근 1년 동안 2회 이상 학대 신고 이력이 있거나, 수사 이력이 있는 고위험 아동 약 1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각 기관과 함께 재학대가 우려되는 고위험 아동의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아동의 신체, 심리상태 및 주거환경 등을 확인해 아동학대 여부를 파악한다. 학대 징후가 발견되면 분리 보호 조치하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부모에 의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재학대 우려가 높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보호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3~4월 각 읍면동 통·이장,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1247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가운데 희망자 479명을 ‘아동지킴이’로 지정하는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용인신문] 6000여 만원의 세금을 고의적으로 내지 않고 타인 명의로 재산을 돌려 호화생활을 해 온 악성 체납자의 재산이 압류됐다. 용인시가 체납자 명의로 발행된 자기앞수표를 추적해 실 거주지를 수색해 고액의 수표 및 현금다발과 고가의 명품 시계 등을 압수한 것. 시 체납관리단은 지난 10일 고의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체납자의 집 1곳을 수색해 수표 1400만원과 현금 900만원, 명품 가방과 시계 등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체납자는 세금을 낼 여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재산을 가족이나 지인 명의로 변경한 뒤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해당 체납자 A씨는 지방소득세 5900만원을 체납했다. 주민등록상 기재된 주소지와 다른 수지구 죽전동 89평 아파트에 실거주 하면서 타인 명의로 된 고가의 외제차를 몰며 호화생활을 해왔다. 시는 A씨가 자기앞수표 2800만원을 발행한 내역을 발견해 이를 바탕으로 실거주지를 확인한 뒤 지난 8일 경찰관 입회하에 법적 절차에 따라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결과 숨겨놓은 수표 1400만원과 현금 900만원, 샤넬ㆍ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16점과 명품시계 9점 등을 찾아내 압류했다
[용인신문] 청나라 말기 어느 고위 공직자는 논어 한 구절을 먹으로 지운 채 읽었다 하는데 다름 아닌 논어 안연편12-18문장이다. 하루는 노나라 정치 실세 계강자가 공자에게 답을 구한다. “도적들이 낮밤을 가리지 않고 나대는 통에 국가를 운영할 수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가 요지다. 계강자는 첩의 아들로 본처의 자식을 죽이고 권좌에 오른 악질로 전횡專橫과 주구誅求로써 군주보다 훨씬 많은 부를 쌓은 인물이다. 이를 모르지 않는 공자는 앞뒤 볼 것도 없이 일언지하에 그것도 아주 그악스럽게 말한다. “네가 욕심부리지 않으면 설령 상을 준다고 해도 백성들은 훔치지 않을 것이다.” 이 말에 대한 해석이 논어 옹야편 6-16문장에 나오는데 질이 문보다 승하면 거칠면서 저속하게 되고, 문이 질보다 승하면 사치스럽다. 그러므로 문과 질을 조화롭게 한 연후에야 군자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깜냥도 아닌 것이 글깨나 배웠다고 벼슬만 높아 가지고 깜냥이나 되는 냥, 세상 그렇게 함부로 사는 거 아니라는 공자가 계강자에게 주는 독설에 가까운 경책이다. 이 말에 대한 사마천식 해석은 이렇다. 사마천 사기 상군열전의 기록이다. 법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위에 있는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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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열 살 조카를 물고문이 연상되는 학대를 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 부부의 학대정황이 담긴 영상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모 부부가 조카 A(10)양에게 개똥을 먹이거나 국민체조 노래를 틀어놓고 체조 동작을 따라 하게 하는 등 가학성이 짙어보이는 학대 행위가 담겨 있어 방청객의 공분을 사게 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조휴옥)는 지난 8일 ‘용인 조카 물고문 사망 사건’ 3차 공판에서 이모 B씨(34·무속인)와 이모부 C씨(33·국악인)가 조카 A양을 학대하면서 직접 찍은 동영상 13건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월 16일부터 사망 당일인 2월 8일까지의 학대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날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여러 개의 증거영상 중 일부를 추려 프레젠테이션(PPT) 형태로 만들어 증거영상으로 제시했다. 특히 해당영상 중에는 A양에게 개의 대변을 먹게 하는 등 신체적·정서적 학대한 충격적 정황이 담겨 있어 법정에 참석한 이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지난 1월 20일 촬영된 영상에는 이모 부부가 자신의 주거지에서 A양을 파란색 대형 비닐봉지 안에 들어가게 했다. 또 흰색 비닐봉지 안에 있는 개의 대변을 주며
고령화 사회 해법은 바이오헬스 산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방식은 스마트하게 지향점은 휴머니즘 부흥 [용인신문] 김수복 총장은 1974년 단국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 후 1975년 문단에 등단해 시인으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1985년 단국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 예술대학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행정 역량을 쌓아왔다. 이후 지난 2019년 단국대 73년 역사상 최초의 간선제 총장으로 선출됐다. 첫 동문 출신 총장이다. 46년 동안 단국인으로 살아온 만큼, 단국대와 모교 구성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김 총장은 소통형 총장으로 통한다. 평생 문학가의 길을 걸어왔지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 총장은 취임 직후 4차 산업혁명 변화의 갈림길에 선 대학의 현실을 직시하고,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캠퍼스로의 전환을 천명했다. 단국인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의 기로에 선 대학의 현실에서 김 총장을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 혁신을 이끌 최적의 인물로 손꼽는다 Q) 총장 취임 직후 코로나19가 발생했다. 어떻게 대응해 왔나? =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작년 1월부터
[용인신문] 소득‧ 교육에 이어 사회 양극화 현상이 휴일 양극화로까지 번지고 있다. 대체공휴일 지정을 놓고 고용유발과 내수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어서 환영이라는 쪽과 대체 공휴일제 혜택을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다니는 직장인만 받고, 민간부문 근로자와 일부 중소기업 직장인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전 국민이 다 쉬게 할 수는 없을까? 백신 접종률이 늘고 있지만, 연휴 뒤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도 걱정이다. 6월 임시국회 결과가 궁금하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퍼펙트 블루 백은선 검은 돌을 순에 쥐고 물 위를 걸었다 꽝꽝 얼어붙은 하늘은 높이를 가늠할 수 없어서 계속 걸었다 천천히 나는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백은선은 198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2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들끓는 시어가 가득 찬 첫번째 시집 『가능세계』로 ‘가장 뛰어난 첫 창작집’에 수여하는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한 그녀는 두번째 시집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에서 범람하는 문장으로 슬픔과 불안을 펼쳐보였다. 세 번째가 되는 이번 시집 『도움받는 기분』에서 백은선은 사라진 기억의 지도를 만들듯이 무너진 마음을 계속 쌓고 다시 허물면서 겹겹이 아름다운 무늬를 보여준다. 그녀는 매일매일 벌어지는 작은 싸움들을 기록하는 것으로 시를 완성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녀는 시와 자신을 계속 의심하면서 쉽게 타협하지 않고 오늘로부터 도망치지도 않는다. 백은선의 시는 잊히지 않는 기억과 오래 품어 물러진 감정을 흩뜨려 여러 겹으로 펼쳐놓는다. 의미가 함축된 무거운 시어가 아니라 끓어오르는 물거품이거나 흩날리는 눈발이거나 쏟아지는 빗소리처럼 가볍게 겹쳐지는 문장들이 그려내는 시의 풍경은 황량하고도 아름답다. 그녀
[용인신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 토지 형질변경 등 지가상승을 목적으로 한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이 진행된다. 용인시는 지난 3일 처인구 원삼면 일대를 대상으로 불법 토지형질변경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개발행위를 앞두고 지가상승을 노려 불법으로 토지형질변경한 토지를 적발해 추가적인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대상지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대상지 중심 반경 2.5㎞ 내 19.59㎢다.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가재월리, 독성리, 두창리, 죽능리, 목신리, 학일리, 문촌리 일원이다. 현장 단속을 위해 시, 처인구청, 원삼면 관계자 5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단속 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개발행위의 허가)에 근거 정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토지형질변경을 한 토지나 임야다. 시는 1차적으로 연도별 항공사진을 비교해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대상지를 선정해 현지조사를 한 뒤 불법 토지형질변경 여부를 판정할 방침이다. 불법 토지형질변경으로 판정된 토지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즉각 고발
[용인신문] 내년 4월 사상 최초로 용인시에서 열리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슬로건이 확정됐다. 시는 지난 7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슬로건으로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와 ‘우리의 도전, 날아오르자 용인에서!’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슬로건은 지난 4월 2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21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슬로건 공모에서 두 작품이 최종 당선됐다. 공모는 비장애인대회(경기도체육대회·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와 장애인대회(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 총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접수된 843건 중 심사와 설문조사를 거쳐 각 부문별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등 총 10점을 선정했다. 이중 비장애인대회와 장애인대회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와 ‘우리의 도전, 날아오르자 용인에서!’가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표 슬로건으로 쓰일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최우수 100만 원, 우수 50만 원, 장려 25만 원 등 총 5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백군기 시장은 “많은분들이 보내주셨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공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