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초등학교 교내에 조성된 학교 숲에서 환경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용인신문] 소실봉 자락에 위치한 소현초등학교(교장 강관석)는 수지구 명소로 꼽히는 벚꽃 등굣길, 학교 숲, 다양한 작물 관찰원 등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교정에서 자연 친화적 환경 감수성을 키우며 생활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는 유치원, 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2주에 걸쳐 기후위기 시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탄소 zero의 꿈, 환경교육 주간’을 운영했다. 숲이 주는 이로움과 숲 보존 중요성 조사 발표, 학교 숲에서 자라는 식물 이름 알아보기, 나의 나무 정하고 편지 쓰기, 나뭇잎 무리 짓기, 나무 수액 흐르는 소리 들어보기, 뱀과 새의 눈이 되어 숲길 걸어 보기, 다양한 숲 놀이 등 오감을 통한 숲 생태체험과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2학년 정운율 학생은 “오늘 정한 나의 나무를 앞으로도 사랑해주고 잘 돌봐줄 것”이라며 “숲에 오니 정말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강관석 교장은 “미세먼지, 코로나19가 인류를 덮친 지금, 환경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환경 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
[용인신문] 신갈초등학교(교장 김혜경) 5,6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18일 코로나19와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기흥구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의료진 응원포스터 그리기 및 편지쓰기 활동을 진행했다. 편지를 전달한 학생 대표는 “항상 보건소 옆에 있으면서 의료진을 봐왔고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학교 친구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혜경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의료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에 옮겨 작지만 큰 응원의 힘을 보여주니 대견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고단한 나날 속에서 덕분에 힘을 얻었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 중일초등학교(교장 김하진)는 지난 4일, 1학년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맞아 낯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 것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뜻으로 ‘1학년 100일 축하 잔치’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각 반에서 초등학교 입학 100일 동안 성장한 나의 모습을 카드에 쓰고 발표하기를 시작으로 100일 떡과 100일 기념 하트, 미역 선물 증정, 기념사진 촬영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학부모들이 보내준 축하 동영상을 시청하며 학생들과 지난 100일 동안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진 교장은 “새내기들이 행복한 학교생활로 미래 사회에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춘 어린이로 자라기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 간에 거리 두기를 생활화해야 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 백일잔치를 통해 마음과 마음이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세계적 문화 명소가 될 이건희미술관을 용인에 유치할 수 있도록 서명에 동참해 주십시오.” 시민단체 임원들의 목청 높인 호소에 어떤 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적극 서명에 동참하고, 또 어떤 이는 이건희미술관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난 후에야 서명에 참여한다. 물론, 무심히 지나치는 사람들이 아직은 더 많다. 민속5일장이 열린 지난 10일 중앙시장 광장에서 개최된 ‘이건희미술관 용인유치 시민추진위원회’ 가두 캠페인 모습이다. 오월의 어느 날 페이스북에 이건희미술관(이건희컬렉션)을 유치하자는 글을 올렸다. 용인문화원과 용인예총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들과 여성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호응이 줄을 이어 페친들 스스로도 적잖이 놀라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처럼 민간 사회단체가 앞장서 ‘이건희미술관 유치 캠페인’ 릴레이 챌린지를 개시한지 2주일 여.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31일 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뒤를 이어 50여 개가 넘는 시민단체들이 유치 서명 활동을 전개하고, 외부적으로는 현수막 걸기 캠페인과 민속장터에서 5일장마다 가두 서명운동을 벌이는 중이다. 6월 8일부터 개시된 온라인 서명 작업은 하루 평균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용인신문]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가 우리 삶을 지배한지 1년 6개월이 지나고 있다. 이전의 사스나 메르스처럼 이 또한 금세 지나갈 줄 알았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그동안 우리 삶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일상이 통제되고 고립되면서 분노와 좌절과 공포가 사회 전반에 깊은 우울을 가져왔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선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갑자기 소중한 사람을 잃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조사도 제대로 치루지 못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가족끼리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다니, 상상도 못한 처음 겪는 세상이었다. 반면 평소 물과 공기처럼 당연히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믿었던 자유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가고 싶은데 갈 수 있는 자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유. 또한 긍정적인 면도 있어 우리 사회에 깊이 숨어 연약한 영혼을 갉아먹던 사이비 종교의 허상과 실체도 드러났다. 아직도 사망자가 늘어가고 매일 확진자의 숫자를 확인하면서도 이제는 무덤덤해지고 있는 것은 이 상황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인가. 아니면 지쳐가고 있는 것인가. 내겐 닥치지 않았다고 타인의 불행은 내 손톱 밑에 가시가 아
[용인신문] 정부가 이달 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가검토 사업에 포함된 경강선 연장선 수정안(광주삼동~용인) 확정을 위한 지역사회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촛불 산책에 2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한데 이어, 용인시의회 명의의 결의안이 의결된 것. 또 백군기 시장 역시 지난달 국회 국토위원장을 면담한데 이어, 지난 3일과 7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해 경강선 연장선의 국가철도계획망 반영을 요청했다. 용인교통시민연대는 지난 5일 처인구 종합운동장에서 경강선 연장선 수정안(광주삼동~용인남사)에 대한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촛불 산책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 촛불 산책행사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정찬민(용인갑‧국민의힘)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시민들과 뜻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용인시가 지난달 말 경기도를 거쳐 국토부에 건의한 경강선 연장선 수정안의 최종계획 반영을 염원하는 풍선과 촛불을 들고 경안천 변을 따라 산책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 서
[용인신문] 거주지 인근에 학교가 부족해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학생들의 이동수단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조례안이 발의돼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3월 개정된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 필요성을 명시한 ‘초·중등교육법’과 지난 4월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학생 통학 지원 조례안’에 이은 지자체 차원의 근거조례지만, 일부에서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 전자영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열리는 제255회 제1차 정례회에 ‘용인시 안심통학버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례안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 지원에 필요한 시책 수립과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명시한 것이 주요 골자다. 시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용인지역 내 초등학생 중 26개 학교 1687명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현행법 상 초등학생은 1.5Km 이내에 학교를 배정받아야 하지만, 거주지 인근에 학교가 없거나 교실이 부족할 경우 원거리 배정을 받게 된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가 부족한 처인구 읍‧면 등 농촌지역에서 원거리 통학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양지면 제일초등학교와 포곡읍 한터 초등학교의 경우 각각 30
스프트닉 라이트 위탁생산 협약 건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김윤식 전 국회의원(좌에서 두번째) [용인신문] 김윤식 전 국회의원(용인 16대)은 러시아 Chemrar 연구소가 개발해서 자국인에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 스프트닉 라이트 위탁생산 협약 건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협상 결과 용인 내 제약회사에서의 위탁생산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지난 5일 귀국, 자가격리 중이다. 김 전 의원은 “스프트닉 라이트는 일 회 접종만으로 면역이 가능한 백신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에 도입되면 빠른 시간 내 집단면역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용인축산농협(조합장 최재학)이 지난 6월 1일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 달성탑(달성일자:2021.03.31.)을 수상했다. 용인 내 11개 농축협 중 최초이자, 경인지역 20개 축협 중 수원화성오산, 안양, 양주, 평택, 파주, 연천축협에 이은 6번째다. 지난 1983년 상호금융 업무를 시작해 2016년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원, 2019년 7000억원을 달성한 이래 2021년 03월 대출금 1조원을 달성했다. 5월말 기준 상호금융대출금 잔액 1조 571억원으로 전국 1118개 농축협 중 45번째, 경기 161개 농축협 중 15번째 대출금 규모를 달성하고 있어 전국 농축협 중에서 최상위권 축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상호금융예수금 1조 2000억원(달성일자:2021.02.23.)을 동시에 달성해 신용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재학 조합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 달성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과 조합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 2조, 3조원 달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용인축산
[용인신문] 국민연금공단은 ‘2020년 기초연금(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2014년7월 도입, ‘20년 말 기준 수급자 수 약 566만 명) 수급자 실태분석’을 통해 기초연금이 경제적·심리적 측면에서 수급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수급자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기간 2020년7월〜11월, 내용 수급자 생활실태 및 제도 인식)한 결과,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수급자는 91%로 전년(82.4%) 대비 8.6%p 상승했으며 기초연금 수급액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대답한 수급자도 77.4%로 전년(61.2%) 대비 16.2%p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월 최대 30만 원으로 기초연금이 인상된 소득 하위 20%~40% 수급자의 경우 ‘생활에 도움이 된다’ 92.2%, ‘수급액에 만족한다’ 82.1%로 전체 수급자의 생활 도움 만족도(91%) 및 수급액 만족도(77.4%)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초연금이 주된 생활비 마련 방법(66.1%)이라고 응답한 수급자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37.3%)
국민연금공단 임직원 행동지침으로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 마련 [용인신문]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국민들이 방역지침을 잘 지키고,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코로나19의 끝을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 다행이다. 최근 국민이 상심하고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미공개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를 예방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론과 공직자 윤리문제가 크게 대두됐다. 이미 공직자에 대한 부패방지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제정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2016년 9월 시행, 일명 청탁금지법)’이 시행 중이고 대부분 공직사회에서는 기관별로 윤리강령을 제정해 내부 구성원들의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들이 벌어져 더욱 안타까운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부패방지 및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조사에서 4년 연속 2등급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고 올해는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쇄신하는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이란 국민연금공단
[용인신문] 지난 27일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기저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주민 혜택의 한계와 최근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주민이 늘고있는 추세다. 용인 거주 한 베트남 여성은 “기저귀 구입비용도 상당한 부담”이라고 말했듯이 이주민가정 중 다자녀, 한 부모 가정 등 생필품에 대한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 센터는 이주민들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용인 거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기저귀 3090개를 나눴다. 김용국 센터장은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의 문제 해결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