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하는 것으로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민족의 대명절로 친척들이 한 곳에 모여 서로간의 정을 서로 나누는 날이기도 하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족의 정을 확인하는 뜻 깊은 날인 만큼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해야 하는 부담도 함께 따라온다. 아울러 민족 대이동이 진행되는 만큼 고속도로 상황과 교통사고에 대비한 안전상식도 꼭 확인해야한다. 용인신문은 한가위를 앞두고 추석 물가와 지역 내 행사, 그리고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에 대해 들여다봤다. 4인가족 차례상 비용 20만1000원 예상 성수품, 대형마트 보다 재래시장이 저렴 연휴 전날 오후 6~8시 최악의 차량정체 추석선물은 '용인창터'서 향토 특산물로 작년비해 조금 오른 육류 과실나물류 가격 '뚝' (사)한국물가협회는 추석을 앞두고 과실류와 견과류, 나물류 등 차례용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4인가족 기준 차례상비용은 지난해 보다 약 1.3% 상승한 20만1000원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9만8610원보다 소폭 상승한 결과다. 전체적인 물가동향을 살펴보면 태
▲ 딸을 걱정하는 엄마(사진 왼쪽) 자신도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고 있다 사연맞춤형서비스 1 꿈은 이루어 진다 용인신문사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공동기획한 사연맞춤형서비스(Story+Dream)는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가 실린 사연을 접수받아 지원하는 맞춤형 휴먼서비스로 본지 지면을 통해 사연과 결과를 연재항 예정이다. 용인지역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유선, 내방, 팩스, 홈페이지 등으로 접수 가능하며, 복지관 및 지역 외부 인사로 구성된 사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 후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한은행 100-022-101680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후원, 031-895-3261 김태영 사회복지사 문의로 동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장애인 자녀의 생일파티, 자녀 군대면회, 가족과의 공연관람, 장애인 자녀 학급의 간식지원 등 소원이 담긴 사연을 접수받아 장애인들에게 뜻 깊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딸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신장장애 2급 엄마의 소원 제겐 올해 22세 된 딸이 있습니다. 가족의 전부입니다. 10년 전, 단란했던 가정이 남편의 사업 부도로 풍비박산 났습니다. 어린 딸과 함께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남긴 채 남편은
▲ 태성고등학교 홍순호 교장 북경 유명대학교와 MOU 체결 현재까지 220여명 당당히 합격 중국 국가교육부 등 전폭 지원 대륙의 문화언어 교육의 전당 태성중고등학교 공자학당은 중국국가한반 설립 국내 최초 공자학당으로 지금까지 이곳에서 교육받은 220여명의 학생이 중국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이제 지역주민과도 우수한 중국어 프로그램을 함께 나눔으로써 중국문화를 이해하는데 계기가 되는 한편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합니다. 태성고등학교 홍순호 교장은 말했다. 또한 학교 내에 학부모 상주실도 마련했습니다. 상주실에는 장명루를 만들 수 있도록 틀이 갖춰진 책상을 준비했습니다. 장명루는 빨노파흑백의 오색실로 짜 만든 팔찌로 건강하게 장수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장명루를 손수 만들어 손목에 채워주며 학생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이제 경기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 태성을 모델로 타 학교에서도 인적자원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태성중고등학교 공자학당에서는 재학생의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진학지도의 방편으로 북경소재 중국명문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중국유학의 기회를 제공했다. 2008년 이후 2015년까지 220여명이 중국대학교에
▲ 순악질 농업법인 김미화 대표 귀농귀촌...흙 사랑하는 애정 가져야 최근 귀농귀촌 바람이 불면서 도시를 떠나 농촌에 정착하는 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에 나선 이들은 총 4만4586세대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인 2004년 1302세대에 비해 34배 이상 급증한 상태다. 특히 50~6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6차 산업이 각광 받으면서 30~40대 젊은 층들의 유입도 크게 늘고 있다. 용인시에도 지난해까지 11가구가 귀농귀촌으로 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지원받은 귀농귀촌가구 외에도 파악되지 않은 귀농귀촌 인구가 훨씬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농산물 수확기에 장터가 열리는 호미장터 방송인 김미화씨는 10년 전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에 귀촌을 감행, 한때 약 4000㎡의 논에 흙찹쌀을 심었고 약 2000㎡의 밭에 각종 밭작물을 가꾸며 농사 재미에 즐거운 땀을 흘렸다. 생산된 농산물은 직접 운영하는 카페 호미의 음식재료로 사용해 신선한 농산물 음식을 판매한다는 것이 입소문으로 전해져 유명세를 탔다. 실제 김미화씨는 어릴 적, 식물을 많이 접했고
▲ 폐지줍는 노인 가정의 달 5월, 각종 가족단위 행사가 행복하게 치러지던 지난달 17일, 암벽등반 연습용으로 용인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인공암벽 조형물에 한 남성이 신변을 비관해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해오던 송아무개씨는 고시텔을 전전하면서 잠자는 곳을 해결해오다 상대적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가정의 달 귀한 목숨을 끊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율이 10년 연속 1위다. 자살이 남의 일이 아닌 시대를 살고 있다. 용인은 2012년 현재 10만명 당 24명, 2013년에는 25명이 자살했으며 농촌지역인 처인구 쪽보다는 도시지역인 기흥구와 수지구가 늘고 있다. 그나마 용인의 농촌지역은 공동체 생활로 인해 도시지역보다는 고독감과 소외감이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별로 자살이 증가하고 있지만, 특히 노인자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한국사회에서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근 10년 사이 6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살율은 10만명당 79.9명으로 OECD 국가 평균의 4배, 한국 전체 자살율의 2.5배를 차지해 노인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위기의 중소상인, 상생과 해법은? 과거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슈퍼마켓이나 전통시장을 찾았다. 그리고 시장에서 구할 수 없는 재화는 백화점을 찾아 구입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시간이 지난 지금 대형마트의 등장과 인터넷의 발전은 이같은 소비형태를 크게 변화시켰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가격과 품질경쟁력이 우수한 매장을 찾기 시작, 결국 쇠퇴하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위해 정부는 법을 통한 보호에 나섰다. 하지만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통한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의 활성화 효과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좋은 재화를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어려움을 겪고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모바일의 발전으로 인해 유통구조가 다각화 되고 있는 가운데 각 공급주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그 어느때 보다 부각되고 있다. 편집자 주 1.또 다른 저승사자 온라인 시장 2.영업규제 실효성 논란 3.경쟁을 넘어 상생으로 향하는 사례 -위기의 전통시장 갈수록 사라지는 시장, 사라지는 추억 정부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및 경영혁신 지원사업에 투입한 자금은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
회화와 사진과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자유로운 형식의 화면. 그 속에 투영된 전쟁과 테러와 환경 파괴라는 세기말적인 현대인의 자화상. 우리는 박대조를 마주하는 순간 미래에 대해, 인간의 실존에 대해 겸손한 자세로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박대조는 화면을 가득 채운 어린아이의 순수한 얼굴, 아이의 맑은 눈망울 속에 인간이 저지른 추악한 종말론적 상황을 극명하게 대비시킴으로써 이미 때는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인간 스스로 치유의 길로 들어설 기회를 주고 있다. 그는 보여주기만 할 뿐 꾸짖거나 강요하거나 재촉하지 않는다. 박대조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절박함 속에서도 결코 인간을 포기하거나 저버리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려주는 인내를 발휘한다. 이제야 문득 되묻고 깨닫는 인간. 박대조는 최근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 전시회를 마쳤다. 커다란 화면 뒤에 장착한 LED 조명의 색이 서서히 바뀔 때마다 아이의 얼굴이 주는 느낌이 변한다. 보는 이의 마음을 당겼다 밀쳤다, 흠칫 놀라 뒷걸음질 치게도 했다가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슬프게도 만들면서 21세기가 빚어내고 있는 부조리한 세상을 호소했다. 호소가 강렬할 수 있던 것은
탐방-태성중고등학교 공자학당 글로벌 인재육성의 요람 중국 정부도 인정한 중국어교육 ▲ MOU체결대학 입학식 전세계적으로 중국 공공외교의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공자학당. 그가운데서도 태성중고등학교 공자학당은 2011년 세계 공자아카데미 대회 아시아 최우수기관 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2년 중국 교육부 국가한반 공자아카데미 본부로부터 HSK, HSKK, BCT, YCT 시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성공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중국 교육부 국가한반은 지난 2008년 11월, 태성중고등학교 공자학당을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2013년에는 CCTV, 인민일보,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언론에서도 태성 공자학당을 방문, 수업모습을 보도했으며 상해교통대학교, 상해동제대학교, 대외경제무역대학교의 주한 중국대사관이 중국교육부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추천, 3명이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경기도 중등중국어교사 중국문화교류 중국은 국가자본 1위, 세계인구 순위 1위, 세계외환보유고 1위 등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도약과 발전을 이루고 있다. 세계적으로 공자학당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에도 4000여 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중국어 교과 과정을 개설했고
우리조합엔 누가 뛰나? 오는 11일 제1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5일 용인지역 농업협동조합 10곳, 산림조합, 축산업협동조합 각 1곳 등 12개 조합에서 처인기흥수지 3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선거공보, 선거벽보, 전화를 이용하거나 정보통신망에 의한 선거운동, 명함을 이용한 선거운동 등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다. 선거는 오는 11일 처인구 8곳, 기흥구 2곳, 수지구 1곳에서 투표를 치를 예정이며 개표는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와 기흥구 신갈농협, 수지구청 5층에서 각각 이어질 예정이다. 용인지역 12개 농`임`축협 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을 각 조합별로 알아봤다.편집자주 오는 3월 11일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 결과 총 용인지역에 총 29명이 신청했다. 10곳의 농협과 축협 및 산림조합 각 1곳 등 총 12명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용인지역 조합장 선거 경쟁률은 2.42대 1로 마감됐다. 총 486명의 후보가 등록, 177명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경기지역 평균경쟁율 2.8대1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특집 한국작가회의 창립 40주년 유신정권신군부 암흑기 밝힌 펜의 횃불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가 어느 덧 불혹의 나이가 됐다. 문인들에게는 암울하고 엄혹했던 1970년대, 펜 하나로 유신정권에 대항해 자유와 민주화운동의 기치를 내걸며 태동했던 자유실천문인협의회가 바로 한국작가회의 전신이다. 한국작가회의는 지난 17일 창립 40주년을 하루 앞두고, 서울 마포구 용강동 한국작가회의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이사장은 (자유실천문인협의회 결성 당시)스물 여섯 살이었는데 40년이 지나고 나니 지하철을 공짜로 타고 다니는 나이에 이르게 됐다면서 긴 세월을 지나는 동안 파란만장한 역사를 갖게 됐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시영 이사장은 창립 당시 막내로 참여해 한국작가회의 40년 역사를 온몸으로 고스란히 관통해온 진보문학운동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했던 역사 속에서 돌출된 거리의 조직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는 감회와 함께 이젠 한국작가회의가 필요 없는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작가회의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결성 당시 표현의 자유와 민주화를 촉구했던 문학인 101인 선언을 잇는 젊은 문학 선언을 발표했
다사다난 했던 계사년 한 해가 저물고 희망의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민들은 국제경기 불황 여파에 따른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 등 총체적 경기불황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용인시의 경우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 등으로 사상 초유의 수천억원대 지방채 발행등으로 가득이나 어려운 지역경제가 더욱 깊은 불황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또 지역 내 소통부재에 따른 계층간 이념간 대립도 심화돼 지역사회 내의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갑오년 새해를 맞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지역내 각계 시민들이 시 행정에 바라는 목소리를 담아봤다. 편집자주 단국대 대학원 문창과 구혜숙 국민에 사랑받는 대통령 소망 단국대 대학원 문창과 구혜숙 지구가 태양을 도는 공전 속도가 무려 시속 1700km라고 한다. 그렇게 무서운 속도로 팽팽 도는 지구에서 떨어지지 않고 이렇게 살아남아 있는 자체가 기적이요 말할 수 없이 고마운 중력이다. 때로 이웃의 불행이나 국회의 난투는 우리를 무중력 상태에 빠지게도 한다. 그런 불행을 보고도 어쩌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몸과 마음이 붕 뜨기도 하는데 그럴 땐 어김없이 고운 모습과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대통령의 얼굴이 떠오른다.
존경하는 96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용인의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 뜻하시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하지만, 용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어 나아가야 할 우리에게는 현재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100만 대도시로 가기 위한 기반을 갖추어야하는 공동의 목표가 있습니다. 지난 600년의 역사 속에 녹아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합심하여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힘찬 걸음을 이어가야합니다. 새해 시 집행부는 가장 큰 현안인 재정구조의 안정화를 위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공감 행정으로 시민의 불편을 줄이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 지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시민생활과 관련한 안전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용인, 건강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단계별 11개 사업계획을 선정하여 시행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올해는 용인지명 탄생 600년을 맞는 해입니다. 용인 600년,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