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병현)은 지난 5일 기흥구 영덕동 소재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인프라 라운지에서 지역 ICT기업인 30여명과 함께하는 ‘우수사례 발표 및 발전협의 간담회’를 가졌다. 진흥원에서는 ICT기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으며 매년 ‘찾아가는 지원사업 설명회’, ‘기업 간담회’ 등 정기 개최로 기업애로를 전 방위적으로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ICT기업이자 진흥원 지원사업 수혜기업인 ㈜네오팩트, ㈜영국전자 등 2개사가 성공사례를 발표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기업 환경 속에서 기회요인 발굴과 성과창출, 기업 간 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고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발전방안으로 중소기업들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활성화와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병현 원장은 “기업인들의 다양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ICT기업의 애로지원을 위해 진흥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여성회관 열린시민학습공간 다온터에서 오는 22일 평일 10시~17시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목공체험강좌를 연다. 강좌는 목재와 공구를 다루는 방법부터 20여종의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목공체험 수업, 미션윳놀이, 나무로봇축구 등을 체험하고 목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방법, 3D 프린터, 레이져 각인 등의 특강도 매주 금요일 13시~15시까지 주1회 진행된다.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로 가능하고 수강료는 무료며 재료비는 학습자가 부담해야한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재능기부자들이 학습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시·공간 제약 없이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2019년 세세세(배우세‧나누세‧누리세) 학교’를 운영한다. 대상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용인시 소재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5명 이상 포함된 시민그룹이며 노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미혼모, 장애인 등 학습소외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공시설, 직장,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의 강의와 노래, 연주, 마술 등 공연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강좌는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며 18일~22일까지 4월~6월까지 그룹별로 10회씩 운영하는 상반기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바둑교실, 미술치료, 하모니카, 캘리그라피 등 총113개 강좌를 운영해 총826명이 참여한 바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는 지난 13일 시청 컨벤셜홀에서 어린이집·유치원 61곳과 유아숲체험원 정기 이용 협약을 맺었다. 협약 기관은 오는 7월13일까지 매달 2회 정기적으로 용인아이숲·한숲·보라·소실봉·정암·번암·농서·죽전·흥덕 등 9곳 중 1곳을 지정받아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다양한 놀이를 통해 산림의 생태와 기능을 배우게 된다. 시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 병설유치원과 직장어린이집 대상 ‘찾아가는 유아숲 체험’,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어린이 대상 ‘행복 나눔 숲’,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또래 숲’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경기도가 SK하이닉스 입지 지역인 처인구 원삼면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정한 가운데, 용인시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를 대상으로 대대적 투기 단속을 벌인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신청과 함께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최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대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 일대에 이른바 '떴다방'이 출몰하는 등 투기세력들이 개입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에 따라 처인구 부동산관리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전담 단속반을 편성해 이달부터 5월까지 이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 일대 전체 중개업소의 실거래신고 자료를 점검, 중개수수료 과다징수나 거래계약서 및 확인설명서 미작성, 부동산 투기 조장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는 등 투기세력 개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공인중개사회 경기동부지부의 협조를 얻어 자격증을 대여하거나 무등록 중개를 하는 속칭 무허가 ‘떴다방’을 중점적 단속하고 증거자료를 확보해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특히 물의를 빚은 중개업소나 의무 및 금지사항을 위반한 업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 농협 조합장 선거 결과 용인지역 12개 농·축협과 산림조합 중 3곳에서 초선 조합장이 탄생했다. 현직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한 곳은 포곡농협과 구성농협 등 7곳으로 집계됐다. 또 구성농협 최진흥 조합장은 지역 내 최다선인 4선 고지에 올랐다. 각 조합별 당선자 현황을 살펴보면 구성농협 최진흥(454표·44.02%), 기흥농협 한규혁(1111표·91.36%), 남사농협 이호재(833표·49.76%), 모현농협 이기열(901표·58.5%), 백암농협 윤기현(730표·49.32%), 수지농협 홍순용(583표·51.05%), 용인농협 김상용(952표·47.22%), 원삼농협 오태환(690표·47.71%), 이동농협 어준선(377표·27.84%), 포곡농협 김순곤(861표·55.47%), 용인축협 최재학(507표·62.9%)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대영 현 조합장 이 단독출마 한 용인시 산림조합은 무투표로 당선됐다. 전직 조합장이 불출마 한 용인·이동·원삼농협 조합장은 모두 초선 조합장으로 꾸려졌다. 특히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동농협의 경우 1·2위 간 표차가 11표 밖에 나지 않아 재검표 끝에 당선자가 확정되기도 했다. 2위를
용인시가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등 101개 교의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1일 시 예산 170억 원과 도 교육청 예산 167억원 등 총 사업비 337억여 원을 투입해 용인지역 내 학교 노후시설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사업은 해당 학교의 오래됐거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이다. 구체적으로 제일초에 11억9000만원을 지원해 노후한 시설물을 이전하고 주차장을 만든다. 태성고·소현초·대일초 등 10개교에는 74억 원을 투입해 오래된 화장실을 교체하고, 백현고·대지초 등 15개교는 76억 원을 들여 노후 냉난방시설을 바꾼다. 정평초에는 6억4000여만을 지원해 건물 외벽의 낙석방지공사를 하고, 신촌초 등 6개교에는 12억여 원을 들여 다목적강당의 환경을 개선한다. 풍천·포곡·서룡초 등 13개교에는 21억9000여만 원을 들여 교실의 낡은 바닥재를 교체하고, 상갈·교동초 등 11개교에는 42억여 원을 투입해 교실 조명을 LED로 교체한다. 성복초·백현초·수지고 등 10개교는 노후 방송시설을 교체하고, 구성중·효자초 등 12개교는 학교 건물 내·외부를 도색한다. 수지초·상현고 등 10개교는 야외 수업시설을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을 신청하며, 용인시 전역이 술렁이고 있다. 수도권정비위원회 등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지만,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으로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지역 내에서는 10년 간 120조원이 투자되는 반도체클러스터의 연착륙과 지역경제 연동성 강화를 위한 정책개발 등이 팔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2일 백군기 시장을 만나 반도체클러스터 입지 준비계획 및 지역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SK 연착륙 노력… 경제효과 순유입 ‘총력’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선택과 집중 ‘필요’ Q)반도체클러스터 입지에 따른 준비상황은 ? = 용인은 삼성전자가 입지해 있고, SK하이닉스까지 들어오면 '세계 유일의 반도체 특별시'가 된다. 용인을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먼저 3월중에 반도체 클러스트 특별물량 확보를 위한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후 반도체클러스터의 연착륙을 위한 투 트랙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안정적인 전기와 용수 공급이다. 반도체단지의 핵심은 전기와 물 공급이다. 용수 공급은
집단농장 ‘폴리타젤의 기적’ 주역 황만금(黃萬金) 용인신문은‘3.1운동·임시정부수립100주년’을 맞아 항일운동가인 홍범도 장군이 잠들어있는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와 우즈베키스탄에 생존중인 고려인1세대들을 취재해 보도하기로 했다.이번 기획은 지난2월1일부터2월9일까지 중앙아시아 전문가이자 더불어민주당 내‘3·1운동·임시정부100주년 기념특위’집행위원을 맡은 이우현(용인병)지역위원장과 공동으로 추진한 동행 취재 연재물이다.어려운 여건과 촉박한 일정에도 동행 취재에 적극 협조해준 이 위원장과 현지 안내와 통역을 맡아준 키르기스스탄의 졸도쉬와 마흐무트,그리고 우즈벡키스탄 국립체대 백문종 교수,타슈켄트 세종학당 허선행 학당장,타슈켄트 아리랑 요양원 김나영 원장,민족지도자 황만금 선생의 둘째아들 황스타니슬라브씨 등 수많은 고려인들과 교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편집자 주> ➀카자흐스탄의 ‘홍범도 장군’묘역을 찾아 ➁‘아리랑 요양원’ 고려인 1세대를 만나다 ➌고려인 민족지도자 ‘황만금’과 ‘폴리따제’ ➃고려인 노동영웅 ‘북극성’지도자 ‘김병화’ 한국인들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을 때 고려인(카레예츠)의 흔적을 찾아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 중의 하나는 ‘
위나라 영공의 부인은 자신의 남성 편력 추문을 불식시키기 위해 성인(聖人)공자와의 면담을 성사시켰다. 공자는 기꺼이 추문의 중심에선 영공의 처 절세미녀를 만나고 돌아오자 제자 자로의 추궁이 꽤 사실 적이다. 공자께서 위나라 영공의 처 만나는 것을<자견남자子見南子> 자로는 기뻐하지 않았다<자로부열子路不說>. 공자는 실신하면서까지 변명한다<부자시지왈夫子矢之曰>. 내가 부정한 짓을 했다면<여소부자予所否者> 하늘이 나를 내칠 것이다<천염지天厭之>. 논어 옹야편 6-28문장에 나오는 이 말은 천하의 스승 공자께서 제자에게 하늘까지 들먹이며 변명하는 이해하기 힘든 문장이다. 이 문장 뒤에 나오는 말이 논어 학이편 3문장 교언영색(巧言令色)이다. 자공은 공자사후 3년이 아닌 6년 동안 시묘를 살면서 논어를 편집하는데 교언영색(巧言令色)이란 말을 위 본문과 의도적으로 뚝 떨어뜨려 편집한다. 이런 편집은 자공이 스승 공자를 얼마나 존경했고, 또한 스승 공자와 영공의 부인과의 만남을 얼마나 가리고 싶어 했는가를 말해주는 단초이기도 하다. 이 기록을 빼고 싶었지만 이 사실을 현장에서 기록 해놓은 제자들이 있었기에 그럴 수도
최은진의 BOOK소리 139 이별여행 이토록 절묘한 사랑의 단상 ◎ 저자 : 슈테판 츠바이크 / 출판사 : 이숲에올빼미 / 정가 : 9,000원 가난하지만 능력있는 청년과 그의 사장 부인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렇게 얘기하고 보면 불륜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부도덕하고 진부한 스토리. 하지만 이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만드는, 아름다운 단어와 문장의 적절한 조합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는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 사랑은 역시 타이밍이라는 불변의 명제를 다시 한 번 각인 시켜주는 작품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그래서 더 애틋한 사랑의 시작, 그리고 그 사랑이 낡아가고 세월 앞에서 결국은 조용히 재가 되어버리는 사랑의 끝을 보여주는 작품. ‘사랑’이란 시간의 무게와 자신이 만든 색깔이 덧입혀지면서 변해버리고 마는 거니까. 9년 만에 기차역에서 만나 이별 여행을 떠나게 되는 남녀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그들의 특별한 듯 평범한 사랑이야기. 병들어가는 사장의 제안을 못 이겨 개인비서로 들어간 저택에서 첫눈에 반해버린 여자. 사랑이라고 감히 생각할 수 없었고, 자신조차 철저히 속인 혼란스러운 감정. 그 감정을 사랑으로 인정하는 과정은 어떻게 시작될까? 그 과정의 황
문재인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첫 번째 사례가 될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가 첫 심의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열린 국토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에서 용인에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에 대한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 공급(특별물량) 건에 대해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정비위원회 전 단계지만, 보통 실무위를 통과하면 정비위원회는 무리 없이 통과해 사실상 본회의의 성격을 갖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이달 중 입지 등 조성계획을 확정짓겠다고 한 만큼 본심의 통과도 무난할 것이란 관측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경기도와 용인시를 통해 448만㎡부지를 심의대상으로 신청했고, 이곳에 12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제조공장 4개를 지을 예정이다. SK 측이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를 신청한 용인지역은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면적을 제한하는 ‘공장건축 총허용량제’ 규제로 묶여 있어 특별물량을 받아야 한다. 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르면 국가적 필요성에 의해 중앙행정부처 장이 요청하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업단지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무위를 통과한 만큼 장관 보고 후 정식 수도권정비위원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