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20조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산업집적지)’의 용인 입지가 사실상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용인입지는 조만간 열리는 경제장관 회의 및 오는 23일로 예정된 청와대 ‘공정경제장관’회의 등에서 표면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원삼면 일대 410만㎡(약 124만 평)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다. 국회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충북 청주시 등이 지역 균형 발전 논리를 앞세워 클러스터 유치에 나섰지만, 정부 측은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려면 수도권에 들어서야 한다”는 반도체업계의 요청을 사실상 받아들였다는 전언이다. 당초 정부와 청와대가 국토균형발전 등을 이유로 전북 군산 및 경북 구미시 등을 제안했지만, SK측이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측은 △이천 및 청주공장과의 물류 효율성 △우수인력유치 용이 △안정적인 전력 및 산업용수 확보 등을 이유로 수도권 입지를 강하게 주장해 왔다. 특히 정부 측 제안에 “수도권(용인)입지가 안 될 경우 해외(중국)이전을 검토하겠다”며 오히려 정부 측을 압박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설 명절 전 비 수도권 SO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지역 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 동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 ‘다같이(多價値)!’를 진행했다.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된 ‘다같이’는 자원봉사자소양교육 및 어르신 선물 만들기(유자청, 한과 등), 성남시 고령친화종합체험관 생애체험, 경로당 어르신 선물 전달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 선물 만들기는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유자청과 한과를 만들어 다음날 이웃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께 새해 안부 인사 및 선물을 전달함으로써 어르신 세대와의 교류와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봉사학교를 수료한 학생들은 “지난해 참가하고 느낀 점이 많아 다시 참가했는데 해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느꼈다”며 “앞으로도 복지관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기회가 닿는대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형규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청소년들의 어르신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어르신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해 함께하는 밝은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관장 유준수)과처인구보건소(소장 조순구)는방과 후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처인구보건소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수련관과 협의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신체활동·영양·비만관리 등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방과 후 아카데미 건강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양측 전문가들이 참여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도와주는 놀이형 신체활동 교육, 조리실습을 통한 체험영양 교육 등 재미를 겸비한 교육과 주기적인 건강측정·상담 등으로 연간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 건강교실은 오는 3월~11월까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문의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324-4966)<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17개 용인시립도서관의 와이파이·유선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지난 14일 기가급으로(1Gbps) 개선했다. 이용자가 몰릴 경우 기존 3개 통신사별로 무상 제공하는 저속 통신망을 이용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때 연결이 끊어지거나 속도가 느려지는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와이파이 및 인터넷 속도를 최대 1Gbps까지 높였다. 또 도서관별로 다르던 인터넷 접속 아이디도 통일시켜 한번 설정하면 17개 도서관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자동으로 서비스에 연결되도록 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은 기존 이용 속도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군기 용인시장의 5차 공판이 지난 11일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번 5차 공판 역시 유사선거사무실 혐의를 받고 있는 ‘동백사무실’ 운영목적 등을 두고 변호인과 검찰 측의 공방이 이어졌다. 특히 변호인 측은 증인으로 출석한 황 아무개씨와 다른 피고인과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 측이 오히려 해당 문자메시지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변호인 측은 증인으로 출석한 황씨에 대한 증인심문을 통해 혐의를 부인하는데 주력했다. 황씨는 백 시장이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지난 2015년 11월부터 백 시장 측근으로 활동해 왔다. 변호인 측은 황씨를 상대로 한 증인심문을 통해 '일반적 선거운동'과 '경선 선거운동'의 차이점 및 선관위에 등록된 처인구 사무실에서 선거관련 회의가 진행됐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또 현수막 시안 등을 백 시장과 함께 기소된 주 아무개씨 등으로부터 제공받았지만, 이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이끌어냈다. 특히 변호인 측은 황씨와 주씨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
근로복지공단 용인지사(지사장 현애숙) 개소식이 지난 15일 내·외빈과 직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설된 용인지사는 수원지사로부터 용인 지역을, 성남지사로부터 이천과 여주지역을 분리했으며 지사장을 비롯해 직원 79명이 근무한다. 이로써 이 지역 5만7364개 사업장과 51만693명의 노동자가 보다 더 가까이서 편리하고 다양한 근로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주요 업무로는 산재·고용보험사업, 생활안정자금 대부사업, 임금채권보장사업,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퇴직연금사업,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등을 수행한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용인지사 신설로 노동현장 가까이서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신속하고 편리한 근로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산재보험, 일자리안정자금지원 등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노동자와 기업이 믿고 의지하는 든든한 희망버팀목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컴퓨터적인 사고기반 코딩접목... 과학 원리 학습 홍 대표 "레고교육통해 흥미.창의.논리 일거삼득"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코딩교육을 우리 센터에서는 이미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레고 교육솔루션을 기초로 코딩과 과학이 융합된 최적의 사고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융합인재를 위한 최적의 교육솔루션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탐구와 발견의 과정을 이용해 컴퓨터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코딩을 접목해 과학의 원리를 학습합니다.” 컴퓨터프로그래머로 외국기업에서 10여 년간 종사했던 홍성호 대표는 어느 날 아들이 공부하고 있는 레고 학원을 찾았다가 학원의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교육에 반했다. 마침 이전 원장이 학원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알아보던 때였고 홍 대표는 지난 2015년 아예 레고 학원을 인수하게 됐다. 그는 “완구로는 80년의 전통을 지녔지만 레고 교육솔루션으로는 지난 1980년 덴마크에서 시작됐고 지금부터 약 21년 전쯤 우리나라에 전파됐다”며 “당시 주입식 위주의 교육이 전부였던 우리나라에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교사는 코칭만 하는 교육은 정서적으로 어긋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ot, AI 등 로봇과학을 접목해 아이들의 창
용인문화원 부설 규방문화연구소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제9회 규방문화연구소 졸업작품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유물의 원형을 재해석한 자수 바늘꽂이 등이 선보였다. 자수바늘꽂이의 용도는 바늘꽂이인데 일상에서 노리개처럼 가슴에 달고 사용했던 유물이다. 지난 2010년 오산시 여흥이씨 묘에서 출토된 조선 초기 자수 바늘꽂이로 이같은 유물이 관 내부에서 발견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다. 바탕에 미리 수를 놓고 망수를 다시 놓았으며 가장자리는 사뜨기로 돌려 처리했다. <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사랑방 같은 갤러리와 까페가 처인구 역북동에 문을 열었다. 들꽃화가 김영란씨가 자신의 화실건물 1층을 갤러리와 까페로 꾸며 지난 8일부터 운영중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개관기념 초대전 ‘오픈 더 스프링’이 3월 7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연일 관람객과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그림을 보면서 차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복합문화공간을 꾸며봤습니다.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작가들을 초대전 형식으로 모시고, 인지도가 높은 유명 화가로부터 아마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재 6월까지 전시 일정이 모두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주변 아파트 주민들도 “가까이에 갤러리가 오픈해서 오기도 편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돼 반갑다”며 담소를 나눌 까페도 함께 있어 더욱 좋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전시 외에도 3월부터 매달 미술·예술학 교양 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며, 야생화자수반은 기존 것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첫 교양 강좌는 ‘예술 교양의 핵심이 되다’로 전 중앙대 문창과 박철화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며, 이미 매진된 상태다. 한편, 개관기념전에는 김영란, 손외자, 김미자, 김연화, 김명식, 마순관, 오성만, 박유경
(재)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은 지난해 3월 오픈해 2개월간의 시험운영을 거친 뒤 5월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가 지난해 누적방문객 27만4815명을 달성했다. 오픈당시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어린이 문화플랫폼’으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과 함께 한편으론 3구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용인 동·서간 문화격차 해소와 세대 간 소통 공간으로 매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오픈 1년인 현재 상당부분 해소됐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한국어·다국어 동화 구연 98회, 독서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105회, 입주예술작가 체험프로그램 73개, 노인일자리 운영 217회, 지역예술매개자 프로그램 1662회를 운영, 부모와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 18회를 운영 등 노력도 한몫했다. 재단은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시설환경 개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오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가족 맞춤형 휴게 공간 및 어린이 전용 화장실 신설 등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을 통해 5월에 다시 문을 연다. 한편, 재개관과 함께 준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는 3D 가족뮤지컬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대교 어린이 TV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 및 창업 돕기를 목적으로 ‘농산물 가공 기초반’ 교육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기초반에선 농산물 품목 영향분석, 레시피 개발, 가공 및 포장 방법, 위생법규, 인허가 절차, 창업화 방안 등을 교육한다. 센터는 교육신청서와 개발계획서를 서류 심사해 30명을 선발한다. 교육은 오는 3월6일~5월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센터 생활과학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하면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 진행하는 ‘농산물 가공 창업 코칭 컨설팅’ 등 각종 연계 프로그램을 선착순으로 배정받는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atc)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처인구 유림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1일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주민센터로 연계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용인이웃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위기가구에 대한 이해 및 발견 시 신고방법 등 교육과 복지자원 발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용인이웃지킴이는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신속하게 주민센터로 연결해 복지혜택을 받게 돕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기간은 2년이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정보를 잘 파악하고 있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등으로 구성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