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뉴-챌린지 취업지원 프로그램’ 6개 과정을 연중 운영한다. 중장년층에게 맞춤형 직무교육과 재취업 마인드교육으로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코딩지도사, 위기청소년전문상담사, 사무행정실무자, 조경관리사, 신임경비원, 청소전문대행과정 등 6개 과정이 운영된다. 1월 코딩지도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2월엔 조경관리사 양성과정이 운영되며 5월 위기청소년 전문상담사, 6월 사무행정실무자과정과 청소대행전문가 과정이 운영된다. 11월에는 신임경비원 양성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용인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각 과정별 모집일정에 맞춰 용인시 일자리센터(031-324-3046)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코딩지도사, 조경관리사, 건설안전컨설턴트 등 5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총 147명이 교육에 참여해 139명이 수료했고, 이들 중 70여명은 취업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는 지난 9일 수지구 신봉동의 한 음식점에서 용인지역 9개 대학 평생교육원장 간담회를 열고 취약계층 평생학습권 증진을 위해 각 대학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엔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웨스트민스터신학대, 중앙신학대, 칼빈대, 용인송담대 평생교육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에게 필요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평생학습권 증진 방안 마련에 대학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는 시민에게 주민자치센터에서 제공하던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3월부터 9개 대학 평생교육원에 위탁운영이나 공모방식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강사비, 교재비 등의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이다. 전국적으로 100주년 기념사업이 준비되는 가운데 용인에서도 민관 합동으로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 중이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름도 없이 조국 독립을 외치다가 사라져간 수많은 민초들과 이름도 없이 이들의 독립을 이끈 영웅들의 고귀한 피의 역사는 영원히 기억되고 교육돼야 한다. 김구,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처럼 위대한 인물들 곁에서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 스러져간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 나왔다. 특히 용인의 인물로 대한제국 마지막 무관이었던 김혁(1875~1939) 장군이 실렸다. 잃어버린 시간에서 찾아낸 독립운동가 9인을 담은 ‘이름 없는 역사’(이상 刊). 인기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세작으로 알려져 있는 윤종훈씨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펴냈다. 저자는 “조국 독립과 민족 해방이라는 역사의 수레바퀴에 짓이겨진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이 아직도 호명되지 못한 채 역사 속에 잠들어 있다”며 “지금이라도 그들의 이름을 찾아내고 불러줘야 한다. 기록하지 않는 역사는 기억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책에는 강우규, 김혁, 김규흥, 차리석, 김원봉의 아내 박차정, 윤경빈, 양건석 삼대, 채규
소외된 사람들의 삶 들여보며 세상 관통하는 시조 쓰고싶어 “시를 생의 목표로 두고 좋은 시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늘 왜 시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시를 쓰고자 하는 것이 문학적 허영심 때문은 아닐까 돌아봅니다. 낮은 자세로 시의 몸을 갖고, 삶이 시가 되는 황홀경을 맛보는 생의 도약을 꿈꿉니다.” 용인문학회 회원이며 용인외고 불어교사로 재직 중인 박진형 시인이 2019 국제신문 신춘문예에서 시조 ‘페디큐어’로 당선됐다. 국제신문 신춘문예에는 시조부문에 115명(456편)이 응모했다. 박 시인은 고교시절 소설로 MBC청소년문학상 장려상을 받았고, 서울대 불어교육과 재학 중 대학신문에 소설로 문학상에 당선되기도 하면서 오래전부터 문학의 꿈을 키워왔다. “대학원에서 불문학과 불어교육을 공부할 때 대부분 정형시로 이뤄진 프랑스 고전시가에서 음절수와 각운을 맞추며 전개되는 정형시에 묘미를 느꼈습니다. 우리 정형시인 시조가 정형의 율격이라는 벽에 부딪힐 때가 있지만 쓰다보면 율격속의 자유와 매력을 느낍니다.” 박 시인은 시조의 율격을 지켜가되 새로운 이미지를 불러와서 은유가 풍성한 비밀의 정원을 가꿔가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시인은
‘불법광고물 시민수거 보상제’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온 시민에게 월 최대 3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과 서민들의 소득보전을 위해 지난 해 3월1일부터 시행했던 것에 비해 40일을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다. 현행 용인시 옥외광고물 관련 조례는 시민에게 불법광고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그에 대한 실비보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상금 지급 대상은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설치한 현수막이나 전신주·가로수·가로등·건물외벽 등에 무단으로 붙인 벽보, 도로 주택가 차량 등에 무단 살포된 전단과 명함 등이다. 단, 현수막(공공목적 현수막 등 제외)은 철거 전·후 사진을 찍어 증빙자료로 제출해야 한다. 이들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1장당 가로형 현수막은 1000원, 세로형은 500원이며 크기가 A4를 초과한 벽보는 100장당 5000원, A4이하는 100장당 3000원, 전단은 100장당 2000원, 명함형은 500원씩 보상한다. 보상금은 만20세 이상 용인시민에게만 지급하며 세대당 일 2만원, 월 30만원까지 지급한다. 환경미화원이나 공공근로자,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게는
용인문화원(원장 조길생)이 용인 근·현대사 증언 구술 생애 자료집(Ⅷ)과 서리마을지를 펴냈다. 이번 구술사에는 구본설, 권기옥, 김봉렬, 김영환, 박정옥, 송병의, 이석호, 이응주, 이재규, 이종기, 이진규, 황규열씨 등 12명의 구술자 생애를 담았다. 올해 구술사 주제는 80세를 전후한 인물들이 들려준 생애 이야기다. 약 470여쪽에 이르는 구술사는 한권의 역사책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일제시대부터 6. 25를 거쳐 현재 이르기까지 인물들이 살아온 질곡의 역사와 가난, 역경, 근면, 성실, 성공의 삶을 수록했다. 구본설씨는 용인군청 건설과에 근무하던 시절 유엔개발계획(UNDP)에 참여해 남사지역의 농지정리를 추진했다. 구씨는 후진국 농지정리 사업 소식을 접한 후 이 사업에 남사지역을 포함시킨 장본인으로 유엔의 돈으로 그들의 지휘 하에 남사지역 농지정리 계획을 세웠다. 저수지를 만들고, 도로를 놓고, 보를 막고, 농지를 바둑판식으로 정리한 70년대 남사개발 이야기가 담겨있다. 권기옥씨는 현재 상촌식품 대표이자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7호 어육장 명인으로 백암에서 궁중장인 어육장의 맥을 잇고 있다. 권씨는 외가가 대원군 및 안동김씨 세도가와 인연이 깊었던 관계로
지난 8일 처인구 유림동주민센터에는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머리를 다듬고 얼굴 메이크업을 고치며 단장이 한창이다. 한쪽에서는 백스크린을 설치하고 카메라를 보정하며 행복사진 촬영준비에 여념 없다. 장수사진이라 일컫는 영정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재능기부로 봉사하는 (사)용인환경사진협회(회장 임수재) 회원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강사와 미용 및 메이크업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행복사진 한 장’이란 이름은 영정사진을 미리 찍어두고 건강하게 장수하라는 의미를 담아 유림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이 만든 사업명칭으로 이날이 3회째다. 당초 복지팀은 지역의 홀로지내는 어르신이나 소외이웃을 찾아 집수리와 환경정비 등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초 안정민 복지팀장이 집수리사업에 필요한 페인트 구입을 위해 들린 곳이 임수재 회장 사업장이었다.여기서 임수재 회장은 페인트 사용처를 물었고 대화 중 환경사진협회 회원들이 행했던 장수사진촬영 봉사 얘기가 나왔다. 실제 거주지가 양평인 회원을 통해 양평지역에서 3년여 동안 500여명의 장수사진촬영을 봉사했었다. 이런 경험을 말하며 우리 단체에서 봉사할 수 있는 사업을 물었던 것이다. 안 팀장은 마침 지역 어르신들이 가끔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용인국악단(단장 박성희)에서 주관한 신년 갈라 콘서트 ‘감사와 사랑’ 국악공연이 지난 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성황리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음악이 현대와 어우러져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용인국악단과 중견 인기가수 남진, 김덕수 사물놀이, 국악인 남상일, 비보이팀 하르 등 국악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전통 음악의 현대적 재해석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클래식, 락,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음악과 새로운 장르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용인국악단에서 펼친 이번 신년 갈라 콘서트에서는 국악관현악의 ‘꿈에 전설’, 박성희 단장의 ‘해금 협주곡 사랑의 독백’, 김덕수 사물놀이의 ‘신모듬’, 남상일 명창의 ‘춘향전(사랑가)’, 인기가수 남진의 ‘님과 함께’ 등 히트곡으로 꾸며졌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2019년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15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지역 예술가 및 전문예술단체, 아마추어 예술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사업별 개요 및 신청방식 등을 설명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전문예술활동지원사업’, ‘시민예술활동지원사업’ 등 이번 지원사업은 순수예술은 물론 최근 문화예술계와 출판경향에 맞추어 융복합 및 다원예술프로젝트와 SNS(인스타그램,트위터 등)를 기반으로 하여 독립출판물을 출판한 경험이 있는 신진 작가들도 지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 비해 지원금 규모 및 지급방식의 변화, 자부담 의무비율 강화, 사업별 차등화를 통한 현실성 있는 지원, 심사 및 선정기준 등 강화 등으로 각 사업별 전문성 향상 및 운영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문의는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시민예술활동지원사업은 031-323-6342, 전문예술활동지원사업은 031-324-6344. <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은 기해년 새해를 맞아 지난 3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2019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올해를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과 농업·농촌 및 지역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새로운 원년으로 정하고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결의대회에는 구성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구성지역 5개동 통장협의회장, 부녀회장, 노인회 분회장, 농업경영인 회장과 농협 운영평가 자문위원, 여성조합원회, 주부대학 총동문회, 원로청년회, 청장년회, 농가주부모임 등 구성농협 내부 조직장을 비롯해 전임조합장 및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상생·협력문화 정착을 통한 혁신적 미래 변화 선도, △사업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 종합지원 센터의 역할 수행,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한 지도·지원의 효율성을 제고, △사고예방 및 청렴도향상 등을 통해 정도경영의 체제 확립, △성장·저금리시대에 대응한 사업의 내실화,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건전경영 달성, △목표와 성과중심의 경영관리체계 강화 등 7가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만찬 및 간담회가 진행된 2부는 2019년도 사업추진의 성공적 달성을 축하하는 떡 케이크 커팅을 시작으로 지하 식당에서 진행됐다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서석홍)는 지난 3일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백군기 용인시장,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김민기 국회의원, 이동섭 국회의원, 정춘숙 국회의원, 명지대학교 유병진 총장 등 기관단체장 및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서석홍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용인지역 기업인들은 투자확대와 고용창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백군기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플랫폼씨티 건설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명품도시 용인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 10일 처인구 남사면 아곡지구 남사스포츠센터 입구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됐다. 주민등록 등·초본 등 86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평일 야간은 물론이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처인구는 이동읍 천리나 모현읍 능원리처럼 주민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에 힘써 현재 17곳에서 기기를 운영하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