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시장실에서는 석봉 한호, 명재 윤증 등의 필적자료를 포함해 5000여 점의 소장유물과 자료를 용인시박물관에 기증한 구봉(九峯) 이석호 전 연세대 명예교수에게 유물기증증서와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학자이자 보학의 대가로 족보박사라고도 불리는 이 박사는 원삼면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퇴임 후 낙향해서 글방을 열어 무료로 동양철학과 한학 등을 강의했다. 이 박사는 지난 2009년 평생 수집한 중국문학 관련 자료 1만여 권을 연세대학교에 기증한데 이어 나머지 유물과 자료를 이번에 용인시에 기증한 것이다. 이날 이 박사가 기증한 유물에는 조선시대 명필로 꼽히던 한석봉의 글 등 고문서 200여점과 족보 2000여점 등이 포함돼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족보나 간찰(개인 간 서한) 등은 역사 연구에도 꼭 필요한 학술적 가치까지 지녔다는 것이다. 이 박사는 “그동안 여러 대학에서 소장유물과 자료를 기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고향에 대한 사랑으로 용인시에 기탁하게 됐다”며 “시가 기탁 자료에 추가로 자료들을 수집해 대한민국 최고의 족보‧고전 박물관을 만들기
(재)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용인국악단(단장 박성희)이 주관하는 신년 갈라 콘서트 ‘감사와 사랑’ 국악공연이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음악이 현대와 어우러져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용인국악단과 중견 인기가수 남진, 김덕수 사물놀이, 국악인 남상일, 비보이팀 하르 등이 출연해 국악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전통 음악의 현대적 재해석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클래식, 락,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음악과 새로운 장르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용인국악단이 펼치는 이번 신년 갈라 콘서트에는 국악관현악의 ‘꿈에 전설’, 김덕수 사물놀이의 ‘신모듬’, 남상일 명창의 ‘춘향전(사랑가)’, 인기가수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 번’ 등 히트곡과 연주로 꾸며진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초대로 진행되는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홈페이지 댓글 신청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용인포은아트홀 cs센터(031-260-3355/335
경남 산청군에서 지난달 22일~25일까지 개최된 제4회 산청군수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용인 팀스타주니어fc(감독 문경호) U-11이 준우승이란 쾌거를 이뤘다. 산청은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축구감독의 고향이다. 산청군수배 유소년 축구대회는 축구 꿈나무 육성과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 시작됐으며 매년 전국에서 40여 팀 이상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산청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축구 꿈나무 59개 팀이 참가해 총 5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 후 본선 토너먼트로 산청읍 공설운동장과 생초체육공원, 오부가마실권역 축구장 등에서 진행됐다. 용인 팀스타주니어fc(감독 문경호) U-11은 예선전 4경기를 치르고 아슬아슬하게 조3위로 본선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한남대유소년과의 본선 첫 경기에서 2대0으로 지고 있다가 후반전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3대2로 역전승했다. 8강전에서는 명문클럽 김포jij와 3대2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 향남유소년을 2대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막강한 전술과 개인능력을 고루 지닌 칠곡유소년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 팀 주전멤버 몇몇이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마북초등학교(교장 원용성)는 지난달 24일 다목적실에서 756명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마북 어린이오케스트라단과 교사 오카리나동아리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음악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3부로 나눠 1부엔 1.2학년, 2부 3.4학년, 3부 5.6학년이 각각 음악에 공감하며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자발적 배움, 행복한 나눔’을 교육비전으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주력하는 마북초등학교는 지난해 ‘마북 어린이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음악기량을 높이는 한편 감성교육에 매우 긍정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교사 오카리나동아리’는 음악을 사랑하는 교사들이 모여 지난해 초 자발적으로 조직됐으며 매주 금요일 활동하며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기반이 됐다. 음악회는 ‘교사 오카리나동아리’가 학생 눈높이에 맞춘 귀여운 캐릭터 의상으로 등장해 오카리나 중주로 막을 열었으며 학생들의 색소폰, 바이올린 독·중주와 오케스트라 협연이 이어졌다. 연주회 내내 관람자들은 흥겨운 듯 어깨를 들썩이고 박수로 화답했다. 음악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연습이 힘들었지만 많은 관객 앞에서 연주하니 떨리면서도 보람됐고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원용성 교장은 “인성
지난달 21일 두창초등학교(교장 장남수) 4학년1반(담임 조성희) 21명과 학부모 도우미 6명은 새빛요한의집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담임교사 지도하에 1년 동안 오카리나와 우쿨렐레 연주를 배우며 봉사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이날 장애어르신들 앞에서 연주했다. 봉사를 마치고 학생들은 “장애어르신들이 연주를 듣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함께 기뻤다.” “여러 사람 앞에서 직접 공연을 하니 떨렸지만 다음에 또 하고 싶다.” 등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들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내 아이가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다.” “오늘 봉사가 앎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이라 큰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장남수 교장은 “오늘 봉사는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보내는 따뜻한 날개 짓”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모현중학교(학교장 김영복)는 지난달 19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60여명이 모여 어떻게 하면 행복한 수업을 만들 수 있을까를 주제로 토론회를 실시했다. 주제는 11월부터 학생자치회, 학급회, 가정통신, 교직원협의회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됐다. 토론회는 참가자들이 6개 모둠으로 나눠 행복한 수업과 불편한 수업, 이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책을 각각 토론해서 결과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게시판과 홈페이지에 올리고 차기년도 교육 활동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교육공동체가 학교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영복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수업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학교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올해 사업추진 결과를 보고한 뒤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내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자격 취득 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하는 등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회의에 앞서 북한이탈주민 학생 5명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도 열었다. 민간단체 인사를 포함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경제적·문화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취업·교육·법률 지원을 하고,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용인시에는 현재 64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창업동아리 박상현 학생팀(지도교수 박수영)은 지난달 21일 제8회 창의메이커스필드 4차 산업혁명시대 SW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인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사례 공유와 청년 창업아이템 발굴 등을 목적으로 바른미래당 주최, (사)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기술혁신부문과 창의아이디어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팀이 수상한 아이디어는 ‘휴대하기 좋은 멀티 콘센트’로 멀티탭을 체인형태의 접이식으로 디자인해 여행 시 휴대나 구석진 곳에도 설치가 간편하도록 제작됐다. 용인송담대학교는 지난해 학생들의 창업아이템을 구체화해 13개 대외 창업관련경진대회에 출품, 총52점의 표창을 수상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창업팀들을 발굴해 청년인재의 사회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런 창업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11일에는 2018년 벤처창업진흥유공자 시상식에서 권양구 창업지원단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은바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달 26일 용인시장실에서는 수질보전, 환경교육, 야생동물보호, 환경캠페인 4개 분야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분야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질보전 분야에서는 용인환경정의 양춘모씨, 환경21연대용인지부 권혜숙․김미나 씨 등 3명이 선정됐으며 환경교육 분야에서는 길토래비자연학교 김영주 위원과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연경흠 위원이 선정됐다. 야생동물보호 분야에는 (사)야생생물관리협회 김기동 씨, 환경캠페인 분야에서는 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 임헌정 사무국장, 용인녹색환경연합 김상진․석철석 위원을 선정했다. 환경유공 우수단체로는 푸른꿈마을환경캠프가 선정됐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정서지원 사업으로 ‘아름다운 하늘 소풍이야기’, ‘친구와 함께하는 요리이야기’,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하늘 소풍이야기’는 총 8주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존엄한 죽음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을 이해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삶과 죽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태도 변화를 도모한다. 남은 생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풍성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죽음에 대한 준비와 실천 방법들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어르신들에게 주체적인 노년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친구와 함께하는 요리이야기’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했다. 참여자들 간 관계를 맺고 정서를 나누며 노년의 삶의 의미를 의식하고 소외감과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에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노년을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형규 관장은 “정서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노후를 의미 있고
지난달 2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는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장 수여식을 열어 주민화합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모범 통·리장 등 128명을 표창했다. 이 자리에서 발로 뛰는 이장으로 행정기관과 주민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재해‧재난구호에 앞장선 김춘흥 처인구 양지면 이장협의회장과 시민안전을 위해 신고를 철저히 한 처인구 역북동의 유정숙씨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모범 통‧리장과 안전 유공자 등 32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시민을 위해 헌신하거나 시정발전에 기여한 94명이 용인시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 140여명은 지난달 22일 지난 6월 1차에 이어 2차 ‘한가족 Day’를 진행했다. ‘한가족 Day’는 기흥구 지역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위기가정과 매칭된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이 지역사회에서 모금된 후원금으로 식료품 등의 장을 본 후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조리한 음식으로 함께 한 끼 식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가족관계 또는 대인관계가 단절된 위기가정에게 가족의 정을 느끼고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행복마을지킴이봉사단은 복지관 소속 가족봉사단으로 용인지역 8개 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구축된 학생과 학부모 600명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 민관협력사업으로 지역 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위기대상자 300명에게 매칭돼 반찬 및 가사지원, 이동보조 등 대상자의 욕구에 따른 정기 모니터링과 정서지원 활동을 했다. 이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매칭된 위기가정 대상자에게 필요한 선물을 스티커에 작성해 트리 현수막에 부착하면서 대상자의 마음에 공감해보고 새해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선구 관장은 “위기가정 한가족 만들기 ‘한가족 Day’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서 가족관계 및 대인관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