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00만 대도시로 성장한 도시의 품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용인시만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공공건축물을 설계‧자문할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시의 공공건축가 제도를 이끌어갈 초대 총괄건축가로 김대익 국립한경대 건축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김 교수는 중앙건축위원회 위원과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소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총괄기획가 등을 역임했고 2007년 이후 지금까지 판교테크노밸리 심의위원도 맡고 있다. 시는 총괄건축가를 보좌할 3명의 수석건축가와 일반 공공건축가 10명 등 총 14명의 공공건축가를 위촉해 이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수석건축가로는 도시계획 전문가인 정재용 홍익대 교수와 건축계획 전문가인 구영민 인하대 교수, 이재훈 단국대 교수 등을 선임했다. 또 지난 10일 공고해 현재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나머지 10명의 공공건축가는 내년 초 위촉해 1월말부터 제도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공공건축가는 2년의 임기 동안 시의 공공건축 업무를 설계 및 자문해 공공청사나 마을회관 등 공공성을 강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또 100만 대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공공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 ‘계단UP! 건강UP!’ 프로그램이 지난달 20일 신곡노인종합복지관 3층에서 진행된 ‘제7회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 우수프로그램 공모’ 시상식에서 경기도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은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에서 58개 회원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지현장에 창의적이고 전문화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선정 심사는 사업목표 및 내용의 타당성, 창의성 및 실현가능성, 운영조직의 역량, 예산편성의 타당성, 지속가능성 등 세부적인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지며 경기도 노인복지관 중 최고점을 받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김기태 관장은 “어르신 건강을 위해 시작했던 ‘계단UP! 건강UP!’ 프로그램이 경기도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이 계단 오르기를 생활화해서 건강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 것이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최우선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단UP! 건강UP!’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부터 계단 이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계단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계단 이용
지난달 28일 조은숙 생활자원팀장이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가지고 지역 농촌․농업 발전 공로가 탁월한 공무원에 수여한다. 도 농업기술원, 특․광역시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서류심사, 현지심사, 발표심사 등의 결과를 종합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7명을 선정했다. 조 팀장은 농업인들이 농산물 생산에서 교육, 분석, 인증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기관에 지정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6년에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만들어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해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등 농가 소등 증대에도 앞장서 왔다. 조 팀장은 “더 열심히 일하라고 주신 상인 것 같다”며 “농촌지도공무원으로서 더욱 사명감을 갖고 용인시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지난달 20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기아자동차 양재점(사장 박한우) 임직원 8명과 함께 독거노인 42명과 재가노인 28명을 초대해 수지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송년행사를 가졌다. 기아자동차 양재점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수지구 취약노인을 위해 총173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기아자동차 양재점과 함께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현판식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는 초청가수 윤빛나의 공연과 행운권 추첨으로 막을 내렸다. 기아자동차 양재점과 함께하는 행복더함 프로그램은 연3회 진행되며 취약노인의 정서와 문화지원을 돕고 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이 지난달 19일 2017년 3월 용인에 신설된 특별지방행정기관으로써 행정안전부 사회조직과에서 시행하는 신설기구 성과평가를 거쳐 정규기관으로 승격했다. 대통령령인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관한 통칙’에 따라 실시된 이번 평가에 외부전문가와 행정안전부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에게 국가보훈처 자체평가와 민원만족도, 행사만족도 등 다수 평가지표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신설 1년10개월 동안 국민참여 보훈기념행사를 추진하고 국가유공자 발굴 및 보상금, 수당의 지급을 확대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 보훈혁신자문단을 구성해 ‘우리고장 독립정신 핫플레이스 발굴’을 정부혁신기관 대표과제로 선정, 용인3·29머내만세운동을 발굴해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하는 등 민간단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보훈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박용주 지청장은 “지역민과 함께 독립·호국·민주 기념행사를 추진해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보훈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따뜻한 보훈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동부보훈지청은 보훈·보상·복지 3과를 두고 정원 33명, 공무직 등 42명을 포함 75
지난달 24일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 이진헌 위원장 외 임원과 비조합원 9명은 “현장간부에 대한 부당한 포괄임금제 적용 중단하고 체불임금 지불하라”며 성남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위원장은 “사측의 부당하고 일방적인 포괄임금제 적용에 대해 수차례 개선을 요청했지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개월 준비 끝에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웰스토리(주)는 삼성에버랜드 FoodCulture사업부였으나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과 합병되고 다시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 합병되는 과정에서 지난 2013년 12월 독립법인으로 물적분할, 창립했으며 단체급식 위탁영업과 식자재 유통업을 주로 하는 식품전문기업이다. 자본금이 100% 삼성물산에 있는 삼성물산의 자회사며 직원은 사무직(간접부서)과 현장직(조리사, 영양사, 조리원)으로 8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은 ‘노조있는 삼성, 노사 공존공영하는 새로운 변화시작’이란 슬로건으로 2017년 8월 5일 조합임원 5명이 주도해 설립했으며 현재 민주노총 산하 삼성웰스토리지회가 존재하는 복수노조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현장직은 연장근로를 30분 단위로 상신해 임금을 받고 있었
용인시는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여성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2019년도 양성평등기금 지원단체를 공모키로 하고 참가 단체를 오는 21일~2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대상 사업은 일과 가정 양립이나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 등 여성친화도시 사업, 양성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의 능력개발과 인력양성, 건강가정 육성과 저출산 극복 등 가족정책사업 등이다. 기금 지원규모는 8900만원이며 사업규모와 성격에 따라 양성평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차등 지원한다. 응모자격은 용인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양성평등 실현 또는 여성 권익 증진 관련 비영리법인·단체, 양성평등과 관련된 사업 또는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연구소 등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류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031-324-22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9일 오후 3시 시청 비전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처인구는 지난달 22일 포곡읍 삼계2리 도사마을회관에서 삼계1지구 지적재조사와 관련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전 의견을 청취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를 정비하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장기 진행되는 국가사업이다. 처인구는 오는 2020년까지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80. 일원 삼계1지구의 토지 227필지 9만8069㎡의 지적을 전면 재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주민설명회 개최 후 토지소유자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받아 해당 사업지구 지정·고시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이후 지적재조사 측량을 통해 경계를 조정·확정해 2020년 12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삼계1지구 지적재조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처인구는 지난달 24일부로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모현읍·남사면 등 청소취약지구에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이동식 CCTV 29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처인구에 설치돼 가동 중인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CCTV는 모두 35대가 됐다. 이들 CCTV는 사람을 감지해 말하고, 보여주고, 녹화까지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구는 앞서 원삼면과 김량장동 등 2곳에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CCTV를 시범 설치한데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유림동과 중앙동에 각각 2대씩을 설치한 바 있다. 처인구가 이처럼 이동식 CCTV를 잇달아 설치한 것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끌어올려 일부 시민들의 투기 악습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들 CCTV는 내장된 감시센서가 인체의 열을 감지하면 “불법투기 금지, 종량제 봉투 사용” 등 음성방송을 내보내고 안내 멘트를 LED 전광판으로 보여주며 야간엔 조명이 켜지고 녹화까지 하므로 인근에서 쓰레기를 버리기는 쉽지 않다. 구는 이 이동식 CCTV를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역 또는 민원 발생지역에 설치해 운영하다가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무단투기 민원에 즉각 대응하고 계도해 무단투기를 종식시킬 계획이다. 구 관계
지난달 21일 대한적십자사 용인지구협의회 총회에서 공학배 (주)럭키기술단 대표이사가 20년 장기우수봉사자로 선정돼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전수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용인지구협의회 부회장이기도 한 공 대표는 바쁜 일상을 쪼개 시간을 할애했다.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장애인 시설을 찾아다니며 남다른 정성으로 봉사에 열과 성을 다해 4000시간의 봉사를 이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표창장에는 적십자봉사원으로서 20년간 숭고한 자원봉사정신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구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높이 치하한다고 했다. 9살에 부친을 여의고 어렵게 독학으로 만학도 소리를 들으며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봉사는 주는 정보다 내가 받는 사랑이 더 크다”며 “무료급식소에서 매주 만나는 어르신들을 보면 부모님을 보는 것 같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가끔 힘들 때도 있지만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과, 봉사에 함께 동참하는 봉사원들의 열의가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나눔의 정이 넘쳐난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제외돼 수도권 풍선효과를 받아온 용인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시 얼어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최근 착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수혜지역인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한 것.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지구와 기흥구, 수원시 팔달구 등 3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또 부산시 부산진구와 남구, 연제구, 기장군 등 4곳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키로 했다. 기흥구와 수지구, 수원시 팔달구는 부동산 거래 과열이 우려되고, 부산시 4개 지역은 최근 주택경기가 침체됐다는 이유다. 조정대상지역은 집값 상승률이나 청약 경쟁률이 높아 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에 지정된다.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이 강화되고, 2주택자와 3주택자 양도세는 각각 10%와 20%포인트 중과된다. 이 밖에 분양권이 6개월부터 입주 시까지 전매가 제한되는 등 세제·청약 등에서 15개 이상 고강도 규제를 받는다. 국토부는 수원 팔달구와 용인 기흥·수지구가 이미 올해 높은 집값 상승세를 보였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축이 속도를 내며 교통 호재에 따른
1959년 생 공직자들의 명예퇴직 등으로 새해 초 대규모 승진인사가 예고된 용인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2019년 정년을 맞는 59년생 공직자 중 5급 사무관 이상 공직자들이 대부분 명퇴 등을 신청했지만,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A씨에 대한 4급 승진설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 공직사회는 그동안 4급 이상 공직자는 정년 1년 전, 5급 공직자는 정년 6개월 전에 각각 명예퇴직과 공로연수를 신청해 왔다. 인사적체 현상으로 제 때 승진을 하지 못하는 후배 공직자들에게 ‘승진기회'를 주기위한 ‘배려’인 셈이다. 그러나 59년 생으로, 내년 상반기 정년을 맞는 A씨가 이를 따르지 않아 공직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특히 A씨의 경우 백군기 시장 취임 후 다수의 공직자들에게 전보인사 등을 원하는 대로 해 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4급으로 승진 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이어왔다는 것이 공직자들의 전언이다. A씨가 백 시장과 같은 지역 출신임을 강조해 왔다는 것. 시 인사담당부서는 “내정 등은 터무니없는 루머”라고 일축했지만, 공직내부에서는 이를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A씨는 지난 7월 백 시장 취임 후 첫 공직인사 당시